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즉시공>의 속편 <색즉시공 시즌2>가 10월24일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윤태윤 감독의 장편 데뷔작 <색즉시공 시즌2>는 어수룩한 법대생 은식(임창정)이 캠퍼스 최고 퀸카 경아(송지효)와 사귀면서 겪는 사건을 담은 로맨틱코미디. 이날 마지막 촬영에선 명품 가게가 늘어선 거리에서 은식과 경아가 데이트하는 장면을 담았다. 12월 개봉예정.
<색즉시공 시즌2> 촬영 종료
-
“그는 나를 뱀처럼 파고들었어.”
리안 감독의 <색, 계>가 보는 이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처절하고, 무섭고, 손끝부터 발끝까지 저리게 만든다고 합니다.
설마, 그분의 그곳 때문만인 건 아니겠죠?;;
나는 내가 불감증인 줄 알았는 데, <색, 계>를 보니 오해가 풀리더라. (웃음) 감성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아다리’가 맞는 연출에 홀려든 것 같다. 문제의 장면에서는 소름이 끼쳤다. 중요 부분을 노출하는 장면까지도 드라마와 단단히 묶여 있는데, 리안 감독의 연출력이 정말 무섭게 느껴지더라. 그가 인간에게 가진 애정이 상당해 보였다.
_동료들이 그만 좀 이야기하라고 해서 삐쳐 있었는데, 전화줘서 고맙다는 모 배급사 A팀장
리안 같은 예술가는 하늘이 땅에서 큰 감동을 전파하라며 보낸 천사 같다. 그 천사에 등급이 있다면, 모차르트나 베토벤, 다빈치가 상위에 있고, 그 바로 밑에 리안이 있지 않을까? 인물들의 모든 감정과 행동, 눈빛들이 죄다
[이주의 영화인] “그는 나를 뱀처럼 파고들었어.”
-
김경묵 감독의 영화 <청계천의 개>가 후원인을 모집한다. <청계천의 개>는 소녀가 되고 싶은 소년 민수가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전작 <나와 인형놀이> <얼굴없는 것들>로 주목받은 김경묵 감독의 신작이다. 서울영상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1200만원 규모의 예산으로 계획된 이 작품은 애초 40여분의 단편. 하지만 영화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민수의 방을 세트로 지으면서 추가 예산이 발생했고, 촬영횟수는 8회에서 11회로, 상영시간은 60분으로 늘어났다. 김희경 제작실장은 “처음부터 단편으로 완성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아니었다. 무계획적으로 예산이 늘어난 건 아니고 비주얼적으로 중요한 공간을 세트로 하자고 결정하면서 추가 비용이 생겼다. 후원사업으로 500만원을 모으려 한다”고 말했다. 10월28일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하며 내년 봄 완성을 목표로 한다.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후원계좌로
[인디스토리] 엔딩 크레딧에 당신의 이름을~!
-
정부가 불법저작물 유통을 막기 위해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 10월23일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저작권법상 의무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세칙’에 따르면, 전체 저작물 샘플 중 다운로드가 가능한 저작물의 비율(미차단율)이 76%가 넘는 P2P나 웹하드에는 2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가된다. 영화, 음악, 방송, 어문저작물, 게임 등을 포괄하는 이번 세칙은 2개월 기준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뒤 불법저작물 유통을 방관하는 특수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에게 연간 최고 1억8천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화관광부 저작권산업팀의 한 관계자는 “저작권법에 근거해 행정 재량으로 최고 3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 논란의 소지나 이의제기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세칙 제정은 정부의 저작권보호 의지가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운로드 미차단율이 5% 이하인 경우 행정지도, 6∼15%이면 300만원, 16∼30%이면 700만원, 31∼45%이
불법파일 수수방관에 벌금!
-
-
감기가 호랑이처럼 나를 덮쳐
아아아앙~♡
美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
남의 일이라 불구경 마시고
자나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
中, 정명석 JMS 교주 한국에 인도 결정
웰컴 투 코리아: D
학력 높아도 부모 용돈에 인색
평균 용돈 3만6천원이라니. 쿡.
그 잘난 엄마 친구 자식쉐이들은 다 어디 간 거야.
한국시리즈, 두산 파죽의 2연승
내 주위 두산 팬들은
승리의 오비맥주 캔 다 따 마셨더라는;
김희선 결혼
희선씨, 앙드레 김 선생님 메이크업은
왜 계속 진해지기만 하는 거예요?
(뉴스 보다 깜짝 놀랐소….)
미혼자 ‘노후걱정’ 386 ‘가족걱정’
가난했고, 가난하고, 가난할 예정이라
대체 어디부터 걱정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오만.
200km 이상 과속 적발차량 10대 중 9대는 외제
말이 나와 말인데 불법주차도 많거든요;
견인할 때 외제차도 끌어가세요!
해외 유명 테마파크 몰려온다
테마파크도 기대가 크지만
에버랜드 봄 벚꽃이야말로 겨울을 나는 힘
[이주의 한국인] 감기가 호랑이처럼 나를 덮쳐 아아아앙~♡
-
전사모, 이른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이 영화 “<화려한 휴가>의 제작사, 제작진, 감독, 출연배우 등”을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고 엄포를 놨다. 10월18일자 전사모 카페의 자유게시판에 ‘전사모의 외침’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 따르면, 영화가 “거짓을 진실인 양 홍보하여 전사모 회원 및 5·18 당시 희생된 공수부대 유가족들을 정신병자 취급당하게 한 것”이 소송의 목적이라고. 해당 글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정신적 피해보상금액이 100억∼3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영화 속 장면 중 “<애국가>를 부르는 광주 시민에게 진압군이 무차별 발포를 한 것에 대해 전 국민이 분노하였으나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휴가>는 광주민주화운동을 펼쳤던 시민 항쟁군의 실화를 소재로 만든 영화다. <화려한 휴가>를 제작한 기획시대의 유인택 대표는 “상식이란 게 있는
[충무로는 통화중] 영화가 거짓말이라니까?!
-
나의 영화관은 단순하다. 멜로영화를 보고 나면 멜로하고 싶어야 하고, 슬픈 영화를 보고 나면 슬퍼야 하며, 음식영화를 보고 나면 먹고 싶어져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동료 따라 미리 보러 간 <색, 계>는, 일종의 배신이다. 아주 세다고 해서 갔는데 보고 나서 전혀 하고 싶지가 않았다. 그나마 있던 성욕마저 뚝 떨어지는 것이…. 그래 그건 영화 탓이 아니다. 내 탓이다. 목적이 불순했으니까(하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배급망을 주름잡는 어르신들은 이 영화를 보고 ‘회춘 기미’를 강하게 느끼셨다는데.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지. 무삭제 상영 결정을 환영한다).
정치인을 평가하는 데에는 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사람을 잘 속이는 것, 잘 믿게 하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다.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믿다보면 진짜 믿게 된다. 믿을 일도 생긴다. 잘 속이려면, 잘 믿게 하려면 주장과 논리와 행동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이명박 아저씨가 대규모 주가조작으로 많은 피해자를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믿습니까?
-
애타게 이라크로 떠난 아들을 찾아서
<엘라의 계곡에서> In the Valley of Elah
감독 폴 해기스 출연 토미 리 존스, 샤를리즈 테론, 제임스 프랭코, 조시 브롤린 수입·배급 인터비스 개봉예정 2008년 2월
폴 해기스가 돌아온다. 주목받는 작가에서 <크래쉬>(2004)로 일약 오스카상 시상식의 영화감독으로 부상한 폴 해기스는 <엘라의 계곡에서>를 통해서는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엘라의 계곡에서>는 현재의 이라크 전쟁을 향한 준엄한 충고다. 헌병 출신인 행크 디어필드(토미 리 존스)는 자신의 뒤를 이어 군에 지원해 이라크에 파병됐던 막내아들 마이크(조너선 터커)가 귀국 도중 행방불명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에 행크는 이라크의 미군 기지로 달려가 아들의 행적을 수소문한다. 하지만 격무에 시달리는 현지 수사관은 그다지 협조적이지 않다. 곧 팔다리가 잘려나간 아들 마이크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실종사
[겨울영화] <엘라의 계곡에서> <파라노이드 파크>
-
웨스 앤더슨의 기묘한 인도 유랑기
<다즐링 주식회사> The Darjeeling Limited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오언 윌슨, 에이드리언 브로디, 제이슨 슈워츠먼 수입·배급 20세기폭스국내개봉 2008년 1월24일
“우리는 자기 자신을 찾고, 형제애를 다지기 위해 여기 온 거야.” 사뭇 건실하고 엄숙한 기치 아래 세 형제가 인도행 기차에 오른다. 여행 일정표를 그때그때 손에 쥐어줄 조수와 프린터, 코팅 기계까지 들고 나선 완벽주의자 맏형 프랜시스(오언 윌슨), 아내가 임신하자 새삼스러운 회의에 빠져 이혼을 도모하는 둘째 피터(에이드리언 브로디), 국제전화로 헤어진 여자친구의 자동응답기를 도청하는 막내 잭(제이슨 슈워츠먼). 궤도를 벗어난 이들의 성정만큼이나 여행길은 순탄치 않다. 무심히 집어삼킨 인도산 진통제와 감기약이 몸속에 요란한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가운데 열차는 방향을 잃고, 형제들은 11개의 루이비통 트렁크를 안은 채 알 수 없는 인도 땅 한가운데에 내던
[겨울영화] <다즐링 주식회사> <마이클 클레이튼>
-
<영상 인터뷰 - 스포일러 있음>
영화<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의 배우 윤소시와 TV씨네21과의 만남!!
배우 윤소시가 풀어놓는 영화 안팎의 이야기를 블루스크린을 통한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연기란 숨쉬기 운동 같은 것"
"굉장히 힘들어 했던 장면이었는데, 찍고 나니.."뭐야~"
"감독님이 윤소시를 캐스팅하게 된 오디션 현장 이야기"
영화속 장면을 함께 보고 듣는 TV씨네21의 영상인터뷰
영화<저수지에서 긴진 치타>의 배우 윤소시의 영상인터뷰를 보시려면 '동영상 보기' 버튼을 눌러 주세요.
[윤소시] 힘들어 했던 장면이었는데, 찍고 나니… “뭐야~”
-
강동원의 미모가 빛을 발했다. 이명세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 <M>이 10월 25일 오후 10시 현재 약 30%의 예매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맥스무비의 집계에 따르면 20대 관객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여성관객이 80%의 지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의 선전으로 지난 10월 18일 개봉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르게 살자>는 2위로 내려왔다. 현재 집계된 바에 따르면 <바르게 살자>의 예매율은 약 25%. 2주차를 맞은 영화의 예매율에 비해서는 아직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3위는 약 15%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궁녀>가 차지했다. 독특한 소재와 완성도로 주목받은 작품이지만, 18세 이상관람가라는 점과 영화의 몇몇 잔혹한 묘사가 관객들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4위는 <레지던트 이블3>와 <어깨너머 연인>등의 지난 주 개봉작
오빠가 왔다. 강동원 주연의 , 예매 1위
-
All You Need Is LOVE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cross the Universe
감독 줄리 태이머 출연 에반 레이첼 우드, 짐 스터지스 수입·배급 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개봉예정 2008년 1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는 것.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비틀스를 노래하는 뮤지컬영화다. 베트남전 시기를 배경으로 영국 리버풀의 청년과 미국 뉴욕 아가씨의 사랑을 다룬 이 영화는 주인공 이름부터 루시(에반 레이첼 우드)와 주드(짐 스터지스). 1963년부터 1969년 사이 발표된 비틀스의 음악 34곡을 삽입한 이 뮤지컬영화는 화면 곳곳에 비틀스에 대한 기억을 심어놓고 있다고 한다. <Abby Road>의 커버 이미지가 촬영됐던 거리에서 주드는 연인 루시를 찾아 헤매고, 주인공이 반 토막낸 사과가 애플레코드(비틀스 소유 레코드사)의 로고를 만들어내며, 존 레넌이 평생 열광했던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의 포스터가 영화에 오래도록 등장
[겨울영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아주르와 아스마르>
-
곤 사토시의 고전 휴먼드라마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Tokyo Godfathers
감독 곤 사토시 목소리 출연 에모리 도루, 오카모토 아야, 우메가키 요시아키 수입 (주)데이지엔터테인먼트 국내개봉 12월13일
이토록 미덥지 못한 조합이 또 있을까. 알코올중독자 긴(에모리 도루), 가출 소녀 미유키(오카모토 아야), 트랜스베스타이트(Transvestite: 이성의 옷을 입는 사람) 하나(우메가치 요시아키). 골판지로 만든 집에서 살아가는 세 노숙자는 크리스마스에 쓰레기를 뒤지다 버려진 갓난아기를 발견한다. 아이를 하늘이 보내준 선물이라고 주장하는 하나의 고집으로 긴과 미유키는 마지못해 친부모를 찾는 여정에 동참하고, 꼬여가는 사건 속에서 외면해온 각자의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3명의 무법자가 버려진 아이를 돌보게 된다는 존 포드의 48년작 <스리 갓파더>를 모태로 탄생한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은 <퍼펙트 블루> &l
[겨울영화]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마츠가네 난사사건>
-
살인범을 찾아, 파리에서 도쿄로 순간이동!
<점퍼> Jumper
감독 더그 라이먼 목소리 출연 헤이든 크리스텐슨, 제이미 벨, 레이첼 빌슨, 새뮤얼 잭슨 수입·배급 이십세기 폭스 개봉예정 12월
당신이 ‘점퍼’라면. 지구의 어디든 텔레포트(순간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대체 뭘 할 것인가. 조건이 하나 있다. 당신은 이성적인 사리사욕에 익숙한 성인이 아니라 아버지로부터 모진 학대를 겪고 있는 십대다. 스티븐 굴드의 SF소설 <점퍼>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어느 날 갑자기 깨닫게 된 사춘기 소년 데이비 라이스의 이야기였다. 그는 학대하는 아버지에게서 도망쳐나와 오랫동안 헤어진 엄마를 찾아나선다. 가히 소년 SF다운 모험담이다.
하지만 더그 라이먼 감독의 <점퍼>는 원작보다 훨씬 매끈한 성인 취향 할리우드 공산품에 가까운 인상이다. 더그 라이먼과 할리우드의 가장 잘 팔리는 두 작가(<엑스맨: 최후의 전쟁>의 사이먼 킨버그와 <
[겨울영화] <점퍼> <아메리칸 갱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