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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눈다는 것은 당연히 좋은 것이고, 작은 걸 실천해야 큰 것도 실천할 수 있다. 1만원이 우스워 보이지만 이것도 모이면 커진다. 부담없는 금액을 가지고 모든 사람들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의미인 것 같다. 이것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으면서도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일을 할 기회 아닌가. 영화인으로서 국민에게 좋은 영화를 만들어 보여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이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도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 이름도 릴레이니까, 열심히 뛰자고. 신기록 세워! 다음 분은, 다음 분은, 강우석 감독 했나?”
[만원 릴레이] 씨네2000 이춘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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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3반>의 포스터는 기존 액션영화나 형사물 포스터에 비해 간결한 느낌을 준다. 운전석에 앉은 허준호의 날카로운 눈매와 차에 기대어 위태롭게 정면을 보는 김민준의 표정은 조용하고 남성적인 느낌을 풍긴다. 헬기가 떠 있는 하늘을 제외하면 인물들의 신체로 공간이 촘촘히 메워진 구도다. 사진은 김중만 작가, 제작·디자인은 ‘꽃피는봄이오면’에서 맡았다.
[포스터 코멘트] <강력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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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폐막
제1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가 8월24일 고양어울림극장에서 6일 동안 열린 영화제의 막을 내렸다. 방송인 정재환과 황종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영화제에는 정지영 집행위원장과 홍보대사인 아역배우 박지빈을 비롯, 임권택 감독, 영화배우 안성기, 강신일, 차인표 등이 참석했다. 폐막작은 관객상을 수상한 <이누야샤 극장판: 수수께끼의 붉은 섬> 등 수상작 아홉편. 32개국 142편의 영화를 상영한 고양어린이영화제는 올해 관객점유율 42%를 기록했다.
독립영화, 국회에서 매월 상영회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은 영화가 국회에 진출했다. 한국독립영화협회와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실이 주관·주최하는 독립영화 매월 정기상영회가 ‘CINE AGORA’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소수자의 문제를 국회에 전달하고 장기적으로 독립영화에 대한 이해와 지원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매월 첫쨋주 목요일에 개최된다. 오는 9월1일 오후 7시30분 국회의원회관
[국내단신]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폐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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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4일 밤 8시께 시작된 촬영이 자정을 훌쩍 넘겼다. 정성껏 되풀이되고 있는 대사. “좋은 음식은 살로 안 가고 마음으로 가거든요.” 윤희(김지수)가 형준(조재현)에게 건네는 이 진심은 이날 촬영뿐 아니라 <로망스> 전체의 중요한 분기점이다. 강력반 형사 형준과 권세가의 며느리 윤희는 벼랑 끝까지 밀려난 터였다. 협잡과 폭력에 허덕이며 살아 있다는 사실조차 버거울 때, 이들은 서로를 알아본다. 그리고 윤희는 허름한 삶의 더께가 덕지덕지 묻은 식당에서 사랑이란 희망을 향해 비로소 말문을 연다. 그런데 사랑의 밀어는 농밀하면 할수록 타인들에겐 거북살스럽다. 문승욱 감독은 그래서 더욱 두 배우에게 고마워하고 있었다. “이 영화는 일상이 들어오기 전, 세상이 사랑하는 두 사람 중심으로 돌아가는 짧은 순간의 이야기다. 연인이 현실적인 것을 깨닫기 전에 파국을 맞는. 꿈을 꾸는 듯한 판타지 느낌이고, 관객에게 몽환적으로 다가갔으면 한다. 여기에 두 배우의 연륜이 작용해 이야
벼랑 끝에서 만난 사랑, <로망스>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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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버전 <옹박> 나오려나
아시아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옹박> 시리즈의 감독 프라차야 핀카엡이 차기작으로 여성 액션영화를 만든다. 타이 언론은, 태권도를 익힌 15살 소녀배우 지 자가 새 히로인으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영화 역시 타이 전통무술인 무에타이가 소재이지만 전작과는 또 다른 영화를 만들겠다는 것이 핀카엡의 계획이다.
밀로스 포먼, 고야 일대기 영화화
<아마데우스>의 밀로스 포먼이 이번엔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에 관한 영화를 연출한다. <고야의 유령들>이라는 이 영화는 스페인에서 종교재판으로 박해받은 고야의 삶을 다룰 예정이다. <도그빌> <킹 아더>의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주연을 맡고, 내털리 포트먼은 고야의 연인 이네스로, 하비에르 바르뎀은 사악한 수도사로 출연한다. 73살 노장 포먼은 <맨 온 더 문> 이후 6년 만에 메가폰을 잡고 <아마데우스>를 함께 만들었던 사울
[해외단신] 여성 버전 <옹박> 나오려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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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에 시작되는 2005년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여러 모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먼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경쟁 부문에, 홍준원 감독의 <Happy Birthday>가 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또한 주연은 아니지만 개막작인 <칠검>에는 김소연이, 폐막작인 <퍼햅스 러브>에는 지진희가 출연해 개/폐막작 모두에 한국 배우가 등장하게 되었다.
세계 각국 영화 19편이 선정된 경쟁부문에서는 아시아권 영화가 2편 포함되어 있으며, 배우 출신 감독인 조지 클루니와 존 터투로의 미국산 영화 2편이 초청된 것도 눈길을 끈다. 베니스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관련 기사 및 초청작 정보를 모아 특집을 꾸며봤다.
관련기사
제62회 베니스영화제, <칠검> 등 중화권 영화 대거 초청
단편 <Happy Birthday>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가는 홍준원 감독 인터뷰
제62회 베니스영화제 경쟁작 라인업 발표
<친절한
[특집] 6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친절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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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zombie)’란 부두교에서 일컫는 ‘살아 있는 시체’의 이름으로, 초자연적인 방법이나 마약 등을 통해 죽음으로부터 부활한 자를 뜻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전적인 정의와는 별도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좀비는 공포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괴물들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서의 좀비는 괴전파, 약물, 주문, 바이러스 등의 온갖 방법을 통해 되살아난 시체들(이들은 반드시 백골이 되기 전인 절반쯤 썩은 상태이기 마련이다)로, 인간의 살을 뜯어 먹거나 물어 죽이는 무시무시한 식인 괴물이다.
이러한 ‘식인 괴물’로서의 좀비 이미지를 구축한 영화가 바로 공포 장르의 거장으로 꼽히는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이다. 공포 영화를 진지한 비평적 관심의 대상으로 격상시킨 걸작이자 호러 클래식의 반열에 오른 이 영화를 통해 좀비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포 캐릭터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한 그 속편인 <이블 헌터>(1978)와
<랜드 오브 데드>, 좀비 영화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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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배우는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물론 이것은 가능한 백만스물한 가지 이분법 중 하나에 불과하다). 직접 눈을 맞추고 악수를 나누는 순간 내심 그려온 모습보다 체구가 커서 놀라는 배우와 상상보다 작아서 당황하는 배우. 여의도 증권가의 마천루 앞에 선 배우 이순재(70)는 너무 작아 보였다. 나는 생각했다. 우리가 막연히 가늠하는 배우의 체구는 ‘품’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내가 품에 안을 수 있을 듯한 배우는 작게, 내 품에 넘칠 듯한 배우는 크게 느끼는 게 아닐까? TV 속 이순재는 항상 커 보였다. 밥상 앞에 웅크려 앉아 있을 때조차. 그리고 약간 두려웠다. <사랑이 뭐길래>에서 그가 김혜자에게 고함치기 시작하면 나는 TV를 보다가도 내 방으로 숨어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싶었더랬다.
휘황한 도시 밤거리에서 그의 사진을 찍는 안을 지지한 데에는, 사적인 기억 한 조각이 관련돼 있다. 고교 시절 어느 저녁, 퇴근한 아빠는 “약속이 있다”면서 조용히 나가셨다.
<모두들, 괜찮아요?>로 18년 만에 영화 복귀한 이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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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토) 05:00 p.m.
<폐허속의 수업> Lesson from Bam/ 알리레자 가니/ 23분/ 오스트리아, 이란, 호주/ 2004년/ 방송 오후 5시
“2003년 12월26일 금요일 아침 5시17분 이란 남동부에 위치한 비옥한 사막도시 밤 지역에 진도 6.8의 강진이 12초간 엄습해 도시를 폐허로 만들었다.” 이 말이 끝나면, 누군가 외친다. “신이시여 우리 애들이 무슨 죄가 있나요?” 아이들에게는 죄가 없다. 배워야 한다. <폐허속의 수업>은 그 지진의 땅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교실풍경을 담는다. 허허벌판 한가운데에 있는 배움터가 이 영화의 전부인 셈이다. 스무명 남짓한 학생들은 지진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글로 써서 발표한다. 그러나 유독 어린 소녀 하나만 읽으려 하지 않는다. 신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그것을 수업이 끝나서야 선생님에게만 조용히 들려준다. 감독 알리레자 가니는 다큐멘터리 양식을 극영화에 차용한 이란영화의 전통을 다시 돌려 세운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2005 [3] - 9월3일~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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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각은 TV방영시각이며, 상영시각은 EBS 스페이스에서 상영하는 시각을 말합니다.
8/29(월) 10:00 a.m.
<형제> Compadre/ 미카엘 비스트룀/ 86분/ 스웨덴/ 2004년/ 방송 오전 10시(상영 밤 9시30분)
30년 전 페루를 여행하던 감독은 동년배의 인디오 청년 다니엘을 만나고, 서로를 ‘형제’라 부르는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 다니엘은 나이가 들고 손자가 생겼지만, 평생 가난을 극복하지 못했고, 그로 인한 불만과 피로가 쌓였다. 아무리 일해도 나아지지 않는 살림, 자식들에게 대물림된 가난을 비추는 카메라 앞에서 그는 분노를 터뜨리며 촬영 거부를 선언한다. 다니엘의 가족, 그리고 그와의 특별한 우정을 기록하던 감독의 고민은 커져만 간다. “불평등의 막다른 골목에서 만난 우리가 함께 갈 수 있을까.” 형제에 대한 책임감은 과연 어디까지인지, 감독의 시선과 감정의 소용돌이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이다.
8/29(월) 11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2005 [2] - 8월29일~9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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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다큐멘터리의 최전선, TV로 오다
바야흐로 다큐멘터리 전성시대다. 마이클 무어가 부시를 정면으로 공격한 다큐멘터리 <화씨 9/11>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따낸 것을 신호탄으로, 전세계적으로 극영화보다 재밌고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들이 개봉되고 관객몰이에도 성공하는 일들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이즈음의 다큐멘터리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EB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을 열어 최근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경향과 조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8월29일부터 9월4일까지 EBS는 유아와 어린이 정규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시간대를 할애해 ‘다큐 주간’을 꾸린다. 30여개국 94편, 하루 15시간씩 총 111시간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이다. 일부 작품은 도곡동 EBS에 위치한 전용관 SPACE의 스크린에서 필름과 디지털의 질감 그대로 감상할 수도 있다.
올해 다큐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생명과 평화의 아시아’라는 주제로 묶일 수 있다.
EBS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200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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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딥 블루> 등 극장 공개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자연, 동물 다큐멘터리들이 요즘 부쩍 인기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의 매력이라면 사람들이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자연 현상이나 대자연의 위대함, 그리고 친근함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는 동물들의 생태가 극영화 이상의 박력을 지닌 스펙터클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워너 브라더스에서는 그 동안 꾸준히 출시해 온 아이맥스 다큐멘터리의 신작 3편 <남극 생태계> <바다 속 생태계> <식물 생태계>를 출시한다. <남극 생태계>는 일명 ‘서바이벌 아일랜드’로 불리는 남극의 사우스조지아 섬을 무대로 펭귄, 해표 등 극지동물들의 생활을 보여주며, <바다 속 생태계>는 캘리포이나 근해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그리고 <식물 생태계>는 먹이사슬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 식물의 번성 과정과 인간, 동물과의 상호의존관계를 다룬다.
신학기를
아이맥스 다큐멘터리로 자연 학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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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출시사 별로 TV 시리즈의 발매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신작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팬들에게는 이미 ‘The OC’라는 이니셜로 잘 알려진 <오렌지 카운티 - 시즌 1>이 그것.
국내에서는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을 통해 소개된 <오렌지 카운티>는 2000년대판 <비벌리 힐즈 아이들>로 불리기도 한 작품. 비행 청소년인 라이언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부유층 백인들의 삶을 그린 점이 <비벌리 힐즈...>와 유사하다. 다소 허황되기는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로서는 접하기 어려운 부유층 젊은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대리 만족을 주었던 것이 인기의 비결로 평가 받았다.
DVD는 1.33대 1 스탠다드 화면비 영상과 돌비 디지털 2.0 사운드가 지원되며, 부록으로는 뮤직 클립, 파일럿 에피소드에 대한 음성해설, 캐스팅과 제작 과정 등을 다룬 메이킹 다큐멘터리, 미공개 엔딩 등이 수록되었다. 디스크 7장에 26편의
<오렌지 카운티 - 시즌 1> 9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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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의 몸짓과 사슴의 눈망울을 가진 액션스타 토니 자. 그는 1976년에 캄보디아 국경과 맞닿은 타이 동북부 수린에서 태어났다. 척박한 땅에서 솜탐(파파야를 넣은 타이식 샐러드)과 카이양(닭고기 숯불구이)을 먹고 자란 토니는 어린 시절 “이소룡과 성룡 영화에 열광하여 모든 동작을 따라하며” 액션스타의 꿈을 키웠다. 열다섯살부터 영화현장의 갖은 허드렛일로 시작해 스턴트맨으로만 10여편의 영화에 참여했던 그는 <옹박: 무에타이의 후예>(이하 <옹박>)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지난 15일 입국한 토니 자를 이튿날 정두홍 무술감독이 운영하는 휘트니스 센터 더블 H에서 만났다. 회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그는 또렷하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다. 먼저 <옹박> 이후 삶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을 묻자, “부모님에게 집을 사드리고 효도한 것”이라며 싱글벙글이다. “예전처럼 매일 8시간씩 마음대로 운동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잦은 해외 프로모션 중에도 어디서나 틈만
사슴의 눈을 가진 표범, <옹박: 두번째 미션>의 토니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