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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콜렉터>는 철저한 할리우드식 시나리오의 영화다. 연쇄살인범의 초상은 <양들의 침묵> <쎄븐> 이후 할리우드의 단골로 급부상했고, 범죄를 일종의 예술처럼 여기는 기묘한 사디즘은 정교한 내러티브 속에서 관객과 게임을 벌인다. 물론 <본 콜렉터>는 현대인의 구미에 맞게 양념들을 듬뿍 쳐놓았다. 머리를 제공하는 것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흑인배우 덴젤 워싱턴이며, 그의 수족이 되어 몸을 아끼지 않는 일은 안젤리나 졸리가 맡았다. 할리우드영화에서 남성의 두뇌와 여성의 몸의 결합은 요즘의 한 경향이고 그것도 다른 인종간의 결합이면 금상첨화다. 범인이 제시하는 단서를 따라 뉴욕의 과거를 훑어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낡은 도살장, 한권의 추리소설, 뉴욕의 어두운 지하도 등. 영화는 끊임없이 우리를 하강과 결말로 이끈다.
하지만 범인의 등장은 빛이 되기에는 함량미달이다. <긴급명령> <패트리어트 게임>을 만든 호주 출신의 필립
철저한 할리우드식 시나리오, <본 콜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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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역사가들은 뮤지컬과 네편의 영화에 원안을 제공한 애나 레노웬스의 회상록을 한 고독한 여인의 분홍빛 몽상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미 감정한 바 있다. 그러니 이 로맨스가 실화인가는 따로 묻기로 하자. 무엇보다 <애나 앤드 킹>은 두 사람의 강한 인간, 온 세상을 짊어진 남자와 자기 안에 하나의 세계를 가꾸어 온 여자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다. 무뚝뚝한 떡갈나무의 가지를 흔드는 산들바람. 우리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도 그런 커플을 보았다. 마리아가 폰 트랩 가에 노래를 가져다 주었다면, 시암의 왕궁에 당도한 애나의 트렁크에 들어 있었던 것은 자애와 용기다.
말레이시아 로케이션과 런던 스튜디오를 오가며 촬영된 2시간이 훌쩍 넘는 <애나 앤드 킹>은 호화 양장본의 증보판이다. 앤디 테넌트 감독이 생각한 이 리메이크의 존재이유는 무엇보다 미장센과 색채의 보강이었던 모양. 첫 그림부터 스크린은 데이비드 린의 <인도로 가는 길>을 상기시
무뚝뚝한 떡갈나무의 가지를 흔드는 산들바람, <애나 앤드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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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비틀거리는 걸음, 초췌한 얼굴, 일그러진 표정의 마흔살 남자. 우리가 영화에서 맨 처음 만나게 되는 이 사내는 불행해보이지만 별 동정은 가지 않는다. 야유회장에 술 취한 채 나타나 분위기 깨는 이런 인간은 가능하면 피하는 게 상책이다. 다행히 사라졌나 했더니, 어느샌가 철로 위로 올라가 소리를 질러댄다. 뻔하다. 저 한심한 인생이 더러운 꼴 크게 한번 당한 게로군, 하면서도 놀던 사람들은 불편하고 불안하다. 아니나 다를까, 기차가 달려오는데, 사내는 물러서기는커녕 눈을 부릅뜨고 울부짖기 시작한다. 왜 저럴까. 정말 죽을 작정인가. 아무리 꼴보기 싫은 인간이라도, 죽겠다고 나서면 썩 내키진 않지만 놀이를 멈추고 일단 만류한 뒤 그의 사연을 들어주는 도리밖에 없다. 그런데 눈물이 흐를 듯 고인 채 파르르 떠는 사내의 눈은, 피하고 싶은데도 결국 속을 울렁이게 만든다.
<박하사탕>은 시간을 거꾸로 올라가며, 결코 호감은 안 가지만 냉큼 외면하기도 힘든 이 사내의 2
한 사내의 20년에 걸친 개인사, <박하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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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의 대니얼 래드클리프(16)나 <빌리 엘리어트>의 제이미 벨(19)이 제임스 본드 역을 맡는다면 어떨까? 성인 제임스 본드로는 좀 뜬금없지만 소년 제임스 본드라면 팬들도 수긍할 수 있을 듯 하다. 9월4일 연예뉴스사이트<컨택트 뮤직>은 제임스 본드의 유년 시절을 다룬 영화에 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제이미 벨이 주연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의 원작은 영국 작가 찰리 힉슨이 쓴 <실버핀>(Silverfin). 올해 4월에 출판된 이 책은 1930년대 14살 제임스 본드가 이튼학교에 다니던 때를 묘사한 아동용 소설이다.
한 영화관계자는 “이 책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도 성공적일 것으로 확신한다. 살인과 미스터리, 액션에다가 젊은 제임스 본드까지 모든 흥행 조건을 갖췄다. 래드클리프를 완벽한 주연감으로 보고 있지만 제이미 벨도 고려 중이다. 우리는 원작보다는 좀더 나이가 많은 제임스 본드로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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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가 제임스 본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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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었던 화제작 <우주전쟁>의 미국판 DVD 사양이 공개되었다. 1 디스크 일반판(29달러 99센트)과 2 디스크 특별판의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돌비 디지털 2.0, 5.1 그리고 DTS 5.1 사운드가 탑재될 예정이다.
일반판에는 본편과 ‘트라이포드와 외계인들’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만 수록되며, 특별판에는 보너스 디스크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소개, 원작자 H.G. 웰즈에 관한 다큐멘터리, 2부작으로 구성된 메이킹 다큐멘터리, 사전 시각화 자료 등의 풍성한 부록이 추가된다.
11월 22일 파라마운트 홈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스필버그의 <우주전쟁> 미국판 DVD 사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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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연속극 <굳세어라 금순아>가 5주 연속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최진실의 대변신이 돋보이는 KBS2의 수목 드라마 <장밋빛 인생>이 8월 마지막 주에 17위에서 5위까지 순위가 상승하더니, 지난 주에는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시청률은 24.2 %에서 26.7%로 2.5%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서 KBS2의 <슬픔이여 안녕>이 3위, KBS1의 일일연속극 <어여쁜 당신>이 4위, SBS의 일일아침연속극 <여왕의 조건>이 5위에 올랐다.
드라마가 1위부터 5위를 차지한 가운데 6위에서 10위는 KBS 뉴스9, 개그콘서트 등의 비드라마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한편, 사극 신드롬을 이어가기 위해 줄줄이 준비되어 있는 새로운 사극 중에서 가장 먼저 출발한 SBS <서동요>는 방송 첫 주, 17.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3위에 올랐다.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와 이병훈 PD가 손
최진실의 힘! <장밋빛 인생> 시청률 순위 2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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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분으로 변칙연장 ‘기선제압’ “무리한 제작 제살깎기 경쟁”
방송3사 모여 대응책 논의키로
최근 지상파 방송3사의 드라마가 70분을 넘어 80분까지 연장 방송되는 횟수가 잦아져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8월30일 문화방송은 월화 드라마 <비밀남녀>(극본 김인영·연출 김상호)를 애초 70분에서 80분으로 늘여 방송됐다. 이 바람에 밤 11시15분 방영될 예정이던 <피디수첩>이 15분 가량 늦게 시작됐다. 에스비에스도 8월29일 <패션70s>(극본 정성희·연출 이재규) 마지막회를 80여분간 방송했다.
뿐만 아니라 7~8월 새로 시작한 방송3사의 수목 드라마들은 1, 2회 방송시간을 일제히 70분에서 80분으로 연장했다.
8월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한국방송의 <장밋빛 인생>(극본 문영남·연출 김종창)은 1회 때 80분 편성으로, 같은 시간대 경쟁작들보다 10분 더 길게 방송했다. 이 드라마는 방영시간 연장
“시간 늘여 시청률 붙잡자” 첫회에 목숨거는 드라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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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적 드라마에 ‘공주’도 ‘반기’
SBS쪽 설득으로 합류했으나 제작풍토 개선 목소리 높아
에스비에스의 수목 드라마 <루루공주>(극본 권소연 이혜선·연출 손정현)에 주연으로 출연 중인 김정은이 “진심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로 연기를 계속해 나갈 수 없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드라마 주연 배우가 출연 중인 드라마 내용에 직접적인 불만을 표시하며 출연 중단 의사를 밝힌 것은 우리나라 드라마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정은은 지난 10일 아침 8시께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신의 배역과 드라마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판에 공감을 나타내며 드라마에 대한 문제점과, 문제점 개선 없이는 <루루공주> 연기를 계속해 나갈 희망이 없다는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김정은은 이 글에서 “더 이상 여러분을 속일 수 없다”며, “다 소진되어버린 이야기들을 억지로 늘여서 쥐어짜가며 연기할 자신이 이젠 없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6
‘루루공주’ 김정은 비현실적 내용등에 한때 출연 중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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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홍콩에 이어 중국 본토에 상륙한 드라마 <대장금>이 대륙의 드라마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대장금>은 지난 7일부터 후난위성텔레비전을 통해 황금시간대를 벗어난 밤 10시에 방영되고 있지만 시청률과 광고 수익 면에서 볼 때 최고 인기 프로그램 <슈퍼여성의 소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옌자오 도시보>가 이날 보도했다. 후난위성텔레비전은 <대장금>의 중국 방영권을 2000만위안(약 26억원)에 사들였다.
또 <대장금> 방영이 시작되면서 방송사에는 극성팬들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남방도시보>가 보도했다. 이들은 방송사 쪽에 여러가지 불만사항을 토로하고 있는데 주로 △중간에 광고 삽입이 너무 많다 △원본은 1회분이 40분인데 왜 30분씩으로 단축했나 △최 상궁 오빠 역을 맡은 성우의 목소리가 적절하다고 보느냐 등 ‘드라마광’이 아니면 제기하기 어려운 내용들이라고 신문은
‘대장금’ 중국 방영…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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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남아에 지진해일이 강타했을 때 한 가지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푸껫섬에서 조난의 위기를 겪었던 중국 무협소설계의 거두 김용(金庸)이 피해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했다는 소식인데, 그 기부금이 실은 주성치가 <쿵푸 허슬>에 인용한 김용 저작물에 대해 지불한 판권 사용료였다는 것이다.
<사조영웅전> <소호강호>와 같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신필’ 김용과 희극배우 주성치는 위와 같은 일화로도 알 수 있듯이 무척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주성치가 이소룡만큼이나 존경하는 김용의 작품세계가 주성치 코미디의 결산이라고 할 수 있는 <쿵푸 허슬>에 녹아있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과거 <녹정기>에서 야비한 위소보 역을 맡았으며 <식신>에서 ‘신조협려’를 우스꽝스럽게 패러디했던 주성치는 <쿵푸 허슬>에 이르러서는 김용의 작품에 아낌없는 경의를 표하고 있다.
아쉽게도
<쿵푸 허슬>에 그려진 김용의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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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발매 사실을 공언해 온 <씬 시티>의 확장판 DVD 사양이 밝혀졌다. 2장의 디스크와 함께 영화의 바탕이 된 원작 ‘The Hard Goodbye’의 만화책도 포함되는 호화 패키지가 될 예정이다.
먼저 본편은 1.85대 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돌비 디지털 5.1 및 DTS 5.1 사운드와 함께 수록되며, 미공개 장면을 포함하여 새롭게 편집된 2시간 27분 버전과 극장공개판인 2시간 4분 버전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로드리게즈 감독과 원작자이자 공동 감독인 프랭크 밀러, 게스트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참여한 음성해설 2개와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관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담은 음성 옵션도 지원된다.
부록으로는 로드리게즈 작품 DVD의 공통 사양인 <10분 영화학교>가 <15분 영화학교>로 역시 확장되었으며, 여기에 <10분 요리학교>가 새로 추가된다. 그리고 타란티노가 촬영한 17분짜리 장면을 편집
<씬 시티> 확장판 DVD, 한 상 가득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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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미국에서 출시 예정인 <프라이트너 감독판> DVD의 패키지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1996년작인 <프라이트너>는 피터 잭슨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코믹 공포 영화로, 비록 흥행에서는 별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훌륭한 완성도를 인정 받았던 작품이다.
유니버설에서 선보일 <프라이트너 감독판> DVD에는 극장공개판보다 13분 가량 더 긴 감독판 본편이 수록되며,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가 지원된다. 이 감독판은 지난 1998년 LD(레이저디스크)로만 출시되어 팬들 사이에서는 ‘환상의 버전’으로 꼽혀왔으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 이후 피터 잭슨 감독의 인기가 급격히 올라감에 따라 그 희소가치가 더욱 강조되어 왔다.
부록의 사양은 현재 미정이지만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프라이트너 감독판> 패키지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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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출>의 허진호 감독과 소설 『외출』의 김형경(44) 작가 만났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두 작품은 제목뿐 아니라 인물도 공간도 상황도 공유한다. 그러나 같은 인물, 같은 설정이라도 두 작가에 의해 각각 만들어진 인물과 이야기는 다른 질감을 지닌다. 허 감독의 <외출>에서 상처받고 금지되는 사랑을 바라보는 두 개의 상반된 시선이 충돌한다면 김 작가의 『외출』에는 이제 막 시작되는 사랑의 풋풋한 생명력이 감지된다. 9일 비 오는 오후, 지난 겨울 삼척 촬영현장에서 인사를 나눈 이후 두번째 만난 두 사람은 영화 <외출>과 소설 『외출』, 그리고 영화와 소설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형경(이하 김)=영화계에서 <외출>의 소설 작업에 대해 어떻게 얘기할 지 궁금해요. 문단에서는 충격을 받은 것 같아요. 전례가 없던 일이니까.
허진호(이하 허)=소설 『외출』을 읽으니까 소설과 영화는 전혀 다른 매체라는 게 뚜렷이
<외출> 영화와 소설이 만났을때, 감독 허진호-작가 김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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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에는 주먹>을 만들던 좌파감독 마린 카미츠는 1970년대 이후 방향을 바꿔 작가영화의 배급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1980년대에 MK2사를 설립하면서부터는 예술영화의 지원자로 자처해왔다. 클로드 샤브롤, 크지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 모흐센 마흐말바프 등의 영화에서 제작자 마린 카미츠는 매번 등장하는 이름이었으며, MK2는 예술영화의 제작·배급·상영을 아우르는 거대한 권력이 됐다. 여타 예술영화 제작사와 달리 MK2는 DVD 제작에도 열의를 보여 왔는데, 그 결과 MK2의 DVD는 만듦새의 보증수표가 된 지 오래다. 그중 박스 세트로 선보인 세 DVD를 소개하면서 MK2 DVD의 한 경향을 파악해볼까 한다.
<소매치기> <잔다르크의 재판> <돈> 외에 다큐멘터리 <소매치기의 모델들>이 별도 수록된 <로베르 브레송 작품집>은 기존의 <프랑수아 트뤼포 작품집>과 <찰리 채플린 작품집>을 잇는, 2
프랑스 예술영화의 지원자, M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