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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킹콩> 킹콩씨의 자살소동
[정훈이 만화] <킹콩> 킹콩씨의 자살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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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된 <무극>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중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개봉 당일 중국에서 2,115만 위안(한화 약31억 원)을 벌어들인 <무극>이 세운 기록은 <타이타닉>이 세웠던 개봉일 최고 기록인 1,800 위안을 깬 최고의 오프닝 성적이다. 또한, 지난 17일 하루 동안에 2,500만 위안(한화 약 37억 원)의 수익을 올려 하루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로써 <무극>은 개봉일부터 주말까지 총 7,452만 위안(한화 약 111억 원)을 벌어들여, <쿵푸허슬>의 6,400만 위안과 <영웅>의 6,200만 위안을 뛰어넘었다.
<무극>은 거장 첸 카이거 감독이 연출을 맡고, 타임 아시아판의 표지로 등장하는 등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은 배우 장동건이 출연한 판타지 서사 액션으로 올해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
<무극> 개봉 첫날 31억원 벌어들이며 중국 흥행 신기록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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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웨딩>은 왕년의 대배우 제인 폰다가 <스탠리와 아이리스> 이후 15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첫 부분은 제니퍼 로페즈와 마이클 바턴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로 시작되나 깐깐한 예비 시어머니이자 신경증을 앓고 있는 제인 폰다가 가세하면서 고부간의 갈등으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우리가 흔히 TV 드라마 속에서 보아온 익숙한 전개지만 할리우드 영화로서는 보기 드문 스토리. 한 남자를 둘러싼 처절한 힘겨루기보다는 삶의 방식과 세대가 다른 두 여성이 서로를 인정해가는 과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제니퍼 로페즈의 씩씩한 모습도 매력적이지만 엽기적인 시어머니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제인 폰다가 더욱 돋보인다.
강렬한 태양빛이 내려쬐는 LA를 배경으로 한 덕분에 영화는 시종일관 밝고 화사한 분위기. 선명함보다는 소프트함을 강조한 화질로서 풍부한 색감이 잘 살아있는 영상이다.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의 경우 로
<퍼펙트 웨딩> 웰컴 백 제인 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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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itz’라는 영단어는 “가식적인 과시, 현란함”이라는 뜻으로 정의되며, “반짝임”이라는 뜻을 지닌 독일어에서 왔다. ‘Glamour’란 단어는 “마법 주술”이라는 뜻을 지닌 스코틀랜드 고어에서 왔으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낭만, 흥분의 분위기. 특히 현혹시켜 유혹할 때”라고 정의된다(한편 콩글리시에서의 ‘glamour’는 다른 뜻을 갖게 된 것 같다).
지난 세기 이 두 단어는 칸이나 오스카상 시상식 같은 영화업계의 가장 유명한 행사들, 그리고 그 행사의 대스타들을 둘러싸고 작열하는 흥분과 거의 동의어가 되어왔다. 비록 현재 할리우드의 매혹의 기계가 1930년대나 40년대 그랬던 것만큼 효력을 갖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일반 관객의 관심과 상상력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고 있다. 물론 스타와 행사 자체에서 자연스럽게 발산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노동의 생산물이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패션 디자이너, 마케팅 담당, 출판인, 저널
[외신기자클럽] 별의 효용성 (+영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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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픽처스가 드림웍스 SKG를 16억달러(약 1조6500억원)에 인수했다. 미국 연예산업의 거물들인 스티븐 스필버그, 제프리 카첸버그, 데이비드 게펜이 94년 공동 설립한 드림웍스 SKG는 이로써 영화는 물론 애니메니션, TV, 음반과 인터넷으로 뻗어가겠다는 야심도 종지부를 찍었다. 구체적인 매각 조건은 파라마운트가 현금 7억7500만달러와 8억2500만달러의 부채 등 총 16억달러를 지불하는 것이다. 파라마운트사의 모기업인 비아콤사는 드림웍스가 제작한 영화 59편의 배급권을 갖게 되며, 이 영화들에는 <아메리칸 뷰티>와 <글래디에이터>와 같은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파라마운트의 드림웍스 인수 계획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SKG는 포함되지 않았다. 드림웍스 계열사 중 가장 성공적이었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2004년 분리되어 공개기업으로 상장되었으며, 파라마운트는 <슈렉>을 포함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영화의 배급권만을 갖게 된다. 이번
파라마운트, 드림웍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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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독의 TV감상실] 그 영화를 그렇게 자주 방영하는 이유가 뭘까?
[올드독의 TV감상실] 그 영화를 그렇게 자주 방영하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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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 등 가수 출신 연기자 대거 등장
대하드라마·리메이크작도 기대
가고 오는 해에 대한 아쉬움과 기대조차 느낄 겨를이 없는 세밑이다. 일상은 팍팍하고 답답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드라마로 위안을 얻는 이들이라면 새해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지상파 방송 3사가 1월 방영을 준비 중인 드라마가 6편이다.
드라마 부문 약세를 거듭하고 있는 문화방송은 세 편의 드라마로 재기에 나선다. 우선 일일 드라마다.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맨발의 청춘>은 이달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1월2일부터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정현정 극본, 이태곤 연출)가 시작한다. 철부지 고3인 은민(이영아)이 법대 고학생 태경(홍경민)을 만나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는 과정과 뒷이야기를 담았다. 연기자로 데뷔한 가수 홍경민과 한국방송 <황금 사과>에서 아역을 맡은 이영아의 연기가 기대된다.
1월11일부터는 새 수목드라마 <궁>(인은아 극본, 황인뢰 연출)이 첫
2006년 기다리는 지상파 TV 드라마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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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내내 화려했던 그 여자, <섹스&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 시리즈가 지속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그의 발을 감쌌던 마놀로 블라닉은 최고의 명품 구두 브랜드에 등극했고, (본인은 이에 대해 과장이라 항변했지만) 파커는 연간 38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뉴욕 최고의 여성 갑부로 떠올랐다. 네번의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 에미상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그리고 수많은 상이 그의 것이 되었다. 연말이면 베스트 드레서, 청소년들이 닮고 싶은 스타 등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 X세대들의 과소비 허영증세는 (<섹스&시티>에서 파커가 연기한 배역의 이름을 따서) 캐리 브로드쇼 증후군으로 불린다. 어마어마한 하이힐을 신고 뉴욕을 휘젓고 다니기 전, 그는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았을까.
사라 제시카 파커에 대한 많은 글은 그의 길고도 다양한 경력을 언급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어느 순간 시대의 아이콘이 된 그가, 27년 경력의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의 사라 제시카 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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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상명대, 아주대 등에 출강하고 있는 황보성진씨는 그동안 틈틈이 남양주종합촬영소의 영상캠프 강사로 일하다 올해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지난해에 인천에 있는 한 청소년수련관에서 영상 강의를 한 적이 있다. 독거노인들이 많은 동네였는데 아이들과 무엇을 찍을까 고민하다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신해 고향의 풍경을 찍어다 드리면 어떨까 싶었다. 제대로 진행하진 못했지만, 지난해 말에 영진위의 나하나씨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면서 영상편지 같은 것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
-영상편지 쓰기는 반응이 어땠나.
=별로. 생각했던 것보다 가족들에게 전화를 자주하더라. 빈의자기법 같은 심리치료를 가미한 건 그런 이유도 있다.
-결혼식 때도 보니까 언어 소통이 쉽지 않던데.
=시작 전에 가장 두려웠던
이주노동자의 영화만들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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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무비 - 카메라는 어린 영혼을 달래준다
11월24일, 마석 가구공단 한가운데 위치한 녹촌분교. 전교생을 다 합해봤자 20명이 채 되지 않는 자그마한 학교다. 비밀기지처럼 가파른 골목길 아래 숨겨진 이곳을 찾느라 가구공단 주변을 몇번이고 헤맬 수밖에 없었다. 학교에 들어서자 외곽에선 보이지 않는 가구공장들이 층층이 모여서 연기를 뿜고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 녹촌분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부모들은 대개 가구공단에서 밤 늦게까지 일하는 이들이다. 그러다 보니 1학년이라고 해도 오전 수업만 하고 하교하지 않는다. 오후 느지막한 시간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먹고, 놀고, 심지어 자기까지 한다. 이명원 분교장을 비롯해서 3명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겐 부모 같은 존재일 수밖에 없다.
정문 바로 앞에 있는 놀이방에 들어섰더니 귀부터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아이들이 제각각 의견을 내놓느라 목청을 돋우기 시작해서다. 그중 한편이 나비효과에 관한 애니메이션이
이주노동자의 영화만들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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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 촬영 실습 - 오늘만은 전문 결혼식 촬영기사처럼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술렁이지만, 로렌스만큼은 예외다. 카메라를 든 그는 좀처럼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 필리핀 출신으로 한국에서 돌침대를 만드는 일을 한다는 그에게 “한국 오기 전엔 무슨 일을 했느냐”는 등 몇 가지 잡다한 질문을 늘어놓자 더이상 입을 열지 않는다. 나 홀로 카메라를 든 첫 촬영이기 때문에 신중한 것일까. 아니면 너무 무례한 접근이라고 생각해서일까. 어쨌든 첫 대면에도 서툰 한국말로 이런저런 사연을 털어놓는 다른 친구들과는 좀 딴판이다. 뻘쭘해져 있는데, 전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황보성진씨가 다가와 로렌스에게 “너무 자기 친구들 위주로만 찍는 거 아냐?”라고 핀잔을 날린다.
대답 대신 신랑, 신부의 운당 앞 행진을 놓칠세라 부리나케 뛰어가는 로렌스. 둘러보니, 로렌스만 카메라를 든 게 아니다. “2명은 강의를 들은 친구들이고, 저기 1명은 그들의 친구인데 집에서 8mm 개인 카메라를 들고
이주노동자의 영화만들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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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에 전국 관객 180만명을 동원하면서 흥행 1위를 차지한 영화 <태풍>이 한국영화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상륙한다.
<태풍>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주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인 드림웍스(DreamWorks SKG)와 <태풍>의 배급에 관한 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드림웍스 배급망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의 극장에서 <태풍>을 상영하기로 했으며, 배급 시기, 규모, 조건 등은 계속 협의키로 했다. 다음달에 곽경택 감독은 드림웍스 관계자를 만나 미국판 편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드림웍스의 배급책임자인 짐 서프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영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때에, 영화 <태풍>처럼 훌륭한 영화(high quality film)의 시장을 미국까지 확대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CJ엔터테인먼트 김주성 대표는 “지난10년간 CJ
<태풍>, 드림웍스를 통해 미국에 배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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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들에 관한 취재 기획은 올해 여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8월 말이었을 텐데,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에 생전 처음 보는 게시물이 하나 떴다.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연극놀이 캠프’를 개최한다는 소식이었다. 알고 보니, 남양주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 수만 5천여명. 그러나 이들을 배려한 복지 환경은 전무했고, 이를 감안한 영진위와 문화관광부가 지역사회단체들과 함께 사회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었다. 처음엔 그저 며칠 동안의 연극캠프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7월부터 이미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영상물 제작 강의를 시작했고, 가을에는 여성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영상을 통한 기본적인 심리치료 시간도 계획되어 있었다. 미리 김칫국부터 마신 것일까. 기대와 달리 프로그램 담당자는 취재가 곤란하다고 했다. 정식 허가를 받지 못한 이주노동자들에 대해 정부가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라 이주노동자들이 노출되는 걸 꺼리는데다
이주노동자의 영화만들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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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의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 <워치맨>의 제작이 재개된다.
파라마운트에서 제작을 추진 중이던 <워치맨>은 지난 여름부터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문제로 지난 6월 중단되었다.
이에 최근 워너 브라더스가 원군으로 나서 다시금 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 그러나 원래 감독으로 내정되었던 폴 그린그래스와 각본가 데이비드 헤이터는 다른 인물들로 교체될 예정이다.
<워치맨>의 원작은 앨런 무어와 데이브 기븐스가 1986년 발표한 12부작 만화 시리즈로, 수퍼 히어로 세계관에 지극히 현실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독자들 사이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80년대 말부터 일찌감치 영화화가 추진되어 왔는데, 한 때 테리 길리엄 감독과 샘 햄 각본가가 참여하기도 했다.
DC 코믹스 원작 <워치맨> 영화화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