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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왕국이 개점을 앞두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약 4개월이다. 개점 준비가 한창인 중국은 지금 날이 갈수록 불쾌지수를 높이고 있다. 선진문화를 주입하고자 정부가 강제하는 각종 규제들과 티베트 탄압 등 중국 내 인권문제를 향한 전세계적인 비난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조화의 여정이라 이름붙인 성화 봉송길은 각국에서 벌어진 시위에 시달리고 있으며 올림픽 개막식에 불참하겠다는 전세계 총리들의 뜻이 연이어 통보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지난 4월15일 영화 <포비든 킹덤: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이하 <포비든 킹덤>)의 주연배우인 성룡과 이연걸의 기자간담회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아마 중국으로서는 <포비든 킹덤>이 달가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올림픽을 앞둔 지금, 중국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높일 영화로 안성맞춤이다. <서유기>를 원작으로 한 <포비든 킹덤>은 보스턴의 한 백인 소년이 어느 날 신비로운 힘
중국에서 무술쌍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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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유튜브! 인터넷을 서성이다 창 몇칸을 열었더니 열세살 장한나의 워싱턴 케네디센터 공연 실황이 떡하니 뜬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앉은키가 소녀의 정수리 높이와 어슷비슷하다. 하이든 첼로협주곡 다장조의 활주하는 피날레 3악장. 몸통 높이가 소녀의 빗장뼈를 넘나드는 첼로가 어르는 대로 요동치니 행여 넘어질까봐 조마조마한데 웬걸, 장한나는 곡의 9부 능선에 다다르자 지휘자 아저씨를 향해 씨익 미소를 날린다. 칭찬을 바라거나 예우하는 웃음이 아니라, 카우보이가 나란히 말 달리는 동료에게 부는 휘파람 같은 미소였다.
음악 신동은 클래식 음악산업의 주요한 엔진이다. 장한나는 그러나 처음부터 신동과 영재라는 말이 은근히 암시하는 정신적 미숙과 서커스적 기교의 결합과는 거리가 있었다. 꼬마 천재 타이틀을 공유한 중국계 피아니스트 헬렌 황과 런던 바비칸센터에 장한나가 나란히 선 1995년, <인디펜던트>는 장한나의 정체 모를 원숙함과 헬렌 황의 철두철미한 기교를 대비했다. “
[김혜리가 만난 사람] 음악가 장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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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퀴어시네마의 선구적인 작가로 평가받는 미국의 페미니스트 여성감독 바버라 해머가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찾았다. 200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제를 방문한 그는 이번 영화제에서 제주도 해녀들과의 닷새를 담은 30분짜리 다큐 <제주도 해녀>를 공개했다. 포스트모던 예술에 깊이 영향을 받아 매우 실험적 성향을 띠는 전작들에 비하면 <제주도 해녀>는 다소곳하고 전통적인 형식의 다큐다. 시작은 여행책자였다. 7년 전 처음 한국을 방문하며 샀던 여행책자에서 해녀에 대한 짧은 단락을 읽고 이를 잊지 못한 그는 결국 제주도를 찾았다. 또래의 서양 할머니와 한국의 제주도 할머니들이 함께한 5일. <제주도 해녀>는 우리에게도 생소한 그녀들의 비릿한 바다 노래로 가득하다. 빨랫줄에 매달려 바람에 나부끼는 노란 오징어들. 일제시대와 6·25를 거치면서 갯벌마다 스며든 아픈 역사의 기억. 짧은 은발을 한 색목인 할머니의 카메라가 낯설었는지 <제주도 해녀&
[바버라 해머] “잊혀지는 여성의 역사를 찾아 기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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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시네마천국>을 만들었다. 2007년에는 인터뷰집 <고딕의 영상시인 팀 버튼>을 번역했다. 그리고 2008년 3부작 다큐멘터리 <성장통>을 완성했다. EBS 김현우 PD의 다큐멘터리 입봉작이다. 근근이 이어왔던 영화와의 인연 때문일까, 인적 드문 길을 엿보는 눈썰미가 꽤나 당차다. 내레이션이나 설명 크레딧을 배제한 채 인터뷰와 인터뷰이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자막만으로 이루어진 영상에세이 형식이 남다르고, 중학교 1학년생부터 91살 노파까지 총 90명을 넉달에 걸쳐 인터뷰하여 얻어낸 30분짜리 테이프 600개는 묵직하다. ‘사람은 나이에 관계없이 성장한다. 개인의 아픔은 개인의 것이 아니다.’ 김현우 PD가 내내 되뇌었다는 <성장통>의 주제는 또 어떤가. 인생과 사회를 돌아본다는 어마어마한 프로젝트의 속내는 그러나 담담한 진심과 세심한 배려가 촘촘히 얽혀 따스하다. 1부 <만남>은 20대 후
[김현우] 3일간 잔잔한 다큐에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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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의 장기는 두 가지다. 첫째, 중급 이상의 건실한 스릴러 연출하기. 출세작 <프라이멀 피어>부터 <프리퀀시> <다크엔젤> <하트의 전쟁>을 거쳐 <킬위드미>에 이르기까지 그는 스릴러 장르에서 꾸준히 안타 이상의 타율을 기록해왔다. 두 번째 장기. 그는 새로운 젊은 배우를 발굴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콜린 패럴, 라이언 고슬링, 짐 카비젤, 에드워드 노튼이 모두 호블릿의 영화를 통해 스타가 됐다. 인터넷 살인마를 다루는 <킬위드미> 역시 눈여겨볼 신인이 등장하는 스릴러영화라는 점에서 호블릿의 전작들과 단단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와 서면인터뷰를 했다.
-대본의 어떤 요소에 끌려서 연출하게 됐나.
=‘디즈니’답다거나 풋볼 결승전 따위를 다루는 착한 영화에는 모든 게 평화롭게 끝나는 해피엔딩이 필요하다. 케빈 코스트너의 영화 <꿈의 구장>에서 내레이터가 말하지 않는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
[그레고리 호블릿] “난 30년간 다이앤 레인의 광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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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페이스(myspace.com)의 CEO 크리스 드월프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4월15일부터 대대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는 한글판 마이스페이스(kr.myspace.com)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마이스페이스가 뭐냐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전세계 2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제적 싸이월드다. 하지만 지인들과의 유대에만 초점이 맞춰진 싸이월드와는 조금 다르다. 가입자들은 직접 제작한 음악이나 동영상을 수많은 네티즌에게 홍보하는 장소로 마이스페이스를 활용할 수도 있다. <씨네21>이 크리스 드월프를 만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마이스페이스는 미국이나 유럽에서처럼 독립영화인이나 뮤지션들의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한국시장에 마이스페이스 서비스를 개시하는 이유는 뭔가.
=한국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시장이다. 일단 광고를 주수입원으로 하는 우리에게 한국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광고시장이라는 건 중요하다. 인터넷
[크리스 드월프] “한국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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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다른 슈퍼히어로 영화들과 <아이언맨>을 차별화하고 싶었나.
=토니 스탁이라는 주인공 자체가 그리 호감 가는 인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스파이더 맨>의 피터 파커는 학교에서 왕따라 관객이 감정을 쉽게 이입할 수 있고, 다른 히어로들도 원래부터 영웅적인 사람들이다. 하지만 토니 스탁은 아이언맨으로 변화하기 전까지는 버릇없는 애처럼 구는 남자다. 그러나 자신을 재창조하면서 점점 마음을 바꾸어나간다. 철갑 슈트를 만드는 게 바로 그것의 메타포다. 그리고 아이언맨은 마블 코믹스계에서는 드물게 슈퍼파워가 없는 히어로다. 그는 자신을 스스로 히어로로 창조한 남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슈퍼히어로 역에 아주 잘 들어맞는 배우는 아니다. 그가 첫 번째 선택이었나.
=물론 그가 첫 번째 선택이었다. 대신 마블 코믹스쪽을 설득하기가 꽤 어려웠다. 그들은 좀더 젊고 슈퍼히어로처럼 생긴, 더불어 다우니 같은 과거사가 없는 배우를 원했다. 그러나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존 파브로] “정치와 오락의 균형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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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슈퍼볼 개막식에 참석한 것 같다.” 존 파브로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4월1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에 첫인사를 건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현대적인 도시가 인상적”이라는 짧은 소감을, 존 파브로 감독은 <아이언맨>이 4월30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것을 들어 “한국이 할리우드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비보이 공연, 레이저 쇼 등 떠들썩하게 진행됐던 기자회견이 막을 내린 뒤, 직접 감독과 배우를 만날 수 있는 인터뷰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관객에겐 시트콤 <프렌즈>를 통해서도 익숙한 배우이자 <엘프> <자투라: 스페이스 어드벤쳐>의 연출자인 존 파브로 감독, 약물중독으로 탈 많던 과거를 청산하고 마흔넷의 나이에 돌연 슈퍼히어로로 변신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만나 <아이언맨>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블록버스터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이 모든 걸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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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은 유흥이며 시체는 장난감이다. 가장 교묘하게 살인한 자 혹은 가장 영민하게 사인을 밝혀내는 자가 승리하는 <패솔로지>의 잔혹한 경주에서 선두에 선 것은 발군의 능력을 음습한 게임에 남용하는 의사 테드. <히어로즈>에서 세상을 구하고자 했던 선량한 청년, 마일로 벤티밀리아가 냉혈한으로 돌아왔다. 모든 능력을 흡수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최고의 영웅임에도 끊임없이 회의하고 갈등하던 <히어로즈>의 여린 가슴, 피터 페트렐리가 깊게 각인되어 있을 관객에겐 생경한 동시에 그만큼이나 신선한 발견이다. <스타워즈>를 보러 극장을 찾던 어린 시절 “이십세기 폭스 로고가 떠오르는 것을 보며 느꼈던 떨림을 잊을 수 없어” 연기를 택했다는 벤티밀리아는 차근차근 모범적으로 스타의 길에 들어선 배우다. UCLA에서 연기를 전공했고, 단 한줄의 대사를 받은 TV시리즈 <프레시 프린스 오브 벨에어>의 단역으로 입문해 특유의 “성실함”으로 영토를 넓혔다.
[마일로 벤티밀리아] 지극히 모범적인, 할리우드의 희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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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Blur)의 데이먼 알반과 짜고 고스톱을 친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1998년 데인저 마우스(본명 브라이언 버튼)가 알반과 의기투합해 만든 밴드 ‘고릴라즈’. 그들이 만들어낸 (그것은 록도 힙합도 일렉트로니카도 덥도 아니었지만 편의상 용어를 정하자면) 얼터힙합 사운드를 접하는 순간 눈앞에서 번개를 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 스튜디오 앨범이라곤 ≪Tomorrow Comes Today≫를 포함해 고작 3개에 불과했지만 알반과 데인저 마우스의 조화는 그야말로 재치만점 21세기 하이브리드의 극치였다.
2006년. 미국 팝신에 날스 바클리라는 또 하나의 괴물이 등장했다. 그것은 데인저 마우스와 토머스 캘러웨이의 프로젝트 듀오. 토머스 캘러웨이는 애틀랜타를 기반으로 한 힙합그룹 구디 몹(Goodie Mob) 출신이다. 현재 미국 남부 랩의 주류 장르인 ‘더티 사우스’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그룹이기도 한데, 그 더러운 입으로 데인저 마우스와 함께한 날스 바클리의 1집 ≪St. Elsew
뻔뻔하고도 지적인 복고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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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페어 레이디>를 떠올리겠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리타 길들이기>는 거칠긴 해도 생기발랄한 매력의 여자가 지적인 신사를 만나 교양있는 숙녀로 변해간다는, 익숙한 줄거리를 따른다 싶더니, 꽤 따끔하게 뒤통수를 치는 연극이다. ‘말괄량이 길들이기’식의 이야기에 진저리치던 관객에겐 작지만 환영할 만한 반전일 듯 보인다. 26살 주부 리타. 삶을 고뇌할라치면 새 옷이나 한벌 장만하고 얼른 잊곤 했던 그녀는 진정한 자신을 찾고 싶어 개방대학에 입학한다. 강의 첫날. 수업 따윈 대충 끝내고 술 한잔 걸치기를 고대하던 문학교수 프랭크는 리타의 열정에 감복하고, 그녀를 가르치는 일에서 보람마저 느낀다. <리타 길들이기>의 원제는 ‘Educating Rita’. 진정한 앎이란 무엇일까 질문을 던지는 이 연극은 리타의 미래를 결론짓기 주저한다. 외려 외길이던 그녀의 삶을, 자유분방하게 열어놓는 쪽을 택한다. 물론 그녀의 선택이 단순히 어떤 남자와 함께하느냐에서
숨돌릴 틈 없이 쏟아지는 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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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의 매그넘은 고유명사였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카파 등이 1947년 뉴욕에서 만나 도원결의를 맺었던 것도 단지 자신들의 서명이 새겨진 사진을 좀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에이전시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은 언제부턴가 보통명사로 쓰인다. 삶과 죽음의 최전선에서 자신을 온전히 노출함으로써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필름에 거둬들였던 매그넘은 치열한 정신과 동의어이기도 하다. 4월15일부터 5월12일까지 열리는 <매그넘 시네마 전주 특별전>은 이브 아놀드, 질 페레스, 필립 할스만, 유진 스미스, 엘리엇 어윗 등 전설의 이름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그렇다고 잔뜩 눈에 힘주고 마음 다잡을 필요는 없다. 전장을 수시로 넘나드는 매그넘이지만, 그들에게도 긴장을 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겠는가. ‘영화의 마술’이라는 주제로 묶인 이번 전시에 부제를 단다면, ‘매그넘의 휴식’이 적당할 것이다. 다만 휴식 중에도 그들은 카
사진의 전설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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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스(The Kooks)의 새 앨범에 기대를 걸 이유는 애당초 없었다. 지난 몇년간 영국 록계를 휩쓸어온 뉴록(new rock) 열풍에서 진정으로 건져낼 만한 대어가 몇이나 있었던가. 리버틴스(The Libertines)의 뒤를 잇겠노라 튀어나온 젊은 영국 밴드 중 평자와 군중을 모두 함께 만족시킨 건 악틱 멍키스(Arctic Monkeys) 정도가 유일했다. 조금 더 삐딱해져보자. 사실 악틱 멍키스의 인기도 오랜만의 자국산 재능을 띄워보려는 영국 록 저널리즘의 광기어린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 누가 알겠는가. 그래도 악틱 멍키스 정도면 그런 지원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니 넘어가자. 살랑살랑한 쿡스의 데뷔앨범 <Inside In/Inside Out>은 그럴 자격까지는 별로 없었다. 쿡스의 멤버들 스스로 인정하지만 그건 솔직히 ‘소녀팬들을 위한 록’이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났다. 뉴록도 좀 시들하다. 쿡스는 변했는가. 아니. 대신 그들은 더 스타일리시해졌다. 첫 싱글로
좀더 스타일리시해진 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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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교향곡1> 이경석, <속좁은 여학생1> 토마, <트레이스1> 고영훈 / 팝툰 펴냄
최근 창간 일주년을 맞이한 만화 격주간지 <팝툰>이 세편의 단행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인디만화계의 대부인 이경석의 <전원교향곡>, 신감각 순정작가 토마의 <속좁은 여학생>, 장편서사 웹툰계의 주목할 만한 신인 고영훈의 <트레이스>가 그 주인공들. <전원교향곡>과 <속좁은 여학생>은 <팝툰> 창간호부터 호평 속에 연재 중인 인기작이며, <트레이스>는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네티즌의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인기폭발 웹툰이다. ‘팝툰 컬렉션’이란 이름을 달고 첫 탄생한 단행본 삼남매에는 저마다의 맛깔스러움이 가득하다. 이경석의 <전원교향곡>은 오지 마을에서 벌어지는 유쾌발랄한 농촌시트콤이다. <전원일기>적인 서정적 배경에 <이나중 탁구부>스러운 엽기
색다른 만화와의 만남, 팝툰 단행본 삼남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