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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내년 5월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열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열세 번째 기증품은 원로 영화배우 김기범, 이정애 부부가 기증한 출연료 장부를 비롯한 개인소장품입니다.
적재적소, 요소요소마다 감칠맛 넘치는 연기로 영화에 풍성함과 풍미를 더해주는 조연배우들, 비록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없지만 영화에 대한 열정 하나로 묵묵히 최고의 연기를 선사해온 그들이 있기에 한국영화가 더욱 풍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원로배우 김기범, 이정애 부부 역시 친숙한 이름은 아니지만 개성적인 연기와 열정으로 평생을 영화와 함께해온 한국영화의 산증인이다. 악극배우로 활동하다 1959년 영화계에 투신한 김기범은 한국영화의 황금기였던 1960년대, 신상옥 감독의 시대극이나 정창화 감독의 액션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주로 악역으로 개성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90년대 후반까지 수백편의 한국영화에서 크고 작은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13] 원로배우 김기범, 이정애 부부의 개인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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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독신일 줄 알았던 남자 아베 히로시가 드디어 짝을 만났다. 드라마에 이어 최근 영화 <히어로>에서 기무라 다쿠야와 다시 함께 호흡을 맞춘 아베 히로시는 11월20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8살의 직장여성과 곧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베 히로시는 드라마 <속도위반결혼> <트릭>, 영화 <대제의 검> <자학의 시> <버블에 고!! 타임머신은 드럼식> 등에 출연한 일본의 톱배우. 올해로 43살이지만 독신이라 2006년엔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계속 독신으로 남아주길 바랐던 여성 팬들에겐 슬픈 소식이겠지만 15살이나 어린 신부를 만났으니 어쨌든 축하해야 할 듯.
[아베 히로시] 이러려고 늦게 결혼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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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이 오는 12월9일 개막하는 제4회 두바이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다. 두바이영화제쪽은 지난 11월12일 <천년학>의 제작사인 키노투에 보낸 메일에서 “임권택 감독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동시대 영화거장 중 한명”이라며 “두바이영화제가 임권택 감독에게 상을 수상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매회 중동과 그외 다른 아시아, 서구지역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로상을 시상해온 두바이영화제는 그동안 샤루 칸, 올리버 스톤, 모건 프리먼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올해는 요셰프 샤힌 감독을 중동영화인의 공로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임권택] 한국의 거장에서 세계의 거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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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상복이다. 송강호(사진)와 전도연이 제27회 영평상영화제 남녀연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화제 주최쪽인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심사대상작 99편을 놓고 심사한 결과 <우아한 세계>의 송강호와 <밀양>의 전도연이 연기자상을 받게 됐다고 지난 11월16일 발표했다. 특히 <우아한 세계>는 최우수작품상에도 선정되어 2관왕을 차지했다. 감독상에는 <M>을 연출한 이명세 감독이 선정됐으며, 각본상은 <행복>의 허진호 감독과 이숙연 작가가 선정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오는 11월3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두 배우에게 트로피를 안길 예정이다.
[송강호, 전도연] 또 상타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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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성현아가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1월15일 폐막한 제10회 말라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지난 2005년 8월 개봉했던 <첼로-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 <첼로…>는 일가족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공포영화로, 성현아는 이 영화에서 극중 유일한 생존자인 첼리스트 홍미주 역을 연기했다. <첼로…>의 투자·배급사인 스튜디오2.0은 성현아가 드라마 <이산> 촬영차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며, 연출을 맡았던 이우철 감독이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성현아는 오는 12월9일 사업가 허은교(31)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성현아] 스페인서 날아온 결혼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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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디어캄포 감독, 김경묵 감독과 퀴어를 논하다. 11월17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전용관 특별상영프로그램인 ‘南으로부터 온 영화들’의 일환으로 필리핀 출신의 닉 디어캄포 감독이 김경묵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작가 겸 영화 역사학자이고 영화 박물관 큐레이터이자 무수한 영화감독을 배출한 필리핀 모웰펀드 필름 인스티튜트 워원장인 디어캄포 감독은 고국의 정치·사회상과 동성애자라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작품들을 내놓아 주목받은 바 있다. 2004년 다큐멘터리 <나와 인형놀이>로 커밍아웃해 눈길을 끌었던 김경묵 감독과는 공유하는 지점이 많아 보였다. <나와 인형놀이>, 닉 디어캄포 감독의 세 작품인 <이삭> <옛 마닐라의 기억> <섹스 전사들과 사무라이>가 상영된 뒤 벌어진 대담에서 디어감포 감독은 “필리핀에서 호모섹슈얼은 개인적 선택일 뿐 아니라 정치적인 행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오늘 내 연출작을 다시
[닉 디어캄포] 호모섹슈얼은 정치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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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어머니, 황정순을 만나다
명배우, 황정순을 만나세요. 한국영상자료원의 정기프로그램 ‘명배우를 만나다’가 ‘한국영화의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원로배우 황정순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11월27일부터 30일까지 오후 3시와 8시에 걸쳐 서초동 고전영화관에서 <김약국의 딸들> 등 그의 대표작 4편이 상영된다. 28일(수) 오후 3시 <내일의 팔도강산> 상영 직후에는 배우를 직접 초대해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02-3153-2036
디지털 영상축제 원닷제로 서울 온다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을지로 SKT 타워에서 ‘원닷제로_서울’이 개최된다. 런던에서 시작하여 전세계 50여개 도시를 투어하는 디지털 영상축제 원닷제로의 서울 버전 행사. 주한영국문화원과 아트센터 나비가 공동주최한다. 특별프로그램으로는 도시와 예술을 주제로 한 ‘창조 도시: 도시에 관한 새로운 상상’이 준비돼 있다. 02-2121-0930, 02-3702-0600
호주 다
[국내단신] 한국영화의 어머니, 황정순을 만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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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알고보니 맛있었나요?
예상외의 흥행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바르게 살자>에 이어 설마 했던 <색, 계>가 관객몰이를 하더니,
영화 <식객>이 개봉 3주차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국 200만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허영만 선생님, 빨리 다음 작품을 그려주세요!!!
우리는 처음 예매순위를 발표할 때부터 200만명을 넘긴다고 했다. 10월에는 자취를 감춘 30, 40대 관객이 11월부터 증가했고, <식객>의 평점이 최근 몇몇 흥행작과 비슷하게 8.3점 이상을 기록했다. 그런데 어떤 곳에서는 쇼이스트가 우리에게 광고를 많이 해서 그렇게 썼다고 하더라. 하긴 그때만 해도 200만명이 꿈의 숫자였으니까.
_<올드보이>가 11월에 개봉해 흥행한 것을 봐도 쇼이스트는 11월에 강한 것 같다는 맥스무비의 김형호 실장
제목이 비슷한 영화가 같이 흥행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웃음) <식객>을 보면서 만
[이주의 영화인] <식객>, 알고보니 맛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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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광주국제영화제가 11월29일(목)부터 12월3일(월)까지 광주시 충장로 메가박스에서 5일간 펼쳐진다. 세계 각국 신예들의 작품에 초점을 맞춘 ‘월드시네마’, 이탈리아영화의 매혹적인 거장 ‘루키노 비스콘티 회고전’, 광주항쟁을 기억하는 ‘518 영화 특별전’, 가족 단위의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특별전’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눠 40여편의 장·단편을 상영한다.
개막작 <서간도>는 문화혁명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중국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십대 형제에 관한 영화다. 로우예의 미술감독 출신인 리지샹의 두 번째 장편이며 올해 도쿄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이다. 그 밖에도 2006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작인 루마니아영화 <루마니아>, 올해 국내에서 주목할 만한 호러영화로 꼽혔던 <기담> 등이 월드시네마 부문에서 상영된다. 루키노 비스콘티 회고전에는 <벨리시마> <백야> <로코와 그 형제들> &l
비스콘티의 50∼70년대 작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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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심혜진 주연의 <사랑을 배달합니다>가 약 90%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다. <사랑을 배달합니다>는 치매에 걸린 엄마와 딸, 철부지 손녀가 모여 살고 있는 집에 한 젊은 남자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을 그리고 있다. 김수미와 심혜진 외에도 최근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담덕의 호위무사로 눈길을 끈 이다희가 손녀인 나래를 연기하며, 영화 <청춘만화>에서 극중 김하늘의 애인을 연기한 이상우가 세 모녀의 애정공세를 받는 준 역을 맡았다. 오는 12월 초까지 모든 촬영을 끝낼 <사랑을 배달합니다>는 다시 내년 구정 시즌을 목표로 후반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랑을 배달합니다> 촬영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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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문화공간 오!재미동이 지상으로 장소를 옮긴다. 2004년 충무로역 역사에 문을 연 오!재미동은 책, 비디오, 편집실, 극장 등을 갖춘 문화복합공간. 서울시가 발표한 ‘영화 영상 테마파크 계획’에 따라 충무로역이 2008년 1월 공사에 들어가면서 잠시 자리를 이동하는 것이다. 오!재미동의 권혁구 팀장은 “1년6개월간의 공사가 끝나면 다시 충무로역사로 돌아올 것이다. 다소 축소 운영이 되겠지만 공사 기간에는 충무로 인근 건물에서 오!재미동을 열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재미동은 이전을 기념해 12월1일 오후 6시 인디밴드 공연 <HAPPY ENDING IS NEVER RIGHT>(사진)를 열며, 이후에는 이전 전까지 2004년부터 정기상영회를 통해 선보인 작품들을 모아 상영하는 자리를 갖는다. 예정에 따르면 오!재미동의 지상 오픈은 내년 1월 말 정도가 되겠지만 이 계획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서울시의 공사 계획은 올해 3월부터 계속 지연됐고 오!재미동은 폐관 기념
[인디스토리] 오!재미동 “지상 출장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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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을 비준할 움직임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의 주도 아래” 법제처에 심사를 의뢰하는 등 정부는 대통령 승인 형식으로 협약 비준 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스크린쿼터 축소를 전후로 영화계 안팎에서 문화다양성 협약 비준 압박을 가했을 때만 해도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어찌 된 일일까. 스크린쿼터문화연대 등 30개 시민사회단체들은 또 이런 정부에 박수 대신 야유를 보내는 까닭은 뭘까. 세계문화기구를 위한 연대회의(이하 세문연)는 11월20일 “정부는 지금 꼼수를 부리고 있다”면서 “(이번 비준이) 문화다양성 협약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올해 3월 국제법 지위를 획득한” 문화다양성 협약 내용 중 “협약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다른 조약에 종속되지 아니하고” “다른 조약을 해석, 적용시 또는 이후 다른 조약 체결시 문화다양성협약의 관련 규정을 고려한다”는 20조 조항은 유보했기 때문이다. 세문연은 이번 정부의 비준
[충무로는 통화중] “WTO에 문화 종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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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극장마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 같다.”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에 대한 다양한 징후들이 포착됐다. 지난 11월19일 열린 ‘제1회 한국영화발전포럼-투자 수익성 제고’에서 영화인들은 현재 한국 영화산업이 빠져 있는 총체적 난국을 지적했다. 발제에 나선 영화진흥위원회 영상산업정책연구소의 김병현 연구원은 “현재 한국영화의 성장률은 2004년 18.5%였던 것에 비해 지난해 3.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특히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볼 때 올해는 극장매출까지 전년대비 5.1%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006년 이후로 해외수출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으며 부가시장은 2004년 -11.6%에서 2006년에는 -28.2%의 성장률을 보이며 갈수록 침체되고 있지만, 총비용 부문은 매년 증가하여 2006년 총제작비 규모는 4442억원(추산)으로 전년대비 27.4%가 상승했다”며 “한국영화의 수익창출을 위해 새로운 수익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포럼에 참석한
극장 수익도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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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은 ‘네티즌이 대선을 접수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터넷상의 갑론을박이 여론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온라인 공간이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이명박은 땅 박사다’,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식의 세살 먹은 애도 다 알 만한 얘기라도 ‘걸면 걸린다’. 선거법 93조 때문이다. 이 법은 선거일 180일 전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할 목적으로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광고, 사진, 문서, 기타 이와 유사한 것을 퍼뜨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애초 후보자 상호비방 등 선거운동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기타 이와 유사한 것’에 인터넷이 포함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할 목적’이 과도하게 해석되면서 네티즌의 입에 재갈이 물렸다. 한 네티즌은 이회창 후보 아버지의 친일 논란에 대한 글을 올렸다가 경찰로부터 “당신이 그걸 봤어?”라는 추궁을 당해야 했다.
11월22일 현재 선거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네티즌은 1596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선거법 93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