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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영화 <적벽대전>의 투자 및 국내 판권, 배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2008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지난 4월 중국에서 촬영을 시작한 <적벽대전>은 오우삼 감독의 연출 아래 양조위, 금성무, 장첸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일본의 Avex Entertainment와 대만의 CMC Entertainment가 함께 투자사로 참여하고 있다. 총제작비 약 7천만 달러의 대작으로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이 가운데 10.5%의 투자 지분을 확보했다.
<적벽대전>은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역에 제작비 대비 90% 가까이 선판매가 이루어졌으며 미국 등 30개국에 추가 판매가 예상되어 판매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수한 글로벌 컨텐츠 확보와 해외 투자를 통한 수익 등을 기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화 &
쇼박스, <적벽대전>에 투자 및 판권, 배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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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에 있었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기자시사회 현장 영상입니다.
노동석 감독과 유아인 두분의 솔직하고 재미있는 인터뷰가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현장 씨네21]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기자시사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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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막이 내렸다. 자유, 독립, 소통을 기치로 올해 제8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26일부터 5월4일에 걸친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른 영화제와 차별화되는 전주영화제만의 기쁨은 쉽게 볼 수 없는 국내외 독립영화로 엄선해 마련한 알찬 상차림. 유명 게스트는 조금 적어도, 엄선된 거장감독의 회고전과 신예감독의 선도 높은 실험작들이 풍성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올해 전주영화제는 ‘페이크다큐멘터리의 대부’ 피터 왓킨스 회고전, 체코의 코미디 거장 이리 멘젤 특별전, 얼마 전 사망한 다니엘 위예 회고전 등 쉽게 맛보지 못할 고급 메뉴를 마련했다. 전주영화제의 대표 브랜드 ‘디지털 3인3색’ 섹션은 아시아를 넘어 포르투갈의 페드로 코스타, 독일의 하룬 파로키, 프랑스의 유진 그린의 신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감독들을 소개하는 ‘인디비전’ 섹션의 매진 행렬은 올해의 주목할 만한 성과다. 축제의 즐거움은 영화뿐만이 아니다.
달콤, 매콤한 전주에서의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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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곳, 온전히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어린아이같이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그곳. 그곳에서는 영화가 주인이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번뜩이는 영감을 얻고 갈증을 해결한다. 그들이 만든 한국영화가 1천만 관객을 달성하고 해외영화제를 담담하게 드나들기까지 시네마테크는 어렵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제 시네마테크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챙겨야겠다. 그것은 미래의 좋은 영화를 볼 수 있는 정기적금을 붓는 것과도 같을 테니까.”
[시네마테크 후원릴레이 63] 영화사 백두대간 상무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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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원장님이 추천하셨는데, 원장님은 2002년부터 내 헤어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는 분이기도 하고, 영화 속에서도 독창적인 헤어스타일을 잘 창조해주시리라 믿는다. 이 일에 참여하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적은 돈이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좋은 곳에 잘 쓰여졌으면 한다. 아름다운 영화인 사업은 공동주체인 여성영화인모임 이사 자격으로 익히 잘 알고 있었고 앞으로도 훌륭하게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바통은 과거 <브래스드 오프>란 영화를 수입했을 때 홍보를 맡았던 장소정 도로시 대표에게 넘기고 싶다. 특히 창립작 <기담>을 만들면서 제작자의 첫걸음을 걷고 있는데, 힘든 면이 있겠지만 꿋꿋하게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만원릴레이 84] MK픽처스 이사 심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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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하나> 복수는 사무라이의 로망
[정훈이 만화] <하나> 복수는 사무라이의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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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흐르는 사랑>의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이 다음 행보를 발표했다. <가디언>이 전한 감독의 차기작은 방주를 지은 성경의 인물 ‘노아’의 이야기로, 대홍수의 끝에서 영화는 출발한다. 영화 속에서 노아는 홍수가 지나간 땅에 포도나무를 심고 인류 최초의 와인을 맛본 인물로, 재앙 뒤에도 살아남은 자의 죄책감과 복잡한 심정이 묘사될 예정이다.
대런 애로노프스키 신작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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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할로윈을 예약한 <쏘우4>가 윤곽을 드러냈다. 전편의 생존자 제프가 납치된 딸을 구하는 이야기로, 시간에 쫓기는 제프 앞에 직소의 힌트가 담긴 새로운 테이프가 발견되며 시작된다. 영혼까지 피로 물든 직소는 4편에서도 ‘살아 있음에 감사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죽음의 게임을 계속한다. 대런 린 보즈먼 감독이 2, 3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는다.
<쏘우4> 줄거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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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씬시티>의 작가 프랭크 밀러의 초기 대표작 <로닌>이 실사로 제작된다. ‘로닌’(浪人)은 봉건시대 일본에서 주군을 잃은 불명예스러운 사무라이를 일컫는 말. 21세기의 뉴욕에서 주군의 검이 발견되면서 로닌과 악마가 부활해 벌이는 대결을 시대극과 사이버펑크가 결합된 장르로 그려냈다. <스톰프 더 야드>의 실바인 화이트 감독이 연출한다.
프랭크 밀러의 <로닌> 워너에서 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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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의 캐릭터 마그네토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가 제작된다. <마그네토>(가제)는 휴 잭맨이 출연을 결정한 <울버린>에 이은 <엑스맨>의 두 번째 스핀오프로 복수심에 불타 나치군 정벌에 앞장선 돌연변이의 20대가 주된 이야기다. <배트맨 비긴즈>의 각본을 쓴 데이비드 고어 감독이 연출하며, 이안 매캘런은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엑스맨>의 마그네토, 스핀오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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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집중을 금하세요.” 영화 <바벨>이 상영 중인 일본 극장가에 이상한 경고 문구가 나붙었다. 영화를 보던 관객 중 일부가 구역질을 동반한 육체적 피로감을 호소한 것. 아이치, 미에, 미야기, 후쿠시마, 니가타, 치바, 오사카, 도쿄 등의 극장에서 약 15명의 관객이 극장쪽에 불만을 표했다. 이중 1명은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고야에 위치한 미드랜드 스퀘어 극장의 한 관계자는 “5명의 여자 손님들이 영화가 끝난 뒤 피로감을 토로했다”며 영화사 쪽에 필요 조치를 요구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극중 청각장애인 여고생이 클럽에서 춤추는 부분. 영화의 일본 배급사인 가가커뮤니케이션은 “클럽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스트로브 조명이 관객에게 일종의 현기증을 유발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장면의 스트로브 조명은 약 1분간 계속된다.
극장쪽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처음엔 영화의 책임을 회피하던 가가커뮤니케이션은 결국 영화 포스터를 비롯해 신문광고, 영화 홈페이지 등에
피카피카 어지럽스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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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제작된 가장 값비싼 영화는 무엇일까. <포브스>에 따르면 2006년 환율 기준으로 최고액의 제작비가 소요된 영화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이 출연한 <클레오파트라>(1963)다. 21세기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이 작품에는 무려 2억9020만달러가 투여됐지만 미국 내 박스오피스 성적은 3억8100만달러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위는 워너브러더스의 <슈퍼맨 리턴즈>(2006). 2억6850만달러를 퍼부었음에도 미국에서 1억9900만달러, 해외에서 1억9천만달러를 벌어들이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남겼다. 3위에는 제작비 2억5020만달러를 기록한 <타이타닉>(1997)이 올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미국에서만 7억5160만달러를 쓸어담았을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4위는 케빈 코스트너가 출연한 <워터월드>(1995). 2억3160만달러를
할리우드에서 가장 비싼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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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디지털 배급시대가 시작된 것인가? 멀티플렉스 체인 메가박스가 지난 5월1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3>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디지털 배급을 실시한다고 선포했다. 메가박스는 자체 망 운용센터를 통해 코엑스점, 신촌점, 목동점의 33개 스크린을 포함한 전국 50여개의 스크린에 디지털 배급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언제든지 디지털 배급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어쩌면 머지않아 극장과 배급사를 오가는 택배사의 배달 물품에 필름프린트와 파일이 담긴 하드웨어는 없어질 전망이다.
디지털 배급이란 중앙서버에서 여러 스크린으로 영화파일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금까지 촬영에서 후반작업, 그리고 하드웨어에 저장한 데이터를 재생시키는 상영까지 이어져 온 디지털 시네마의 개념에 배급이 포함된 것이다. 메가박스가 <스파이더맨 3>로 첫 시동을 걸었지만, 사실 국내 디지털 배급의 사례는 이미 실험적으로나마 여러 차례 있어왔다. CGV는 지난해 4월 송일곤 감독의 <
[쟁점] 디지털 배급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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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한복판에 디지털로 무장한 신예들이 온다. ‘시네마 디지털 서울 2007’(이하 신디 2007)이 5월7일 서울 소격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공식기자 회견을 열고, 7월20일부터 27일까지 8일 동안 열리는 디지털 영상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신디 2007’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게 된 박기용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은 “디지털 영화가 만들어진 지 10년이 됐고 현재 디지털 영화가 굉장히 많이 제작됨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고민은 부족하다”면서 “이번 영화제를 통해 그런 기대가 충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디 2007’의 슬로건을 요약하면 새로운 작가, 새로운 영화, 새로운 문화의 탐색이다. 정성일 공동집행위원장은 “현기증 나는 디지털 영화를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는 말로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했다. 아시아 신인감독들의 디지털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부문은 모두 20여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따로 가리지 않는다. 다만, 신인감독은 3편 이하의 장편을 만든 이
"지역적 안배 없다. 중요한 건 새로운 재능의 발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