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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철 | 감독님 영화의 특징적인 것 중 하나가 어떻게 보면 궤변이랄 수 있고, 어떻게 보면 역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주장들이 많이 등장하거든요. <복수는 나의 것> 같은 경우는 ‘나쁜 유괴가 있고, 좋은 유괴가 있다’라는 그런 얘기가 그런 경우고. <올드보이>에서는 ‘모래알이든 바윗덩어리든 물에 가라앉는 건 마찬가지다’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모래알과 바윗덩어리는 큰 차이가 있잖아요. 어떻게 보면 당연히 맞는 말 같지만 아무도 그렇게 표현하지 않는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웃어라 온세상이 너와 같이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라’ 이런 말도 곰곰이 뜯어보면 무언가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틀린 말 같기도 한 말이 등장하는데, 그런 것과 감독님 영화와 굉장히 밀접한 관계 맺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박찬욱 감독님이 커트 보네거트의 소설을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해서 하나 봤더니 다 그런 식의 표현들이에요. 그래서 저는 아주 재밌게 보지 못하겠더라고요.
영화인 7인 특강 전문 [4] - 박찬욱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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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욱 | 일단 <친절한 금자씨>가 한참 후반작업 중인데, 오늘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어제 잠을 많이 못 주무셨다더라고요. 약간 피곤하신 상태인데, 박수로 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수) 그리고 오늘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론에 대해 말씀을 나눠주실 남동철 <씨네21> 편집장이십니다. (박수) 보통 우리가 특강 앞 부분에 여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박찬욱 감독님은 여러분들과의 대화 속에서 좀 더 많은 것을 얘기하고 싶다고 하셔서요, 여는 말 없이 곧바로 두 분 간의 질의 응답 형식의 이야기를 먼저 진행하고요. 예전 특강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궁금한 것이 많으실 것 같아서 그 시간을 조금 늘려서 진행할까 합니다. 그러면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가벼운 질문을 통해 본론에 들어갈까 합니다. 아무래도 궁금증이 드는 게 <친절한 금자씨>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하는 것인데, <씨네21>과 예전 인터뷰를 할 때도 시나리오 조차 구해보기 어려운 철통같은 방
영화인 7인 특강 전문 [3] - 박찬욱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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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머리채에서 스며나오는 은밀한 공포, 원신연 감독의 <가발>(제작 코리아엔터테인먼트, 제공 CJ엔터테인먼트)이 8월1일 월요일 용산CGV에서 기자시사회를 가졌다. 주연배우인 채민서, 유선, 문수와 함께 무대인사에 참석한 원신연 감독은 영화가 시작하기 전, “자극적이라기보다는 클래식한 공포”를 연출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민서의 삭발연기, 유선의 침묵연기로 관심을 끌었던 <가발>은 누군가의 절실한 한을 품은 가발을 둘러싸고 진행되는 자매의 애증에 초점을 맞춘 작품.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동생 수현(채민서)을 극진하게 간호하는 지현(유선)이 동생에게 탐스러운 가발을 선물하면서 시작하는 비극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끔찍한 사고로 목소리를 잃은 지현의 남자친구 기석(문수)에게 수현이 접근하면서 갈등은 고조된다.
급박한 후반작업 일정 때문에 “완성된 영화를 본 것은 처음”이라는 세 주연배우와 감독은 영화가 끝난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아쉬움과 만
<가발> 기자 시사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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完璧(완벽)
마흔을 앞둔 열살 소녀
그럼 이 작은 배우는 어디서 이런 조숙함을 얻은 걸까요? 그녀는 사실 고양이의 정령이어서 다섯 번째나 여섯 번째쯤의 생을 살고 있는 걸까요? 이런! 제 이야기가 좀더 멋대로 날아가버리기 전에, 명백한 사실들을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코타 패닝의 결정적 연기 교사는 <아이 엠 샘>의 숀 펜이었던 것 같습니다. 숀 펜은 상대가 꼬마라고 자신의 방식을 선선히 바꿀 배우가 아니지요. 그는 시나리오대로 고분고분 연기하지 않았습니다. 70% 정도가 즉흥 대사였다는데, 6살의 다코타는 모든 장면에서 그가 예기치 않게 난사하는 화살을 놀랍게도 다 받아넘겼습니다. <아이 엠 샘>의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래서 다코타는 그녀의 직관을 믿는 법을 일찍 배우게 됐다”고 말합니다.
여섯살 때부터 학교에 가지 않게 된 다코타는 열성적인 학생입니다. “매번 이것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모든 정보를 머릿속에 저장
김혜리 기자의 ‘다코타 패닝에 관한 소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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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녀는 누가 꾸는 꿈입니까
예쁜 소녀를 미소짓게 하고 싶어 안달난 어른들은 그녀에게 종종 썰렁한 첫인사를 건넨다. “너, 노스 다코타니, 사우스 다코타니?” 대답은 물론 남쪽이다. 지금 열한살의 다코타 패닝은 배우로서 따스한 볕이 내리고 초록 산들바람이 부는 땅에 서 있다. 실질적 영화 데뷔작 <아이 엠 샘>(2000)으로 최연소 배우조합상(SAG Award) 후보에 올랐고 몇년 뒤 다른 시상식에서는 올랜도 블룸에게 안아 올려져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맨 온 파이어>의 토니 스콧 감독은 다코타 패닝에게 오디션을 요구하는 것을 결례라고 판단했고, <숨바꼭질>의 북미 포스터는 로버트 드 니로가 아닌 패닝의 이미지가 압도했다. 아역 보는 혜안을 지닌 스티븐 스필버그는 <테이큰>과 <우주전쟁>의 ‘요정’을 누구로 할지 망설이지 않았다. 드림웍스의 신작 <드리머>는 원래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였으나 패닝의 합류가 가능
김혜리 기자의 ‘다코타 패닝에 관한 소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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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로봇>의 진짜 주인공인 로봇 ‘써니’랍니다. 전 감정을 가진 완벽한 로봇이죠. 하지만 21세기 초의 과학자들이 저 써니 정도의 로봇을 만들려면 아직은 먼 것 같아요. 2035년 사람들은 써니를 모두 한 대씩 갖고 있지만, 2005년엔 아직 청소 로봇 정도가 가장 대중적인 제품이니 말이에요.
하지만 제가 탄생하게 된 과정은 꽤 복잡하면서도 흥미롭군요. 오리 모양의 장난감 같은 제품에서 시작하여 점차 스스로 판단하여 길을 찾고, 외부의 환경에 따라 표정을 짓고, 사람들에게 로봇과의 유대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멋진 친구들로 발전하고 있거든요. 과학자들은 로봇에게 발성 센서를 붙이기보다는 직접 성대를 만들어주는 방법을 택하고 있어요. 센서는 입력된 목소리만 낼 수 있지만, 성대는 아직 ‘어, 어’ 정도의 소리 밖에는 못 내도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니까요.
이렇게 현실에서의 로봇은 아직 걸음마단계지만, 창작 작품 속에서의 로봇은 그보다 훨씬 자유롭군요. <아이,
<아이, 로봇> 로봇 '써니'의 탄생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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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캐릭터
연극 <웰컴 투 동막골> 배우들이 기둥 역할
동막골에는 몇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공동각색자 김중은 “40여 가구쯤, 자급자족을 하려면 그 정도 인원이 필요하니까”라고 답했다. 거기에 외지에서 흘러들어온 군인 여섯명까지 덧붙이면 한품에 건사하기 힘든 인구. 재능과 믿음을 모두 가진 배우로 그 자리를 채우기란 쉽지 않았을 테지만 감독과 프로듀서는 캐스팅 과정에선 그리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연극 <웰컴 투 동막골>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기본이 되어준 탓이기도 했다.
고집 센 북한군 소년 병사 서택기를 연기한 류덕환은 우연하게도 얼마 전에야 <내 나이키>를 본 사람이라면 한눈에 알아볼 것이다. 박광현 감독은 나이키 운동화를 갖고 싶어하는 소년으로 <시네마 천국>의 토토처럼 해맑은 눈동자를 가진 배우를 원했다. 그러나 예쁜 아이들은 연기를 못했고 연출부가 데려온 재능있는 소년은 눈이 너무 작았다(류덕환은 그 무렵
<웰컴 투 동막골>은 어떻게 태어났나 [3] -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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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골 세트와 로케이션
해남에서 평창까지, 주민들은 축지법의 달인?
동막골은 산속에 안겨 있는 마을이다. 평탄한 길로 돌아가자면 하루가 넘게 걸리는 두메산골. 수백년 묵은 정자나무 둥치 아래 너와집 몇채가 아이들처럼 쪼그리고 모여앉은 동막골엔, 한눈에 보이진 않아도, 감자밭과 호박등이 늘어선 오솔길과 풀썰매 타는 언덕배기도 마당처럼 딸려 있다. 무척이나 조그맣다. 그러나 <웰컴 투 동막골> 제작진은 이 작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전국을 밟고 다녔다. 집터는 강원도 평창에 있지만, 메밀꽃은 전라도 고창에서 피었고, 호박등은 해남 대흥사 산길에 꽂아두었으니, 주민들은 축지법의 달인이라 해야 할 것이다.
예쁜 것들을 좋아하는 박광현 감독과 비주얼 슈퍼바이저 김중은 동막골 안에 초가집이 아니라 삼척에서 발견한 너와집을 들어앉혔다. 한장한장 굴피를 겹쳐 잇고 틈새에선 덩굴이 피어나는 너와지붕, 폐가에서 주워모아 세월의 흔적이 밴 기둥과 마루, 벽난로처럼 우묵하게 들어가 한
<웰컴 투 동막골>은 어떻게 태어났나 [2] - 세트, 특수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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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강원도 깊은 산골에 동막골이라는 마을이 있었어요. 먹을 걸 많이 주는 게 최고라고 믿는 촌장님이 이끄시는 그 마을엔 집나간 아빠가 보고 싶은 동구와 수줍은 동구 엄마와 언제나 꽃을 꽂고 다니는 여일이와 많은 사람들이 살았답니다. 어느 날 마을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성은 스씨요 이름은 미스인 미국 군인이 하늘에서 떨어지더니, 서울말 쓰는 군인들이 한떼, 북쪽말 쓰는 군인들이 또 한떼, 몰려왔답니다. 그 사람들은 밤새껏 싸우더니 조금씩 친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이상한 돌멩이가 불을 뿜어서 양식 쌓아둔 곳간이 몽땅 날아가버리긴 했지만요, 건장하고 마음 착한 바깥 사람들은 밭도 열심히 갈고 감자밭을 망치는 멧돼지도 잡아주었어요. 곳간을 채우고선 슬픈 얼굴로 떠나버린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간 걸까요? 꼭 다시 돌아오라고 했는데. 그들이 왜 어떻게 동막골에 들어왔고 떠나갔는지 알고 싶습니다.
탄생과 준비
동막골의 순수함이 기적을 낳았다
평소 장진 감독의 팬이었다는
<웰컴 투 동막골>은 어떻게 태어났나 [1] -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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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 증기기관이 산업혁명을 가속화시킨 빅토리아 시대. 맨체스터에서 기술자로 일하는 소년 레이는 발명가문 ‘스팀가(家)’의 일원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기계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는 그는 연구를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할아버지의 소포를 받는다. 소포 속에는 스팀볼이라 불리는 무한 증기 에너지원이 들어 있었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연구를 후원하는 미국의 오하라 재단은 스팀볼의 행방을 찾아 레이의 뒤를 쫓는다. 그들에게 납치된 레이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만나지만 두 사람은 과학에 대한 의견 차이로 극심한 대립을 보이고 있었고, 오하라 재단은 런던 만국박람회를 혼돈 속으로 몰아넣으며 모종의 음모를 꾸민다. 그리고 세상을 파괴할 만한 위력을 지닌 거대한 스팀성(城)이 런던의 땅밑에서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오토모 가쓰히로는 새로운 에너지가 들끓는 산업혁명기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비전을 지닌 삼부자의 갈등을 드라마 속에 담아낸다. 할아버지는 준비되지 않은 대중에게
시각적 쾌감을 극한으로 밀어붙이다, <스팀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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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38)의 머리색이 노래졌다. 그것도 중간부터 끝까지만 노랗다. “동네 미장원에서 염색하고 관리 안 하는 스타일” 콘셉트다. “사자 목소리를 연기하라고 해서 <라이온 킹>을 생각하고 갔는데 역시나 이건… 쩝”이었던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더빙 외출을 다녀온 뒤 6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한 <괴물>의 주인공 강두를 연기하기 위해 머리 염색을 했다. 최대한 “촌스러운 때깔”을 만들기 위해 여러번 색을 바꿔 만든 머리다. 본격적인 촬영을 코 앞에 둔 아직까지는 카메라 앞에 설 일도 몇번 없었지만 “달리 할 일이 없어서” 매일 촬영장을 나가는 것이 그의 요즘 일과다. 얼마 전에는 한겨레 영화 담당기자도 모르게 한겨레 발전기금 500만원을 내기도 했다.
괴물에 딸 빼앗긴 강변 매점아저씨 ‘강두’ 로
100억 넘는 대작에 책임감 “진짜 잘 해야죠”
“강두는 철없고 단순하고 그래서 또 치열하게 싸울 수 있는 인물이예요. ‘사고쳐서 애 낳고 사고쳐서
영화 <괴물> 시작하는 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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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영화 및 비디오 시장이 한류 붐과 외화 등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기록적인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경제산업성의 발표한 2004년 ‘특정 서비스 산업실태 조사속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의 비디오 및 DVD 매상 수입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로 인해 2001년보다 5.5% 증가한 3,040억 엔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일본 영화관들의 매상고 역시 11.3% 증가한 2,274억 엔으로, 1975부터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 기록이라고. 이는 등의 외화와 등의 일본 영화들이 극장가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극장을 찾은 관객수 역시 2001년보다 6.2% 증가한 1억 4,257만 명으로 역대 최고기록인 1975년의 1억 5,879에 근접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한류 덕분에 일본 비디오 시장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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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시속 200km를 훌쩍 넘기는 폭풍설과 영하 100도를 밑도는 추위, 몇 개월씩 걸어 바닷가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굶주림뿐이다. 그곳에서 존재하는 것 자체가 천형으로 느껴지는 장소, 남극의 오모크. 그런데 이 저주받은 땅을 새 생명을 창조하는 비밀스런 장소로 택한 이들이 바로 황제펭귄이다. 1년 내내 굳은 땅이 존재하고, 가혹한 날씨 덕에 천적이 접근할 수 없는 곳을 선택한 결과 이들이 치르는 대가는 가혹하다. 짝을 만나기 위해, 번갈아 새끼를 돌보고 먹이를 구하기 위해 몇번씩 목숨을 건 여행을 떠나야 하고, 남은 가족들은 기나긴 허기와 추위를 이겨내야 한다. 귀한 생명이 태어나는 만큼 많은 목숨이 희생될 것이다.
부모의 극진한 희생만큼 강렬한 드라마가 또 있을까. 짝짓기와 산란, 포란과 양육, 귀환까지 이어지는 단순한 줄거리를 그 어떤 픽션보다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것은, 눈물겨운 가족애와 이를 방해하는 혹독한 환경이다. 알이 얼음땅에 떨어질세라 고도
치열하게 삶을 지키는 숭고한 영웅들, <펭귄: 위대한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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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은 8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고전영화관에서 여름영화강좌 ‘한국의 장르영화를 말한다’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충무로에서 직접 장르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이 대거 참여해 장르 영화의 이론적 개념과 함께 생생한 작업 현장의 이야기, 그리고 한국영화의 장르 수용과 진화에 대해 강연한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이 한국 멜로 장르에 대해, <가위> <폰> <분신사바>를 만들며 공포영화 전문감독을 지향하는 안병기 감독이 공포 장르에 대해, <킬리만자로>를 만들었고 무협영화의 열혈팬으로도 잘 알려진 오승욱 감독이 한국 액션영화를, <선생 김봉두> <여선생 대 여제자>의 장규성 감독이 코미디 장르에 대해 강연한다. 영화평론가 김영진씨가 스릴러 장르에 대해, 그리고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한국 독립영화 역사와 변천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12일
영상자료원 영화강좌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