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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미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몰랫츠>가 개봉 10주년을 맞아 업그레이드판 DVD로 새로 출시된다. 특히 이번 ‘10주년 기념판 DVD’에는 극장 공개판은 물론 2시간 3분짜리 확장판이 함께 수록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DVD는 디스크의 양면을 모두 활용한 더블 사이드 사양으로 1.85대 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가 수록되며, 음성해설, 촬영장 인터뷰, 메이킹 다큐멘터리 등이 담기게 된다. 케빈 스미스 감독의 작품 소개와 10년만에 다시 모인 출연진의 질의응답 영상 역시 팬들의 구미를 자극할 법하다.
출시일은 9월 2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유니버설을 통해 정가 26.98달러에 판매된다.
<몰랫츠> 10주년 기념판 9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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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곳에서는 이주가 유일한 희망이었다. 7월 초 발칸반도를 다녀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 스위스 제네바를 거쳐,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 코소보의 프리슈티나, 마케도니아의 스코페에 이르는 여정이었다. 대한민국 여권 하나면 무사통과였고, 더위만이 유일한 투정거리였다(마침 한국언론재단에서 지원하는 ‘스터디 투어’(Sturdy tour)의 주제는 난민과 이주였다. 10명이 일정을 함께했다). 내가 비행기를 타고 합법으로 내려간 그 길은 누군가에게는 불법으로 마음 졸이며 거슬러오른 길이었을 게다. <인 디스 월드>의 자말(자말 우딘 토라비)과 사촌형 에나야트(에나야툴라 자무디)처럼. <인 디스 월드>는 12살 소년 자말이 사촌형 에나야트와 함께 파키스탄에서 런던까지 6400㎞를 (주로) 육로로 건너가는 이야기다. 우여곡절은 당연지사. 파키스탄 국경은 뇌물을 주고 건너고, 터키 국경은 빗발치는 총알 속에서 넘는다. 이란 국경에서는 적발당해 추방당한다. 그래도
이 세상 어디에나 자말은 있다, <인 디스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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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쟁>은 꽤 현실적인 재난영화다. 우선 <인디펜던스 데이>나 <딥 임팩트>에서 보이는 ‘재난상황에서도 일사불란하게 유지되는 공권력과 사회질서’가 없다. “만인은 만인에 대한 늑대”라는 말처럼, 재난이 터지면 2차적인 약탈과 무질서로 더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다. 따라서 차를 뺏기는 위치에 섰던 주인공이 곧 배를 타기 위해 억지로 매달리던 장면이 대변하는 영화의 현실성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미덕은 이뿐이다. 허문영이 언급한(511호) “포스트 9·11의 미디어에 관한 스필버그의 비평”이자, “재난의 스펙터클로부터 거리두기의 안간힘”으로 보기엔 공포의 스펙터클이 과하고, “가족주의와 계급/지역 정치학의 긴장”으로 갈음하기엔 ‘불안정한 아비의 위상’이 걸린다. 오히려 영화는 ‘포스트 9·11의 공포의 정치학’을 충실히 따른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며, 그보다 ‘생물학적 아비의 위상 제고론(提高論)’을 펼치는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
포스트 9
누가 생부를 무시하는가? <우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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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4: 목소리>의 서사, 시각, 소리의 영역에서 눈에 띄는 부재는 남성적 억압이나 체제의 중압이 불러일으키는 공포다. 영화에 남자 선생님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 존재감은 미미하다. 더구나 주인공의 아버지는 (그야말로) 출장 중이고, 입시 지옥체험도 고등학교 2학년, 이 18살 소녀들의 세계에 이상하리만큼 삭제된 채 있다. <여고괴담> 시리즈를 장악하고 있던 낡은 교사의 삐꺽대는 목조 계단 소리도 멈추었다. 교복을 입긴 하지만, 체육복 색깔이 빨간색이라 뭐 새삼스레 억압 운운할 것도 없다. 게다가 환상적 시설을 갖춘 음악실, 잘 돌아가는 방송부, 시체가 위에 얹히기도 한다는 것이 문제지만 곧잘 작동하는 엘리베이터도 있다(다른 학교에도 있긴 하지만 학생들은 사용불가인 경우가 대부분). 빨간 체육복 바지를 입고 돌아다니는 이 학교의 소녀들은 한국의 다른 학교 시스템 혹은 교육부로부터 독립된 것처럼 보인다.
이 영화가 가장 공들여 만들어내는 장면들
소녀들의 성장담이 추문으로 끝난 까닭, <여고괴담4: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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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7월 중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다녀오면서 이번 여름 한국 호러영화의 수확고를 확인할 기회를 가졌다. <분홍신>과 <여고괴담4: 목소리>에 근거해볼 때, 올해의 수확은 지난해 여름보다 나아 보인다. 한국 호러가 홀수 해(1999, 2001, 2003, 2005년)에 제일 잘 나온다는 한 동료의 가설을 확인시켜주는 것 같다.
이 두 영화를 연속적으로 봤을 때 아시아와 서구 호러영화간의 주요한 차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서구 비평가들이 최근 이 장르의 아시아영화를 “호러영화”보다는 “사이코스릴러”나 “사이코드라마”라고 부르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아시아 감독들은 분명 관객을 공포에 떨게 할 때보다 다양한 접근들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일이다.
<분홍신>과 <여고괴담4…>는 영화적 스타일 면에선 서로 완전히 다르지만, 관객을 불안하게 만드는 효과에서는 상당히 유사하다. <분홍신>에서 그리고 있는 모녀관계
[외신기자클럽] 형이상학적 공포의 강렬함 (+영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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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선이 물러가고 열대야가 찾아왔다. 에어컨으로도 선풍기로도 식힐 수 없는 여름밤의 더위를 피하는 방법 한 가지. 7월28일부터 9월9일까지 서울 시청 광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공원에서 열리는 ‘좋은영화감상회’에 참여하는 것이다. 서울시가 꾸려온 한여름밤의 영화축제, 좋은영화감상회는 올해 10회를 맞아 프로그램과 야외상영 공간을 대폭 늘린다. 개막작 <간큰가족>과 폐막작 <거칠마루>를 비롯, 16편의 국내외 영화가 총 30회에 걸쳐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 <간큰가족>은 남북통일의 염원을 품은 아버지 때문에 온 가족이 통일자작극을 꾸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코미디로, 개봉 당시 관객의 호응을 받았던 작품. 폐막작으로 선정된 <거칠마루>는 최고의 고수를 찾아나서기 위해 무술의 달인들이 경연을 벌이는 이야기로, 태껸, 우슈, 무에타이, 유도 등 실제 무술의 최고수들이 배우로 출연해 경이로운 액션의 힘을 선보이며, 진정한 무도가 무
영화와 함께라면 열대야쯤이야, 서울시 좋은영화감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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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을 일으켰던 영화 제작자와 배우 매니지먼트사의 갈등 문제에 대해 한국제작가협회(회장 김형준·제협)와 매니지먼트협회(가칭) 준비위원회(회장 정훈탁)가 26일 성명서를 내고 한국영화발전을 위해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지난 7월 초 제협은 매니지먼트사의 무리한 지분 요구와 기여없는 공동제작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이 주장을 매니지먼트협회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받아들이면서 12일부터 두 협회는 본격적으로 협상 논의를 시작했다.
양쪽은 성명서를 통해 “각자의 내부반성을 토대로 공정한 제작시스템에 대한 원칙을 확인하고, 투자·배급과 유통 인프라 등 외부 환경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시스템이 만들어지도록 공동으로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양쪽은 보다 구체적으로 △제협은 표준제작규약을 만들어 현재의 고비용 제작 구조 문제를 해소하고 조수 스탭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매니지먼트협회는 스타캐스팅을 조건으로 공동제작 크레딧과 그에 따른 지분
“스타캐스팅 투자관행 고쳐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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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야에서든 극단적으로 돋보이는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고, 이는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찬가지다. 작품을 보는 순간 뒷골을 치는 듯한 충격, ‘상상의 범주’라는 말을 비웃듯이 전하는 신선하고 새로운 이미지. 사람들에게 천재라 불리는 이들의 작품을 볼 때면, 그들이 전하는 날카로움에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다. 노먼 맥라렌(1914∼87) 역시 애니메이션계의 천재로 칭송받으며, 수많은 애니메이터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실제 영상(live action) 필름의 프레임을 편집해 표현하는 픽실레이션이나, 필름 위에 직접 채색하거나 스크래치를 만들어 제작하는 다이렉트애니메이션(Drawing on Film, Scratching on Film), 소리와 움직임간의 조화와 연결 등 그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새롭게 도입한 기법과 방향성 등은 지금 우리가 보는 애니메이션들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14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인테리어 디자인과 영화를 전공한 그는, 1943년 캐나다
천재 애니메이터의 서늘한 충격, 노먼 맥라렌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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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문화행사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혀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피판 Pifan)가 우려했던 대로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특히 이른 기간에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던 피판의 추락은 영화제 운영 주도권을 둘러싼 지자체와 영화계의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동안 열린 제9회 부천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모두 3만3753명으로, 좌석점유율은 34.7%에 불과했다. 유료관객만 따지면 좌석점유율은 26%까지 떨어진다. 이는 지난해 열린 8회 영화제의 관람객 6만4603명, 좌석점유율 64%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65편이 매진됐지만, 올해 매진 작품은 9편 뿐이었다. 올해 피판에 들어간 돈은 23억원에 이른다. 반면 매표 수익은 1억5천만원에 그쳤다.
피판 영화제 관계자는 “영화제 후반으로 갈수록 관객이 줄어들어 시 관계자들이 수십장씩 표를 사들이기도 했다”며 “이러한 표들을 빼고 실제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만
관객 외면한 ‘피판’ 참담한 실패로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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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마다가스카> 사자는 뭐하다 갔을까?
[정훈이 만화] <마다가스카> 사자는 뭐하다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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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스타를 향한 일본열도의 사랑이 다시 시작됐다. 동물영화는 전통적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장르. 1979년 구라하라 고레요시의 다큐멘터리 <빙하여우>가 관객몰이에 성공한 이후, 1983년 구라하라가 만든 또 다른 영화 <남극>은 일본영화 최고의 관객동원 기록을 달성했다. 일본 탐사대와 함께 남극의 겨울을 맞게 된 두 마리 개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 영화는 1997년 <모노노케 히메> 이전까지 최고 흥행 기록을 지켰다. 그리고 20년 뒤. 귀여운 맹인 안내견과 고집스런 중년 남자가 주인공인 최양일 감독의 <퀼>이 동물영화의 두 번째 전성기를 예고하고 나섰다. 실화를 토대로 하는 이 작품이 지난해 일본과 아시아 전역에서 2천만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
그 때문일까. 현재 일본에서 개봉을 기다리고 있거나 제작되고 있는 화제작 중 동물이 주인공인 작품이 상당수 눈에 띈다. <남극>을 제작했던 <후지TV>가 올 여름 박스오피
최양일 감독의 <퀼> 신호탄으로 두 번째 전성기 맞은 일본 동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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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슈퍼히어로를 찾는 할리우드 제작자들이 코미콘으로 몰려들고 있다.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블록버스터 <배트맨 비긴즈> <씬 시티> <판타스틱4>가 박스오피스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14일 세계 최대의 만화콘텐츠 전시회인 ‘샌디에이고 코미콘(Comic-Con)’이 막을 열었다. 코미콘 역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샤를리즈 테론, 케이트 베킨세일, 내털리 포트먼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제작자들의 방문 역시 줄을 이었다.
<LA타임스>는 올해 코미콘의 폭발적인 열기가 코믹스 원작 영화들의 박스오피스 선전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라이온스 게이트’의 대표 존 헤지먼은 “요즘 스튜디오들은 코미콘에 수백만달러의 돈을 아낌없이 투자한다. 스튜디오들은 코믹스 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코미콘은 그런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성전과도 같다”며 코미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래픽노블을 소재로 한 <
세계 최대 만화콘텐츠 전시회 코미콘, 배우·제작자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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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조디 포스터가 10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고 <할리우드 리포터>가 7월26일 전했다. 최근 스크린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조디 포스터는 신작<슈가 킹즈>(Sugar Kings)에서 연출 및 출연으로 1인2역을 한다. 제작사는 유니버설 픽처스. 로스쿨을 갓 졸업한 여성 변호사와 베테랑 공익 변호사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부당 착취한 설탕 제조회사를 상대로 싸우는 이야기다. 잡지<배너티 페어>에 마리 브레너가 기고한 '거대한 설탕 왕국에서'(In the Kingdom of Big Sugar)라는 글이 영화의 토대가 됐다. 브레너는 비슷한 기업 비리 고발 영화 <인사이더>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조디 포스터는 2004년 프랑스영화 <인게이지먼트>에 조연으로 출연했고 오는 9월 <플라이트플랜>(Flightplan)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연출작으로는 <천재 소년 테이트>와 <조디 포스터의 홀리데
조디 포스터, 10년 만에 다시 카메라 뒤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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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북미 지역에서 11월 8일 출시 예정으로 알려졌던 <스타 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DVD가 1주일 앞당겨진 11월 1일에 출시된다고 루카스필름이 공식 발표했다.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DVD에는 조지 루카스 감독과 제작진의 음성해설, 루카스필름에서 새롭게 제작한 장편 다큐멘터리,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예언과 극중의 스턴트 장면을 분석한 단편 다큐멘터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던 15부작 제작과정 웹 다큐멘터리, 게임 <스타 워즈 배틀프론트 II> 데모(XboX 전용) 등 다양한 부록이 수록될 예정이다. 와이드스크린 버전과 풀스크린 버전이 정가 27.95달러에 별도로 발매된다.
또한 같은 날 DVD와 함께 스타 워즈 관련 게임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타이틀인 <스타 워즈 배틀프론트>의 속편 <스타 워즈 배틀프론트 II>도 동시에 발매된다. XboX, PS2, PC, PSP를 지원한다.
<에피소드 3>
<스타 워즈 에피소드 3> 11월 1일 발매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