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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박중훈씨가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앞에서 스크린쿼축소방침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영화인들의 진심 알아주세요” 박중훈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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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최종 초청작 리스트 발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19편의 리스트가 완성됐다. 1월26일 베를린영화제 사무국은 경쟁부문 마지막 초청작으로 시드니 루멧의 <파인드 미 길티>와 이란 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오프 사이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파인드 미 길티>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마피아 재판을 소재로 한 영화. <오프 사이드>는 금녀의 구역인 축구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 남장을 하는 소녀 이야기를 다룬다. 폐막작으로는 디지털 기술로 복원된 샘 페킨파 감독의 1972년작 <관계의 종말>이 선정되었다.
디즈니, 픽사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인수 발표
월트 디즈니가 픽사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7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1월24일 발표했다. 디즈니는 이번 인수를 통해 픽사의 기술력을 활용, 부진에 빠진 애니메이션 부문을 재편하고 인터넷서비스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픽사 회장 스티브 잡스는 최대 주주
[해외단신] 베를린영화제 최종 초청작 리스트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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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부유한 사업가 프랑수와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 전화는 특별한 연구를 하던 과학자 동생 앙드레의 부인 헬렌이 건 것으로, 느닷없이 그녀는 자신이 남편을 살해했음을 고백한다. 경찰과 함께 사건이 벌어진 인쇄공장으로 달려간 프랑수와는 프레스기에 깔려 처참하게 죽은 동생을 발견한다. 그리고 헬렌은 사고 뒤 이상할 정도로 파리에 집착한다. 한편 갑작스러운 동생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프랑수와는 헬렌을 추궁해 사건의 내막을 듣고 충격을 금치 못한다.
<플라이>는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리메이크 작품이 더 유명하고 완성도가 높지만, 이 오리지널의 가치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커트 뉴먼의 <플라이>는 모든 사건이 시간 순서대로 흘러가는 리메이크와 달리, 앙드레의 비극적인 죽음을 영화의 첫 부분에 배치하고 있다. 그리고 헬렌의 이야기를 통해 둘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사건이 재구성되는 추리적인 성격이 강하다. 그 점이 이 평범한 드라마를 더 흥미롭게 만든다
<플라이> 파리인간의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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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가 국내 최고 영화제”
문화관광부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의 평가 결과를 내놓았다. 영화인회의 부설 한국영상산업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작업은 국고가 3억원 이상 지원되는 7개 영화제를 대상으로 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2년 연속 수위를 차지했고 여성영화제, 전주영화제가 좋은 평가를 얻었다. 광주국제영화제는 6위로 평가되어 국고지원 축소가 예상되고 있다.
프레스톤 스터지스의 코미디 보러 가자
‘프레스톤 스터지스 시네클럽 상영회’가 열린다. 필름포럼(옛 허리우드)은 할리우드 고전기를 대표하는 코미디 영화감독 프레스톤 스터지스의 작품을 2월8일, 9일, 12일, 13일에 각각 2회씩 상영한다. 상영작은 <7월의 크리스마스> <설리반의 여행> <정복자를 찬양하라> 등 세편이다. 단, <정복자를 찬양하라>는 DVD 상영이다. (자세한 문의: 02-764-6236, www.filmforum.co.kr).
한국 영화시장
[국내단신] 부산영화제가 국내 최고 영화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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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에서 세쌍의 청춘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김성호(<거울 속으로>), 민동현(<지우개 따먹기>), 김종관(<폴라로이드 작동법>). 개성있는 세명의 젊은 감독들이 바라본 한-일관계를 다룬 <눈부신 하루>가 오는 2월23일 개봉을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서울, 도쿄, 제주도에서 일본과 한국의 주인공들이 하루의 여정을 통해 겪는 일을 다룬 옴니버스영화답게 여행의 기록으로 남겨진 스냅사진의 조합이 컨셉이다. “단 하루의 만남, 청춘의 설레임으로 기억된다”는 카피가 함께 얹혀진 포스터는 전체적으로 빛바랜 노란 톤. 희망과 불안을 함께 간직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포스터 코멘트] <눈부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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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씨가 나를 추천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말했는지 기사를 찾아봤다. (웃음) 나는 너무 쉬지 않고 달려오기만 왔다. 아마 배종옥씨는 그런 내게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라는 뜻에서 이 캠페인을 추천해준 것 같다. <안녕, 형아>를 찍으며 소아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만났고 같이 산다는 일에 대해 생각도 했지만 직접 무언가를 해보진 않았다. 작은 도움이겠지만, 배종옥씨에게 감사한다. 나는 임재영 조명감독을 추천하겠다. 내 프로듀서 입봉작이었던 <접속>을 같이 했고 지금 <사생결단>도 하고 있는데, 영화판의 어른이면서도 현장에선 누구보다 젊은 분이다. 에너지가 넘치시니 이런 기회를 흔쾌히 받아들이실 것 같다.”
[만원 릴레이] MK픽쳐스 이사·프로듀서 심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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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위기에 처한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는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 캠페인은 영화인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네마테크 활성화를 위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장입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박찬욱 감독입니다.
“내가 서울아트시네마를 후원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이미 전달한 후원금이 그 첫째고, 올 연말 김성욱 프로그래머와 함께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두 번째다. 그때는 좀더 시간을 많이 내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 김성욱 프로그래머와 얘기하는 것은 비스콘티 회고전이나 ‘앵그리 영맨’ 세대 영국영화 또는 뉴아메리칸 시네마에서 소홀히 다뤘던 작품들을 상영한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시네마테크를 돕는 게 아니라 나 즐겁자고 하는 일 같기도 하다. 나는 시네마테크를 생존의 문제로 접근한다. 케케묵은 고전을 보는 건 당장 우리와 상관없는 일 같지만 관객의 눈을 고급화하고 영화 창작자도 자극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박찬욱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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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을 맞이하는 메이저 배급사들이 한국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들에게 올해는 싸이더스FNH, MK픽쳐스, 튜브엔터테인먼트 등 배급시장에 진입하는 중견 배급사들의 추격과 독일월드컵(6월9일∼7월9일)이라는 장애물을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CJ엔터테인먼트는 2월23일 <음란서생>(김대우 연출/한석규, 이범수, 김민정 출연), 3월 <로망스>(문승욱/조재현, 김지수)와 <모두들 괜찮아요?>(남선호/김호정, 김유석), 4월엔 <구타유발자들>(원신연/이문식, 한석규), 5월에는 <열혈남아>(이정범/설경구, 조한선), 6월엔 <짝패>(류승완/류승완, 정두홍)를 배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국경의 남쪽>(안판석/차승원, 심혜진), <각설탕>(이환경/임수정), <한반도>(강우석/차인표, 안성기, 조재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송해성/이나영, 강동원), <비
CJ·쇼박스·롯데·시네마서비스, 2006년 배급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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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3일 개봉한 공포영화<낯선이의 전화>(When a Stranger Calls)가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번 2월 첫 주말은 미국인들이 극장보다는 TV앞에 모여드는 ‘수퍼볼’ 주말이었으나, 15만달러 규모 저예산 호러<낯선이의 전화>가 매표수입 2200만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예상밖으로 선전했다. 수퍼볼은 미국의 양대 미식축구 리그 우승팀이 매년 2월 첫째 일요일 단 하루에 승부를 가르는 경기로, 이날은 ‘수퍼볼 선데이’로 불리며 TV시청률이 70%를 상회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이 기간에는 비싼 화제작 대신 저예산 영화들이 주로 개봉하곤 한다. 작년 이맘때도 역시 호러물<부기맨>이 1900만달러로 1위에 올랐다.
소니 픽처스 소속 제작사 스크린 젬스가 제작한 <낯선이의 전화>는 <툼 레이더>의 감독 사이먼 웨스트가 연출하고 86년생 배우 카밀라 벨이 출연했다. 부잣집에서 베이비시터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저예산호러<낯선이의 전화>, 미국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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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어나더 데이>를 연출했던 뉴질랜드 출신의 리 타마호리 감독이 매춘혐의로 LA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LA지법에 제출된 경찰 고발장에 따르면 타마호리 감독은 지난 1월 8일 함정 수사 중이던 사복 경찰관에게 성관계를 제의하다가 덜미를 잡혔다는 것. LA 검찰의 프랭크 마텔지안 검사는 타마호리 감독이 여장을 한 채로 산타모니카 대로변을 활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2천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인 타마호리 감독은 24일 LA 지법에서 열릴 예비공판에서 매춘혐의와 풍기문란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처지에 놓였다.
우리에겐 북한과 관련된 007 영화로 잘 알려진 리 타마호리 감독은 1994년 데뷔작 <전사의 후예>로 베니스 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거머쥔 뒤 할리우드로 입성한 인물. <디 엣지> <스파이더 게임> 같은 스릴러 영화에서 장기를 발휘해왔으며 최근에는 인기 액션 영화의 속편 <트리플X 2&
007 감독 리 타마호리, 매춘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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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과 그의 참모진들의 이야기를 그린 외화 시리즈 <웨스트 윙>(워너브라더스)의 5번째 시즌이 2월 10일 출시된다.
1999년 미국에서 첫 방영이래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정치 드라마로 에미상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작품. 이번 시즌 5는 막내딸의 납치사건으로 인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버틀렛 대통령(마틴 쉰)과 그로 인해 혼란을 겪는 백악관의 모습, 불량국가로 낙인찍힌 북한과의 핵협상 등의 내용이 담긴 22편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전체 러닝타임 946분에 16:9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과 돌비 디지털 2.0 서라운드를 지원. 부록으로는 감독과 제작 스탭들이 참여한 음성해설(에피소드 1, 2, 17)과 삭제장면, 드라마의 중심인물인 버틀렛 대통령에 대한 캐릭터 분석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본뜬 세트 제작과정 등의 부가영상이 수록된다.
정치 드라마 <웨스트 윙> 시즌 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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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 남한에서 재현되다
“허리를 의자에 바짝 붙여서 앉으세요!” 엄숙하고 진지한 경청 자세를 주문하는 스탭들의 말이 별반 먹히지 않는다고 판단해서일까. 안 감독은 직접 마이크를 들더니 1천여명의 보조출연자들에게 솜씨 좋은 이야기꾼처럼 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이 어떤 내용인지 간략하게 설명한다. 그 덕에 잠시 술렁임이 잦아들긴 했는데, 무대와 객석 사이에 마련된 이동무대에 가려져 있던 차승원이 호른 연주에 앞서 잠시 일어서자 객석은 또다시 “와∼” 하는 술렁임이 인다. 그냥 앉기는 멋쩍었던 것일까. 차승원은 손까지 한번 들어 보이고선 “연습할 때마다 부숴버리고 싶었던” 호른을 금세 집어든다.
<당의 참된 딸>은 <꽃파는 처녀> <피바다> 등과 함께 북한의 5대 혁명가극 중 하나다. 인민군 소속 간호사 강연옥이 미군의 폭격에 부상당한 동료들을 후송하는 데 성공하지만, 결국 자신은 목숨을 잃는다는
<국경의 남쪽> 촬영현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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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들어오시라니까요!” 보조출연자들을 채근하는 제작부 스탭들의 목소리가 높다. 어딘가에 ‘짱 박혀’ 담배 연기를 피워올리던 보조출연자들. 제작부 스탭들의 어조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챘는지 백기들고 투항하는 포로들처럼 여기저기서 모습을 드러낸다. 복장은 제각각이다. 누구는 훈장을 달았고, 누구는 한복을 입었다. 모자를 쓴 여군도 있고, 스카프를 맨 학생도 있다. “이거 다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1천명 넘는 이들이 점심식사 뒤 남긴 엄청난 음식 쓰레기 앞에서 밥차 스탭들은 절망하고 있다. 문득 예비군 훈련장의 풍경이 떠오른다.
1월7일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1층에 들어서자마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려 있다. 둘러보니 공연장으로 들어서는 양편의 계단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만세’라는 현수막과 인공기까지 기다랗게 드리워져 있다. “아니, 훈장 하나가 어디 갔나.” 이름 모를 북쪽의 장성(將星)으로 출연하는 초로의 보조출연자는 패잔병
<국경의 남쪽> 촬영현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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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앤 유 앤 에브리원>은 마법과 같은 영화다. 온전한 하나의 세계와도 같은 소도시에서 살아가는 평범하고 평범한 인물들, 그러나 이들이 서로에게 짧은 순간 강렬하고 절대적인 그 무엇으로 다가서는 과정은 점묘법을 통해 완성한 소박한 캔버스를 연상시킨다. 사소해서 더욱 특별한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관객의 좌뇌를 거치지 않은 채 우뇌를 자극한다. 미란다 줄라이 감독은 언어 혹은 논리가 아닌 감성과 주관이, 때로 타인과 소통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법임을 알고 있다. 시나리오 작가, 감독은 물론이고 주연배우까지 소화한 그는, 일찌감치 비디오 아티스트로 활동했고, 행위예술의 일환으로 밴드 활동을 하면서 두장의 앨범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단편소설을 완성하여 출판을 기다리고 있다. 마치 그간 타인과 소통하는 수단을 하나씩 더해온 듯 보이는 그의 행보들. 영화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상태에서 완성한 첫 장편 안에, 자신의 섬세한 낙관주의와 상냥함을 담아내는 데 성공한 미란다
<미 앤 유 앤 에브리원>의 미란다 줄라이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