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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골에 이르는 길은 오직 하나뿐이다. 풀숲 사이에 숨은 오솔길과 그 끝에 놓인 작은 다리. 먼지와 피에 젖은 군인들은 하나씩 그 길을 지나 느닷없이 햇빛이 쏟아지는, 이 세상엔 존재할 리 없는 천진한 마을과 마주치고선 말을 잊고 만다. 동막골은 그런 곳이다. “아이들처럼 막살라”는 뜻을 가진 마을 이름처럼, 일년을 보낼 감자와 옥수수만 있다면 무엇이 더 필요한지도 모르는, 원시의 낙원이다. 그러므로 이 영화는 전체가 커다란 거짓말이나 꿈일지도 모르겠다. 세상과 이어지지 않았다고 하여 모두가 착하기만 할 수는 없고 행복하기만 한 건 아닐 테니까. 그럼에도 군인들은 환상을 지키기 위해 혹은 거짓말을 유지하기 위해 버리고 떠나온 전쟁터로 돌아가는 길을 택한다. 거짓과 환상이 있어서, 사람들은 살아가는 법이다.
한국전쟁이 절정에 이른 1950년 늦가을, 북한군 중대장 리수화(정재영)는 패잔병을 이끌고 퇴각하다가 중사 장영희(임하룡)와 병사 서택기(류덕환)와 산속에 낙오된다. 그들은 우연
적으로 만난 여섯 군인, 전우가 되다, <웰컴 투 동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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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하고 재기발랄한 장진 감독이 자신의 연극을 영화적으로 더욱 확장시킨 5번째 작품 <박수칠 때 떠나라>(어나더썬데이 제작)를 1일 오후 용산 CGV 극장 시사회에서 언론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장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것을 양념으로 치고 싶었으며 스릴러, 호러, 샤머니즘이 함께 모인 ‘종합선물세트‘라고 소개했다.
한 박자 늦거나 빠른 유머 감각으로 독특한 상상력을 전개해온 장진 감독의 필모그라피를 돌아보자면 이번 작품은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는 수사극과, 동시에 이 수사극을 방송으로 생중계한다는 기발한 코미디를 함께 씨줄과 날줄로 엮었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연극에서 출발한 장 감독답게 이 작품의 가장 두드러진 주인공은 수사극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닌 바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장르영화를 해도 자기식으로 소화해온 장 감독은 가장 장르 친화적인 이 작품에서조차 미묘한 연극적인 발상을 어떻게 즐겁고 유쾌하게 영화화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가령
<박수칠 때 떠나라> 언론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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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의 두 번째 버전이 3개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다. 서울 강변, 구로, 용산CGV에서 상영되는 이 버전은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컬러가 서서히 탈색되면서 마지막에는 완전히 흑백으로 변화되는 새로운 시도. 사실, 박찬욱 감독은 영화를 찍고 있을 때만 해도 이 버전을 ‘정본’으로 삼을 생각이었다.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있어서나, 관객이 금자씨의 감정에 동조하는 데 있어서나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 하지만 이 버전을 포기하고 컬러 버전을 ‘정본’으로 삼기로 결정한 것도 박찬욱 감독 자신이었다. “편집을 하다보니 찍혀 있는 컬러가 아깝기도 하고, 더 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탈색’을 하려고 했던 동기를 생각해보니, ‘조만간 이 기술을 누군가 시도할지 모르니 내가 먼저 하련다’는 것이었다. 또 관객이 영화 중간에 색이 빠진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면 신경을 그쪽에 뺏길 것 같기도 했다.”
대신 박 감독은 기왕에 한 재미있는 실험을 공유한다
[충무로는 통화중] <친절한 금자씨> ‘탈색버전’ 디지털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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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은 일단 성공적이다. 지난 7월26일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와 매니지먼트협회 준비위원회(이하 매협)는 영화산업의 합리화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발표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로써 6월 말 공동제작 크레딧, 수익 지분, 스타 개런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제작사와 매니지먼트 업계의 대치 국면은 일단락되었다. 제협과 매협이 발표한 공동결의문에는 다섯 가지 제안이 담겨 있다. ‘제협은 표준 제작규약과 전문 인력풀제를 확보하고, 매협은 캐스팅을 조건으로 한 공동제작의 크레딧이나 지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머지 세 가지는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기획영화·예술영화 발전을 통한 다양화, 극장부율·부가판권시장·불법복제 등에 대한 공동 대처, 관객을 위한 소규모영화제와 캠페인의 공동기획 및 스타 배우들의 봉사활동 지원’이 그 골자이다.
앞으로 제협과 매협은 연말까지 1∼2주에 한번, 정례화된 회동을 통해 결의된 사항들을 실천할 계획이다. 매협 김정수 부회
영화 표준 제작규약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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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 수상 배우 제이미 폭스가 동료 톰 크루즈를 옹호하고 나섰다고 <가디언>이 8월1일 보도했다. 폭스는 2004년 <콜래트럴>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최근 톰 크루즈는 새 연인 케이티 홈즈에 대한 유별난 애정공세와 종교 사이언톨로지에 대한 맹신 때문에 비난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아왔다.
제이미 폭스는 최신작<스텔스>의 홍보 인터뷰에서 크루즈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이유로 질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연기에 있어서 마이클 조던과 같은 존재다. 그는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고, 그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크루즈의 결점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폭스는 “크루즈와 홈즈의 관계가 급격히 발전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크루즈 자신이 늘 누군가와 교제하기를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미 폭스, 톰 크루즈 옹호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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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가 연극 <3일간의 비>(Three Days of Rain)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한다고 <뉴욕타임스>가 7월29일 보도했다. 지난 12월 쌍둥이를 낳은 뒤 휴식 중인 로버츠는 스크린이 아닌 연극무대를 통해 다시 연기활동을 시작한다. <위키드>(Wicked)등 메가히트 뮤지컬을 만들었던 프로듀서 마크 플랫과 데이비드 스톤이 리처드 그린버그의 연극<3일간의 비>를 재연하면서 줄리아 로버츠를 주연급으로 캐스팅했다. 공연은 2006년 3월부터 12주간 계속된다. 줄리아 로버츠는 전화 인터뷰에서 “브로드웨이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면서도 떨린다. 테러에 대한 두려움도 약간 있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던 이 연극은 3명의 주요 인물을 주축으로 한 미스터리 가족 드라마다. 당시에는 패트리샤 클락슨 등이 출연했다. 3명의 주연배우들은 1막에서는 젊은이들로, 2막에서는 부모들로 각각 1인 2역을 맡게 된다.
브로드웨이 무대 데뷔하는 줄리아 로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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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내외의 높은 예매율로 흥행을 예고했던 <친절한 금자씨>가 예상대로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친절한 금자씨>는 주말 이틀간 서울에서 27만 5천 명의 관객을 불러들였으며, 개봉 이후 4일간 누계로는 서울 47만, 전국 146만을 기록했다. 스크린 수는 서울 110개, 전국 420개.
146만이라는 오프닝 주의 전국누계 관객 수는 2005년 개봉작 중에서 최고 기록으로, 143만을 기록했던 <우주전쟁>을 눌렀다. 역대 개봉된 한국영화 중에서는 177만을 기록한 <태극기 휘날리며>와 159만의 <실미도>에 이어 3위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친절한 금자씨>의 압도적인 흥행은 <우주전쟁>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 밀려 여름 흥행 시즌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영화의 부진을 씻는 반가운 소식이다.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있던 <친
<친절한 금자씨> 146만으로 극장가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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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관람으론 온전한 이해가 어려울지 모르는 아름답고 난해한 영화의 첫인상들, 다음과 같다.
내가 느끼기에 연출자로서 박찬욱 감독이 갖고 있는 가장 두드러진 능력 중 하나는 가속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점이다. <올드보이>는 도저히 멈출 수 없을 것 같은 일련의 사건들에 힘입어 앞을 향해 나아간다. 미도가 오대수를 설득해 그의 복수 의지를 꺾어놓으려는 시점에 이르러, 우리는 그가 왜 멈추지 않을 것인지 지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는 동시에 속도를 늦춘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느끼게 된다. 앞을 향해 달려가는 내러티브의 힘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만약 대수가 전진을 멈추게 되면 그는 뭉개지고야 말 것이다. <복수는 나의 것>에서 템포는 한결 느리지만, 두 주인공을 앞으로 밀고나가는 힘은 마찬가지로 필연적이다.
물리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가속도는 질량에 속도를 곱한 값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영화들은 이야기를 펼쳐나감에 있어
<친절한 금자씨> [6] - 달시 파켓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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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무엇보다도 항상 강렬한 영상 경험을 제공해왔는데, 그런 면에서 <친절한 금자씨>는 시각적으로 자극적이고 감정적으로 유쾌하면서 맹렬히 지성적인 작가영화를 보여준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극적 구성의 몇몇 약점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장르에 기초한 동아시아와 국제영화의 한계를 뛰어넘고 발전시킨 삼부작의 독창적이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결론이 되어줬다는 것이다.
대중문화 및 영화광적인 요소를 뒤섞었다는 점에서 박 감독의 복수 삼부작에 가장 유사한 서양영화를 꼽는다면 쿠엔틴 타란티노의 2부작 <킬 빌>을 들 수 있겠다. 그러나 사실상 그 이상의 유사점을 찾긴 힘들다. <킬 빌>이 내러티브에 기초한데 반해 박 감독의 삼부작은 주제에 기초하고, 타란티노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아시아와 서양 펄프 시네마의 공통요소를 화합시키려고 한데 반해 박 감독의 세 영화는 공통적으로 100% 한국적인 문화적 정체성을 지녔다.
아시아영화와 특히
<친절한 금자씨> [5] - 데릭 엘리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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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부터 박찬욱의 <친절한 금자씨>에 대해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내가 볼 때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박찬욱의 영화는 늘 이전 영화들이 더 나았다. 그리고 마침내 <쓰리, 몬스터>에서는 완전히 바닥을 쳤다고 본다. 그는 이 에피소드에 대한 제작일지에서 <쓰리, 몬스터>의 이야기를 우리 모두가 삶에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불가능한 선택에 대한 상징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내가 보기에 그 영화는 (피아노 건반에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을 매달아놓고 하나씩 자르는 등의) 극단적인 가학증에 대한 설득력 없는 이론에 불과하다. 그러한 설명이 영화와 관객 모두에 대한 증오와 자기 혐오가 이상하게 섞여버린 영화를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그런 이유로 나는 <친절한 금자씨>에 대해 최소한의 기대치만 갖고 있었다. 그러나 박찬욱의 다음 행보에 대해선 궁금하기는 했었다.
내가 기대했던 것이 무엇이었든 바로크 음악의 치료효과에 관한 두 시간짜리
<친절한 금자씨> [4] - 토니 레인즈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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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두부스럽게’ 시작해보자. <친절한 금자씨>의 앞부분, 매서운 추위가 몰아닥친 가운데 영화는 그로테스크한 동화처럼 열린다. 교도소 밖, 붉은 산타 모자를 둘러쓴 성가대들이 늘어서 있다. 형기를 마친 수감자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아, 그 유명한 금자(이 영애)씨의 레트로 물방울 원피스가 보인다. 전도사는 하얀 접시에 하얀 두부를 얹어 깨끗하게 살라며 금자씨에게 먹이려고 한다. 물론 금자씨는 먹지 않고 아니 먹기는커녕 오히려 전도사에게 ‘너나 잘하세요’라고 말한다. 전도사도 놀라고 붉은 성가대도 놀란다. 아니, 속죄의 두부를 거부하다니.
이제 케이크로 끝내보자. 영화가 끝날 무렵, 아직 겨울이다. 금자씨는 딸에게 줄 하얀 케이크를 들고 가다가 길에서 딸을 만나자 아마도 속죄에 관계되었을 법한 여러 가지 말을 중얼거린 뒤 흰 케이크에 얼굴을 파묻는다. 하얀 눈이 골목길을 채우고 있다. <올드보이>의 마지막 장면처럼 흰 케이크와 하얀 눈은 회귀 불가
<친절한 금자씨> [3] - 김소영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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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따뜻한 결말이기를 바랐다”
그는 이틀간 종일 인터뷰가 있다고 했다. 잠도 호텔에서 잔다고 했다. 유명세가 불러온 영광의 감금(?)이었다. 하지만 친절한 찬욱씨는 다시 한번 <친절한 금자씨>를 성심성의껏 구석구석 설명해준다. 아직 여과없이 말하기 힘든 부분까지도 말이다. 그래서 이 인터뷰는 중요한 특정 인물의 이름을 살짝 건너뛰거나, 장면 설명을 약간 다듬어서 묘사하는 정도의 수정을 거쳤다. 그 때문에 잠깐씩 미로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그래서 더 꼼꼼히 읽으시기를 권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읽는다면 더 오롯이 들릴 거라고 생각한다.
-먼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하자면 현장 검증에 끌려다니는 금자 모습을 보면서 칼 비행기 폭파범 김현희가 떠올랐다. 영화 속에 설정된 시기도 비슷하고. 의도한 건가.
=그렇게 보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적인 연결을 갖는 건 아니다. 미모의 젊은 여성이 수갑차고 사람들한테 막 끌려다니는 모습은 누가 만들어놔
<친절한 금자씨> [2] - 박찬욱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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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그녀처럼 아름답게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7월29일 관객과 만난다. 이 작품은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은 복수 3부작의 대단원으로 “화사하고 서정적인” 복수극이 될 것이라고 예고돼왔다. 영문 제목 <심퍼시 포 레이디 벤전스>(Sympathy for Lady Vengeance)가 뜻하듯 금자씨(이영애)의 복수 행각에 대해 넘쳐나는 동정이 서정을 넘어 서글픔을 안겨준다. 쉼없이 떠오르는 회상장면을 통해 금자씨의 정체와 사연을 서술하는 순간들에서 박찬욱표 스타일이 흘러넘치며 과하지 않은 유머들은 비극성을 증폭시킨다. 확실히 <복수는 나의 것>이나 <올드보이> 같은 팽팽한 긴장의 순간들은 이완되고 지연된다. 그런데 3부작 마지막에서 희망을 보게 되리라던 박찬욱 감독의 ‘공언’은 명쾌히 지켜진 것일까? 정말 희망이 있긴 있는 걸까? 결국 이번 특집에선 <친절한 금자씨>를 중심으로 복
<친절한 금자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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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하면서도 아카데미에는 후보작조차 올리지 못해 조급해하던 국내 영화계에 희소식을 전해준 것은 외국어 영화부문이 아니라 박세종 감독의 <버스데이 보이>를 주목한 단편 애니 부문을 통해서였다. 캐나다의 경우도 비슷해서 캐나다인으로서 최초로 아카데미에 4차례나 후보작을 올리고 그중 두 개의 오스카를 가져간 사람은 실사영화 감독이 아닌, 애니메이션계의 살아있는 전설 프레데릭 벡이었다.
프레데릭 벡의 작품들은 일본서 5년 전 6작품을 1장의 디스크에 담아 DVD 출시 한 바 있는데, 국내의 경우 그로부터 2년 뒤 모 제작사에서 일본과 동일사양으로 제작 완료하고 출시를 기다리던 중 판권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DVD 출시가 좌절된 바 있다. 프레데릭 벡을 포함한 아트 애니메이션의 국내 판권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는 라바 메이저에서는 작년부터 아슈 파텔이나 NFBC 작가들의 작품집을 선보였으나 프레데릭 벡 DVD가 언제 출시될지는 현재로서도 예측이 힘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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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효의 애니모션 <프레데릭 벡 작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