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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다빈치 코드>의 랭던 교수 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톰 행크스가 인기 SF 시리즈 <스타트렉>에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러한 소문이 나온 계기는 <스타트렉> 시리즈의 11번째 작품으로 제작 중인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각본가 에릭 젠드레센이 톰 행크스와 절친한 친구 사이이기 때문. 그는 톰 행크스가 제작을 맡았던 전쟁 미니 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각본을 맡아 작품을 성공시킨 바 있다.
만일 톰 행크스의 출연이 성사된다면 <스타트렉: 더 비기닝>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캐스팅이 될 전망이다.
톰 행크스가 SF 시리즈 <스타트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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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주연의 <외출> DVD가 일본 내에서 판매된 한국 영화 타이틀 중 최다 판매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 오리콘 DVD 차트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29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외출>은 당초 전체 DVD 판매 순위 중 35위로 출발했으나 하루만에 1위로 등극, 이후 일주일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 영화 타이틀은 18만장을 기록한 전지연, 차태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 2위는 배용준 주연의 <스캔들>로 13만장을 팔아치웠다.
배용준이라는 스타성과 함께 일본 극장가에서도 선전한 <외출>인 만큼 역대 판매 순위 1위 등극은 무난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배용준 주연 <외출> 일본 판매 기록 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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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3의 블루레이 탑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HD DVD 프로모션 그룹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인텔의 지지에 큰 힘을 얻은 모양이다. 오는 3월부터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HD DVD 관련 하드웨어와 함께 영화 소프트를 선보이게 될 HD DVD 진영의 반격이 만만치 않다.
블루레이 진영에도 참여했으나 HD DVD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 워너브라더스 측은 3월 28일부터 <배트맨 비긴즈> <콘스탄틴> <밀리언 달러 베이비> <오페라의 유령> 등을 출시할 예정. 향후 <해리포터와 불의 잔> 등의 히트작과 2006년 극장 개봉 예정인 <슈퍼맨 리턴즈> <포세인돈> 등 50종류 이상의 작품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유니버설픽쳐스는 <자헤드 - 그들만의 전쟁> <둠>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U-571> <본 슈프리머시> 등 10 작품을 우선 선보
HD DVD, "연내에 200 타이틀 이상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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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들이 판을 치는 에도시대. 전직 퇴마사로 명성을 날렸던 이즈미는 어두운 과거를 떨쳐버리기 위해 가부키 배우가 되어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정해진 숙명에 따라 비밀을 간직한 여자 츠바키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윽고 비극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자신도 기억 못하는 과거에 이즈미와 깊은 인연을 맺었던 츠바키는 요괴들의 왕, 아수라의 환생이었던 것이다.
<아슈라>는 1987년 초연된 이래 현재까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연극 <아수라성의 눈동자>를 영화화한 것으로, 연극무대에서도 큰 갈채를 받았다는 가부키 배우 이치가와 소메고로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감독은 다키타 요지로는 비슷한 분위기의 일본식 판타지 사극 <음양사>를 연출했던 인물. <아슈라> 역시 <음양사>와 마찬가지로 국내 관객들에게는 대단히 낯설게 느껴질 법한 영화다. 가부키 스타일의 과장된 연기와 고전 찬바라(칼싸움) 영화를 연상케
<아슈라> 가부키 스타일의 독특한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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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가 개봉 2주차임에도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이 2배정도 상승하며 극장가를 점령중이다. 이미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한 관객들의 입소문의 영향으로 오히려 예매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벌써 각종 극장에서 매진 행렬이 이어져, 인기의 이유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으신 분들은 빨리 극장으로 달려가야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을 듯 하다. 단, 예쁘게 생긴 남자에게 심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시는 분들은 영화를 보기 전 마음에 준비를 단단히 하시길. 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에게 점수따고 싶은 부모님들은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반지의 제왕>, <쥬라기 공원>을 잊지 못 하는 팬이라면 <킹콩>이 볼 만 하다. 개봉작 중 유일하게 예매율 탑5에 오른 <싸움의 기술>을 보면 배우 백윤식에게 ‘싸움의 고수’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을지도.
<싸움의 기술>
태그라인
노려봐... 뚫어
[주말극장가] ‘왕의 남자’와 한판 신나게 놀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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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6일자 <조선일보> 만평의 제목이다. 일군의 여성들이 황우석 박사 연구팀에 꽃다발을 건네며 외친다. “힘내세요.” ‘1천명 난자 기증식’이 벌어지는 현장은 한바탕 눈물바다, 감동의 도가니다. 그뿐인가? 그 광경을 지켜보는 외신 기자들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기를 “감동 먹었다…”. 한쪽 구석으로 시민들에게 쫓겨다니는 MBC 취재진의 모습도 보인다.
만평에 묘사된 것은 대부분 사실이다. 난자를 주는 이들도 울었고, 받는 이들도 울었다. 현장에 있던 MBC 취재진이 몰매를 맞을 뻔한 것도 사실이다. 한 가지 내가 동의하지 못하는 것은 외신 기자들까지 울며 “감동 먹었다”고 했다는 대목. 애국적 난자 기증에 감동 먹는 이상한 감성은, 내가 아는 한, 매우 한국적인 현상이다.
<연합뉴스>의 기사를 인용해보자. “독일 언론은 이 과정 속에서 나타난 한국 국민들의 과잉반응과 황 박사에 대한 맹목적 지지 현상을 납득하기 어려울 만큼 ‘기괴하다’고 표현하고 있다.” 황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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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풍>도, <킹콩>도, <해리 포터와 불의 잔>도, <광식이 동생 광태>도 아직 보지 못했다. 영화기자로서 너무 태만한 것 아니냐고 말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어느 쪽도 내가 미치게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다. 그렇다고 극장에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나는 벌써 주말 2주 동안 근처 멀티플렉스를 찾아 오늘은 어떤 영화를 볼까 시간표만 들여다보다 집에 돌아왔다. 역시 핑계라고 해도 어쩔 수 없지만, 시간은 맞지 않았고, 기다려서 보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고, 무엇보다 몸이 그렇게 하라고 말하질 않았다. 가긴 가는데 보고 싶지는 않다… 그건 고통스런 가수면 상태다.
그렇게 집에 들어오던 날이었나. 엘리베이터 앞에서 깻잎머리 소녀는 상대방인 그녀 혹은 그에게 꼭 보아야 할 영화들을 전화로 찍어주고 있었다. “그래, 그 영화 봐라. 그게 진짜 스케일이 커.” 스케일이 커… 스케일이 커… 몇초간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올라오며 그 소
[오픈칼럼] 다양한 영화를 위해 봉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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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2등을 기억하지 않는다’라는 광고 카피가 있었다. 비열하고 잔인하지만, 우리 사회의 속성을 분명하게 드러낸 말이었다. 타고난 신분을 수긍하고 가난을 감수했던 20세기 이전과는 달리, 현대사회는 ‘모든 사람이 돈과 권력, 명예, 명성, 메달을 향해 끊임없이 경쟁을 벌이는 체제로 바뀌었고, 그로 인해 다수가 낙오하고 패배할 수밖에 없’는 곳이 되었다. 당연히 ‘패배자’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종으로서 인간은 진화의 무수한 굴곡을 넘어온 고독한 승자이지만, 개인으로서 인간은 모두 실패하고 좌절한 사람에 가깝다.’
<위대한 패배자>는 그 패배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패배자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당대에는 패배자였지만 역사의 승리자가 된 롬멜과 체 게바라가 있고, 라이벌에게 처절하게 짓밟혀 이름마저 잊혀진 하인리히 만과 렌츠, 라살이 있는가 하면 스스로 자신을 지옥으로 끌어내린 오스카 와일드와 크누트 함순 같은 이들도 있다. 그저 웃음거리 이상이 아닌 멕
[B딱하게 보기] 진정한 패배란 무엇인가, <위대한 패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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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말하셨지, 12월엔 건져라’(<작업의 정석> 광고 카피).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현대카드 광고 카피) 두개의 카피는 상당히 많은 연애들이 최후의 순간 봉착하는 딜레마를 꽤 잘 보여준다. 어머니가 건지라고 하는 건, 아마도 싱글남·싱글녀들을 해마다 설 때면 해외여행 가고 싶게 만드는 집요하고도 끈질긴 덕담일 것이다. 올해는 시집(장가)가야지 라는…. 아무리 뜯어봐도 한판 걸지게 놀고 털어버릴 애인을 건지라는 말은 아니다. 반면 잘나가는, 스스로 잘나간다고 생각하는 남녀들에게는 어머니의 이 애타는 호소 뒤에서 ‘인생을 즐기라’는 환청이 더 크게 메아리치게 마련이고 과년한 남녀의 연애는 항상 어머니의 호소와 아버지의 권유 사이에서 삐걱거리다가 한명만 먼저 기차에서 뛰어내리게 되는 종착역에 도착한다.
<작업의 정석>은 한마디로 잘나가는 선수들의 기싸움에 관한 이야기다. 그런데 한 가지 미스터리한 건 이 영화의 깜찍한 패러디 광고문구처럼
[투덜군 투덜양] 작업의 목적, <작업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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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컨셉 모조리 우겨넣으려는 부담스런 의욕이 난무하던 피터 잭슨의 신작 <킹콩> 또는 ‘왕고릴라’…. 여튼 당 영화는 매우 교훈적인 영화였다.
우선 당 영화는 건강의 척도 중 하나인 악력이 삶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공룡 3마리와 사생결단의 결투를 벌이며 천길 낭떠러지를 동반 추락하는 와중에서도, 한손으로는 나무뿌리 넝쿨을 붙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여인을 결코 놓치지 않던 킹콩의 모습은 우리에게 강력함만이 능사가 아니요 미묘하고도 섬세한 힘 조절이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일깨워준다. 만일 킹콩이 여인을 잡은 손과 넝쿨을 쥔 손을 한순간이라도 혼동하여 반대로 힘을 주었더라면, 비극적 결말의 주인공은 킹콩이 아닌 여인이 되었을 터, 섬세한 악력 조절 능력이야말로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낸 궁극적 열쇠였던 것이다.
더불어 <킹콩>은 지나친 식탐은 결국 큰 화를 부른다는 매우 전통적인 교훈 또한 우리에게 남기고 있다. 여기에
[투덜군 투덜양] 집착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킹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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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덜 쓰는 말이지만 의식화라는 표현을 자주 쓰던 때가 있었다. 대학에 들어가면 선배들이 의식화 교육을 시키고 의식화 교육을 받으면 빨갱이가 된다고 겁을 줬다. 요즘엔 전교조가 예전에 대학 선배들이 하던 일을 떠맡았는지 전교조가 학교를 접수할 거라며 사학법 반대투쟁을 벌이는 분들이 많다. 그때나 지금이나 의식화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다.
의식화의 반대말은 뭘까? 무의식화? 그렇진 않을 것이다. 대개 의식화란 공산주의 의식화라는 표현을 줄여 부른 말일 텐데 굳이 줄여 부르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의식화라는 단어가 적과 우리편을 가르는 결정적 잣대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의식화 이전은 순수한 백지 상태, 의식화는 백지를 붉은색으로 도배한 상태, 이런 식으로.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의식화 이전엔 순수했던 인간이 의식화로 인해 오염된 인간이 된다는 얘기다. 의식화는 나쁜 것, 뭔가 작위적이고 음모론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것, 이라는 이런 논리는 독재와 파시즘을 유지하는 데 좋은 환경을
[편집장이 독자에게] 사상이 필요해, 난 그렇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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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왕의 남자> 진정한 왕의 남자는 누구?
[헌즈다이어리] <왕의 남자> 진정한 왕의 남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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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스파게티 웨스턴이 큰 시장을 형성했던 일본과 독일에선 DVD 시대를 맞이해서도 그 인기가 그칠 줄 모르는 듯하다. 일본 이마지카에서는 지난 몇년간 특별판 형태의 <마카로니 웨스턴 박스 세트>를 출시해 팬들을 열광시킨 바 있는데, 이제는 독일에서 스파게티 웨스턴 DVD를 꾸준히 발매하고 있어 다시 한번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특별판으로 기획된 다양한 박스 세트들이 눈에 띄는데, 그중에서도 세르지오 레오네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이하 <웨스턴>) 박스 세트와 초기 작품 <황야의 무법자>와 <속 황야의 무법자>를 묶은 특별 한정판 세트 <달러 박스>가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복원된 <황야의 무법자>와 <속 황야의 무법자>의 독일 출시에 맞춰서 동시 발매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보이는 <웨스턴> 한정판은 전세계적으로 이미 발매된 기존 2디스크 버전을
[해외 타이틀] 세르지오 레오네의 걸작 서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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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간여행영화’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백 투 더 퓨처>의 시작은 프로듀서 밥 게일이 어느 날 아버지가 고교 시절 학생회장이었다는, 자신도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다. 그는 ‘만약 내가 아버지와 함께 고등학교를 다닌다면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는데, 그것이 한 십대 소년이 30년 전의 동년배 아버지와 만난다는 극중 내용으로 실현되었던 것이다. 음성해설도 담담하면서도 오래전의 기억을 회상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영화와 비슷하다. 제작진의 기억에 가장 깊이 각인된 배우들 역시 소년 마티 역의 마이클 J. 폭스와 아버지 조지 역의 크리스핀 글로버였다. 폭스는 처음부터 제작진이 점찍어둔 배우였는데, TV극 <패밀리 타이즈>와 일정이 겹쳐 낮에는 TV를, 밤에는 영화를 찍는 강행군을 해야만 했다. 별도로 실린 비디오 해설에서 폭스는 “거의 좀비였다”고 당시를 되돌아볼 정도. 반면 글로버는 적역이었음에도 튀는 행동으로 제작진의 골머리를
[코멘터리] <백 투 더 퓨처 3부작 컬렉터스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