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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인터뷰 오디오 팟캐스트로 본다
영화 홍보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이름난 감독 우디 앨런이 최첨단 마케팅 전선에 뛰어들었다. 드림웍스가 앨런의 신작 <매치 포인트> 홍보전략으로 비디오·오디오 팟캐스트(아이팟으로 보는 개인 방송), 위성 라디오에 감독 인터뷰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법을 택했다. 팟캐스트가 개봉작 마케팅에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 우디 앨런이 TV 출연은 물론이고 DVD에도 절대 코멘터리를 넣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한 것.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매치 포인트>는 지난 칸영화제에 초청돼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스릴러다.
대만의 중앙전영, 언론사에 전격 매각
지난 12월26일 대만 국민당이 보유하고 있던 중앙전영이 언론그룹인 중국 시보그룹에 전격 매각됐다고 부산영화제 사이트가 전했다. 매각 가격은 90억위안. 중앙전영은 80년대 대만 뉴웨이브의 산파 역할을 했던 영화제작사로, 국민당이 여당이었을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영화진흥위원회와 비슷했지만
[해외단신] 우디 앨런 인터뷰 오디오 팟캐스트로 본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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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배우> 로테르담영화제 초청
신연식 감독의 <좋은 배우>가 1월25일 개막하는 제35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래의 영화’ 부문에 초청되었다. 신연식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인 <좋은 배우>는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 ‘크리틱스초이스’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좋은 배우>는 3월에 열리는 스위스 프리부르영화제 경쟁부문과 4월에 개막하는 부에노스아이레스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었다.
박찬욱, 김지운이 사랑한 영화들을 보자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1월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영화감독, 평론가, 배우 등이 추천한 9편, 관객 투표로 선정된 2편, 서울아트시네마가 선정한 1편을 포함, 총 12편이 상영된다. 박찬욱, 김지운, 정성일, 황정민, 문소리 등 9명이 각각 한편씩 작품을 추천했다. <석양의 갱들> <꺾어진 꽃> <남국재견>
[국내단신] <좋은 배우> 로테르담영화제 초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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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과 아름다운 재단, 영화인회의, 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이 함께하는 ‘행복한 만원 릴레이’의 열아홉 번째 주인공은 차승재 싸이더스FNH 공동대표입니다.
“이런 일은 왜 나야, 라고 못합니다. 좋은 뜻으로 하는 좋은 일이니까요. 지금까지 나선 분들도 그렇고, 앞으로 바통을 받으실 분들도 그렇고, 모두 다 등 떠밀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건 아닐 겁니다. 장준환 감독이 신하균씨에게 그랬듯이, 나도 장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해야겠네요. 늦었지만 릴레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줬으니까요. 무엇보다 릴레이가 꾸준하게 계속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별히 어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건 없고, 그늘진 곳이라면 어디든 좋습니다. 다음 주자는 김미희 공동대표를 추천하고 싶긴 한데, 너무 감독이나 제작자만 하는 건 좀 그러니까… 신보경 미술감독을 추천하겠습니다. 심지 굳은 괜찮은 영화인이니 더 좋은 분들을 소개해줄 것 같기도 합니다.”
[만원 릴레이] 차승재 싸이더스FNH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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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남쪽>의 티저 포스터가 내세우는 건 차승원의 ‘눈물’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북에 두고 남으로 향하는 청년의 심정을 담기 위해 차승원은 7시간 동안 민통선 부근 갈대밭에서 추위를 견뎌야 했고, 결국 제작진은 그렁그렁한 남자의 눈물이 떨어지는 순간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차승원은 촬영을 끝내고 “아니 이렇게 추운데 안 울 수가 있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한다. 이 포스터를 자세히 보면, 차승원이 맡은 인물이 북에서 무슨 직업을 갖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내 눈에 젖은 것이 혹, 당신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라는 카피는 황학주 시인의 작품에서 따왔다고. 멜로의 틀을 빌려 탈북 청년의 굴곡진 인생을 어루만지는 휴먼드라마 <국경의 남쪽>은 4월 개봉한다.
[포스터 코멘트] <국경의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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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투자·제작 주체들의 부율 개선 요구에 멀티플렉스들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국영화산업 합리화 구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2월14일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체인인 CGV, 롯데, 메가박스, 프리머스 등에 한국영화 부율 개선 등에 관한 협의를 다시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 이에 앞서 추진위는 12월6일 최근 몇년 동안 한국영화의 관객점유율이 앞서는 데도 불구하고 외국영화보다 불리한 조건인 5 대 5로 수익을 분배받아왔다며 멀티플렉스 체인들에 부율 개선 협의를 요구한 바 있다.
주요 멀티플렉스들은 추진위의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다는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 CGV의 한 관계자는 “아직 내부적으로 입장 정리가 안됐다. 부율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한다고 하더라도 서울시극장협회를 통해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가박스와 롯데 또한 CGV와 마찬가지로 부율 문제는 “개별 극장에 해당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서울시극장협회와 논의를 통해 풀어
부율 문제, 멀티플렉스 버티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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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강동원 주연의 퓨전 액션 사극 <형사 Duelist>(엔터원 출시)가 내년 1월 12일 3디스크 특별판으로 선보인다.
비록 흥행 면에서는 크게 성공하진 못했으나 비평가들의 찬사와 골수팬들의 성원에 의해 재개봉되는 등 재평가될 여지가 충분한 작품. DVD화가 기대를 모으는 것도 그 때문이다.
첫 번째 디스크에는 2.3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과 DTS 및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를 지원하는 본편이 수록되는데, 대사 없이 음악과 효과음만을 넣은 사운드트랙도 함께 제공된다. 음성해설은 이명세 감독과 주연배우 안성기, 하지원, 강동원이 참여한 것과 이명세 감독, 조성우 음악감독, 강한섭 영화평론가가 모여서 이야기하는 두 종류가 포함된다.
두 번째 디스크에는 메이킹 필름과 배우 인터뷰, 본편의 화려한 영상미를 구축하는데 일조했던 CG 및 디지털 색보정 과정, 이명세 감독과 강한섭 평론가의 대담 등이 들어간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세 번째 디스크에 수록된 영상물
이명세 감독 <형사> 3디스크 특별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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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light Transmitter ST-E2 _서지형(사진팀)
잡지라는 매체를 처음 시작하면서 35mm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하나씩 익혔다. 그중 소형 스트로보(플래시)의 여러 가지 활용법을 접하게 되었다. 처음엔 트랜스미터(보통 동조기라고 많이 말한다)란 것을 알지도 못한 채 지난 1년간 불편을 느끼지 않고 많은 사진들을 찍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이 비상한 물건을 추천한 뒤로, 이제는 나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분신이 되었다. 이놈을 설명하자면, 종전 선(싱크로)을 이용해 이래저래 불편했던 소형 스트로보를 무선화하여 편리함과 여러 가지 표현이 가능해지게 만든 기특한 놈이다. 이놈을 나는 무엇보다도 더 감사히 여기게 되었다. 최대거리 15m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원하는 라이팅을 선보일 때 어떤 인물도 이놈 하나로 다 해결되는 듯싶다. 여러 사진 장비들이 있지만 잡지에서 요구하는 순발력과 타이밍을 절묘하게 맞추고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이물건으로 인해 난 더
2005년 나의 베스트 초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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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들에게 추천하고픈 딱 한가지를 꼽으라면 무엇을 택할 것인가? 책, 음반, 소파, 칼, 고양이 등 <씨네21> 기자들의 선택은 다양했다. 취재, 편집, 사진, 교열 등 21명 기자들이 나의 베스트 초이스를 선정했다. 한해의 마지막을 보내는 지금, 나를 즐겁게 했고 위로했던 물건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러고보니 여러분의 선택도 궁금하다. <씨네21> 홈페이지 리플을 달아라 코너에 여러분의 사연도 올려주시길...
IKEA EKTORP 3인용 소파 _권은주(편집)
올 봄, 새로 가구를 장만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이 소파였다. 사자니, 집이 좁은 듯하고 사지 않자니 ‘나만의 소파’라는 나의 오랜 로망이 물거품이 될 처지였다. 몇날을 고민한 끝에 지른 것이 IKEA의 EKTORP 3인용 소파. 한국 여성의 평균키보다 살짝 작은 나의 몸이 꼭 들어맞는 너비에 포개어 누우면 두 사람도 너끈히 누울 수 있는 깊이감도 훌륭하다. 무엇보다 보통
2005년 나의 베스트 초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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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피아니스트>(2002) 이후 처음 내놓은 영화는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올리버 트위스트>다. 소설에서 처럼 영화 속 올리버 트위스트도 고아이며, 어린 나이에 강제노역에 시달리다가 장의사에게 팔려간다. 그리고 무작정 도망나와 발길이 닿은 런던에서 소매치기 소년 다저의 호의에 넘어가 악당 페긴의 소매치기단에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천성이 착한 소년에게는 신의 가호와 이웃의 도움이 따르는 법. 올리버 트위스트는 페긴 일당 중 마음이 여린 낸시의 희생 덕분에, 부유한 서점 주인 브라운로우의 푸근한 품에 안겨 행복한 미래를 보장받는다.
29일 필름포럼에서 개봉하는 이 영화를 언론 시사회에서 처음 본 뒤 무심코 들었던 생각은 이랬다. 일단, 너무 낡은 얘기 같았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19세기 유럽얘기냐, 버림받은 아이들이 지천에 널려있고 그 아이들이 노동을 착취당하던 200년 전 얘기가 왕자·공주님들로 가득한 요즘 세상에 먹
[팝콘&콜라] 따뜻한 손길 기다리는 21C 올리버 트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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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란 기본적으로 가공의 이야기다. 영화 속의 모든 요소들은 만들어지고 연출된 것이지, 그 자체가 현실이자 사실은 아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일단 스크린에 비치기만 하면, 관객들은 마치 거짓말처럼 그것을 살아 숨쉬는 진짜 이야기로 받아들인다. 가공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도 그러할진대, 만일 실제 인물과 사건을 영화로 만든다면? 어쩌면 그러한 영화들이야말로 진짜 현실과 가공의 현실이 가장 행복하게 만나는, 강한 흡인력을 지닌 영화들이 아닐까. 사람들이 보고 싶고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그것이 진솔하든 과장으로 가득한 것이든 관계없이, 결국 사람들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로 전기 영화나 역사 영화는 항상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이다.
DVD 토픽에서는 일제강점기라는 험악한 시대에 자신의 꿈을 향해 높이 비상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비행사 박경원의 삶을 다룬 <청연>의 개봉과 대공황시기 미국에서 권투를 통해 대중들에게 희망을 주었
실화, 실존 인물을 담은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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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의 공길이 그저 아름답기만 했다면 세상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는 왕의 마음을 뒤흔들지는 못했을 것이다. 겁먹은 듯이 올려다보던 첫 번째 시선, 꽃과 나비가 노는 그림자극을 하며 곱게 웃던 눈매, 붉은 댕기를 늘어뜨린 채 무너지던 애처로운 자태. 광대 장생과 연산의 파국에 동행하는 공길은 그 앳된 얼굴에 웃음이 서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지고, 그 하얀 얼굴에 먼지가 닿지 않을 수만 있다면 내 몸의 상처쯤은 상관없어지는 정인이었다. 그 남자 이준기를 캐스팅한 이준익 감독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눈빛을 가졌고, 자신도 모르게 잠재된 끼를 발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호텔 비너스> <발레교습소> 오디션을 “눈빛이 좋다”는 말로 통과했던 이준기는 오디션을 보기 위해 <왕의 남자> 시나리오를 받아들었을 때 이 영화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었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몰랐어요. 그래서 그 자리
情人의 눈매, 광대의 품성, <왕의 남자>의 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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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예술이 아니라 과학이다, 라는 깨우침을 <태풍>은 알려준다.
한국영화 흥행작이 되기로 작정하고 만들어진 <태풍>은 흥행이 검증된 작품들을 통해 도출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공식을 충실하게 따른다. 따라서 <태풍>이 제시하는 모든 것은 한국인들이 영화에서 누리고자 하는 모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태풍>이 흥행작들의 치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시한 한국인들의 영화 취향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① 거의 모든 기사에 등장했듯 남북 대치 국면이라는 역사성을 전면에 내세운 최고의 흥행 소재다. - <쉬리>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② ‘싸나이’들의 영화이어야 하며 로맨스는 사소한 부속물로 처리하거나 차라리 없는 게 낫다. - <친구>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전세계 최고 흥행작이라지만 <타이타닉>이 어떻게 한국에서도 엄청난 흥행성공을 했나
[투덜군 투덜양] 과학이냐 예술이냐,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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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비관주의’(cultural pessimism)라는 말이 있다. 어려워 보이지만 실은 간단한 말이다. 이런 태도를 대화체로 표현하면 이렇다.
“요즘 음악들은 쓰레기야. 도대체 들을 게 없다니까.”
“음악은 비틀스로 끝났어. 그 이후로는 소음일 뿐이야.”
“도스토예프스키 같은 대문호는 왜 더이상 나오지 않는가?”
“인상주의 이후의 현대미술은 사기다.”
“요즘 영화가 1970년대보다 나아진 게 뭐 있나? 특수효과만 발전했을 뿐.”
같은 태도라 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과거는 황금시대였으나 현재는 한심한 시대라는 것. 그리고 앞으로 더욱 퇴보하리라는 것. 별로 낯설지 않을 것이다. 사석에서 심심찮게 이런 견해들을 접할 수 있다. 이 비관주의자들은 당대의 모든 예술 장르에 적대적이다. 그들 눈에 비친 요즘 예술은 ‘상업주의에 물들어 있으며’, ‘자기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짓을 하고 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아예 그쪽으로 눈길도 주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결론
[이창] 문화적 비관주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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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내 또래 남성이, 나로서는 재밌고 바람직했지만 그로서는 비참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평소 그는 생계와 사회활동을 이유로 외박을 일삼으며 살았다. 항의하는 아내에게는 “나 간섭 말고, 당신도 그렇게 살면 되잖아”라고 받아쳤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3시 비까지 내리는데, 아내가 귀가하지 않아 걱정이 된 그는 우산을 들고 마중 나갔다. 만취한 아내가 택시에서 내리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뒤따라 어떤 남자가 아내를 부축하며 같이 내리는 것이었다. 순간 그의 머릿속은, ‘신사답게’ 그와 정중한 인사를 나누고 아내를 데려올 것인가, 아니면 ‘박력있게’ 상대 남자의 멱살을 잡고 “당신 뭐야!”를 따질까… 갈등으로 뒤죽박죽이었다.
결과는? 머리보다 발이 빨랐다(몸에서 뇌가 가장 반응이 느린 부위다). 그는 “무서워서” 혼자 집으로 뛰어들어왔다. 사실, 박력있는 남자와 신사는 같은 의미(남성다움)다. 두 가지 태도는 모두 사회가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행동하라’고 남성에게 가르치는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양심적 병역 기피’를 옹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