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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포인트> The Objective
다니엘 마이릭 / 미국 / 2008 / 90분
다니엘 마이릭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블레어윗치>는 저예산 호러영화를 꿈꾸는 이들에겐 하나의 전범이다. 캠코더를 손에 쥔 몇 명의 아이들을 숲속에 버려둔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수입과 명성을 단번에 얻었기 때문. 그런데 감독의 입장에서 너무 유명한 전작은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을 듯하다. 마이릭의 차기작 <오 포인트>를 보고 자연스럽게 떠오른 생각이다. 그는 이번엔 아프가니스탄의 광활한 사막에 CIA 특수부대원을 떨어뜨려 놓고 다시 한 번 초자연적인 공포와 맞서게 한다. 특수부대는 모하메드 아반을 찾으라는 정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부의 지령을 믿지 못하고 갈팡질팡한다. 그런 그들을 위협하는 건 사람이 아닌 무엇이다. 외딴 곳에 고립되어 신경증적인 불안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모습은 여전하지만, <오 포인트>에는 결정적으로 긴장감
정체불명의 공포에 시달리는 미국인의 모습 <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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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추억을 더듬어보자면, 이소룡의 <사망유희>(1978)에서 그가 세상을 뜨고 난 뒤 나머지 역할을 대역한 배우(당룡), 성룡의 <사형도수>(1979)와 <취권>(1979) 그리고 <사제출마>(1980)와 <용소야>(1982)에서 그를 지독히도 괴롭히던 악당 두목(전자는 황정리, 후자는 황인식), 또 <중원호객>(원제: 삼덕화상과 용미육, 1977) 등 홍금보가 연출한 일련의 골든하베스트 무술영화들에서 가공할 발차기를 선보인 액션 배우(왕호)가 모두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뒤 큰 충격에 빠진 적 있다. 그들은 분명 기존의 홍콩 액션 배우들보다 더 빠르고 날렵했으며 체격도 더 당당했다. 그런데 그들이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출연한 영화들은 기억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물론 한국에서도 제법 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그 흔한 B급영화 대접도 받지 못한 영화들이 태반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마치 홍콩으로 건너가
홍콩으로 떠났던 사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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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 데인저> Able Danger
폴 크릭 | 2008 | 86분 | 미국 |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흑백화면, 굵게 컬이 들어간 여자의 방문, 기적을 울리는 듯한 음악. 폴 크릭 감독의 장편 데뷔작 <에이블 데인저>는 고전 할리우드 느와르 영화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꿈 혹은 상상 장면을 제외하곤 모든 장면이 흑백으로 촬영됐고 음모를 둘러싼 주인공과 적들의 대결을 그리는 과정도 느와르 스릴러물의 전통적인 방식을 따르고 있다. 이야기는 까페의 주인이자 9/11 사태를 미국의 음모라 주장한 저서의 필자 토마스가 살인사건에 휘말리게되는 사건을 따라간다. 독일 여성의 방문과 TV 토론회 출연 이후 토마스는 동료의 죽음과 이상한 사건을 접하게 된다. 수수께끼처럼 펼쳐지던 일들을 하나의 음모로 가정한 그는 자신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건을 추적한다. 폴 크릭 감독은 도입부부터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화면을 줄곧 보여주는데 이는 <에이블 데
고전 할리우드 느와르가 연상되는 작품 <에이블 데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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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좀비> American Zombie
감독 그레이스 리 | 미국 | 2007 | 90분 | 월드판타스틱 시네마
LA에는 좀비가 실재로 존재한다. 편의점에서 일하며 애인과의 섹스를 즐기는 좀비, 좀비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아티스트, 안락한 가정을 꿈꾸는 미혼녀 좀비 등 그 수만 해도 무려 5~7천명. 좀비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사회의 일원이다. ‘좀비도 사람이다’라는 주장 하에 활동하는 좀비권익단체는 공동체일원으로서 좀비의 생존권과 비주류를 위한 법률문제까지 담당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감독 그레이스는 동료 아이반의 제안으로 좀비에 관한 다큐멘터리에 착수한다. 자, 여기까지의 이야기는 모두 가짜다. 다큐형식을 빌어 온 가짜 다큐, <아메리칸 좀비>는 좀비가 실재한다는 재밌는 가정에서 출발한 일종의 모큐멘터리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전형적인 이름 ‘그레이스 리’라는 이름을 다큐멘터리로 조명한 <그레이스 리 프로젝트>로 소수인종에 대한 유머
독창적인 시각과 신선한 발상 <아메리칸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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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석이 수석(壽石)이 되려면 여섯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색깔, 모양, 개성, 주름, 굳기. 모든 것이 완벽한데다 적당히 세월의 흔적까지 담고 있어야 진짜 수석으로 인정받는다. 타고난 돌이 아니라면 수석의 자리에 오를 수 없는 것이다. ‘부천수석박물관’은 그처럼 타고난 ‘명품 돌’ 2004점을 전시하고 있다. 33년 동안 돌을 모으고 애장해왔던 정철환 관장이 기증한 수석 900여점이 기반이 됐다고 한다. 이곳의 수석은 사람 손이 가지 않은 돌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을 정도다. 뒷산에 뛰어가는 동물을 연상케 하는 ‘동물문양석’, 사람 얼굴을 닮은 ‘인물물형석’, 삼신산을 떠오르게 하는 ‘도형산수경석’은 탄성을 자아낼 만큼 정교한 모양을 자랑한다. 보고 있으면 어떻게 이런 돌이 만들어졌는지 궁금할 만도 하다. 그런 의문을 가지게 됐다면 주저하지 말고 정철환 관장이나 학예사를 찾으면 된다. ‘수석박물관’의 이 친절한 관람도우미들은 수석의 유래부터 한국 수석의 역사, 수석을 감상하는 방법까
명품 돌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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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재, 미래가 꼬였다. 한 시간 전의 나와 지금의 나, 불과 5분전의 내가 한 좌표에 존재한다. <타임크라임>은 ‘헥토’라는 평범한 중년 남자의 시간여행을 그린 SF물이다. 이 어이없는 여행의 시작은 한 여자를 향한 헥토의 관음증에서 비롯되었고, 그 끝은 알 수 없는 미궁이다. 역행하는 시간을 올바르게 가게 하는 길은 ‘나’가 또 다른 ‘나’를 처단하는 길 밖에 없다. 스페인 감독 나초 비가론도 감독은 이 복잡한 시간과 자아들의 충돌을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소박하게 풀어낸다. “십대 때부터 필립 K. 딕을 즐겨 읽었다. 미스테리나 범죄물에도 관심이 많다. 첫 장편 <타임크라임>은 비가론도 감독의 이런 취향이 십분 뒤섞인 작품. 최소의 배우, 최소의 로케이션, 최소의 스태프로 감독은 경제적인 저예산 SF의 답을 찾는다.
스페인에서 햄버거, 안경 등 CF모델로 유명한 비가론도 감독은 연출 이외에도 각본,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헥
시간여행에 관한 아주 흥미로운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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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에 이른 부천영화제에 다양한 공연들이 추가되고 있다. 7월24일 목요일 저녁 6시 부천경기예고 경기아트홀에서 윤호간 콘서트 ‘피아노와 이빨’과 함께하는 ‘열린이의 꿈’ 시네마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 입장이며 만석시 입장이 불가능하다. 지난 19일과 20일 우천으로 취소된 ‘PiFan 유랑단’의 거리공연은 7월26일 오후 6시30분 소풍 앞 무대에서 열린다. 다만 우천시에는 부천시청 주최 <겟스마트> <스피드 레이서> 무료 상영을 비롯한 대부분의 야외행사들이 취소될 수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4일 새벽부터 26일까지 중부 지방 전역에 50mm에서 150mm에 달하는 장마비가 내릴 예정이다.
PiFan has released the video-room rental ranking of PiFan this year. The video room is used by the festival guests and journalists to catc
막바지 공연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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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가 올해 비디오룸 대여 순위를 공개했다. 복사골문화센터 5층에 자리한 프레스 비디오룸은 공식상영 참석이 불가능한 영화제 게스트와 기자들이 이용하는 공간. 23일 오후 4시 현재 비디오룸에 비치된 200여편의 작품 중 78편이 307번 대여됐고, 이중 우시로 신지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트레이트 재킷>이 총 12회의 대여횟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은 작품은 10회 대여된 예밍 왕 감독의 <녹차 전쟁>과 9회 대여된 추키아트 사크위라쿨 감독의 <시암의 사랑>이다.
New concerts are being added to highlight the finale of PiFan. On July 24, at 6 p.m. at Gyeonggi Art Hall, there will be a cinema concert ‘Dream for the Open Minded’. 'PiFan Show Troupe,' a guerrilla concert
<스트레이트 재킷> 비디오룸 대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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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판타스틱영화제작네트워크(이하 NAFF) 폐막식이 23일 오후 7시 경기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열렸다. 심사위원 로저 가르시아를 비롯 많은 NAFF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장르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마켓 ‘제1회 잇 프로젝트’의 심사결과가 발표됐다. 부천상은 프랭크 린의 <영 데시벨>, PiFan상은 김진원의 <마귀들>, NAFF상은 장형윤의 <내 여자친구는 얼룩소>, XTM 익스트림 프로젝트상은 장 용의 <방공호>가 각각 선정됐다. 후반작업 지원 부문의 디지털시네메카상(CG부문)은 케빈 코의 <스타스트럭>과 김진원의 <마귀들>, 리드사운드상(사운드 부문)은 김홍석의 <이사>, 모네프상(편집부문)은 시에 동의 <스피드 딜리버리>와 네이든 아돌프슨의 <구원>이 각각 차지했다.
On July 23, the closing ceremony of NAFF, the n
NAFF 폐막식과 제작지원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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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감독 겸 각본가 앤드류 스탠튼과, '인크레더블', '카', '라따뚜이'를 탄생시킨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 천재적인 기술진들이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지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은하계로 영화 팬들을 데려가 줄 그들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이 새로운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월•E'라는 이름의 뚝심 있는 로봇이다.
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월•E. 그런 그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와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긴다.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월•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한다. 한편 월•E는 이브를 뒤쫓아 은하를 가로지르며, 스크린 사상 가장 짜릿한 상상이 넘치
[개봉작 NEW] <월·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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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남의 첫 문장은 언제나 ‘어느 날 문득’이다. 시인이었던 글쓴이가 방랑의 유혹 혹은 부랑의 순례에 빠져든 것도 다르지 않다. 그는 “내 앞에 버려진 검은색 비닐봉지가 갑자기 허공으로 솟구치는” 것을 바라보는 순간, 갑자기 ‘너머’의 삶(들)이 그냥 궁금해졌고, ‘너머’의 감정(들)에 유혹을 느꼈다고 말한다. 라오스, 베트남, 아일랜드, 터키 등 10개국 23개의 풍경들에 관한 짧은 여행일기 형식의 책은, 정보욕에 사로잡힌 ‘무박 3일’ 도깨비 여행객에겐 무용하다. 근사한 풍광을 담은 사진에세이를 기대했던 이들에겐 시시한 잡담 메모로밖에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오직 ‘그들’만이 만끽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발바닥에 언제나 땀띠 날 준비가 되어 있는, 일상의 그물에서 어서 도망가고 싶은 욕구로 충만한 이들 말이다. 그들이라면 능히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공감할 것이다. “공간의 이동이 아닌 시간의 이동을 극명하게 경험케 해주는” 야간열차의 궤적, 난감한 백지 오선지 위에 외로움의
발바닥에 땀띠 날 준비가 된 이들을 위한 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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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노 료이치의 <제물의 야회>는 하드보일드 소설이다. 섬에 고립된 듯 고독하게 살아가는, 고장난 기계 같기도 하고 치명상을 입은 짐승과도 같은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옛 사건이 놓여 있다. 형사 오코우치는 두 여자가 살해당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그는 슬픔에 잠긴 피해자의 남편의 눈에서 흉포함을 읽는다.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기가 무섭게, 두 여자가 만난 곳인 ‘범죄 피해자 가족의 모임’에 19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소년범죄자가 이제 변호사가 되어 번듯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태도가 꺼림칙했던 피해자의 남편은 흔적을 지우고 사라진다. 형사 오코우치의 수사가 진행되는 것과 동시에 아내를 잃은 남자는 복수를 준비한다. <제물의 야회>에는 실제 있었던(한국에도 잘 알려진) 1997년 일본 고베 사건을 연상시키는 설정이 등장한다. 한 중학교 정문에서 초등학생의 절단된 머리가 발견된 이 사건의 범
법의 펜스에서 벗어난 짐승같은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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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허쉬> 제프 로브, 짐 리, 스콧 윌리엄스 외 / 세미콜론 펴냄
<배트맨: 악마의 십자가> 조지 프랫 외 / 세미콜론 펴냄
공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트맨> 시리즈 신작 <다크 나이트>의 개봉을 앞두고 DC 코믹스와 정식 계약을 맺은 <배트맨> 원작 만화가 출간되었다. 첫선을 보인 작품은 <배트맨: 허쉬>와 <배트맨: 악마의 십자가> 두편. <배트맨> 만화가 약 70년 전인 1939년부터 시작되었고 지금도 인기리에 연재 중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오랜 역사 속에 다층적 스펙트럼의 작품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서로 대단히 다른 성격의 두 작품이 동시에 선보였다는 사실은 자못 시선을 끈다. 재미동포 아티스트 짐 리가 참여하였고, 미국에서 출간 뒤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허쉬>는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여러 방향으로 가지를 뻗어왔던 <배트맨&
영화만큼 매력적인 만화 속 배트맨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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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이길 수 없을 게 뻔한데도 두눈 질끈 감고 적진에 돌진하는 용기 혹은 만용. 광복을 고작 두달 앞둔 1945년 6월15일, 동경. 젊은 조선 남녀가 댄스홀에서 동경시청장을 암살하려 한다. 주동자는 김건우, 그리고 윤하민이란 조선 이름을 감춘 채 댄스홀을 운영하고 있는 이토에 사토. 댄스광인 동경시청장을 댄스 파티에 초대한 다음 폭탄을 터뜨리려는 계획을 세운 이들은 댄스홀에 맥주를 배달하는 강대웅에게 무엇을 넣었는지 함구한 채 폭탄 든 가방을 맡긴다. 그러나 일본 형사에게 쫓기고 있던 김건우와 우연히 마주친 강대웅과 그의 친구들, 정윤철, 정기철 형제는 가방의 정체를 알게 되고, 곧 목숨을 건 암살 작전에 휘말린다. 치명상을 입은 김건우가 숨을 거두자 그의 일본인 아내 나츠카 역시 임신한 몸을 이끌고 이들에 합류한다. <청춘, 18 대 1>은 폭탄 테러와 댄스 파티를, 찰나의 청춘과 덧없는 죽음을 똑같은 열정으로 묘사하는 연극이다. 인물들이 극렬히 감정을 토로하고 사
청춘, 일제와 지독하게 맞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