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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출시사 별로 TV 시리즈의 발매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신작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팬들에게는 이미 ‘The OC’라는 이니셜로 잘 알려진 <오렌지 카운티 - 시즌 1>이 그것.
국내에서는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을 통해 소개된 <오렌지 카운티>는 2000년대판 <비벌리 힐즈 아이들>로 불리기도 한 작품. 비행 청소년인 라이언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부유층 백인들의 삶을 그린 점이 <비벌리 힐즈...>와 유사하다. 다소 허황되기는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로서는 접하기 어려운 부유층 젊은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대리 만족을 주었던 것이 인기의 비결로 평가 받았다.
DVD는 1.33대 1 스탠다드 화면비 영상과 돌비 디지털 2.0 사운드가 지원되며, 부록으로는 뮤직 클립, 파일럿 에피소드에 대한 음성해설, 캐스팅과 제작 과정 등을 다룬 메이킹 다큐멘터리, 미공개 엔딩 등이 수록되었다. 디스크 7장에 26편의
<오렌지 카운티 - 시즌 1> 9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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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의 몸짓과 사슴의 눈망울을 가진 액션스타 토니 자. 그는 1976년에 캄보디아 국경과 맞닿은 타이 동북부 수린에서 태어났다. 척박한 땅에서 솜탐(파파야를 넣은 타이식 샐러드)과 카이양(닭고기 숯불구이)을 먹고 자란 토니는 어린 시절 “이소룡과 성룡 영화에 열광하여 모든 동작을 따라하며” 액션스타의 꿈을 키웠다. 열다섯살부터 영화현장의 갖은 허드렛일로 시작해 스턴트맨으로만 10여편의 영화에 참여했던 그는 <옹박: 무에타이의 후예>(이하 <옹박>)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지난 15일 입국한 토니 자를 이튿날 정두홍 무술감독이 운영하는 휘트니스 센터 더블 H에서 만났다. 회색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그는 또렷하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다. 먼저 <옹박> 이후 삶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을 묻자, “부모님에게 집을 사드리고 효도한 것”이라며 싱글벙글이다. “예전처럼 매일 8시간씩 마음대로 운동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잦은 해외 프로모션 중에도 어디서나 틈만
사슴의 눈을 가진 표범, <옹박: 두번째 미션>의 토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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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의 애니메이션 타이틀 <극장판 패트레이버 3>와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의 발매일이 9월 8일로 결정되었다.
이들 타이틀은 원래 8월 중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제반 사정에 의해 이 날로 연기된 것. 그동안 기다려 왔던 팬들이라면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폐기물 13호>라는 제목으로도 잘 알려진 <극장판 패트레이버 3>는 지금까지의 패트레이버 극장판과는 상이한 접근을 통해 탄탄한 드라마를 선보인 이색작이며,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은 인생과 자전거 로드 레이스를 교차시킨 연출이 감동적인 작품으로, 칸 영화제 감독주간 출품작이다.
<패트레이버 3> <나스> 발매일은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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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포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그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회로>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미국판의 제목은 <Pulse(맥박, 파동을 의미)>로, 최근 <나이트 플라이트>를 발표하여 호평 받은 웨스 크레이븐이 프로듀서를 맡으며, 신예 짐 손제로가 감독한다. 각본은 <그루지>의 스티븐 서스코. 공포 영화로 일가를 이룬 전문가들이 집결한 작품으로 그 결과가 기대된다.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제작한다.
출연진으로는 크리스틴 벨, 코린 커민스, 조셉 개트 등이 기용되었으며, 개봉은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이미 비평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원작이니만큼 <링>이나 <주온>의 리메이크와도 좋은 비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리지널 일본판 <회로>는 오는 11월 9일 미국에서 극장 공개를 앞두고 있다. 기존의 일본 공포 영화 리메이크에서는 오리지널이 뒤늦게 DVD로 소개되는 데 그쳤으나,
일본 호러 <회로>, 미국에서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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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신작 <랜드 오브 데드>의 DVD 출시를 앞둔 미국에서, 또 하나의 로메로 관련 작품이 DVD로 선보인다. 문제의 타이틀은 앵커 베이에서 출시하는 <좀비>로, <이블 헌터(시체들의 새벽)>의 유럽 공개 버전이다.
이것은 시체 시리즈의 2편인 <이블 헌터>를 이탈리아 공포 영화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가 직접 편집한 버전으로 미국판에 비해 상영 시간이 짧고 고어 장면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원래는 지난 해 발매된 의 특별판 DVD에 수록된 것이었으나 이번에 단품으로 따로 나오게 된 타이틀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사양은 기 발매판과 동일하며, 배우들이 참여한 음성해설과 각종 자료 사진으로 구성된 부록 역시 그대로다.
<이블 헌터> 특별판을 소장한 팬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니겠지만, 만일 미국판 타이틀만을 갖고 있거나 <이블 헌터>에 처음 입문하는 감상자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
다리오 아르젠토의 <좀비> 단품 DVD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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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리우드 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의 참여 소식이 발표됐던 일본 애니메이션 <블러드 +>의 제작 발표회가 25일 도쿄에서 거행됐다.
제작진들과 출연 성우진 그리고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DVD와 UMD 타이틀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 <블러드 +>라는 원소스를 통한 멀티 유즈 전략이 공개됐다.
<블러드 +>는 지난 2000년 극장 개봉된 애니메이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후속 시리즈로 오는 10월부터 방영이 시작되는 TV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감독 오시이 마모루가 기획에 참여하고 애니메이션의 명가로 꼽히는 프로덕션 I.G가 제작을 맡아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교복 차림에 일본도를 사용하는 수수께끼의 소녀 사야와 흡혈귀들의 대결이 주된 내용으로, 이번 TV판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과 시대배경 등 극장판과는 다른 전개를 보여줄 예정. 세계시장을 목표로 <라이언 킹>
한스 짐머도 참여, 애니 <블러드 +> 제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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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가장 무섭고 긴장되냐고 묻는다면 나는 처음 가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맡길 때라고 대답할 것 같다. 단골 미용실을 정한 뒤로는 자리에 앉으면 알아서 깎아주는 상황이 됐지만 단골 미용실을 찾기까지 꽤 많은 식은땀을 흘렸다. “어떻게 깎아드릴까요?”라는 질문에 할 수 있는 대답이 “음, 좀 짧게” 아니면 “잘” 혹은 “예쁘게” 같은 도합 4∼5가지도 안 되는 말밖에 없으니 가위를 든 자에게 목숨이라도 맡긴 기분이 든다. 그럴 땐 그저 속으로 ‘인샬라’(신의 뜻대로)라고 되뇌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이런 일을 겪다보면 자기가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아주 구체적으로 정확히 설명하는 여자들(혹은 남자들)을 볼 때 존경하는 마음이 절로 우러난다. 헤어스타일만 그런 것도 아니다. 옷이나 액세서리를 고를 때 반짝반짝 빛나는 여인들의 눈은 수십 가지 화장품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는 그들의 두뇌처럼 영민하고 치밀하다. 많은 남자들이 여자들의 그런 노력을 할일없는 자들의 소일거리라고 무시하지만 과연 그
[편집장이 독자에게] 예쁜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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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그녀는 요술쟁이> 그 마술, 나도 배우고 싶소!
[헌즈다이어리] <그녀는 요술쟁이> 그 마술, 나도 배우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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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시절. <춘향뎐> 개봉을 앞두고 민언옥 미술감독을 만났다. 어리버리 초보티 안 내려고 다소 거만한 목소리로 질문했다. 그때 이미 30대 중반의 마스크를 갖고 있어서, 목소리를 깔아도 별로 어색하지 않았다. 30분쯤 지나, 잠깐 상대가 자리를 비운 사이 녹음기를 확인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녹음 버튼을 누르지 않았던 것이다. 무릎 위에 올려뒀던 수첩은 깨끗했고, 내 머릿속도 깨끗했다. 어떻게 위기를 넘길까, 머리가 아파왔다. 모든 걸 털어놓기에는 너무 쪽팔렸다. 일단, 말을 돌려 다시 물었다. 그러나 상대가 바보인가. 했던 질문 또 하자 “아까 물어봤잖아요?”라고 했다. “음….” 사실대로 말하는 수밖에 없었다. 인터뷰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됐고, 기사를 쓰면서 십년 감수했다는 생각뿐이었다. 일주일 뒤. 민 감독에게 전화가 왔다. 기사 잘 봤다는 연락인가. 아니었다. “이름을 바꿔야 할까봐요. 연옥이 더 좋긴 하네요.” 책을 들춰보니 민언옥이 아니라 민연옥이라
[오픈칼럼] 내 실수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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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벼는 광합성으로 생산한 에너지 가운데 80% 이상을 자신을 위해 쓴다. 20% 정도만 생식을 위해, 쉽게 말해 볍씨에다가 투여한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인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낸 ‘기적의 벼’는 자기가 생산한 에너지의 80%를 볍씨에다 투여한다. 벼를 수확하는 인간의 관점에서는 야생벼보다 무려 4배의 수확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녹색혁명의 찬사 속에서 몇몇 가난한 나라에서 이 종자를 얻어다 논에 심었다. 그러나 결과는 참혹했다. 왜냐하면 이 벼는 에너지의 80%를 볍씨에 투여하기 때문에 그걸 버텨줄 줄기는 약하기 짝이 없고, 유기물을 흡수하고 에너지를 생산할 뿌리나 잎이 빈약하며, 더구나 세균이나 벌레에 대해 대항할 능력이 너무도 취약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벼를 제대로 키우려면 비료를 잔뜩 뿌려주고, 농약을 빈번히 쳐주어야 한다. 와중에 큰 바람이라도 한번 불면 줄기는 부러져 논에 쓰러지고 만다.
마르크스가 생산력이란 개념을 ‘자연과 인간간의 관계’라고 정의했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생산력과 생산성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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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30일 MBC <음악캠프>에서는 대한민국 방송 개국 이래 가장 센세이셔널한 방송사고가 터졌다. ‘성기 노출 사건.’ 이후 언론과 서울시는 ‘청소년 보호’라는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며, 이번 사고의 배후로 ‘홍대 클럽’ 혹은 ‘홍대 인디’라는 주체를 지목하고 맹공을 퍼부었다. 문화는 개인과 자유를 기반으로 한다. 조직적인 억압이나 관리를 통해 문화가 꽃피웠다는 에피소드는 인류사의 어느 페이지에도 없다. 마찬가지로 술자리도 개인적이다. 누구도 술자리에서 사진 찍히고 인터뷰에 응하는 걸 즐거워할 리 없다. 언제나 주말에는 그러했듯이 홍익대 앞을 찾아갔다. 그리고 술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반나절 내내 질문했다. 밤이 새도록 홍익대 근처에서 보고 들은 현재 ‘홍대’와 ‘클럽’의 24시.
18:00 집중단속에 곳곳 휴업 팻말
소나기가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홍익대의 주변 풍경은 여느 주말과 다를 바가 없다. 취재를 위해 섭외했던 두곳의 라이브클럽은 갑자기 거절을
씬 시티? 아니, 내츄럴 시티!! 홍대 앞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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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인기 코미디언 허관문이 자신의 주연 코미디 시리즈 <미스터 부>의 DVD 박스 홍보차 일본을 방문해 2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일본의 스포츠 일간지 산케이스포츠지는 허관문이 영화 속에서처럼 쌍절곤을 휘두르며 회견장에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요즘은 작년에 본 영화들도 금방 잊어버리는 시대인데 수십 년도 지난 영화를 기억해줘서 고맙다”며 일본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성공적인 코미디를 만드는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못생기고 저질이고 야비한 캐릭터가 주인공이면 성공한다”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관문과 함께 <최가박당>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허관걸과 허관영 등 허씨 삼형제가 출연한 <미스터 부>는 7~80년대 홍콩 극장가를 주름잡았던 인기 코미디 시리즈.
8월 26일 한정판으로 발매되는 <미스터 부> 일본판 박스세트는 허관문이 감독과 각본, 주연을 겸한 1976년 작 <반근팔냥>을 포함해 총
'미스터 부' 허관문 DVD 홍보차 일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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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를 출판하고 400년이 지났다. 엄청난 에피소드와 액자소설을 포함하고 있는 <돈키호테>는 그토록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신랄하고 재치있으며 생기를 간직한 소설이다. 그런 소설을 각색한다는 건 모험이지만, 뮤지컬 <돈키호테>는 원작을 뒤바꾸는 동시에 경의를 바치는 힘든 경지에 도달했다.
스페인의 지하 감옥, 신성모독죄로 투옥당한 세르반테스는 적대적인 죄수들로부터 구제불능 이상주의자라는 선고를 받는다. 변론의 기회를 달라고 말하는 세르반테스. 그는 연극으로 자신을 변호하겠다면서 의상을 챙겨입고 기사도 문학에 빠져살다가 미쳐버린 시골 귀족 알론조가 된다. 돈키호테를 이름으로 정한 알론조는 정의를 수호하겠다는 신념에 불타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소설 <돈키호테>는 감옥 안의 소품과 죄수를 동원한 극중 연극 <돈키호테>로 변해간다.
작가 데일 와서맨은 불쌍하게 살았지만 타락한 현실을 지치지도 않고
똑똑한 각색의 힘, 뮤지컬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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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음반 <Early Hits of the Mongoose>(2004)로 정식 활동을 시작한 3인조 몽구스는 음반과 공연을 함께 챙겨야 할 인디 밴드다. 음반을 먼저 들은 이들은 몽구스의 생동감 넘치고 ‘댄서블’한 라이브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반대의 경우엔 요 라 텡고(Yo La Tengo)풍의 절충적이고 감성적인 레코딩에 놀라기 때문. 그러니까 몽구스의 음악은 음반으로 들을 때와 라이브로 볼 때 느낌이 퍽 다르다는 얘기다. 몽구(보컬, 키보드)와 링구(드럼) 형제가 골방에서 빚어낸 데모 음원들이 정식 데뷔작의 소스였다는 점, 따라서 공연장에서 빛을 발하는 슈샤드(베이스 기타)의 연주는 데뷔작에 부재했다는 점은 ‘음반과 공연의 차이’를 낳은 주요인이다.
‘비로소’ 슈샤드의 연주가 레코딩에 포함된 2집 <Dancing Zoo>(비트볼레코드 발매)가 발매 전부터 ‘결과가 궁금한 음반’으로 주목받은 이유는 그런 맥락에서다. 미리 말하면, 2% 부족하긴 하지만 ‘
인디 신의 미래는 살아 있다, 몽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