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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예매율로 초반 기세를 잡았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하 <내 생애>)이 지난주 개봉과 동시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1,101개 스크린, 가입률 77%) 가집계에 따르면, <내 생애>는 7~9일 3일간 28만4천6백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가볍게 1위에 올랐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집계기준으로는 8,9일 서울주말 이틀 관객이 13만4백5명이고 9일까지 전국누계는 57만2천2백55명에 달한다. <너는 내 운명>은 <내 생애>의 개봉으로 한계단 밀려난 2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인기몰이는 거세다. 영진위 가집계로는 14만5천여명을 더 보태 전국누계가 177만명을 넘었고 배급사 집계기준으로는 이제 200만이 훌쩍 넘는다.
<내 생애>와 <너는 내 운명>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면서 두 영화를 동시에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는 주말 국내 스크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국내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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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과 ‘전설’로 칭할 유일한 배우. 바로 그레타 가르보다. 1905년, 스웨덴의 가난한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1920년대에 미국에 도착했고, 1930년대엔 MGM의 영화를 통해 불멸의 아이콘이 된 가르보는 36살이 되던 해 은막에서 사라져 이후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여인으로 남는다.
그녀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표작 10편과 다큐멘터리 1편을 수록한 작품집이 나왔다. 가르보가 출연한 영화는 ‘가르보 영화’라는 독립된 장르로 불릴 만한데, 레즈비언 여왕, 고급 창부, 스파이, 발레리나 등 소설의 히로인 혹은 실재했던 인물로 분한 그녀는 언제나 비극적인 사랑의 화신을 연기했다. 싸늘한 미소, 마른 웃음소리, 특이한 발음은 그녀의 전매특허였으며, 몸짓과 눈빛의 작은 변화만으로 관객을 휘어잡은 그녀의 아우라는 카메라에 마술을 불어넣었다. 어찌 <퀸 크리스티나>의 마지막 클로즈업에 압도당하지 않을 수 있으며, <춘희>와 <안나 카레니나>에서 죽음
<그레타 가르보 컬렉션> 탄생 100주년, 전설의 배우 그레타 가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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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릭 맥칼럼이 지난 주 스카이워커 랜치에서 열린 <스타 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DVD 기자 회견에서 <스타 워즈> 시리즈의 장래 계획을 설명하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맥칼럼은 현재 제작이 결정된 애니메이션과 실사판 두 편의 TV 시리즈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에 대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경우 현재 제작 초기 단계로서 작품의 컨셉트 연구와 각본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작업은 스카이워커 랜치에서 이루어지지만 시각효과는 싱가폴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조지 루카스는 일단 13편의 각본이 나와야만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시점은 내년 3월 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실사판 시리즈에 대해서는 2007년 초반을 목표로 준비중인데, 현재 각본가 물색을 위한 인터뷰와 작품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실사판은 영화 시리즈보다 훨씬 어두운 캐릭터 중심의 작품이 될 예정인데, <에피소드 3>과 <에피
<스타 워즈> 시리즈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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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의 공포 영화 <사일런트 힐>의 공식 스틸 사진이 공개되었다. <사일런트 힐>은 코나미에서 발매한 호러 게임을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늑대의 후예들>로 주목 받은 크리스토프 강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라다 미첼, 숀 빈, 로리 홀든 등 장르 팬들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내년 공개를 목표로 현재 작업 중이다.
원작 게임은 딸을 찾기 위해 사일런트 힐이라는 마을로 들어간 해리라는 남자의 이야기로, 특유의 공포감과 연출이 호평을 받아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시리즈 통산 400만장 이상이 출하된 바 있다. 따라서 이미 탄탄한 팬 층이 구축되어 있어 공포 영화 팬들은 물론 게임을 즐겨왔던 유저들도 이번 영화판을 주목하고 있다.
<사일런트 힐> 영화판 스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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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 스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존 포셋 감독이 두 번째 연출작 <더 다크(The Dark)>를 내놓는다. 이 영화는 딸을 잃은 한 부부가 죽은 딸과 꼭 닮은, 60년 전에 죽었다고 주장하는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었다.
<반지의 제왕>에서 보로미르를 연기하여 깊은 인상을 남긴 숀 빈과 <코요테 어글리>의 마리아 벨로가 주인공 부부로 출연하며, 무엇보다도 전작 <진저 스냅>을 통해 참신한 공포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포셋 감독의 새 영화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치는 높다.
개봉은 10월 28일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먼저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이먼 마진의 소설을 각색했다.
<진저 스냅> 감독 신작 <더 다크> 이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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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VHS 비디오로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는 <스타 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지난 주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에 위치한 스카이워커 랜치에서 열린 <에피소드 3>의 DVD 출시 기자 회견에서 루카스필름의 짐 워드가 이 사실을 다시 한 번 공식 확인했다.
워드는 <에피소드 3>를 VHS 비디오로 출시하지 않기로 한 계획에 대해 “시장의 문제 때문이다. 아동 전용 타이틀의 경우 아직 VHS 시장이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는 일반적인 시장 - 이것이 아동 층이 <스타 워즈>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 이 너무나 극적인 DVD로의 전환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 쪽에 집중하기로 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워드는 PSP용 UMD 타이틀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스타 워즈 배틀프론트 II>와 같은 게임 소프트는 출시할 예정이지만 영화는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아쉽게도 <스타 워즈&
<스타 워즈> UMD로는 출시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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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최대의 화제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스타 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와 오리지널 시리즈인 <스타 워즈 3부작> 일본판 DVD가 11월 23일 동시 발매된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 3>은 돌비 디지털 5.1 EX 일본어 트랙이 추가되는 것을 제외하면 북미판이나 국내판과 사양 면에서 큰 차이는 없으며, 은 12월 6일 발매될 북미판과 마찬가지로 보너스 디스크가 제외된 본편 디스크 3장만 수록한다. 역시 일본어 더빙이 추가된 버전이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 3>은 정가 3,990엔으로 종전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며, <스타 워즈 3부작>은 보너스 디스크가 제외된 관계로 기존 4 디스크 타이틀의 9,975엔에서 5,695엔으로 인하된 염가판으로 출시된다.
<스타 워즈 에피소드 3> <스타 워즈 3부작> 일본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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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을 연출한 시오타 아키히코 감독의 신작 <이 가슴 가득히 사랑을>의 개봉 기념 무대인사가 9일 도쿄 유라쿠자에서 열렸다.
<음양사>의 이토 히데아키와 <착신아리 2>의 미무라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 주인공이 어린시절 짝사랑했던 여성과 재회한다는 내용의 판타지 멜로물. <환생>의 제작진이 다시 뭉친 것과 극 중 바이올리니스트로 분한 미무라가 직접 바이올린 연주를 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다.
출연 소감에 대해 이토 히데아키는 “내 자신의 과거와 비교해가며 연기했는데, 새삼 지금의 환경과 주위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상대역의 미무라는 다소 긴장한 모습의 이토 히데아키와 달리 “지금까지 맡았던 배역들보다 한층 몰입할 수 있었다”며 자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日 판타지 멜로 <이 가슴 가득히...> 무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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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일본 발매 예정으로 재패니메이션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는 타이틀 <기동전사 건담 0083 5.1ch DVD 박스>의 상세 사양이 공개됐다.
이마니시 타카시 감독의 지휘 하에 5.1 채널 사운드로 전면 재더빙에 들어간 <기동전사 건담 0083>은 화질까지 HD 리마스터를 통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부록으로는 무자막 오프닝과 엔딩, 드라마CD로 별도 발매되었던 ‘우주의 부유’ 등이 수록되는데 특히 주목되는 것은 제작 스탭들에 의한 음성해설이다. 이마니시 감독을 비롯해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로 유명한 메카닉 디자이너 이즈부치 유타카, 0083 시리즈의 프라모델을 만든 키시야마 히로후미가 참여해 제작 당시의 비화를 들려준다고.
작품 해설이 담긴 부클릿과 함께 가토키 하지메, 가와모리 쇼지, 가와모토 토시히로 등 건담 신화에 일조한 일류 작가들의 패키지 디자인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총 4장의 디스크로 구성되며 가격은 26,250엔(약 24
<건담 0083 5.1ch 박스> 상세 사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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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1월 9일 발매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우주전쟁>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 360과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11월 1일 도쿄 아오야마에서 오픈하는 엑스박스 360 홍보 매장 ‘엑스박스 360 라운지’를 주무대로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각종 이벤트 행사가 진행될 예정. 기간 동안 대형 스크린을 통해 <우주전쟁>이 상영되며 관련 물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우주전쟁> DVD 구입자들 중 추첨에 뽑힌 200명에게는 ‘우주전쟁 오리지널 페이스 플레이트가 붙은 엑스박스 360’을 선물한다고. 통상적인 엑스박스 360과 달리 전면부의 이미지를 <우주전쟁>에서 따온 것이 특징이다.
한편 국내판 <우주전쟁>은 파라마운트 픽처스 코리아를 통해 11월 중순 출시될 예정. 10월 11일 압구정동 잠원지구 리버시티 선착장에서 대형 선상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주전쟁> 日서 차세대 엑스박스와 공동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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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작은 아니지만 비평적으로 주목 받았던 <로드무비> DVD에는 극장에서의 열패를 만회하듯 음성해설이 3개나 실려 있다. 감독과 평론가의 음성해설이 가장 들을 만한데, 평론가의 시의적절한 질문과 감독의 자신감 있고 진지한 답변이 인상적. 감독은 일반인들이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영화를 풀어갔다며 마지막 장면 등 논란거리에 대해 명확한 의견을 제시한다. 몇몇 장면에서 평론가에게 역으로 질문을 던지는 것도 재미있다.
두 번째는 배우 황정민, 정찬, 서린이 참여했는데, 촬영장의 뒷이야기, 배우 입장에서의 등장인물 분석 등에 집중한다. 대부분의 배우 음성해설처럼 다소 가벼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는데 ‘석원이 얼마를 날렸을까요?’와 같은 몇몇 부적절한 질문이 옥의 티다.
마지막은 비평가 토니 레인즈. 이것은 한국 영화 DVD에 해외 평자가 참여한 최초의 기록이다. 레인즈는 과감한 생략을 통해 함축성이 높은 감독의 연출을 높게 평가하고, 90년대 이후 양적으로 풍성해졌으나 개성은
<로드무비> 3가지 맛 음성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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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인기 연애 오락 프로그램 <야심만만>이 11월 25일 일본에서 DVD 박스로 발매된다. 국산 오락 프로그램이 일본에 DVD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
산케이스포츠지의 보도에 따르면 각각 5장의 디스크로 묶인 2세트로 출시되며 내년 3월까지 기간 한정 생산된다고. 또한 추첨을 통해 <야심만만>의 녹화 현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응모권도 동봉될 예정이다. 가격은 모두 합쳐 31,500엔(약 29만원).
<야심만만>은 1만 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애에 관해 갖가지 설문조사 결과 나온 1~5위까지의 답을 스타급 게스트들이 맞히는 형식의 버라이어티쇼. 권상우, 최지우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솔직한 연애담을 털어놓는다는 점에서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SBS 오락프로 <야심만만> 日서 DVD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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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 <헤일로> 영화 총괄프로듀서로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과 프랜 월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기 비디오게임 <헤일로> 영화화에 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현재 <킹콩> 후반작업 중인 피터 잭슨이 연출은 하지 않고 제작만 하기는 처음이다. 1억달러 규모의 <헤일로>는 이십세기 폭스와 유니버설이 공동제작하며 전부 뉴질랜드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잭슨의 영화사 웨타가 제작 전반을 책임진다. 그는 “게임의 팬으로서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최신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서 액션과 세팅 등을 제대로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상 최악의 섹스신 1위는 <쇼걸>
폴 버호벤의 <쇼걸>이 최악의 섹스신이 담긴 영화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는 ‘영화사상 최악의 섹스신 톱10’에서 <쇼걸>의 엘리자베스 버클리와 카일 맥라클란의 수영장 정사장면을 1위로 꼽았다. “버클리가 물살을 가르는
[해외단신] 피터 잭슨, <헤일로> 영화 총괄프로듀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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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주연 <국경의 남쪽> 촬영 시작
차승원 주연, 안판석 감독의 <국경의 남쪽>이 지난 9월27일 강원도 동강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남한의 할아버지와 서신을 교류한 게 탄로나 탈북을 하게 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 영화에는 조이진, 심혜진, 송재호, 이아현 등이 출연한다. TV드라마 <장미와 콩나물> <아줌마>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영화데뷔작.
영화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제43회 영화의 날 기념행사가 10월31일 오후 6시30분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 시상하는 올해의 영화인상 수상자로는 감독부문 박찬욱, 배우부문 박중훈, 기술부문 고임표 편집기사를 비롯해 10명이 선정됐다. 권상우와 최지우는 한류를 주도한 공헌을 사 특별부문상을 받게 된다. 유공영화인상은 원로배우 태현실 등 4명이 수상한다.
‘영화인력CCC’ 프로젝트 당선작 3편 발표
CJ엔터테인먼트와 CJ CGV가 진행하는 영화인력 양성을 위
[국내단신] 차승원 주연 <국경의 남쪽> 촬영 시작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