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아마 99년 여름, 아니 98년 겨울이던가? 어쨌든.
여름방학인지 겨울방학인지를 맞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고향에 내려와 있는 동안, 나는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 창동 학문당 서점 뒷길 칙칙한 지하 비디오방에서 <폴링 다운>을 ‘관람’했다. 남녀 커플도 아닌 우리가 대학교 1학년 혹은 2학년의 방학에, 비디오방에서 그런 괴상한 영화를 보아야 할 이유란, 아마 우리가 그때 수능 후유증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아노미-카오스-공황-대(大)패닉 상태였기 때문이었다는 것 정도뿐이었겠지만, 아주 아주 가끔씩 만나기 때문에 늘 보고픈 그 친구와, 나는 그날 어찌된 일인지 창동 학문당 뒷길에 있는 비디오방에서 <폴링 다운>을 보고 말았다.
물론 후회했다. 그 영화는 내가 보자고 한 것이었고, 내가 보자고 한 그 영화는 우리를, 반박하고 싶으나 뭐라 반박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그렇다고 아무 말 않으려니 수긍하는 것 같아 상당히 불쾌하고 찝찝한, 뭔가 그런 깜깜한
[칼럼있수다] 나를 두번 죽인 <폴링 다운>
-
닭대가리, 순화한 말로는 닭머리라 함은 오랜 세월 동안 돌대가리의 대명사로 사용되었으나, 닭의 아이큐가 ‘정확히 얼마’라고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동물의 아이큐는 (테스트에 따라 결정되는 사람의 아이큐와는 달리) 단순한 활동만 하느냐, 자신을 보호하느냐, 사고하느냐, 경험을 축적하느냐 같은 몇 가지 기준에 따라 대략적으로 정해진다. 그런 구분에 따르면 닭의 지능은 IQ 16이라는, 일종의 한계지수 언저리에 있다. 지렁이나 곤충이 아무런 사고도 하지 못하는 데 반해, 이 한계 지능 위의 동물들은 초보적인 정보처리에 따라 자의적 판단을 할 수 있다(예를 들면 뱀은 진짜 생쥐와 가짜 생쥐가 있을 때 진짜 생쥐를 선택하여 잡아먹는다). 하지만 닭은 반사활동을 조절하는 ‘뇌간’이 손상되지만 않으면 머리가 잘려도 멀쩡히 뛰어다닐 수 있다 하고, 실제로 ‘마이크’란 닭은 머리 잘린 상태로 18개월을 살았다고 하니, 참,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가 없는 머리인 모양.
[영화지식검색] <치킨 리틀>을 보고나니 닭의 IQ가 궁금합니다.
-
‘아이들’ 앞에 붙는 ‘천사 같은’이란 말은 이제 골동품 가게에 가서 찾을 일인가 보다.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나 <열두명의 웬수들x2>의 아이들은 말 그대로 ‘웬수’들이다. 동생과 운동화를 바꿔 신고, 동생 돌보는 것을 시험만큼 중요하게 생각할줄 아는 사려깊은 아이는 없다. 영화를 보고도 여전히 ‘어린이는 맑고 투명한 영창 피아노 같은 존재’라고 믿는 사람들은 TV를 켜자. 매주 토요일 5시50분 SBS TV <실제상황 토요일>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코너를 보면 “못돼먹은 것들!”이란 말이 절로 튀어나올 것이다. 거기엔 질투심에 불타오르고, 폭력적이고, 귀찮은 아이들투성이다. 방송에 나온 사례를 바탕으로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대처하는 법을 정리해봤다.
우선 욕쟁이 아이. 맞벌이하는 부모 때문에 방치된 채 1년 간 할머니와 지내온 4살짜리 꼬마 채원이의 입에서 무서운 욕이 쏟아진다. 채원이의 욕을 고치기 위해서는 욕을 대
[배워봅시다] 말썽꾸러기 길들이기
-
<L워드>의 카페 플래닛
<L워드> 속 세상은 사실 매우 평범하다. ‘그들’도 ‘우리’처럼 직장상사 때문에 괴로워하고, 파트너 때문에 속앓이를 하며, 아이를 갖기 위해 고민한다. 하여 그들의 아지트인 카페 플래닛 역시 평범하다. 길을 가다보면 어디에나 있을 법한 그렇고 그런 카페. 그들은 이곳에서 아주 평범하게 차를 마시고, 파티를 한다.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 우리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곳이라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 <L워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기 때문이다.
<메종 드 히미코>의 양로원 메종 드 히미코
‘플래닛’과 달리 게이들의 양로원 ‘메종 드 히미코’는 시종일관 너무 럭셔리하다. 해변에 지어진 남프로방스풍 외관은 애교다. ‘샬랄라’ 레이스로, 알록달록 소품들로 장식된 내부에 비하면. ‘히미코네 집’은 마초 사회에서 왕따당하고 무시받는 이들의 파라다이스이자 치유의 공간이다. 그래서 <메종 드 히미코>에는 상처 입
[VS] 게이 하우스와 레즈비언 하우스
-
-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다지만, 요즘 아버지들은 스스로를 아버지라 부르기가 민망하다. 부권상실이라는 단어조차 이미 오래된 이야기처럼 들리니, 부권이라는 것이 이제 존재하기는 하는지 모를 지경이다. 아비 노릇 못한 것에 <브로큰 플라워>의 돈(빌 머레이)처럼 아들의 존재조차 몰랐다면 변명이 될 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뽑아봤다. 가장 심란한 아버지 워스트 5
5위를 차지한 <빅 피쉬>의 에드워드(알버트 피니)는 아들에게 존경은커녕 믿음조차 받지 못한다. 아들은 아버지가 평생 허풍만 늘어놓았다고 아버지를 싫어하지만, 진실은 아버지의 죽음 뒤 밝혀진다. 하지만, 부모님 살아실재 섬기기를 다하지 못한 아들에게 남는 건 회한뿐.
톰(스티브 마틴, <열두명의 웬수들>)은 가지 많은 나무를 심은 탓에 바람잘 날 없는 아버지. 다섯살배기 막내딸부터 스물두살 먹은 맏딸까지, 한명 한명 놓고 보면 너무너무 사랑스럽지만 모아놓으니 웬수가 따로 없도
[Rank by Me] 가장 심난한 아버지
-
게이샤의 무용과 음악을 재해석하다
<게이샤의 추억>의 시작 단계에 참여했던 많은 일본인 고문들은 중도에 일을 그만두기도 했다. 일본인 무용가 마나레 시즈미는 영화의 안무 고문(顧問)을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오디션을 보러 캘리포니아로 날아갔다. 아름다운 여름용 기모노를 입은 그는 감독과 안무가 앞에서 멋들어지게 부채춤을 췄다. 그러나 감독은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음악을 틀고는 더 빠르게 춤을 춰줄 것을 요구했다. “좀더 부채를 높이 던져볼 수 있나요?” 마나레의 대답은 단호했다. “우리 일본인들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영화를 관람한 그는 분노를 쏟아냈다. “아서 골든의 책은 게이샤의 의례와 디테일을 잘 묘사했다. 그러나 마셜은 30년대와 40년대의 게이샤 무용을 잘못 전달하고 있다. 이 영화의 게이샤는 교토의 게이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매우 불쾌한 일이다. 게이샤의 세계는 우리의 문화다. 8인치짜리 조리(일본식 샌들) 따위는 신지 않는다.” 안무가인 존 데루
<게이샤의 추억> 제작 과정 [2]
-
<게이샤의 추억>은 이상한 영화다. 미국인 작가가 쓴 게이샤의 회고담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미국인 감독이 연출했으며, 기모노 차림의 중국인 배우들이 영어와 일본어가 섞인 대사를 읊조리며 LA 근교에 만들어진 ‘상상의 교토’를 종종걸음으로 돌아다닌다. 아마도 <게이샤의 추억>은 이집트인이 영어로 러시아 혁명기의 의사를 연기하는 영국 감독의 영화 이후 가장 다의적이고 모호한 국적성을 가진 영화일 것이다. 이 기이한 범세계적 창작물은 어떤 문화적 정제와 통합의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졌는가. 제작진은 어떤 고민을 짊어지고 하나의 세계를 완성했는가. 미국과 일본, 동아시아의 반응은 어떤 우려와 기대를 담고 있는가. <게이샤의 추억>의 지난한 프로덕션 과정으로 들어가본다.
11월의 일본 국립 스모 경기장. <게이샤의 추억>의 세계 첫 시사회장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일본 관객과 평단은 굉장한 문화적 이질감을 목도할 것이라 예감하며 자리에 앉아
<게이샤의 추억> 제작 과정 [1]
-
에릭 바나는 니콜 키드먼, 휴 잭맨, 러셀 크로에 이어 호주가 선물한 대형배우다. 그러나 선물은 너무 늦게 도착했다. 할리우드에서 첫 선을 보인 작품은 <블랙 호크 다운>(2001)에서 주트 중사 역이다. “식당에선 조종간을 안전으로 하라”는 장교의 명령에 검지손가락을 까딱이며 “내 검지손가락이 안전 스위치”라고 대꾸하는 그의 모습은 신선했다. 거칠고 반항적이면서도 가슴에 진한 전우애를 품고 있는 주트 중사 역이었다. 가슴은 전우를 구하기 위해 다시 전쟁터로 뛰어들 정도로 뜨겁지만, 얼굴은 그걸 쉽게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다. 하던 일 마저 정리하러 간다는 듯한 시큰둥한 얼굴이다. 리안 감독은 그 얼굴에서 마블 코믹스 <헐크>의 주인공을 보았다. 브래드 피트는 호주영화 <차퍼>(2000)에서 괴물 같으면서도 우아한 위력의 남자 에릭 바나에게서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의 귀족적인 얼굴을 보았다.
189㎝의 헌칠한 키에 깊고 따뜻한 눈매,
부드러운 듯 거칠고 거친 듯 부드럽다, <뮌헨>의 에릭 바나
-
사오리(시바사키 고)에게 자신의 남루한 인생과 엄마의 죽음은 어릴 적 집을 나간 게이 아버지 때문이다. 증오를 키워가던 어느 날, 한 남자가 찾아와 아버지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그의 이름은 하루히코(오다기리 조). 바로 아버지의 연인이다. 그는 사오리에게 아버지가 만든 게이들을 위한 실버타운에 와서 일을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아버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살아왔던 사오리. 하지만 유산을 받을 수 있을 거란 하루히코의 얘기에 매주 한번씩 ‘메종 드 히미코’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연출한 이누도 잇신 감독의 신작. 쓰마부키 사토시와 이케와키 치즈루 못지않은 일본의 청춘스타 ‘오다기리 조’와 ‘시바사키 고’가 출연한다.
메종 드 히미코
꽃띠 주연배우 못지않게 영화의 가장 큰 중심이 되는 것은 게이들의 양로원인 ‘메종 드 히미코’다. 제작 당시에는 크랭크인을 연기하자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장소 섭외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영원한 우리 모두의 안식처, <메종 드 히미코>
-
홀아비 세드릭(콜린 퍼스)은 일곱이나 되는 아이들을 기르느라 이럭저럭 파산에 이르렀다. 아내의 부자 고모의 원조만이 유일한 밥줄. 그런 아델라이드 고모는 세드릭이 혼자 애들을 키우는 것이 못마땅하여, 한달 안에 재혼을 하지 않으면 원조를 끊겠다고 선언한다. 다들 말썽꾸러기들이긴 해도, 사랑하는 아이들과 생이별할 수는 없는 일. 세드릭은 그야말로 ‘아무나’ 골라잡고 결혼을 서두르고, 아빠의 속사정을 모르는 아이들은 새장가 갈 생각만 하는 아빠가 밉다. 아이들의 심술은 애꿎은 보모를 향한다. 보모가 오는 족족 말썽 내공을 발휘하여 쫓아내버리는 아이들. 그런 세드릭의 집에 ‘맥피’(에마 톰슨)라는 보모가 홀연히 나타나면서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러브 액츄얼리>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던 워킹 타이틀의 가족 코미디.
수상한 그녀들
<그녀는 요술쟁이> 이자벨코만 찡긋찡긋, 귓불만 톡톡 움직이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세상이 싫어서 인간이 되겠다고 결심한
워킹 타이틀의 가족 코미디, <내니 맥피: 우리 유모는 마법사>
-
초인적 능력을 지닌 노예 쿤룬(장동건)은 야망으로 불타는 장군 쿠앙민(사나다 히로유키)을 도와 전쟁에 승리한다. 장군 대신 갑옷을 입은 쿤룬 앞에 아름다운 왕비 칭청(장백지)이 나타나고, 그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쿤룬은 목숨 내놓고 칭청을 구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장군으로 오해한다. 결국 노예 쿤룬은 왕비 칭청에게 사랑을 전하지 못한다. 쿤룬, 쿠앙민, 칭청의 엇갈린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까? 참고로 ‘무극’은 모든 사람이 평생 지니고 가야 하는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지도라는 뜻이라고.
아시아판 <반지의 제왕>?
한국, 미국, 중국 3국의 공동제작한 <무극>은 3년 간의 기획을 걸쳐 탄생한 로맨스 판타지 대작이다. 베를린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골든 글러브 노미네이트, 아카데미영화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등에서 미리 선보인 이 작품은 최근 중국시장을 석권하기도 했다. <무극>의 캐스팅과 스탭은 화려하다. 한국의 장동건, 중국의
아시아판 <반지의 제왕>? <무극>
-
깜찍한 2등신 몸매의 소유자 치킨 리틀은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무언가에게 머리를 강타당한다. 그는 이것이 하늘이 무너지고 있는 증거라고 믿고 호들갑 떨다가 근거없는 사건으로 밝혀져 마을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믿었던 아버지마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자 그는 야구부에 지원해 명예회복을 꿈꾼다. 아버지에게 “저도 야구할래요” 했다가 “꿈을 너무 높게 잡지 말라”는 충고(?)를 들어야 했던 불쌍한 치킨 리틀. 하지만 그는 결국 안타를 날려 주변의 환호를 얻는다. 이제 과거의 수모에서 벗어났다고 위안하던 찰나, 하늘로부터 그의 방 안으로 뭔가가 날아든다. 앗, 이번엔 진짜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일까?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감의 샘물, 동화
픽사와 결별한 디즈니가 독자적인 기술력을 이용해 만든 첫 번째 3D애니메이션으로 <치킨 리틀>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치킨 리틀>이 아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에서 변형됐기 때문이다. 1700년대 잉글랜드 지방의 시골
미워할 수 없는 또 한명의 루저, <치킨 리틀>
-
무려 ‘x2’다. 전편에선 누나의 남자친구를 괴롭히던 아이들이 이젠 또 다른 대가족과 부대끼며 소동을 일으킨다. 여전히 자식 걱정에 여념이 없는 톰(스티브 마틴)은 어느 날 만삭이 된 큰딸 노라와 로레인이 가족의 품을 떠나겠다고 폭탄선언을 하자, 마지막 가족여행을 제안한다. 그러나 그들의 평화로운 휴식은 톰의 오랜 숙적이자 경쟁자인 지미 머타(유진 레비)의 가족과 만나면서 순식간에 깨져버린다. 지미의 가족 역시 대가족이긴 마찬가지. 아이들이 무려 8명이다. 두 집안을 합쳐 스무명이나 되는 아이들은 기상천외한 말썽을 일으키고, 게다가 톰의 셋째딸 사라와 지미의 셋째아들 엘리어트 사이에 핑크빛 로맨스가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톰과 지미의 경쟁심은 더욱 거세진다.
웬수 같은 아이들
<패시파이어>/ 미 해군 특수부대의 최고요원 쉐인 울프(빈 디젤)는 자신의 실수로 암살된 과학자의 자녀들을 보호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말이 좋아 보호지, 한창 반항기를 지나고 있는 큰딸에게
대가족x2 대소동, <열두명의 웬수들x2>
-
5년 전, 고등학교에 들어가 학교를 뒤집어놓은 계두식(정준호)이 사범대학교 윤리 교생이 되어 돌아왔다. 계두식은 교생실습을 ‘장기수들이 출소하기 전에 쌓는 사회경험’쯤으로 여기고 실습 첫날부터 개구멍으로 출근한다. 그러나 두식은 뜻하지 않은 학생을 만난다. 후계자를 교육시킨 뒤 자신도 뒤늦게 배움의 필요성을 간절히 느낀 학구파 보스 오상중(김상중)이 바로 그다. 상중은 늦은 고등학교 생활하랴, 부하를 선생으로 모시랴, 수업 끝나면 조직 돌보랴 심신이 피곤하다. 보톡스 부작용이 생기는가 하면 고3 같은 반 친구들이 ‘늙다리’라고 놀리고 괴롭히는 통에 마음도 적지 않게 상한다. 한편 교생 도우미로 나선 엘리트 조폭 김상두(정웅인)는 기초 영어회화조차 되지 않는 자신의 무식이 폭로되면서 그간 쌓아온 거짓말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다. 그러는 와중에 학교에서 뜻하지 않은 큰 사고가 발생한다.
교생 아니라 교장 아닐까
정준호는 자신이 경기도 홍보대사라는 점을 활용, 경기도지사에게 장소 지원을
전편에 대한 강박관념, <투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