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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내년 5월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열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여덟 번째 기증품은 정기성 스틸기사가 기증한 한국영화 및 배우 스틸 네거입니다.
“<두만강아 잘 있거라>(임권택, 1962)하고 <불한당>(장일호, 1963)으로 시작했으니까 한 48년쯤 됐나. 인물 사진을 처음부터 생각 안 하고 그냥 내 일방적으로 배우들 사진 이리저리 찍으러 다니다보니 이렇게 된 거지.” 제대 뒤 영화계에 뛰어들어 어느새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을 스틸기사로 일하며 배우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온 정기성 스틸기사. 그는 특히 배우들의 개성이 출중하게 드러난 인물 사진을 잘 찍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때는 남정임, 문희 이런 이들이 최고 인기였어. 나한테 얘기를 하더라고, (그때 같이 일하던 스틸기사가 한 18명쯤 됐거든), 아무튼 ‘그중에서 정기성 스틸기사가 제일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8] 한국영화 및 배우 스틸 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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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깃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로 2차 세계대전의 양면을 응시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이번엔 아이를 가진 한 여성의 이야기로 눈을 돌린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영화 <체인질링>은 실종된 아이의 엄마가 로스앤젤레스의 경찰과 싸우며 겪는 이야기. 연쇄살인범에게 아이가 살해됐음에도 경찰 당국으로부터 다른 아이를 돌려받은 여성이 시장, 경찰청장의 해임은 물론 나아가 법의 개정까지 요구하는 과정을 담는다. 안젤리나 졸리와 제프리 도노반, 존 말코비치 등이 출연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이스트우드, 새 영화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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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가 연출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하는 영화가 온다. 할리우드의 두 거물 조지 클루니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극 <패러거 노스>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 영화에서 힘을 뭉친다. <패러거 노스>는 한 젊은이가 대통령 선거 운동을 하며 정치계의 모함에 빠진다는 이야기로 2004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하워드 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하워드 딘을 연기하며 연출을 하기로 결정한 조지 클루니도 출연을 고려하고 있다.
[조지 클루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지와 레오의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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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 현재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촬영 중인 황정민은 영화를 마치는 대로 뮤지컬 <나인>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나인>은 이탈리아 극작가 마리오 프라티가 페데리코 펠레니 감독의 자전적 영화 <8과 1/2>을 기초로 구상한 작품. 전작으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40번째 생일을 맞아 창조의 샘이 마른 한 영화감독의 이야기를 다룬다. 2004년 <브로드웨이 42번가> 이후로 영화 촬영에만 매진한 황정민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뮤지컬 팬을 환호시킬지 큰 기대를 모은다.
[황정민] 제 노래 들으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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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신작 <리댁티드>의 미국 배급사를 강력히 비판했다. 10월10일 뉴욕영화제에 참석한 드 팔마 감독은 관객에게 미국 내 극우 보수 단체의 반발을 염려한 배급사 매그놀리아 픽처스의 압력으로 결말 부분 몽타주에 삽입한 일부 사진의 얼굴을 검은 매직펜으로 지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왜 모든 것들이 편집되는가? 내 영화조차 편집됐다(redacted).” <리댁티드>는 이라크에 파견된 미군들이 한 이라크 소녀과 그 가족에게 행한 폭력을 그린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브라이언 드 팔마] 너무도 ‘애국적인’ 배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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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희소식이 날아왔다. 지난 10월4일 폐막한 밴쿠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조용필애창곡>이란 미지의 한국영화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것. 콜린 매케이브 심사위원장이 “한국사회의 중첩구조를 급진적인 실험성으로 묘사했다”고 평한 이 영화는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영화학을 강의하고 있는 김종국 교수가 연출한 작품이다. 김종국 교수는 “수상보다도 글을 통해서 존경하던 사람이 내 작품을 심사해준다는 게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애창곡>은 대학 시절 친구였던 두 남자와 그중 한 남자의 아내가 오랜만에 만나 안부를 묻는 순간을 그린다. 카메라는 이들의 해후를 63분 동안 원신원컷으로 담는다. 그 과정에서 영상은 점점 흑백으로 변하고, 세 남녀의 감정도 급박하게 돌변한다. 대학 시절 두 남자는 사랑하던 사이였고, 여자는 그들의 모든 관계를 알고 경계하고 있었던 것. “섹스장면 위주로 묘사되는 다른 동성애영화와는 차별점을 두고 싶었다”고 말한 김종국 감독은
[김종국] 실험영화판 브로크백 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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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일, 장률 감독 전작보러 오세요
‘전수일+장률 감독 특별전’이 10월25일(목)부터 11월7일(수)까지 스폰지하우스 압구정에서 열린다. 전수일 감독의 <내 안에 우는 바람>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장률 감독의 <당시> <망종>을 상영한다. 장률 감독의 단편 작품 <11세> <사실> 등도 상영한다. 주말 상영은 없다 02-543-3267, 02-6404-5132, 22die4444@naver.com, goadonis@naver.com
할로윈, 영화와 함께 즐기자
우리나라에는 없는 명절, 할로윈을 기념해 독특한 파티가 열린다. 10월25~26일 양일간 열리는 ‘록키 호러 파티: A Surprise Halloween’은 컬트영화의 전설 <록키 호러 픽처쇼>의 심야상영 관람문화를 본뜬 활기찬 이벤트. 영화 상영과 함께 할로윈
[국내단신] 전수일, 장률 감독 전작보러 오세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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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도 가을을 타고 있습니다.
객석은 한산하고, 전단지는 남아돌고,
하루에도 수십번이나 갈아넣던 번호표 종이에도 직원의 손길이 뜸합니다.
첫눈이 오면 좀 나아질까요?
지난해에는 10월에 추석이 있었지만, 올해는 9월에 있었던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그런데 안타까운 건 추석이 있었는데도 지난해 9월과 비교할 때 이번 9월 매출이 10%밖에 상승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마 전체매출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10% 정도 감소하지 않을까 싶다. <디 워>랑 <화려한 휴가>가 그렇게 긁어모았는데도 이 정도니 참….
_2008년 추석은 9월인데다가 연휴가 토·일·월요일뿐이라 더 힘들지 않겠냐는 모 멀티플렉스 관계자 A
예매량이 박스오피스랑 다를 수가 있겠나. 여름에 비해 절반 이상 떨어지긴 마찬가지다. 그만큼 사이트 방문자 수도 떨어졌다. 8월만 해도 일일 평균 방문자 수 50만, 60만명을 기록했는데, 지금은 35만명 정도다. 반면에 영화사들이나 극장들이 회
[이주의 영화인] 극장도 가을을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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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는 끝났지만 영화제의 흥분은 계속된다. 먼저 11월1일 올해로 5회를 맞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SIFF 2007)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막작 <선거일 밤> 상영을 시작으로 닷새 동안 열린다. 34개국, 89편의 단편영화가 국제경쟁부문과 특별 프로그램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에는 이창동 감독이 위촉됐고, 영화배우 이미연은 연기상이라 할 수 있는 ‘단편의 얼굴상’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올해로 4회째인 메가박스일본영화제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과 극영화들을 11월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갓파 쿠와 여름방학>, 폐막작으로는 <Always 3번지의 석양-속편>이 선정됐다. 최신 영화를 극장과 TV에서 동시 개봉하는 영화제로 주목받은 KBS프리미어영화제도 올해로 어느덧 3회를 맞았다. 4일을 시작으로 브누아 마지멜 주연의 <
11월 영화제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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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주연의 <용의주도 미스신>(감독 박용집·제작 싸이더스FNH, 로드픽쳐스)이 지난 10월18일 촬영을 끝냈다. <용의주도 미스신>은 당당하고 도도한 광고기획사 AE 신미수(한예슬)가 용의주도하게 연인을 물색하는 과정을 그려낸 로맨틱코미디. 권오중, 손호영, 김인원, 이종혁, 조상민, 임예진 등이 출연한다. 올 하반기 개봉예정.
용의주도한 한예슬 곧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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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홍익대 앞에 가면 맛있는 치즈 케이크와 좋은 영화를 함께 맛볼 수 있다고? 9월7일 문을 연 문화플래닛 상상마당이 개관 두달째를 맞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개관기념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시작으로 디지털 단편 프로젝트인 <숏숏숏>, 로베르토 베니니의 <호랑이와 눈> <애프터 미드나잇> 등을 개봉했고, 지금은 가이낙스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를 상영하고 있다. 각종 영화제나 예술영화 전용관에서 자주 보이던 손님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관객도 눈에 띈다고. 배주연 프로그래머는 “홍대 근처를 지나가던 사람이나 주변에 사는 관객이 자주 온다”며, “새로운 관객층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 문화플래닛 상상마당에는 77석의 영화관은 물론 갤러리, 아트마켓, 공연장 등도 있어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갤러리에선 10월28일까지 <현태준의 국산품전>이 열리며, 공연장에선 10월27일 인
[인디스토리] 다양한 문화 체험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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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중단됐던 공수창 감독의 신작 <G.P 506>이 지난 10월6일 다시 촬영에 돌입했다. 천호진, 조현재 주연의 <G.P 506>은 비무장지대 GP(Guard Point의 약자. DMZ 내에 있는 소대단위 벙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물. 이 영화의 제작사 모티스필름은 지난 6월 내부 자금사정으로 인해 제작을 포기하고 당시 메인투자를 맡았던 롯데엔터테인먼트도 작품에서 손을 뗐다. 촬영 재개가 가능해진 것은 지난 9월 쇼박스가 메인 투자자로 결정되면서다. 애초의 제작사가 사라지자 공수창 감독은 ‘보코픽처스’라는 이름의 법인을 등록하고 쇼박스와 접촉을 시도했다. 그는 현재 보코픽처스 대표로도 이름이 올라 있다. 공수창 감독은 “얼떨결에 내가 제작자가 돼버렸다”며 다시 촬영을 시작한 소감으로 “당연히 좋다”고 말했다.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에 스탭들과 처음으로 모여 술자리를 가졌는데 그때 많은 힘을 얻었다.” <G.P 506>은 촬영
[충무로는 통화중] 다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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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발의한 영상 관련 법안들에 대해 영화진흥위원회 등 영화계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이재웅 의원(한나라당)이 9월11일에 발의한 ‘아시아영상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최근 영진위는 ‘법률안 수용 불가’ 뜻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법이 존재하고 이에 따라 전문기구들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소속하에 아시아영상문화중심도시 위원회 등을 설치하는 것은 정책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크게 훼손하고 국가재정의 중복투자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는 이유다. “6천억원의 국고를 포함해 8천여억원의 예산이 요구되는” 아시아영상문화중심도시 종합계획의 경우 부산에 영상문화콘텐츠개발, 영상문화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영상문화 보존 및 관리 등을 담당할 기구를 설치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는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영상자료원, 방송영상산업진흥원 등이 관련 정책들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는 게 영진위쪽 주장. “부산 이전”이
영진위 아시아영상문화중심도시 특별법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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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 텔미, 텔미, 텔미
원더걸스, 와와와!
두산, 한국시리즈 진출
한화 선수들 너무 지쳐 보이더라.
한국시리즈는 부디 7차전 연장까지!
피말리는 승부를 보여주셈.(남의 팀이라;)
노벨평화상, 고어 전 美 부통령에
미국 대선 구도가 바뀌는 걸까- 보다는,
부시 일가를 다시 안 보게 되기를.
타짜가 억대 사기 골프꾼으로 변신
R&D만이 살길이라니까.
새 분야를 개척해야 먹고살지.
성추행 국제수배 용의자, 한국 활동 경력
영어 할 줄 안다고 무조건 선생이 아니다.
배울 게 있어야 선생이지.
이중섭 위작 논란 사실로 밝혀져
아들마저 가세한 위작 판매라니.
…역시 아버지는 잘 두고 볼 일?
여고생 키는 커지고 몸무게는 줄었다
나도 이 시대에 태어났어야 했다.
키… 는 작고 몸무게… 는 많이 나가는 구세대의 아픔;
내국인 누적 에이즈 감염인 5천명 넘어
여러부~운,
콘돔! 콘돔! 콘돔!
조심해서 나쁠 거 없잖수….
KTF, 휴대전화 통화료 30∼500%
[이주의 한국인] 텔미, 텔미, 텔미, 텔미 원더걸스, 와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