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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시절 복싱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제임스 J 브래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신데렐라 맨>(브에나비스타 출시)이 내년 1월 발매된다.
론 하워드 감독과 러셀 크로가 <뷰티풀 마인드>에 이어 다시금 실존 인물의 인간승리 이야기에 도전한 작품으로, 퇴물 복서로 전락한 주인공이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금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러셀 크로를 비롯해 르네 젤위거, 폴 지아마티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감동을 더해주는 작품이다.
2.3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과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를 지원하는 본편과 함께 삭제장면 등의 부록이 수록되며,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제임스 브래독의 실전 경기 모습 담은 다큐멘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감동 실화 <신데렐라 맨> 1월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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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에서 다룬 <나의 결혼원정기>에 대한 대체로 호감어린 리뷰(김도훈), 그리고 제출된 불만(지고지순한 농촌청년에 대한 판타지, 전정윤)에 동의한다. 그래서 이 글은 영화의 상세 분석이라기보다는 <나의 결혼원정기>와 더불어 생각하게 된 몇가지 지점에 관한 것이다.
먼저 나는 이 영화가 탈북자를 서사 속으로 한번 돌려 끌어넣는 방식이 흥미롭다. 그러니까 주인공 만택(정재영)의 할아버지가 경북 예천에서 목격했던 이웃집 며느리인 이주 여성은 백인으로, 한국인 시어머니는 그녀가 “우즈베키스트”에서 왔다고 소개한다. 그에 고무받은 할아버지는 만택의 국제결혼을 주선한다. 하지만 막상 만택과 그의 단짝친구이자 택시기사인 희철 (유준상)이 우즈베키스탄에 가서 맞선을 보는 여자들은 그곳의 소수민인 고려인이다. 국제결혼 중매업자는 이를 “한민족 네트워크 프로젝트”로 둔갑시킨다. 하여간 이 프로젝트에 관여된 만택의 통역인 라라(수애)의 신원도 으레 조선인이려니
그러고보니 신기한 영화네! <나의 결혼원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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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사대부 명문가 양반이 음란소설 창작에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음란서생>에 개성 강한 조연진이 대거 출연한다.
먼저 <달콤한 인생> <친절한 금자씨> <마파도>에 등장했던 배우 오달수가 음란서 배급의 전문가 ‘황가’로 출연한다. 또한, <시실리 2km>에서 조폭 일당 중 막내 ‘58년 개띠’ 양해주 역할을 맡았으며, <황산벌>에 등장했던 배우 우현이 유기전에서 음란서 배급을 위해 일하는 인물을 맡는다.
또한, 안정감 있는 연기로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 중인 배우 안내상이 카리스마 넘치는 왕으로, ‘정빈’(김민정)을 보필하는 조 내시에는 <살인의 추억>, <달콤한 인생> 등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김뢰하가 출연하여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위엄과 품격을 갖춘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윤서(한석규 분)의 운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좌의정으로는 <올드보
<음란서생>에 개성파 조연진 대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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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드라마로서는 드물게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마니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KBS 드라마 <부활>(비트윈 출시)이 내년 1월 DVD로 선보인다.
지난 6월 방영 당시 <내 이름은 김삼순>의 높은 시청률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부활>은, 복수극을 소재로 한 탄탄한 극적구성과 엄태웅 등 주연 배우들의 호연으로 소수 네티즌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던 작품. 이후 입소문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면서 종영 당시에는 수목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던 화제의 드라마다.
9장 디스크로 구성되는 <부활> DVD는 드라마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던 ‘부활패닉’들의 요청에 의해 감독판으로 선보일 예정. 전체 24편의 본편을 삭제장면을 포함해 새로이 편집하였으며 첫 회와 마지막 회에는 감독, 작가, 출연진의 음성해설이 추가된다.
또한 ‘감독이 말하는 명장면’, ‘등장인물 및 부활 번외 코멘터리’, 감독, 작가 등 제작진들의
화제의 드라마 <부활> 감독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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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킹콩> 킹콩씨의 자살소동
[정훈이 만화] <킹콩> 킹콩씨의 자살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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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된 <무극>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중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개봉 당일 중국에서 2,115만 위안(한화 약31억 원)을 벌어들인 <무극>이 세운 기록은 <타이타닉>이 세웠던 개봉일 최고 기록인 1,800 위안을 깬 최고의 오프닝 성적이다. 또한, 지난 17일 하루 동안에 2,500만 위안(한화 약 37억 원)의 수익을 올려 하루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로써 <무극>은 개봉일부터 주말까지 총 7,452만 위안(한화 약 111억 원)을 벌어들여, <쿵푸허슬>의 6,400만 위안과 <영웅>의 6,200만 위안을 뛰어넘었다.
<무극>은 거장 첸 카이거 감독이 연출을 맡고, 타임 아시아판의 표지로 등장하는 등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은 배우 장동건이 출연한 판타지 서사 액션으로 올해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
<무극> 개봉 첫날 31억원 벌어들이며 중국 흥행 신기록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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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웨딩>은 왕년의 대배우 제인 폰다가 <스탠리와 아이리스> 이후 15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첫 부분은 제니퍼 로페즈와 마이클 바턴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로 시작되나 깐깐한 예비 시어머니이자 신경증을 앓고 있는 제인 폰다가 가세하면서 고부간의 갈등으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우리가 흔히 TV 드라마 속에서 보아온 익숙한 전개지만 할리우드 영화로서는 보기 드문 스토리. 한 남자를 둘러싼 처절한 힘겨루기보다는 삶의 방식과 세대가 다른 두 여성이 서로를 인정해가는 과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제니퍼 로페즈의 씩씩한 모습도 매력적이지만 엽기적인 시어머니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제인 폰다가 더욱 돋보인다.
강렬한 태양빛이 내려쬐는 LA를 배경으로 한 덕분에 영화는 시종일관 밝고 화사한 분위기. 선명함보다는 소프트함을 강조한 화질로서 풍부한 색감이 잘 살아있는 영상이다.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의 경우 로
<퍼펙트 웨딩> 웰컴 백 제인 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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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itz’라는 영단어는 “가식적인 과시, 현란함”이라는 뜻으로 정의되며, “반짝임”이라는 뜻을 지닌 독일어에서 왔다. ‘Glamour’란 단어는 “마법 주술”이라는 뜻을 지닌 스코틀랜드 고어에서 왔으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낭만, 흥분의 분위기. 특히 현혹시켜 유혹할 때”라고 정의된다(한편 콩글리시에서의 ‘glamour’는 다른 뜻을 갖게 된 것 같다).
지난 세기 이 두 단어는 칸이나 오스카상 시상식 같은 영화업계의 가장 유명한 행사들, 그리고 그 행사의 대스타들을 둘러싸고 작열하는 흥분과 거의 동의어가 되어왔다. 비록 현재 할리우드의 매혹의 기계가 1930년대나 40년대 그랬던 것만큼 효력을 갖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일반 관객의 관심과 상상력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고 있다. 물론 스타와 행사 자체에서 자연스럽게 발산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노동의 생산물이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패션 디자이너, 마케팅 담당, 출판인, 저널
[외신기자클럽] 별의 효용성 (+영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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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픽처스가 드림웍스 SKG를 16억달러(약 1조6500억원)에 인수했다. 미국 연예산업의 거물들인 스티븐 스필버그, 제프리 카첸버그, 데이비드 게펜이 94년 공동 설립한 드림웍스 SKG는 이로써 영화는 물론 애니메니션, TV, 음반과 인터넷으로 뻗어가겠다는 야심도 종지부를 찍었다. 구체적인 매각 조건은 파라마운트가 현금 7억7500만달러와 8억2500만달러의 부채 등 총 16억달러를 지불하는 것이다. 파라마운트사의 모기업인 비아콤사는 드림웍스가 제작한 영화 59편의 배급권을 갖게 되며, 이 영화들에는 <아메리칸 뷰티>와 <글래디에이터>와 같은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파라마운트의 드림웍스 인수 계획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SKG는 포함되지 않았다. 드림웍스 계열사 중 가장 성공적이었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2004년 분리되어 공개기업으로 상장되었으며, 파라마운트는 <슈렉>을 포함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영화의 배급권만을 갖게 된다. 이번
파라마운트, 드림웍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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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독의 TV감상실] 그 영화를 그렇게 자주 방영하는 이유가 뭘까?
[올드독의 TV감상실] 그 영화를 그렇게 자주 방영하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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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 등 가수 출신 연기자 대거 등장
대하드라마·리메이크작도 기대
가고 오는 해에 대한 아쉬움과 기대조차 느낄 겨를이 없는 세밑이다. 일상은 팍팍하고 답답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드라마로 위안을 얻는 이들이라면 새해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지상파 방송 3사가 1월 방영을 준비 중인 드라마가 6편이다.
드라마 부문 약세를 거듭하고 있는 문화방송은 세 편의 드라마로 재기에 나선다. 우선 일일 드라마다.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맨발의 청춘>은 이달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1월2일부터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정현정 극본, 이태곤 연출)가 시작한다. 철부지 고3인 은민(이영아)이 법대 고학생 태경(홍경민)을 만나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는 과정과 뒷이야기를 담았다. 연기자로 데뷔한 가수 홍경민과 한국방송 <황금 사과>에서 아역을 맡은 이영아의 연기가 기대된다.
1월11일부터는 새 수목드라마 <궁>(인은아 극본, 황인뢰 연출)이 첫
2006년 기다리는 지상파 TV 드라마 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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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내내 화려했던 그 여자, <섹스&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 시리즈가 지속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그의 발을 감쌌던 마놀로 블라닉은 최고의 명품 구두 브랜드에 등극했고, (본인은 이에 대해 과장이라 항변했지만) 파커는 연간 38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뉴욕 최고의 여성 갑부로 떠올랐다. 네번의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 에미상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그리고 수많은 상이 그의 것이 되었다. 연말이면 베스트 드레서, 청소년들이 닮고 싶은 스타 등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 X세대들의 과소비 허영증세는 (<섹스&시티>에서 파커가 연기한 배역의 이름을 따서) 캐리 브로드쇼 증후군으로 불린다. 어마어마한 하이힐을 신고 뉴욕을 휘젓고 다니기 전, 그는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았을까.
사라 제시카 파커에 대한 많은 글은 그의 길고도 다양한 경력을 언급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어느 순간 시대의 아이콘이 된 그가, 27년 경력의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의 사라 제시카 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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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상명대, 아주대 등에 출강하고 있는 황보성진씨는 그동안 틈틈이 남양주종합촬영소의 영상캠프 강사로 일하다 올해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지난해에 인천에 있는 한 청소년수련관에서 영상 강의를 한 적이 있다. 독거노인들이 많은 동네였는데 아이들과 무엇을 찍을까 고민하다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신해 고향의 풍경을 찍어다 드리면 어떨까 싶었다. 제대로 진행하진 못했지만, 지난해 말에 영진위의 나하나씨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면서 영상편지 같은 것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
-영상편지 쓰기는 반응이 어땠나.
=별로. 생각했던 것보다 가족들에게 전화를 자주하더라. 빈의자기법 같은 심리치료를 가미한 건 그런 이유도 있다.
-결혼식 때도 보니까 언어 소통이 쉽지 않던데.
=시작 전에 가장 두려웠던
이주노동자의 영화만들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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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무비 - 카메라는 어린 영혼을 달래준다
11월24일, 마석 가구공단 한가운데 위치한 녹촌분교. 전교생을 다 합해봤자 20명이 채 되지 않는 자그마한 학교다. 비밀기지처럼 가파른 골목길 아래 숨겨진 이곳을 찾느라 가구공단 주변을 몇번이고 헤맬 수밖에 없었다. 학교에 들어서자 외곽에선 보이지 않는 가구공장들이 층층이 모여서 연기를 뿜고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 녹촌분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부모들은 대개 가구공단에서 밤 늦게까지 일하는 이들이다. 그러다 보니 1학년이라고 해도 오전 수업만 하고 하교하지 않는다. 오후 느지막한 시간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먹고, 놀고, 심지어 자기까지 한다. 이명원 분교장을 비롯해서 3명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겐 부모 같은 존재일 수밖에 없다.
정문 바로 앞에 있는 놀이방에 들어섰더니 귀부터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아이들이 제각각 의견을 내놓느라 목청을 돋우기 시작해서다. 그중 한편이 나비효과에 관한 애니메이션이
이주노동자의 영화만들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