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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째 시청률 1위부터 3위가 동일하다. 32.7%로 1위를 차지한 KBS2의 주말연속극 <슬픔이여 안녕>은 조금씩이지만 매주 꾸준히 시청률이 오르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KBS1의 일일연속극 <별난여자 별난남자>로 3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의 주말연속극 <하늘이시여>는 22.6%로 3위에 올랐다.
<개그콘서트> <상상플러스><해피투게더-프렌즈> 등 KBS2의 예능 프로그램이 강세를 보이며 10위권을 장악한 가운데, 역시 10위권 바로 밖에서 진입을 노리던 KBS2의 드라마 <황금사과>가 18.3%로 처음 시청률 10위 안에 들었다.
새로운 시청률 강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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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조명부가 중심에 선 이유
김수경/ 이번 노조 결성에 이르기까지의 실제 과정과 개인적 소감이 궁금하다.
윤성원/ 2001년 비둘기둥지가 컸다. 이후에 임원진에 대한 논의를 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촬영부가 정책연구부를 만들었다. 섣불리 노조를 만들면 찍히니까.
고병철/ 미리 찍히면 노조도 못 만드니까. (웃음)
윤성원/ 그 이후에 최 국장이 참여했다. 촬영부는 본격적으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최 국장의 실무능력과 노동교육원이나 신문고 사업을 통해 공간을 마련한 부분이 기반이 되었다. 촬영부 노조로 먼저 출발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한편에서는 조명과는 최소한 같이 하자는 신중론이 펼쳐졌다. 그러다가 노조 시기를 못박자는 의견이 도출됐다. 논의 끝에 올해는 넘기지 말자고 추진위원들이 동의했다. 촬영과 조명이 중심이 된 상황에서 조감독 지부가 동참했다. 제작부는 신문고 사업 이후에 약간 저어하다가 얼마 전 화해하고 접점을 찾았다.
김
영화노조 포장마차 방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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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난의 족쇄’를 털어버리자
남대문역에서 3호터널 방향으로 걷다 보면 우리은행 근처에 포장마차 두곳이 보인다. 작은 천막에 몸을 밀어넣으니 다섯명의 남자가 앉아 있다. 어느 현장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영화 동료들인 그들은 2005년 12월15일 출범할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이하 영화노조)의 숨은 살림꾼들이다. 닭똥집, 홍합탕, 꼬치 국물을 벗삼아 천천히 이야기는 시작됐다. 노변 포장마차인 탓에 툭하면 울려되는 클랙슨 소리와 광포하게 지나가는 화물차 소리가 10분 간격으로 대화를 막아선다. 어느새 닭똥집도 홍합탕도 식어버렸지만 성긴 이야기의 그물은 밤이 깊어가고 소주병이 비워질수록 촘촘해지고 예리해져간다. 찬바람이 파고드는 포장마차에서 잔을 기울이며 그들이 털어놓은 한국 영화노동자의 차가운 현실과 뜨거운 꿈.
김수경/ 영화하는 사람이 노동자로 인정받는 지난한 과정이 작은 결실을 맺는 분위기다. 그간의 과정부터 이야기해보자.
최진욱/ 영화판에서 전개된 기존 운동은 합의
영화노조 포장마차 방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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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조사로 의견을 수렴한 뒤 영화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에 전달하겠다.” 12월16일 금요일 오후 2시 남산감독협회에서 열린 <천국의 전쟁> 시사회의 목적이다. 영화 <천국의 전쟁>은 지난 11월24일 “성기 및 음모 과다 노출 등”의 이유로 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수입사 월드시네마는 12월15일 현재, “전문 평론가, 영화 전문기자, 영화를 사랑하는 일반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사회를 열어 설문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문의 주요 쟁점은 이 영화가 제한상영가를 받은 것이 온당한가, 근래 개봉된 다른 영화들에 비해 특별히 수위를 넘은 것인가 하는 점 등이다. 실질적으로 정상 운영되는 제한상영관이 없는 상태에서 제한상영가 결정은 개봉 불가에 가깝기 때문에 자문을 구하는 한편, 공적 의견을 모아 영등위쪽에 전달하겠다는 뜻이다. 수입사 월드시네마의 변석중 대표는 “올해 개봉된 영화들과 비교해봐도 기준이 모호하다. 그 정도 수위는 이
[충무로는 통화중] 등급 판정 기준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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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4일 <태풍>과 <킹콩>이 나란히 개봉하며 시작된 배급사들의 스크린 확보 경쟁이 연말로 가면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15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쓴 <태풍>은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영화답게 역대 최다인 530개의 스크린을 확보했다. 막대한 스크린 수는 개봉 첫날 하루에만 28만명을 동원하는 기록으로 이어졌다. 이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23만명을 뛰어넘는 수치. <킹콩> 또한 420개 스크린을 확보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여기에 전주까지 2주간 1위를 차지했던 <해리 포터와 불의 잔>과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는 <광식이 동생 광태>가 각각 200개 이상의 스크린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전국 스크린에는 빈틈이 사라지고 있다. 이들 네편의 영화가 확보한 스크린은 전국 스크린 수(1500개)의 87% 이상인 1300여개에 이른다.
12월 넷째 주말에는 스크린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작업
세밑 스크린 확보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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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에 태풍이 강하게 불었다.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풍>은 전국 180만명을 동원하며 국내영화중 개봉 첫 주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14일~20까지의 집계)
또한 개봉 첫날인 수요일, 평일임에도 하루동안 28만명의 관객이 <태풍>을 보기위해 극장을 찾아 2005년 최고의 오프닝 기록까지 동시에 세우게 되었다.
당초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던 <킹콩>은 아쉽게 2위에 올랐다. <킹콩>은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25.7%의 극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태풍>보다 한 시간 긴 상영시간과 120개나 적은 스크린수로 <태풍>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태풍>은 개봉 이후 관객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반면, <킹콩>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2주차, 3주차로 넘어가면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한편, 2주간 1위를 차지한 <해리 포터
<태풍> 개봉 첫 주 180만 관객동원,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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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적이고, 단순하고, 표면적이지만 그게 맞다”
지난 6월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았을 때 곽경택 감독은 “이 정도 스탭이면 기술력도 마인드도 최고다”라며 A급 태풍 같은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났다. <태풍>의 첫 시사가 열린 지 하루가 지난 12월7일, 쏟아져나온 반응을 탐색 중인 곽경택 감독을 진인사필름 사무실에서 만났다. 거대한 영화의 결과를 기다리는 담력을 캐봤더니 “크게 생각하려고 한다. 좋은 연기자, 좋은 투자·배급사를 만났고, 공들일 만큼 들였고, 고민도 할 만큼 했고, 진인사했으니,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한 셈”이라며, 대천명에 대한 믿음을 내비친다.
-<태풍> 역시 감독의 사적인 이야기로부터 시작된 작품이지만, 전작들과는 다른 영화로 느껴진다.
=내 작품들 중에서도 감독의 작가적인 간섭이 가장 덜한 영화다. 감독의 영화가 아니라 스탭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작품들에 비해 감독의 공이 절대적으로 많이 든
<태풍>이 왔다! [5] - 곽경택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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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태풍>은 곽경택의 ‘6번째’ 연출작이다. 굳이 ‘6번째’임을 강조하는 것은, 그간의 그의 연출 순서에 일종의 진자 운동과도 같은 리듬이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장편 데뷔작 <억수탕>(1997)을 포함한 그의 ‘홀수’ 영화들(<친구>(2001), <똥개>(2003))의 공통점은 뚜렷하다. 그것들은 아주 강한 의미에서 ‘지역 영화’들이다. 감독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부산-경남을 배경으로 하는 그 영화들에는, 단순히 공간적인 ‘배경’에 머물지 않는 ‘지역성’이 있었다. 그곳에는 진한 경상도 사투리가 있었고, 그 사투리 속에 배어 있는 강한 지역의 정서가 있었고, 그 정서를 바탕으로 밀도있게 그려지는 지역의 문화와 정치가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수한 사투리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그 남자, 곽경택이 있었다. 말하자면 그 영화들에는 직접적인 체험과 밀도있는 관찰에 바탕을 둔 흡인력과 설득력이 있었다. 그것이
<태풍>이 왔다! [4] - 감독 곽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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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로 태어나서…
알다시피, 장동건은 대한민국 대표미남에서 대한민국 대표배우로 성장해왔다. 그에게 배우되기란 남자되기의 다름이 아니었다. 1998년 <연풍연가>를 끝으로 꽃미남 시절은 끝났다. 20세기를 전후해서 연풍에서 태풍으로, 그의 이미지는 바뀌었다. 그가 배우로 거듭나기 시작한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이후로, 그는 한국 현대사의 혹독한 시련을 남성의 육체로 지독하게 겪어냈다. <아나키스트>(2000)에서 일제시대 허무주의 무정부주의자, <태극기 휘날리며>(2003)에서 남북을 넘나든 전쟁의 희생자, <태풍>(2005)에서 남북에 모두 버림받은 탈북자를 연기했다. 그 사이 만화주인공처럼 늘어뜨린 그의 앞머리가 사라졌다. 대신 얼굴에 군인의 검정칠이 그려졌고(<태극기…> <해안선>), 해적의 칼자국이 새겨졌다(<태풍>). 그리하여 지금, 장동건은 한국에서 가장 터프한 배우다
<태풍>이 왔다! [3] - 배우 장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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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안고 싶지만, 안지 못하는 딜레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결말을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은 꼭 영화를 보고나서 읽으십시오.
<태풍>을 보다가 제임스 모나코의 중얼거림이 떠올랐다. “우리는 점차 열편의 똑같은 영화를 보게 될 것이다.” 한국형 블록버스터에서 보았던 장면들과 액션들과 인물들이 조각조각 분해된 다음 다시 합쳐져서 눈앞에 펼쳐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흥행 요소들을 이리저리 짜깁기하고 있는 <태풍>은 무엇보다 <쉬리>의 변주이다. <쉬리>는 우리의 일상생활 안에서 펼쳐지는 ‘길거리 액션’을 설득력 있게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위협인 북한을 끌어들였다. <태풍>의 주인공 씬은 <쉬리>를 답습하면서, 냉전 ‘이후’의 역사성이 부가된 인물이다. 그는 남북한 모두로부터 버림받은 탈북자로서, 핵무기를 동원하여 한반도 전체를 날려버리려고 한다. 아무것도 새롭지 않은 <태
<태풍>이 왔다! [2] -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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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주인공인 씬(장동건)은 두개의 태풍을 통해 한반도를 공격하려 한다. 두개의 태풍이 동시에 생성되는 경우에는 하나가 다른 하나를 흡수하면서 그 위력과 몸집을 키운다는, 이른바 ‘후지와라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다. 한국 영화사상 초유의 프로젝트에 쏟아졌던 충무로 안팎의 관심도 영화적 ‘후지와라 효과’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을 것이다. 과연 <태풍>은 스펙터클의 쾌락과 곽경택표 드라마의 힘을 함께 지닌 A급 열대풍으로 파괴력을 최대화할 수 있을 것인가. 질문은 마침내 답변을 얻었다. 지난 12월5일 대규모 기자시사와 VIP시사를 통해 <태풍>의 전모가 공개된 것이다. 촬영기간만 10개월, 총 제작비 150억원에 달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외양은 가히 위협적이다. “한국영화 기술력의 최대치를 보여주겠다”던 감독의 호언처럼, 강종익이 창조한 CG의 바다와 김블장치 위에서 벌어지는 선상 액션은 당대 한국영화의 기술력을 과시한다. 그렇다면 관객석으로의
<태풍>이 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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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가 지난 16일 제78회 아카데미상 시각효과상 후보작을 발표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배트맨 비긴즈> <찰리와 초콜릿 공장>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하 워너 브라더스)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브에나 비스타) <킹콩>(유니버설) <스타 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20세기 폭스) <우주전쟁>(파라마운트)의 7편이다.
이 7편의 영화들은 300편 이상의 후보 대상작들 가운데 뽑힌 것으로, 저명한 시각효과 전문가이자 촬영감독인 리처드 에들런드가 이끄는 아카데미의 시각효과 위원회에서 선정 작업을 총괄한다.
후보작 모두 2005년을 통틀어 많은 주목을 받았던 화제작들이자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빼어난 기술적 성취가 돋보였다. 시각효과에 관심이 많은 관객들이라면 내년 3월 5일로 예정된 시상식 때까지 자신만의 후보작 및 수상작을 뽑아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후보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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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 감독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트랜스포머> 실사판의 구체적인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캐나다 내의 프로덕션 소식들을 중점적으로 전하는 할리우드 노스 리포트는 노스 뱅쿠버에서 내년 2월부터 <트랜스포머> 실사판의 세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본 촬영은 봄이 지나기 전에 들어갈 계획.
<트랜스포머>는 생명과 지능을 가진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하는 방대한 가상 세계관으로 1980년대부터 애니메이션, 만화 등을 통해 전개되어 왔으며 미국의 거대 완구 메이커 해즈브로에서 생산한 로봇 완구 시리즈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실사판은 드림웍스와 파라마운트, 해즈브로가 공동 제작하며 2007년 7월 4일 개봉을 목표로 현재 제작 준비 단계에 있다. 올해 <아일랜드>로 부진을 맛본 마이클 베이 감독이 과연 신작으로 그것을 털어낼 수 있을 지 궁금하다.
<트랜스포머> 실사판, 내년 봄 부터 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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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이 너무해>의 리즈 위더스푼이 호러 터치의 심각한 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의 차기작으로 거론되고 있는 작품은 유니버설의 <우리 가족의 트러블>로 돈 윈스턴의 각본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극중에서 위더스푼은 도무지 설명이 불가능한 여러 가지 현상에 시달리던 초년생 주부로 등장하게 되는데, 고향인 테네시에 돌아온 그녀는 ‘벨 마녀’의 악령이 그의 아들을 노리고 있다고 믿게 된다.
벨 마녀란 19세기 테네시에서 있었던 유명한 유령 소동의 주인공으로, 땅 사기를 당한 원한을 풀지 못하고 죽은 벨 가문의 한 이웃이 유령으로 나타났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우리 가족의 트러블>은 가제로, 후에 다른 제목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위더스푼은 가수 조니 캐쉬의 전기 영화 <앙코르>에서의 열연으로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올라 있다.
리즈 위더스푼, 유령에 시달리는 주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