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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기 힘든 만행이다. 배우 최민수가 70대 노인을 대낮에 폭행하고 승용차에 매단 채 수십미터를 달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용산경찰서의 조사에 따르면, 최민수는 지난 4월21일, 교통체증이 심하자 주변을 향해 욕을 했고 이때 근처 갈빗집을 운영하던 유모(73)씨가 이를 듣고 “젊은 사람이 왜 그렇게 욕을 하느냐”고 나무라자 최민수가 유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욕설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4월24일 기자회견을 연 최민수는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머리 숙여 사죄한다. 내 자신이 나를 용서할 수 없는 만큼 변명을 늘어놓기 힘들다”고 말하며 사죄의 뜻으로 무릎 꿇고 절을 했다.
[최민수] 정말, 용서받지 못할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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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볼 수 있는 통로가 많아져서 예전에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영화에 대한 욕구가 감소되었다고들 한다. 그러나 그 많아진 관람 기회가 반드시 좋은 결과만을 낳지는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과거 씨앙씨에나 문화학교 서울에서 기대와 설렘으로 대했던 감정을 얘기하면 고루한 것일까? 독서지도사라는 직업이 생겼듯이 많은 영화들 가운데 삶과 사회에 대해서 조언이 될 영화를 보고 토론하는 문화의 장으로서 서울아트시네마는 영화 조언자의 역할을 해왔고 또 앞으로도 영화와 관객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113] 유양근 동국대 강사·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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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에 이어 이번엔 우드스탁이다. 리안 감독이 세계 최대의 음악축제 우드스탁 록뮤직 페스티벌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 제목은 <테이킹 우드스탁>.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한 호텔의 매니저인 엘리엇 티버가 쓴 회고록 <테이킹 우드스탁: 폭동, 콘서트, 그리고 삶의 실화>를 바탕으로 1969년의 우드스탁 축제를 그릴 예정이다. <브로크백 마운틴> <색, 계>의 제임스 샤머스가 각본을 쓰며, 이번 영화 역시 게이가 주인공이다. 샤머스는 “자유와 해방의 역사적인 순간을 그릴 거”라 말했다.
기대 100배! 리안이 그리는 우드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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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동정녀에게서 태어난 인물이 아니다! 폴 버호벤 감독(<블랙북> <원초적 본능>)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수의 전기를 출판한다. 20년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고 세미나에 참석하며 예수의 발자취를 좇았다는 감독은 “가장 사실적인 예수의 초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9월에 공개되는 책은 예수가 마리아와 그녀를 강간한 로마 병사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유다는 예수를 배반하지 않았다는 등 논란이 될 내용을 담고 있다. 버호벤 감독은 더불어 출간 이후 “일생일대의 야심”인 예수에 관한 영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 버호벤] 기독교와의 전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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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리
산후조리 끝!! 지난 3월에 딸을 출산한 할리 베리가 <프랭키 앤드 앨리스>에서 다중인격자로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임신으로 제작이 지연됐던 존 싱글턴 감독의 <툴리아>도 재개돼, <몬스터 볼>의 파트너 빌리 밥 손튼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야마다 다카유키
영화 <편지> <크로우즈 제로>, 드라마 <백야행>의 야마다 다카유키가 귀신 조종수로 나선다. 야마다 다카유키는 드라마로 방영돼 인기를 누린 <사슴남자 아오니요시>의 원작자 마키메 마나부의 소설 <가모가와 호르모>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 영화에 캐스팅됐다. <가모가와 호르모>는 귀신을 조종하는 게임 ‘호르모’ 서클 청춘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 <개와 나와의 10가지 약속>을 연출한 모도키 가쓰히데 감독이 연출한다.
문 블러드굿
한국계 배우 문 블러드굿(<에이트 빌로
[캐스팅] 할리 베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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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이다. 나는 지금 이스탄불국제영화제에 와 있지만, 터키의 유명한 감독들의 최근 영화는 한편도 볼 수가 없다. 들고남은 있었지만 나는 지난 20년간 줄곧 이스탄불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이스탄불국제영화제는 국제경선부문과 국내경선부문이 있는데, 터키영화의 영광된 역사를 생각할 때 대부분의 외국 기자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국내경선부문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예전에는 기자들이 터키 국내에서 만들어진 최고의 영화를 볼 수 있었거나, 아니면 공식 상영이 아닌 개인적 스크리닝에 참석해서 가장 최근의 터키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소한 다섯명은 되는 이 나라의 이름난 감독들- 누리 빌게 세일란, 예심 우스타오글루, 제키 데미르쿠부즈, 레하 에르뎀, 세미 카플라노글루- 의 영화는 올해 영화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볼 수 있는 터키영화라곤 다른 곳에는 별로 초대될 일 없는 그저 그런 이류급 영화뿐이었다.
왜 그런 거장 감독들의 영화는 여기에 없는가? 바로 칸영화제가 마지막
[외신기자클럽] 터키 거장들의 영화가 없는 이스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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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도 10주년, 한국독립영화협회도 10주년. 올해는 유난히 10살 생일을 맞은 영화계 주인공들이 많다. 경순 감독과 최하동하 감독이 함께 만든 독립영화 제작 단체 빨간눈사람까지. 5월8일부터 14일까지 상상마당에선 완성된 지 2년 만에 개봉하는 <쇼킹 패밀리> 상영과 함께 빨간눈사람 10주년 특별전이 열린다. <애국자 게임> <민들레> <택시 블루스> 등 빨간눈사람에서 만든 장편영화 6편이 상영될 예정. “지난 10년간 잘 버텼으니 앞으로 10년도 잘 버티며 무사히 영화를 찍고 싶다”는 게 경순 감독의 생일맞이 소감이다. 공동연출작인 <애국자 게임>(2001) 이후엔 독립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빨간눈사람은 아직도 “서로에게 영화에 대한 초심의 의미”라고. “처음 빨간눈사람을 시작할 땐 빨간영화선언이란 것도 만들었다. (웃음)” 경순, 최하동하 감독은 아직도 온갖 아르바이트를 해 제작비를 벌고 영화를 완성하면 서로
[인디스토리] 빨간눈사람의 10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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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은 한국영화산업에서 왕따다. 제작, 투자, 배급 등 입장이 상충되는 부문들도 극장에 관한 사안이라면 쉽게 의견을 모은다. 영화의 생산자들이 극장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게 된 것은 90년대 후반 이후 한국영화의 성장 과정에서 극장들이 별로 한 일 없이 과실만 따먹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작, 투자, 배급 부문이 나름의 리스크를 떠안고 사업을 펼쳐온 데 반해 극장은 이들이 만들어준 영화를 내걸면서 편하게 수익을 올렸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극장들은 관객이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힘겹게 만든 영화를 1주일도 채 안 돼 내리기 일쑤였고, 몇 주일 더 걸어줄 테니 수익분배 비율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변경시켜왔으며, 배급사와 협의도 없이 극장 회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초대권을 나눠주기도 했다.
때문에 이들은 지난 2월2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의 4대 멀티플렉스 업체를 상대로 의결한 시정명령을 가뭄의 단비처럼 받아들였다. 이 명령에서 공정위는 1) 배급사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
[문석의 취재파일] 극장은 이유있는 왕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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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5일 부천카톨릭대학 콘서트홀에서
대만 드라마 <장난스런키스2>(약극지문2)의 주인공 정원창, 왕동성, 임의신이 참석하여
기자간담회와 팬미팅을 열었다
뜨거운 관심과 팬들의 성원 속에서 열린<장난스런키스2>는
사고뭉치 여주인공 상친(리이천)이 같은 학교에 즈수(정위엔창)의 사랑을 얻는 과정을
그린 대만 청춘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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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드라마 <장난스런키스2> 기자간담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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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드 전반기 흥행의 승자는 영화 <라간>으로 한국에도 이름을 알린 아슈토쉬 고와리커가 감독한 인도 중세 무갈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물 <조다 아크바르>가 차지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스릴러물의 최고 콤비로 불리는 압바스와 무스탄 감독이 공동연출한 액션스릴러물 <레이스>가 선두자리를 조만간 탈환할 듯하다. 인도 전역에 700벌의 프린트로 개봉한 이 영화는 아닐 카푸르, 사이프 알리 칸, 악쉐이 칸나 등 발리우드 스타군단이 대거 투입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더니 재미있는 영화라는 입소문까지 돌면서 현재까지 6억840만루피(약 158억원)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무섭게 질주 중이다(한달 먼저 개봉한 <조다 아크바르>의 흥행수익은 약 162억원 정도). 영화의 스토리는 상반되는 캐릭터를 가진 이복형제와 관련된 살인사건이 주축을 이룬다. 어릴 적부터 경쟁심에 불타던 두 형제는 한 여자 모델을 동시에 사랑하게 되고 (보통 인도영화에 등장하는 형들
[델리] 액션스릴러야, 코믹스릴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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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칸국제영화제가 4월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상영작을 발표했다. 공식부문을 통해 총 54편의 장편과 26편의 단편이 소개되는 가운데, 개막작과 폐막작이 아직 베일에 가려진 상태이고 20편이 경합하는 장편경쟁부문에서도 19편만 발표됐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체인지링>, 아톰 에고이얀의 <어도레이션>, 다르덴 형제의 <로르나의 침묵>, 아르노 데스플레생의 <크리스마스 스토리>, 필립 가렐의 <오브의 국경>, 스티븐 소더버그의 <아르헨티나> <게릴라>, 빔 벤더스의 <팔레르모 슈팅> 등 거장들이 집결한 가운데, 에릭 쿠의 <마이 매직>, 지아장커의 <24시티>, 브릴란테 멘도사의 <세르비스> 등 아시아의 장인들이 약진한 형세다.
예년보다 발표가 1주일가량 지연되면서 경쟁부문을 둘러싼 추측이 무성했던 가운데, 이스트우드의 <체인지링>이 겨우 완성을 마쳐
칸으로 향하는 거장들의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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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사 손쉽게 읽기(<한국영화사>), 김기영 감독 생생하게 만나기(<전설의 낙인>), 영화제작 과정 훔쳐보기(<광수의 영화공장>), 영화 속 기억에 남는 장면들 남다르게 회고하기(<영화를 멈추다>)…. 좀더 쉽고 좀더 다양하게 우리 영화에 접근하는 포켓북 시리즈가 그 첫 단락을 공개했다. 한국영화사 대중화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영상자료원이 기획한 ‘Film Story 총서’ 6권이 출판됐다. 김영진, 이연호 등 대중적인 평론가와 김혜리 <씨네21> 편집위원,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등 필진들의 다양한 면모도 눈길을 끈다.
필름 스토리 총서 6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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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식과 폐막식 사회자를 발표했다. 개막식 사회는 최근 <마이 뉴 파트너> <신기전> 등에 출연한 안성기와 <마이파더> 등에 출연했던 최정원이 짝을 이뤘다. 한편 영화제의 문을 닫는 폐막식 사회는 류수영과 오승현이 맡게 된다. 류수영은 최근 <불량커플>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오승현은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등에 출연했다. 영화제 개폐막식은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전주를 빛내줄 멋진 사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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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1부터 2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4월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의 밑그림을 발표했다. 올해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경쟁부문에 진출한 30개국 137편과 특별 초청된 163편 등 300여편을 상영하며, 이탈리아의 거장 브루노 보제토 감독의 장·단편을 소개하는 회고전도 진행한다. 전시부문으로는 고(故) 신동우 화백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길동이의 귀환’이 마련됐고, <설국열차>의 특별 전시와 함께 원작자인 장마르크 로세트와 뱅자맹 르그랑이 봉준호 감독과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제12회 SICAF 상영작과 전시 프로그램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