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의 장르가 다양해짐에 따라 전문적인 소재를 다루는 작품들이 많아졌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요리를 소재로 한 요리만화다. 요리만화에는 몇 가지 특별한 매력이 있다. 요리의 다양성만큼이나 요리만화도 각양각색이라 기호에 맞게 골라 볼 수 있다는 점, 만화에 나온 지식을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다는 점, 명확하게 구분되는 맛의 개성처럼 작품 속 캐릭터들의 개성도 강해 흥미로운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강한 매력은 요리만화를 보고 나면 식욕이 돋는다는 것이 아닐까?
한국/ 식객(食客)
요리사: 허영만 원산지: 김영사 재료: 담백하고 구수한 우리 고향의 정서/ 싱싱한 산지 직송 우리 농수산물/ 훈훈한 인심/ 가슴속 깊은 곳을 적시는 감동/ 현대 한국인의 식도락 문화
수많은 전통요리를 자랑하며 세계적인 음식 김치와 불고기를 만들어낸 우리에게 내세울 만한 요리만화가 없다는 것은 너무 부끄러운 일이었다. 이에 허영만이 직접 발벗고 나서 탄생한 작품이 <
설연휴 즐길거리 [4] - 요리만화
-
매년 수많은 해외 팝스타들의 공연이 펼쳐지지만, 전성기를 구가하는 아티스트가 우리나라를 공연 스케줄에 집어넣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렇다 할 전문 공연장도 없는데다, 몇 천명 관객 모으기도 버거운 우리 현실에서, 엄청난 개런티에다 항공료 등의 제반 비용을 다 포함하고 1회 공연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설사 어렵사리 공연을 유치했다 해도, 외국에서 하듯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무대를 꾸미거나 하는 일은 거의 실현 불가능하다(탱크까지 등장시킨 마이클 잭슨의 공연은 정말 예외적인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우리나라를 찾는 팝스타들은 속된 말로 ‘한물간’ 뮤지션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땅에서 최고 인기 스타의 완벽한 공연을 본다는 것은 지금도 또 앞으로도 거의 불가능할 듯싶다.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DVD를 통해 그들의 공연을 감상하는 것 말이다. 올 설 연휴에는 이런 공연 실황 DVD를 구해서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많은 라이브 DVD가 있지
설연휴 즐길거리 [3] - DVD 공연실황
-
모리 카오루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재패니메이션 <영국사랑이야기 엠마>가 올 하반기 중 뉴타입DVD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19세기 말 빅토리아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교양과 아름다움을 갖춘 하녀 엠마와 상류계급 출신 윌리엄의 신분을 뛰어넘는 순수한 사랑을 그린 작품. <유리가면 OVA> <십이국기> 등을 연출한 고바야시 츠네오 감독에 의해 2005년 12부작 TV 시리즈로 제작되었는데, 원작의 섬세한 분위기를 잘 살린 연출과 재일교포 음악가 양방언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호평을 받았다.
뉴타입DVD 관계자는 케이블 TV를 통한 더빙판 방영 일정을 고려해 올 하반기 경 DVD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일본판 DVD를 기본으로 제작한다면 본편 외에 원작자와 감독 등이 참여한 음성해설, 스탭 인터뷰 등이 수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패니메이션 <엠마> 하반기 국내 발매
-
옛글을 현대어로 번역하여 펴낸 단행본들이 많지만, 좀처럼 눈길과 손길이 가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많다. 왠지 고리타분할 것 같아서? 이른바 ‘코드’가 낯설어 이해하기 힘들까봐? 혹시 근엄한 도덕군자들의 진부한 훈계와 만나게 될까봐? 그런 염려는 접어두어도 좋다. 출판사는 비영리 자선단체가 아니라 엄연히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이다. 그러니 옛글을 단행본으로 펴낸다는 건, 오늘날 독자들에게도 먹혀들 만한 것들을 선별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고리타분하고 진부하게 다가오는 옛글도 많지만, 우리 못지않게 옛날 사람들도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걸 싫어했다는 걸 염두에 두자.
선비가 부르는 접시꽃 당신 - <눈물이란 무엇인가>
요즘 말로 하면 수필 혹은 에세이쯤 될까? 옛 선비들의 글 가운데 소품문(小品文)이라는 게 있다. 옛 사상이나 기성 문체에서 벗어나 현실의 다양한 면모, 각양각색의 인물 군상, 개인적 감상 등을 솔직하고 생동감있게 담았으니, 글쓴이의 개성이 물씬
설연휴 즐길거리 [2] - 동양고전
-
-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도 너무 짧다고, 이건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니냐고 좌절하고 있습니까. 하지만 연휴가 길다하여 늘어져라 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연휴가 짧다하여 전혀 쉴 수 없는 것도 아니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계획과 실천! 3일뿐인 연휴지만, 짧은 여정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봤습니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탐독하며 실학의 대가였던 박지원의 명민함을 느끼는 지적인 일정을 보내시거나, 시간 없고 돈 없어서 못 간 공연의 DVD 실황을 보면서 그 목마름을 달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설 연휴라고 만날 나물에 고기산적만 먹을 일 있습니까? 각국의 요리를 맛깔나게 소개하는 요리만화들을 보면서 허기를 채우고, 조카, 사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도 있겠지요. 뭐 이도 저도 다 귀찮으시다면 영화 프로그램 가이드 옆에 끼시고 TV 속으로 들어가셔도 나쁘지 않겠네요. 신년 첫 연휴의 문화 풍경은 어떤 모습이 될지, 함께 그려볼까요?
설연휴 즐길거리 [1]
-
이나영, 강동원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1월 23일 경기도 과천에서 크랭크인,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베스트셀러인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송해성 감독이 영화화 하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세 사람을 살해한 사형수와 세 번의 자살을 시도했던 여자의 만남을 다룬 영화다. 세상을 원망하고 증오하면서 죽음만을 떠올렸던 두 남녀가 일주일에 한번씩 교도소 '만남의 방'에서 만나게 되면서 서로를 통해 변하게 되는 과정을 슬프고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다.
<아는 여자> 이후 1년여의 긴 휴식기를 보냈던 이나영은 세번의 자살을 시도했던 유정역을 맡아 매일 유정이란 이름을 마음에 담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불우한 성장기를 보내며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윤수' 역을 맡은 강동원은 보다 현실감 있게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경상도 사투리 연기까지 자처했고, "매일, 윤수가 되어 울고불고 난리를 피우고 있어요"라며 크랭크인 소감을 대신했다.
영화 <
이나영, 강동원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크랭크인
-
누군가 시집장가 가지 않는 다음에야, 명절이 없다면 친척이 한자리에 모일 일도 별 없는 세상이다. 명절은 그래서 흥겹고 그래서 두렵다. 재수생과 백수, 노처녀·노총각들에게 쏟아지는 몰매너한 질문들. 주부들에게 지워지는 고강도의 노동. 친척들 사이에 팽팽히 당겨진 역학관계의 끈. 인내심을 증진시키는 교통체증과 명절이 오히려 서러운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 설 특집 뉴스데스크의 형식을 빌려 멋대로 꾸며보았다. 혹시 또 아나? 이 기사가 배려하고 조심하는 설, 뻔뻔해지고 당당해지는 설에 조금이라도 기여할지.
설 맞은 이태백의 애환
빰빰빠암~ 빠밧밧빰~ 빠바바 바바바밤~ 빰빰빰빰~ 빰빠~ 빠암~~!
앵커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 특집, MEC 뉴스, 난다김입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서울 가리봉동에 사는 강모씨가, 설은 다가오고 취직은 하지 못한 자신의 상황을 비관한 끝에, 지난밤 자신의 옥탑방에서 라면 두개와 소주 다섯병을 먹고 그만, … 얼굴이 팅팅 부었다고 합니다.
앵
[설 특집] MEC 뉴스데스크 - 명절의 애환
-
이번 명절에도 일은 많고 사람들은 북적거릴 텐데 마음은 공허하고 지루할게 뻔하다. 무기력해진 두뇌에 충격을 가할 불운한 명작 두편, 명절증후군을 해소해 줄 색다른 코미디 두편, 명절이면 특히 기세를 떨치는 가족주의에 대해 성찰하게 할 독특한 가족영화 두편을 소개한다.
머리에 신선한 자극주는 불운한 명작=우선, 명절이면 어김없이 재탕되는, 이제는 눈을 감고도 대사를 외울 수 있는 지겨운 영화들을 과감히 버릴 것. 정신적인 피로는 머리를 쓰지 않아야 해결된다는 오래된 편견도 버리자. 작년에 개봉됐다 관객에게 외면당하며 한 순간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던 불운한 운명의 영화 <사랑니>(감독 정지우, 주연 김정은·이태성, 2005년)와 <극장전>(감독 홍상수, 주연 김상경·엄지원, 2005년)이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안타깝게도 극장에서 이 영화들을 볼 기회를 박탈당했다면, 무조건 이 따끈한 신작들을 선택할 일이다. 생각할 틈도 없이 고된 노동에 시달렸
설 연휴 볼 만한 비디오·DVD 영화
-
팀 버튼의 리메이크 영화로 다시금 주목을 받았던 고전 SF 영화 <혹성탈출>. 그 전 시리즈를 묶은 DVD 박스가 오는 5월 19일 일본에서 출시된다.
‘원숭이의 행성 컴플리트 컬렉션’(원숭이의 행성은 혹성탈출의 일본 개봉명)라는 명칭의 이 타이틀은 도합 12장의 DVD로 구성. 찰턴 헤스턴 주연의 1968년 작 <혹성탈출 35주년 기념 얼티밋 에디션>을 필두로 그 후속편인 <지하 도시의 음모>, 3편 <제3의 인류> 등의 오리지널 5작품과 팀 버튼의 2001년 리메이크판, 그리고 1980년대 제작된 TV 시리즈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완전판이다.
여기에 또 한 가지 특기할만한 점은 오리지널 <혹성탈출> 시리즈에서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는 코넬리우스의 아들 시저를 본뜬 피겨가 증정된다는 것. 과거 일본에서만 특별히 발매되었던 <에이리언> 머리 모양의 박스, <아이 로봇> 피겨 세트와 마찬가지로 DVD 컬렉터들
日, <혹성탈출> 완전판 DVD 박스 출시
-
이번 설연휴에도 지상파 방송사마다 특집을 많이 편성했지만, 한국방송 1텔레비전을 제외하곤 공들여 만든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힘들다.
문화방송과 에스비에스, 한국방송 2텔레비전은 오락 프로와 영화가 대부분이다. 오락 프로는 한복 입은 연예인들이 팀을 나눠 노래, 춤 대결을 펼치거나 기존 프로그램에 ‘베스트’ ‘스페셜’이란 이름을 붙여 ‘재활용’한 ‘뻔한’ 프로그램 일색이다. 그나마 이번 설에는 명절 때마다 틀어 주는 ‘재탕’ ‘삼탕’ 영화 외에 지난해 만든 한국 영화가 지상파에서 새로 선보이는 것이 나아진 점이다.
교양
다큐멘터리 같은 교양 프로는 한국방송 1텔레비전만 준비했다. 명절에 딱딱하고 진지한 프로를 내보내면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려 버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락 프로를 만든다는 게 피디들의 설명이다. 먼저 한국방송, 엔에이치케이(NHK), 시시티브이(CCTV)가 공동제작한 대하 다큐 <신실크로드>가 25일부터 3일 동안(밤 11시30분) 방송된다. 또 부산에
고향 안방으로 실크로드 떠나볼까
-
음악만 잘났다고 튀어선 좋은 영화음악이라 할 수 없다. 그렇다고 너무 화면 뒤에 숨는 겁쟁이 음악도 안 되고. 그래서 영화음악은 어렵다. 독특한 감각이 요구된다. 그 자체로 훌륭한 영화음악, 드러내지 않으면서 드러나는 절묘함을 지닌 음악들, 2005년에 나온 것들 중에서 한 번 골라봤다.
시티 오브 갓
안토니우 핀투와 에지 코르테스가 음악을 담당한 브라질 영화 <시티 오브 갓>의 음악은 그 영상만큼이나 신선하다. 기본적으로 흑인 음악에 바탕을 둔 현대 브라질 대중음악은 실로 폭넓고 매력적인 새로운 영역들을 개척해가고 있다. 이 영화의 음악은 그 진면목을 보여준다.
오로라 공주
정재형은 매우 탄탄한 기본기를 보여준다. 음악의 구조가 안정되어 있고 화성은 빗나가는 적이 없다. 오로라 공주에서는 특유의 감성을 보여주는 오케스트레이션에 전자 노이즈들을 섞어 한국 영화 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리고 있다.
달콤한 인생
복숭아 프레젠트의 멤버들은 여전히 한국 영화음악계의 이단
설날 들을 만한 영화음악
-
[헌즈다이어리] <메종 드 히미코> 비웃으며 일그러진 자신의 흉한 얼굴을 보라
[헌즈다이어리] <메종 드 히미코> 비웃으며 일그러진 자신의 흉한 얼굴을 보라
-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화 <데스노트>가 일본에서 실사영화화 된다. 일본에서는 이례적이라 할 수 있는 두 작품 연속 공개 형식으로 제작되며 1편이 오는 6월, 2편이 10월에 공개될 예정. 스탭과 캐스팅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오바 츠구미, 오바타 타케시의 만화 <데스노트>는 이름을 써 넣으면 그 사람이 죽는다는 사신의 ‘데스노트’를 손에 넣은 고교생 야가미 라이토의 이야기. 데스노트를 이용해 자신만의 정의를 세상에 관철시키려는 야가미와 그를 막으려는 명탐정 L, 그리고 국가조직의 치열한 갈등을 그린 미스터리 작품이다.
일본에서만 단행본 초판 판매량이 1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베스트셀러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등에서도 출간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만화 <데스노트> 실사영화화
-
할리우드의 인기 배우 숀 펜의 동생 크리스 펜이 23일 LA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LA 경찰에 따르면 주민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달려간 결과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숀 펜의 홍보 담당자는 “유족들에게 어려운 시기인 만큼 언론들이 고인의 프라이버시를 준중해주길 바란다”는 짧은 성명문을 발표했다.
형과 달리 육중한 체형이 특징인 크리스 펜은 1970년대 말부터 영화와 TV 등지에서 활약한 배우. 주요 출연작으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1991년), 성룡 주연의 <러시아워>(1998년), 인기 TV 시리즈를 영화화한 <스타스키와 허치>(2004)년 등이 있다.
숀 펜 동생 크리스 펜, 변사체로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