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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원피스에, 슈퍼맨 복장에
정신없이 놀다보니 “웃기는 놈 다 됐다”
비밀 끄집어내는 게 걱정도 됐지만
“재미있다고 서로 넣어달라네요”
〈재용이의 순결한 19〉(케이엠 수 오후 5시30분)는 연예계에 암암리에 오고가던 ‘엑스파일’을 표면 위로 끄집어낸다. 성형수술로 ‘용’된 여자연예인의 순위를 매기고, 연예계에 떠도는 소문들을 정렬시키기도 한다. “저러다 매장당하는 거 아닐까?” 보는 이가 더 애탈 만큼 아슬아슬하게 곡예를 넘는다. 그 중심에 디제이 디오시, 정재용이 있다.
“처음엔 가요순위 프로그램인 줄 알았어요. 피디와 작가를 만나보니 다 나처럼 정신이 하나도 없는 게, 코드가 맞더라고요. 뭔가 평범하진 않겠구나 싶었죠.” 이하늘, 김창렬 두 멤버에 비해 ‘그나마’ 얌전했던 그가 뜻밖의 입담으로 프로그램이 자기 색깔을 내는 데 일조했다. ‘물 만난 고기’처럼 기량을 펼치는 그를 두고 ‘재발견’이란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처음엔 이래도 되는 걸까, 걱정도 됐다. 동료
KM ‘재용이의 순결한 19’ 진행 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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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분 방영뒤 여주인공 연기력 논란
산만한 전개에 드라마 완성도 ‘입길’
지난 24일 첫 전파를 탄 한국방송 2텔레비전 〈포도밭 그 사나이〉(극본 조명주, 연출 박만영, 월·화 밤 9시 55분)는 〈궁〉에 이어 윤은혜가 두번째 선택한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첫회 시청률 6.4%, 2회 7.3%(에이지비닐슨 미디어리서치 집계)에 그쳐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문화방송 〈주몽〉과 맞붙은 탓도 크지만 〈포도밭 그 사나이〉 자체 이야기 전개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포도밭…〉은 최근 미니시리즈의 경향을 고스란히 채택한 드라마다. 방학을 맞은 10대와 20대 초반 젊은 시청자들을 겨냥한 듯 시종일관 가볍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를 지향한다. 그러나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줄기차게 대물림되는 여주인공의 캐릭터는 식상한 편이다. 평범하다기에는 지나쳐 푼수 같은 인상도 풍겼다.
〈포도밭 그 사나이〉는 1년만 내려와 농사를 지으면 1만평의 포도밭을
<포도밭 그 사나이> 열매는 시큼? 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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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지나도 기억에 남는 강렬함을 꿈꾼다
<그의 진실이 전진한다> <미성년자 관람불가>의 정인기
“이런 건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쑥스러운 듯 뒤통수를 긁는 정인기의 얼굴에 난처함과 어색함이 동시에 어린다. 뒤늦게 연락이 닿은 탓에 모든 취재가 끝난 뒤 혼자 스튜디오에 서게 된 그는 의도와는 상관없이 ‘뒷북’을 쳐야 하는 입장. 이미 4명의 배우를 찍어놓은 단체 사진에 자연스럽게 붙여넣을 수 있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 이날의 첫 도전과제다. 시종일관 뻘쭘한 표정으로 걱정을 자아내던 그는 그러나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천연덕스레 자유자재의 포즈를 선보인다. 만화책에서 막 오려낸 것처럼 ‘ㄱ’자 모양으로 팔과 다리를 꺾은 그가 풀쩍 뛰어오를 때마다 플래시와 폭소가 동시에 터진다.
“출연이라고 하기도 사실 민망하다.” <연애소설> <중독> <싱글즈> <주홍글씨> <주먹이 운다> <
독립영화를 사랑한 배우들 [5] - 정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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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으로 슬픔을, 눈물로 웃음을 전할 수 있을 때까지
<양아치어조> <내 청춘에게 고함>의 양은용
“제가 여기 껴도 되는 거예요?” 안부 묻고 수다 떠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새침한 새색시마냥 입술 물고 있는 이유를 물었더니 양은용이 조심스레 답한다. “다른 분들은 다 유명하시잖아요. 난 아직 몇편밖에 안 했는데….” ‘독립영화’ 배우라는 낙인(?)은 기꺼이 받겠으나, 독립영화 ‘배우’라는 명명은 아직 부담스럽다면서, 그는 쑥스러워한다. 1997년, SBS 공채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춘 지 10년째. 아직 사람들도 <비단향꽃무> 같은 미니시리즈나 <드라마시티> 같은 단막극에 자주 출연한 탤런트로 그를 기억한다. <양아치어조>를 시작으로 <팔월의 일요일들> <내부순환선> 그리고 최근 <내 청춘에게 고함>까지, 4편의 독립장편에 내리 출연한 독특한 배우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독립영화에 대해 아
독립영화를 사랑한 배우들 [4] - 양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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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를 돌 위에 새긴다
<바라만 본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양익준
사진 촬영을 위해 준비해야 할 의상을 설명하던 기자는, 성인 남자 혹은 배우라면 가지고 있을 것이라 여겼던 양복 한벌, 가죽점퍼 하나가 없다는 그의 말에 할 말을 잃었다. 옷장을 뒤져 준비했다는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그가 이번에는 ‘깜찍한 표정으로 셀카를 찍는 귀여운 남자’라는 난해한 주문에 난감해한다. 그러나 이내 얼굴에는 장난기가 가득하다. 남들은 당연하게 지니고 있다는 옷 한벌 없이, 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하여 감동을 주는 배우 양익준의 진면모랄까. 10편에 이르는 단편영화, <강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의 장편에 출연했고, <KBS 독립영화관> 진행자로 얼굴을 알린 그는, 지난해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세편의 출연작이 상영된 끝에 연기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출연작(<낙원>)과 연출작(<바라만 본다>)을 본선에
독립영화를 사랑한 배우들 [3] - 양익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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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귀옥 순경, 이런 면이 있는줄 몰랐네
<살인의 추억> <그녀의 핵주먹>의 고서희
<살인의 추억> 이후 3년이 흘렀건만, 고서희는 아직도 권귀옥이다. 있는 듯 없는 듯 선배 형사들의 잔심부름에 열중하던 중, 얼굴없는 연쇄살인범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던 그 모습이 워낙 인상적이었던 탓이다. 평상심을 잃지 않는 뚱한 모습은 초췌한 남자 형사들과 묘한 대조를 이뤘더랬다. <호랑이 푸로젝트>에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방바닥을 굴러다니는 엉뚱한 ‘백조’로 고서희를 캐스팅한 이지행 감독 역시 그 묘한 이미지에 끌렸다. “약간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봉준호 감독이 <플란다스의 개>에서 갱생한 배두나 이미지로 쓴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고, <호랑이 푸로젝트>에서 고서희에게 노란 후드티를 입히기도 했다.”
때론 나른하고 때론 똘망똘망한 동그란 고서희의 눈망울은 영락없는 엉뚱녀의 그것이지만, 어떤 이
독립영화를 사랑한 배우들 [2] - 고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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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거대한 흥행판을 벌였다. 7월 27일 개봉하는 <괴물>은 620개 스크린을 확보하며 <태풍>의 540개를 가뿐히 넘어섰다. 배급사 쇼박스측은 “극장측에서 원하는 대로 프린트를 수급했다면 아마 700개를 넘었을 것”이라며, 620개 스크린도 하향 조정된 숫자임을 밝혔다. 550∼60개 선으로 추산되는 프린트 비용만도 11억원을 상회한다. 순제작비 112억원이 투입된 <괴물>은 해외 판권 판매를 통해 이미 상당 액수를 회수한 상황이라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은 무난할 전망이다. 관람등급이 12세 이상 관람가라는 점 흥행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 평단의 대대적인 호평과 90% 내외를 넘나드는 예매율로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7월 26일 저녁부터 전야상영을 통해 관객동원에 시동을 건 상태. 이변이 없다면 개봉 첫주 전국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괴물>, 사상 최대 620개 스크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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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만들어진 신작 단편영화를 남들보다 빨리 보고 싶다면? 인디스토리가 마련한 금요단편극장을 찾아라. ‘금요단편극장-인디스토리 쇼케이스’가 7월 28일 금요일 밤 8시 30분,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두번째 자리를 마련했다. 매월 정기적으로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토리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 초대된 영화는 <탈고>, <신당동 전기톱 부부싸움>, <핵분열 가족>이라는 3편의 단편 호러다.
송인영 감독의 <탈고>는 마감에 좇기는 만화가의 심리적인 압박감이 만들어내는 공포를 다룬다. 류근환 감독의 <신당동 전기톱 부부싸움>은 남편의 거짓말을 자신의 생일파티를 맞아 복수하는 아내의 이야기를 그렸다. 박수영, 박재영 감독의 <핵분열 가족>은 북에서 핵미사일이 날아드는 상황에서 가족관계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35mm로 촬영된 코믹호러물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인디스토리 홈페이지 참조
이번 금요일은 단편 호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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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신작 <시간>이 일반 관객과 만난다. <씨네21>이 주최했던 한번의 독자시사회를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시간>이 8월 24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해외 30여개국의 판권 판매와 해외영화제에서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국내 개봉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졌던 김기덕 감독은 스폰지를 통해 <시간>을 배급하기로 결정했다. <시간>은 지우(하정우)와 세희(성현아)라는 남녀가 성형수술을 통해 사랑을 유지하려는 비극을 담은 이야기. 스폰지는 김기덕 감독의 열세번째 영화 <시간>을 기자회견과 시사회를 가진 후 전국 약 10~15개 극장에서 개봉할 계획이다.
김기덕 감독의 <시간> 8월24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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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감독이 연출하는 <네버 포에버>의 얼굴이 드러났다.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멜로물 <네버 포에버>의 주인공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걸맞게 헐리우드의 베라 파미가, <용서받지 못한 자>의 하정우, <태풍>에 출연했던 재미교포 배우 데이빗 맥기니스로 각각 결정됐다. 베라 파미가는 2004년 선댄스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한 데브라 그라닉 감독의 <다운 투 더 본>에서 마약중독자 아이린으로 열연하며 LA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러닝 스케어드>로 국내팬들에게 얼굴을 알려졌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무간도> 리메이크작 <디파티드>에도 출연했다. 베라 파미가는 <네버 포에버>에서 한국인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 소피 역을 맡는다. 그녀의 연인 지하 역에는 올해 김기덕 감독의 <시간>, 이형곤 감독의 <구미호 가족>에서 주연을 맡은 신인배우 하정
하정우, 베라 파미가, 데이빗 맥기니스 <네버 포에버>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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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괴력’이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주요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 평균 90% 내외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극장가 평정을 예고했다. 7월 26일 6시 43분 현재 주말 예매율 현황은 말 그대로 <괴물>의 완승. <괴물>의 경이적인 예매율보다 2위부터 4위까지 다른 작품들이 1∼2%대 예매율을 보이는 상황을 보면, <괴물>의 흥행파괴력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인터파크에서는 한때 99.2%라는 전인미답의 예매율을 기록했던 <괴물>은 오후 6시경 전야상영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관객몰이에 나섰다. <괴물>의 독야청정 아래 3개 사이트에서 <한반도>가 2위를 차지했고, 티켓링크에서만 <유실물>이 2위로 선전했다. 현상황에서는 <괴물>의 예매 및 흥행질주를 과연 누가 저지할 지가 당분간 극장가의 화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맥스 무비 7월26일
6시43분 현재
1/<괴
<괴물>, 예매사이트를 집어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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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의 신작 <플라이 대디>가 모습을 드러냈다. 7월 26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플라이 대디>의 기자 시사회가 열렸다. 최종태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오른 이준기는 “어제밤 잠을 못잘 정도로 긴장했다. 좋은 시선으로 따뜻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유난히 큰 환호를 받으며 마이크를 잡은 이문식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다. 소심한 가장의 모습을 보면 여러분도 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실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 대디>는 재일교포 작가 가네시로 가즈키의 소설<플라이 대디, 플라이>를 원작으로 했다. 딸의 폭력사건을 겪은 가필(이문식)은 무력감에 괴로워한다. 권력가의 아들이자 복싱선수 태욱에게 얻어맞은 딸 앞에서 가필은 아무런 항의도 보복도 할 수 없다. 고민 끝에 칼을 들고 태욱의 학교로 찾아간 가필은 우연히 승석(이준기)과 마주친다. 승석은 가필에게 정정당당히 태욱에게 맞서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두 사람의 트레이닝이 시작
<플라이 대디>, 모습을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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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분명히 아는 사람인데, 이름이…. 우리를 응시하는 이 다섯 얼굴을 마주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그러나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익숙하고 낯선 인상이 이들을 묶는 유일한 키워드라 생각하면 큰 오해다. 외양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물론이고 나이도, 경력도 천차만별인 이들을 묶는 키워드는 바로 독립영화. 독립영화계로부터 끊임없이 구애를 받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초대장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었다. 사실 배우의 평범한 얼굴 속에서 비범함을 끌어내고, 친근하지만 어딘가 삐걱거리는 생생한 캐릭터에게 아낌없이 자리를 마련하는 데 충무로는 비교적 인색한 편이다. 그러나 그럴듯한 시스템 안에서 많은 돈을 들여 만들지 않는 대신 늘 새롭고 도전적일 수 있는 독립영화라면 얘기가 다르다. 맹봉학, 고서희, 양익준, 양은용, 그리고 정인기. 누군가의 아버지로, 친근하고 개성있는 감초로, 있는 듯 없는 듯한 조연으로 충무로의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수시로 얼굴을 비쳐왔던 이들은,
독립영화를 사랑한 배우들 [1] - 맹봉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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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은 까다로운 인터뷰 상대다. 논리적이고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는 달변가일 뿐 아니라 대부분의 주제에 대해 날카로운 관점을 드러낸다. 그래서 그에게 <한반도>에 대해 묻는 일은 단순히 배우에게 자신의 출연작을 묻는 일 이상의 대답을 기대하게 했다. 현직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 결정적으로 정치적인 기여를 했던 한 배우가 극중에서 대통령에게 철저히 반대하는 총리 역을 맡은 심경은 어떠할까. 그는 데뷔 이후 줄곧 충무로에서 냉소적이고 뒤틀린 지식인 연기의 전범처럼 여겨졌다. 그러한 문성근이 논란의 블록버스터 <한반도>에 출연한 이유와 스물한 번째 주연작으로 21년차를 맞이한 배우로서의 입문기와 여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반도>라는 격한 내용의 영화에 배우 문성근이 출연한다는 사실 자체가 의외였다.
=대본을 배우에게 주고 4∼5일 정도 있다가 묻는 게 일반적인 출연과정이다. 그런데 <한반도>라는 제목도 엄청난 대본을 강우석이
난 무모했지만, 운이 좋았다, <한반도>의 문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