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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솔직하다. 권상우를 만나본 기자들은 그를 ‘가장 시원하게 얘기하는 배우’ 중 하나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권상우 앞에서는 부러 예의 바른 인사성 멘트를 읊지 않아도 된다. 올 한해, 유독 구설에 많이 오른 그를 만나면서 ‘말조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은 작은 안도감을 안겨주었다. <야수>의 권상우가 이전과 달라 보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는 <천국의 계단>이나 휴대폰 CF에서처럼 매끈하니 멋있어 보이지도 않았고, <동갑내기 과외하기> 때처럼 치기어린 소년 같아 보이지도 않았다. 마치 <말죽거리 잔혹사>의 현수가 성장한 모습의, 아주 아주 어두운 버전처럼 보였다. 악과 싸우기 위해 자신 안에 더 큰 악을 키워야 하는 외로운 남자처럼…. 쿨함보다 처절함이 어울리는….
<야수>는 특수효과가 아닌 몸으로 보여주는 날것의 액션으로 가득한 영화다. <야수>에서 권상우는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성깔
솔직해서 더 매력적인 남자, <야수>의 권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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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가 개봉 첫 날 하루동안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태풍>이 전국 540개 스크린으로 개봉 첫 날 28만을 동원한 데 비해 <왕의 남자>는 그 절반도 못 미치는 255개 개봉관에서 20만명이 관람을 해 좌석점유율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의 집계에 따르면 서울 21만3천명, 전국 115만명의 관객이 <왕의 남자>를 관람했다.
작가 C.S. 루이스의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나니아 연대기: 사자,마녀 그리고 옷장>는 2위에 올랐다. 어린이용 영화라는 평에도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지난주 대작들 틈바구니 속에서 선전했던 <작업의 정석>은 여전히 인기를 끌며 <태풍>을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그 밖에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태풍>은 5위로 4계단이나 하락했고, <청연>은 친일 논란의 악재
<왕의 남자> 기록적인 오프닝 기록하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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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이오니어사가 차세대 DVD 매체인 블루레이 디스크를 재생할 수 있는 제품 ‘BDP-HD1’을 5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CES 2006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표된 바에 따르면 ‘BDP-HD1’은 파이오니어사의 고급 브랜드 ELITE 시리즈에 해당하는 모델로 가격은 1,800달러에 책정됐다.
HDMI 단자를 통해 1080p의 HD 영상을 출력할 수 있으며, 차세대 음향 포맷인 DTS-HD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기존의 DVD는 물론 MP3, JPEG 정지영상까지 대응 가능하다고 소개됐다. 또한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도 장비하여 PC와의 유연한 호환성도 가진다고 전했다.
파이오니어사는 미국 외 다른 지역에서의 발매에 관해서는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 현황에 따라 유럽, 일본 등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오니어,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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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사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 CES 2006 앞서 가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오는 3월부터 북미지역에 투입할 두 종류의 HD DVD 플레이어를 발표했다.
공개된 모델은 앞서 2005 첨단기술종합전시회(CEATEC)에 출품되었던 'HD-XA1'(799.99 달러)과 염가판 제품인 'HD-A1'(499.99 달러). 이 모델들은 HD DVD를 비롯해 현행 DVD와 CD를 재생할 수 있으며 HDMI 출력단자를 장비해 720p/1080i 고해상도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또한 HD DVD용 신형 음향 코덱인 '돌비 디지털 플러스'와 'DTS-HD', '돌비 트루 HD'도 지원한다고.
도시바 아메리카의 마쓰모토 요시히로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HD DVD야말로 소비자들이 DVD에서 차세대 매체로 이동할 수 있는 명확한 루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경쟁 매체인 블루레이 디스크에 관해서는 자사의 HD DVD 제품이 시장에 나온다면 컨텐츠 제공자들의 지
도시바, HD DVD 플레이어 3월 북미지역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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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광개토대왕·연개소문등 고구려 배경 작품 줄이어
중국 동북공정 반작용으로 기획…사료 부족·강대국 콤플렉스 극복 관심
역사 드라마가 올해도 붐을 이어간다. 1990년대 중후반, 기존 트렌디·가족 드라마와 차별화된 색다른 이야기 전개와 볼거리 등으로 급부상한 역사 드라마가 대중의 폭발적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초반이었다. 물꼬는 83년 나란히 전파를 탄 한국방송 <개국>과 문화방송 <조선왕조 500년-추동궁 마마>가 텄다. 과거 야사 중심에서 정사 위주로 돌아와 남성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두 드라마 모두 이성계의 회군과 혁명, 새 왕조 탄생의 필연성을 강조해, 5공 정권의 쿠데타를 통한 정권 탈취를 정당화했다는 불명예도 받았다. 이처럼 역사 드라마는 여느 방송 프로그램보다 쉽게 정치·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거나 좌우돼 왔다. 역사 드라마의 무게감이 다른 장르와 다른 이유다.
올해 역사 드라마의 화두는 고대사다.
사극, 선정적 민족주의 비켜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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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동안 암 투병을 한 어머니를 생각하며 연기해요.”
2003년 말 한국방송 2텔레비전 드라마 <로즈마리>에서 암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주부 역을 인상깊게 연기했던 탤런트 유호정이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유호정은 7일 시작하는 한국방송 2텔레비전 새 주말극 <인생이여 고마워요>(극본 박은령, 연출 김성근)에서 암을 이겨내는 주인공 한연경 역을 맡았다. 이번에도 암에 걸린 환자 역이다.
절망 딛고 첫사랑 의사 덕에 안치
투병 과정보다 슬픈 순애보에 초점
이에 대해 유호정은 3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에서 암 환자는 장치일 뿐이고 멜로 선이 더 부각될 것”이라며 “오히려 내 연기가 암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연경은 일간지 사진기자인 남편 강윤호(김윤석 분)와의 사이에 여섯살, 다섯살 두 아들을 두고 직장 생활과 가정 일을 병행하며 열심히 살다가 극 초반
KBS 새 주말극 ‘인생이여 고마워요’ 주연 유호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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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거장감독 왕가위가 올해 5월17일 개막하는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59회를 맞는 칸영화제에서 중국인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왕가위 감독과 칸영화제는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왕가위는 데뷔작 <열혈남아>로 지난 1989년 칸국제영화제에 입성한 이래 1997년 <해피 투게더>로 감독상을, 2000년 <화양연화>로 남우주연상과 기술대상을 수상했고 2004년에는 <2046>을 경쟁부문에 출품한 바 있다.
왕가위 감독은 “질 자콥 조직위원장과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 이하 영화제 관계자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도시마다 고유한 언어가 있는데 칸에는 꿈들의 언어가 있다. 한 사람의 꿈을 다른 사람의 꿈보다 못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심사에 대한 부담도 털어놨다. 또 “중국 속담에 ‘누구도 언제 바람이 올지 예측할 수 없지만 항상 창문을 열어놓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나
왕가위 감독,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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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액팅 라이크 베컴!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레알>에 이어 브라운관 원정에 나섰다. 그는 1월부터 방영되는 영국 <BBC>의 인기 SF시리즈 <닥터 후>의 두 번째 시즌에 출연할 예정으로, 우정출연에 가까운 역할일 것으로 보인다. 축구공을 타고 머리띠를 팔며 은하계를 여행하는 꽃미남 히치하이커 역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듯. 어쨌거나 빅토리아 베컴의 동반출연만은 막아주시길.
루카스 하스, 지오바니 리비시, 에리카 크리스텐슨/
청춘남녀들이 인디영화 <에덴의 정원>으로 모여들었다. 루카스 하스(<라스트 데이즈>), 지오바니 리비시(<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에리카 크리스텐슨(<플라이트 플랜>)이 바로 그들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하는 <에덴의 정원>은 우연히 옆집 소녀의 목숨을 구하게 된 젊은이가 진짜 히어로를 꿈꾼다는 내용의 블랙코미디. &l
[캐스팅 소식] 베컴, 브라운관 원정에 나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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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문을 드르륵 열고 재훈이 등장하는 순간. 마치 순정만화 속 문제아 남학생과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의 시점이라 보아도 좋을 정도로 그의 미모(?)는 눈에 띄었다. 문제는 이 영화는 순정스러운 학원물이 아니라는 점. <싸움의 기술>은 징글징글한 약육강식의 세계인 학교를 배경으로 병태(재희)의 성장담을 보여준다. 왕따인 병태의 친구로 끝내 학교폭력의 희생양이 되는 재훈을 연기한 박기웅(20)의 연기 경력은 일본의 옴니버스 공포영화 <괴담>과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 그리고 한편의 뮤직비디오가 전부다. 어디선가 마주친 듯한 앳된 얼굴. 이제 막 첫걸음을 뗀 그의 소감이 궁금했다.
-일본영화 <괴담>에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소속사 사무실과 협력사인 일본 매니지먼트사에서 한국 배우를 구한다는 연락이 와서 오디션에 응했다. <괴담> 중 ‘병원’편의 주연이었는데 일본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이어서 일본어 대사를 할 필요도 없었다
영화 찍을 땐 맞아도 좋았다, <싸움의 기술>의 박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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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여전히 비운의 사랑의 주인공(<광란의 사랑>)이고, 공룡에 맞서는 씩씩한 모습이 익숙한(<쥬라기 공원>) 그녀, 로라 던이 12월의 행복한 신부가 됐다. 지난 12월23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던과 미래를 약속한 주인공은 가수 벤 하퍼. 혹자는 이들이 여태껏 부부가 아니었다는 사실에 더 놀랄지도 모르겠는데, 2000년부터 함께 살아온 그들 사이에는 이미 네살 난 아들과 한살짜리 딸이 있다.
로라 던, 12월의 신부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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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따뜻한 이야기. 솔직한 남자 황정민이 CF 출연료 3천만원을 형편이 어려운 영화 스탭을 위해 써달라고 내놓았다. 그의 소속사는 관계자들과 협의한 후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임을 밝혔다. 황정민이 출연료를 받은 CF는, 그의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소감을 편집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당시 그는 함께 고생한 스탭이 있음에도 혼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의 진심이 더욱 큰 의미로 전달되어 가슴 훈훈하다.
황정민, 형편 어려운 스탭 위해 CF 출연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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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 이하 17명이 정부로부터 훈·포장을 받았다. 지난 1996년부터 부산영화제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김동호 위원장은 은관문화훈장을, 이용관 부집행위원장, 박광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전양준·김지석 프로그래머는 각각 문화포장을 받았다. 한편 김동호 위원장은 최근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는데 상금 전액을 부산지역 불우이웃을 돕는 데 기부한 바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10년간의 노고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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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포스가 2005년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했다. 흥행집계회사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가 2005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영화가 됐다. 총 수입이 3억8030만달러로, 2005년에 개봉한 영화 중 유일하게 3억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영화 흥행 순위에서는 7위에 해당한다.
<스타워즈>의 뒤를 이은 영화는 2억7710만달러를 거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은 2억3430만달러로 2005년 흥행 3위에 올랐다.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과 <웨딩 크래셔><찰리와 초콜렛 공장>은 4~6위를 기록했다. <킹콩>은 가장 늦게 개봉한 탓인지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몇몇 영화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2005년은 심각한 박스오
2005년 미국 박스오피스 최후의 승자는 <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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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엘튼 존 경(58)께서 지난 12월21일 ‘남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평생 반려자가 된 주인공은 캐나다의 영화감독이자 올해 43살인 오랜 연인 데이비드 퍼니시. 엘튼 존은 게이로서 커밍아웃하기 전 음향 엔지니어 아내와 살았지만, 1987년 이혼 뒤 1993년에 데이비드 퍼니시를 만나 지금까지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왔다. 이번에 동성애 커플에게도 유산, 세금, 연금 등 이성애 기혼자들과 다를 바 없이 동등한 권리가 주어지는 법령이 통과되자 부리나케 식장으로 들어선 것. 결혼식은 윈저시에 있는 17세기풍의 시청에서 양가 부모와 아티스트 샘 테일러 우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5분간 진행됐다. 검은색 양복을 입은 두 사람은 친절하게 팬과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했다는 후문이다. 고향집에서 열릴 그의 결혼식 뒤풀이에는 조지 마이클(역시 6월에 동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오지 오스본 등 유명 연예인이 대거 초대를 받았다.
엘튼 존, ‘남자와’ 웨딩마치를 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