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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칸국제영화제의 개막일인 지난 5월11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각)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의 개막 기자회견이 있었다. 심사위원장 에밀 쿠스트리차를 비롯해 하비에르 바르뎀, 샐마 헤이엑, 오우삼, 토니 모리슨, 아녜스 바르다, <미치고 싶을 때>의 감독 파티 아킨, 인도 여배우 난디스 디타, 프랑스 감독 베누아 자코 등 9명의 심사위원단은 각국 기자들이 던지는 다양한 종류의 질문에 센스있는 태도로 매끄러운 답변을 들려주었다.
-에밀 쿠스트리차에게 묻겠다. 심사위원장으로서 당신은 경쟁부문 심사를 하는데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나. 새로운 비전을 가진 것이 있나. 당신은 민주적인가. 각 구성원들의 의견에 동의하나.
=에밀 쿠스트리차/ 민주적으로 한다는 건 나에게 어렵다. 그러나 영화의 본질은 민주주의와 함께 간다. 심사위원장으로서 어쨌든 결국에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멜로드라마가 결국에 결말이 나는 것처럼. 우린 어울리고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이며, 과거의 심사결과들
[칸 2005] 경쟁부문 심사위원단 개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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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멋쟁이 디자이너역 의상비가 만만치 않네요”
달력 속에서 막 걸어나온 듯했다. 살짝 굴곡진 단발머리를 가로지르는 흰 머리띠에 주홍과 검은색 잎사귀 무늬가 수놓인 원피스. 영낙없는 1970년대 귀공녀다. 우물이 하나 들어앉은 듯 크고 깊은 눈망울과 길게 치켜올린 속눈썹도 그러고 보면 30년쯤 전 더욱 각광받던 스타일 아니던가?
김민정이 변신한다. 지난 10일 경기도 부천 영상문화단지 세트장에서 만난 그는 벌써 고혹적이고도 도도한 복고미인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그는 지난 여름 허무와 슬픔이 가득했던 문화방송 <아일랜드>의 에로배우 시연의 태를 벗고, 70년대 한국 패션의 역사를 열어제친 패기만만한 디자이너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23일 첫 전파를 타는 에스비에스 새 월화드라마 <패션 70’s>(밤 9시50분, 극본 정성희·연출 이재규)에서 그는 당시 패션계를 주름잡은 디자이너 고준희로 분한다. 대형 의류기업을 경영하는 상류층 가문에 입양된, 화
SBS 새 드라마 <패션 70's> 주연맡은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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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리 감독의 <25시>는 마약 밀매로 징역 7년을 언도받은 한 청년의 24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데이비드 베니오프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이 영화는 제작 도중 발생한 9.11 테러 때문에 원작은 물론 시나리오 초고에도 없었던 설정을 추가하였는데,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장면이다.
여기서는 주인공인 마약 밀매상 몬티(에드워드 노튼)의 두 친구가 등장하는데, 이들은 아파트 창 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그라운드 제로(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 현장)’를 배경으로 앞으로 몬티와 자신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그리고 그들이 서로의 의견차를 확인하면서 대화를 끝내면 그라운드 제로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인부들과 장비, 그리고 건물의 처참한 잔해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보여주는 장면이 이어진다.
얼핏 범죄를 소재로 한 드라마처럼 보이는 <25시>에 이렇게 원작에도 없는 9.11 테러에 대한 언급이 들어간 것은, 이 영
<25시> 마약상과 9.11 테러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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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강하다. 그들은 영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도중에 극장을 나가버리거나 가차 없이 리모콘을 휘둘러 TV를 꺼 버린다. 하지만 첫 장면이 근사하다면 관객들은 기대감을 접기보다는 ‘조금 더’를 속으로 외치며 난동을 부리는 타이밍을 늦추거나 아예 포기하기도 한다. 따라서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첫 장면이라는 것은 거의 진리에 가깝다. 관객들을 짧은 시간 안에 영화에 몰입시킬 수 있느냐의 여부가 그 영화의 성패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많은 영화들이 자극적이고 동적인 첫 장면을 통해 불과 몇 분 만에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이 극장에 있다는 사실을 잊게 만들기 위해 기를 쓴다.
그러한 의미에서 <세븐>의 첫 장면은 오히려 너무나 잔잔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는 경우다. 조용하게 출근 준비를 하고 있는 서머셋 형사(모건 프리먼)를 보여주면서 시작하는 이 장면은 관객들이 ‘이 영화엔 뭔가 있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DVD에만 수록된 &
<세븐> 미공개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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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간으로 지난 12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차세대 게임기 Xbox360이 MTV 특별 방송의 사회자 일라이저 우드의 소개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됐다. 전문가들은 다음주 LA에서 열릴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E3를 앞두고 미리 실체를 공개한 것에 대해, 경쟁사인 소니와 닌텐도를 앞지르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정식 발표 전에 Xbox360의 사진이 노출되는 해프닝도 있었는데, 기존의 Xbox와 달리 백색의 유려한 디자인은 미국과 일본의 디자인팀이 공동으로 작업한 결과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본체 모양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것도 특징
성능면에 있어서는 본격적인 HDTV 시대에 발맞춰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고해상도의 뛰어난 그래픽을 처리할 수 있다고 소개됐다. 기본적으로 게임 소프트웨어는 DVD를 매체로 선보일 예정이며, PC와 연동시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재생시키는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개선된 Xbox 라이브 기능을 통해 다운로드 받은 컨
차세대 게임기 Xbox360 전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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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 감독판 DVD가 올 8월에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꾸준히 돌고 있다.
이 소문은 작년 11월경, <킬 빌>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액션 피겨로 상품화한 회사인 네카(NECA)에서 킬 빌 피겨의 두 번째 시리즈를 '2005년 8월 5일 <킬 빌>의 감독판 DVD 출시에 맞추어' 내놓을 예정이라는 정보를 흘린 것에서 비롯되었다. <킬 빌> DVD를 낸 브에나 비스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지만, 타란티노 자신도 감독판에 대한 언급을 한 바 있는데다가 작품의 화제성에 비해 부록이 부실했던 기존판 DVD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새로운 타이틀이 나온다'는 것이 이미 기정사실인 상태다.
최근 타란티노가 일부 장면을 연출한 <씬 시티>의 DVD가 부록이 전무한 극장 공개판으로 일단 출시될 것으로 발표되자, 이 영화의 감독판 DVD에 대한 소문과 함께 덩달아 <킬 빌>도 관
<킬 빌> 감독판, 과연 8월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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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시대극 <벤허>가 9월 새로운 버전으로 재발매된다. 디스크 4장으로 구성될 이번 '특별판'은 찰턴 헤스턴 주연,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1959년작은 물론 그보다 앞서 1925년에 제작된 무성영화 버전도 함께 수록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본편의 영상은 원본 필름으로부터 새롭게 복원할 예정이어서 지난 2001년 출시된 기존판 이상의 뛰어난 화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록에 대한 사항은 현재 미정으로 기존판과는 다른 내용이 추가되리라는 관측이다. <벤허>에 관한한 궁극의 DVD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이는 이번 특별판은 워너 브라더스를 통해 11월경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벤허> 4 디스크 특별판으로 재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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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친구가 왔다. 얼마 정도 뉴욕에서 나와 함께 지낼 예정으로. 그녀와 나는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고, 어쩌다 보니 앞뒤 자리에 앉았으며, 우연히도 2학년, 3학년 연달아 같은 반이 되었다. 와중에 몇몇 아이들이 돌려쓰던 교환일기 속 친구가 되었고, 유난히 웃기는 그 녀석 덕에 ‘지옥에서의 한 철’ 속에서도 가끔은 웃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방과 후 교문 앞에서 항시 대기 하고 있는 독서실 봉고를 타고 같은 독서실로 향해 컵라면을 나눠 먹고 몇 시간 자다가 먼저 깨는 사람이 자고 있는 사람을 흔들어 깨우며 우정을 유지했다. “침 닦아라! 봉고 왔다!”
대학에 진학 한 이후, 일년에 서너 번을 만나기도 하고, 어떤 해는 한, 두 번쯤 만나면서 ‘친구’라는 이름에 먼지를 터는 사이가 되었다. 뭐, 어릴 적 친구가 늘 그렇듯 1년 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듯 했고, 그간의 소소한 일상이나 연애사 따위는 1,2시간의 속사포 같은 수다 속에 백업되었다. 그렇게 몇 년이 흘러 미술
[백은하의 애버뉴C] 26th street / 그대 탈출을 꿈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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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 여행사의 좌충우돌 잠복근무 해프닝을 그린 작품. 고등학교에 학생으로 몰래 잠입을 한 열혈 형사 천재인. 그녀는 임무 수행과 함께 고교 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여러 상황들에 부딪치며 곤란에 처한다.
익히 봐오던 여러 설정들이 모두 짬뽕이 된 이 코미디 액션물은 다른 조폭 영화들처럼 잔혹한 면까지 갖추고 있어 놀랍다. 생각 없이 웃고 즐기기엔 부담이 없지만, 그 모든것이 천재인을 연기한 김선아의 원맨쇼에서 나온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DVD 타이틀은 2장으로 구성이 되며,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몇몇 장면들을 추가한 감독판으로 선보인다. 부록으로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음성 해설과, 메이킹 필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제공한다.
<잠복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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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표상, 영원한 반항아 제임스 딘. 그가 출연한 세 작품들을 담은 박스세트가 오는 6월 발매된다.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박스세트에는 엘리야 카잔 감독의 , 니콜라스 레이 감독의 , 그리고 기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 록 허드슨 출연의 가 포함된다. 세 작품 모두 고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선명한 화질과 음질을 보여주며, 당시의 기록 필름과 관련 인터뷰 등 풍성한 부가영상들을 수록해, 가히 제임스 딘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국내에 처음 정식으로 소개되는 과 은 오리지널 화면비인 2.55:1의 시네마스코프 영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간 TV나 비디오에서 좌우가 잘려나간 화면을 봐왔던 사람들에게 영화의 진면목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임스 딘 콜렉션> 6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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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영화를 만들어낸 땅, 인도. 아이러니한 건 인도를 널리 알린 영화와 감독이 정작 인도의 대중영화와 거리가 멀었다는 사실이다. 장 르누아르는 인도에서 영화를 찍으면서도 호랑이, 코끼리와 노래가 등장하는 활극을 만들고 싶지 않았고, 인도영화의 두 거장 샤티야지트 레이와 리트윅 가탁의 작품 또한 고즈넉한 예술영화에 더 가까웠다. <강> <뮤직 룸> <구름에 가려진 별>의 또 다른 공통점은 벵골이다. 르누아르는 담고 싶은 인도의 색채를 벵골에서 찾았다고 했으며, 벵골에서 태어난 레이와 가탁의 작품은 당연히 벵골과 분리될 수 없었다. 서구영화의 영향을 받은 레이의 작품에서 문화적 수도로서의 벵골이 간접적으로 느껴지는가 하면, 가탁의 작품엔 벵골의 분리에 따른 아픔이 배어 있다. 루머 고든의 책을 읽고 감명을 받은 장 르누아르는 한 미국인의 도움으로 <강>을 연출하게 됐다. 어차피 인도를 이해할 수 없다면 얻어낸 만큼의 지혜와 인내를 영화에 담
[해외 타이틀] 50~60년대 인도 영화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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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만화영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SF 영화 <캐샨>이 엔터원을 통해 오는 7월 DVD로 발매된다.
<캐샨>은 1973년 일본에서 방영되어 국내에까지 인기를 모은 TV 애니메이션 <신조인간 캐샨>을 모티브로, 인기 여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기리야 가즈아키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만화영화와는 달리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뮤직 비디오적인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국내에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오는 7월에 일반 극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엔터원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0월에 일본에서 발매됐던 <캐샨 얼티밋 에디션>을 기본으로 국내판 DVD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일본판과 마찬가지로 3장의 DVD에 풍성한 부록들이 담길 예정인데, 고화질 영상과 6.1 채널의 화려한 사운드가 기대되는 타이틀이다.
실사로 돌아온 <캐샨> 7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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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그의 연인 제인, 침팬지 치타, ‘아아아아아~ ’하는 특유의 고함소리를 들으면 달려오는 코끼리 떼, 밀림 사이를 나무줄기로 날렵하게 이동하는 쾌감, 모험심을 자극하는 스토리, 야성과 지성을 동시에 갖춘 매력적인 주인공,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이국적인 배경에서 뛰노는 스펙터클... 남녀노소 누구나 익히 잘 알고 있는 ‘밀림의 왕, 타잔’을 구성하는 요소들이다. 이렇게 타잔은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그림책 등으로 전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고 있는 캐릭터지만, 국내에는 3년 전에야 원작 소설의 완역본이 나왔을 정도로 이 ‘타잔 월드’의 소개는 그다지 체계적이지 못했다.
이에 DVD Topic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 SE>의 DVD 출시에 맞추어 타잔의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정리한 특집 기사를 준비하였다. 본편을 보기 전에 타잔이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미리 안다면 DVD의 감상도 더욱
정글의 왕 타잔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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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사람들끼리 싸우면서 만드는 거죠.” <아즈미>의 프로듀서 야마모토 마타이치로는 당당하게 말한다. 단지 <아즈미>가 검술 액션 활극이어서만은 아니다. 많게는 수백명에 이르는 배우와 스탭들이 한꺼번에 얽히는 영화현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가 맞서는 전쟁터이기도 한 것이다. DVD에 수록된 인터뷰 모음 <아즈미 배틀 챕터>는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과 야마모토 프로듀서의 ‘격돌’을 중심으로 영화 자체만큼이나 수많은 충돌과 시행착오가 오갔던 제작과정을 경쾌하게 재구성한다. ‘현장이 왜 이 모양이야!’라고 일갈한 한참 연상의 프로듀서에게 “뭐가 어째, 이 자식이!”라고 대드는 감독, 주연 우에토 아야를 위해 액션감독이 일부러 가벼운 칼을 준비해줬더니 “가벼운 것을 무겁게 보이게 하는 게 힘들었습니다”라며 정색을 하고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말하는 우에토의 대비, 본편을 3시간으로 편집하던 감독에게 프로듀서가 “좀더 자르자”고 하니까 “그럴 바엔 날 잘라
[서플먼트] “네~ 아야예요~♡”,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