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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고양이를 보면 납치하는 상상을 한다. 꼭 주인이 있는 고양이여야 한다. 길고양이들은 좀처럼 경계심을 풀지 않아 납치하는 일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거기에 ‘남’의 동물에 대해 느끼는 더러운 욕망도 가세한다. 흔히 말하는 ‘갯과’ 고양이에겐 별로 감흥이 없다. 하지만 도도한 고양이, 사람이 그 앞에서 소녀시대 춤을 추든 제발 좀 쳐다봐 달라고 네발로 기든 ‘하! 꺼지셈’하는 표정을 지으며 외면하는 고양이를 보면 나도 모르게 느끼고 만다, 그 시커먼 욕망을.
그냥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남의 고양이를 낚아채 안고 달려가는 내 뒷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며 쾌감을 느낀다. 이 상상 속의 나는 늘 같은 모습으로, 긴 갈색 웨이브 머리에 바바리리코트를 입고, 스틸레토 힐을 신고 있다(실제로는 부스스한 단발 머리에 낡은 티셔츠- 무릎 나온 청바지- 운동화라는 만날 똑같은 차림이다). 어깨 위의 고양이가 내려달라고 몸부림친다. 내 이마에서 땀이 배어나오는데, 향수를
[나의 길티플레저] 놈이 굴복했다,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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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 특집 이후 지금까지 <아내의 유혹>을 끊지 못했다. 본방사수까지는 아니어도 VOD로 빼놓지 않고 본다. 디시인사이드에 있는 ‘아유갤’(아내의 유혹 갤러리)도 요즘 자주 찾게 된 게시판이다. 내가 가장 신날 때는 우연히 <아내의 유혹>을 본 동료들이 질문을 해올 때다. “교빈은 민소희가 구은재인 줄 알고 결혼한 거야?” “은재 엄마는 딸이 살아 있는 줄 아는 거야?”라고 물을 때면 좋아라 하며 일일이 설명해준다. <아내의 유혹>은 극중의 세계를 움직이는 논리를 이해하지 않고는 받아들일 수 없는 드라마이니 당연한 질문일 것이다. <아내의 유혹>의 평창동(교빈이네 동네)과 정릉(은재네 동네)은 우리가 아는 평창동과 정릉과는 전혀 다른 세계다.
보면 볼수록 기가 차고 화가 나기보다는 헛웃음이 나는 드라마지만, <아내의 유혹> 속 세상이 부러울 때도 있다. 이곳이야말로 ‘생각대로 하면 되고 비비디 바비디 부’의 세상이다.
[오픈칼럼] 비비디 바비디 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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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의 곡예에 단련된 오늘날 관람객은, 웬만한 도발에는 뒷목을 잡지 않는다. 니콜라 콘스탄티노의 <젖꼭지 코르셋>도 멀찌감치 보면 약간 아리송한 작품에 불과하다. 미술관에 웬 란제리? 우리가 질겁하게 되는 시점은 검정색 토르소 마네킹에 입혀진 코르셋에 약 1.5m 거리까지 근접했을 무렵이다. 고급 핸드백에 쓰이는 타조 가죽으로 보였던 코르셋의 소재가, 실은 인피(人皮)- 의 모사품- 임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젖꼭지 코르셋>은 수많은 유두로 뒤덮인 사람의 피부로 제작한 상상의 코르셋이다. 악취미! 살벌한 ‘추억의 명화’ 두편이 대뜸 떠오른다. 피터 잭슨의 <고무인간의 최후>와 재봉을 즐기는 연쇄살인자 버팔로 빌이 등장하는 <양들의 침묵>이다. <고무인간의 최후>에서 지구인의 몸은 외계인들의 패스트푸드 식자재였다.
니콜라 콘스탄티노는 실리콘과 폴리우레탄을 조형하는 특별한 기법으로 유사 인피를 만들어 다양한 의류와 잡화를 제
[김혜리의 그림과 그림자] 죽음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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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으로 들어갈 때, 내가 꾸린 몇권 안되는 책 중에 제자 우스펜스키가 기록한 구르지예프의 전기가 들어 있었다(물론 <씨네21>은 한권도 들고 가지 않았다. 산에 책을 들고 들어가는 사람들 중에 <씨네21> 같은 잡지를 반기는 사람은 없다. 불쏘시개로 영 적당치가 않기 때문이다. 보기에 심히 좋으려다보니, 하기에 심히 나쁜 짓을 많이 한 종이라는 뜻이다. 그 안의 활자야 뭐라고 와글와글 그럴듯한 소리를 떠들든 간에 아궁이에서 타는 것은 뜻이 아니라 종이니까 말이다. 내가 연탄재는 걷어차지 못해도 <씨네21>은 심히 걷어차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요번에 윗말 사는 젊은 목수가 우리 집에 읽지 않은 채로 널려 있는 <씨네21>을 수거해가면서 “이거 잘 안 타는데” 했다면 말 다 했지).
컴 백 투 본론. 구르지예프를 지리산에 끌고 들어간 이유는, 나의 멘토들이 워낙 구르지예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궁금증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최보은의 돈워리 비해피] 바보처럼 살아봐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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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호기심이 당기는 사건’(The Curious Case of…)이라고 영문 제목 자체가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166분의 상영시간 동안 난 그 호기심이 어떤 정념이나 정동을 충분히 호출하지 않아 때로 지루한 느낌조차 들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소설에서 추출한 경이롭고 그로테스크하며 우화적일 수도 있었던 영화는 이상하게 어떤 경지에 오르지 못한다. 그렇다고 웰메이드 영화가 아닌 것은 아니다. 군데군데 호감 가는 장면과 대사들도 많다. 양로원에서 “난 번개를 일곱번 맞았거든” 하고 읊조리는 노인네의 인생 회고를 비주얼화하는 ‘번개 치는’ 장면은 재미있다. 이 부분은 영화의 엔딩 부분, 인생 다이제스트판에도 재등장한다. 누구는 엄마가 되기 위해 살고, 누구는 번개 맞으며 살고…. 인생 번개, 번개 맞은 인생이 이 영화 희비극의 핵인 듯도 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찾아보니 벤자민 버튼을 연기한 브래드 피트도 이 대사가 마음에 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전영객잔] 그는 미국의 ‘개념적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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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서 만난 두 남녀의 눈빛이 마주친다. 미래의 휠러 부부,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에이프릴(케이트 윈슬럿)이다. 홀의 한구석, 둘이 대화를 나눈다. 에이프릴은 ‘연기 수업’을 받는 중이라 말하고, 프랭크는 먹고살기 위해 이런저런 일(항만 노동자, 식당 계산대 야간 점원)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가 진짜 ‘관심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는 그 얘기를 하면 ‘지루해서 30분 안에 죽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대답하며 그녀에게 다가간다. 컷. 춤을 추는 남녀의 눈빛이 뜨겁다. 또 한번의 컷. 뜨거운 눈빛은 7년 뒤 프랭크의 지루하고 곤혹스러운 눈빛으로 이어진다. 이 두번의 컷(생략)은 <레볼루셔너리 로드>가 어떤 영화인지를 잘 말해준다. 첫 번째 컷(생략)으로 우리는 프랭크가 진짜 관심을 갖는 것이 무엇인지 듣지 못한다. 사실 그가 그 질문에 제대로 대답을 했는지, 아니면 그냥 회피하고 말았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나중에 프랑스 이민 이야기가 나왔을 때,
[영화읽기] ‘욕망의 경제학’은 지금 여기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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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노래가 있었다. 대략 이런 가사다.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친구야, 친구야. 우린 모두 타향인걸. 가사가 좀 틀렸나? 아무튼 친구야, 친구야. 우린 모두 타향인걸. 고향 친구의 칼럼을 읽는데 내 입에서 이 노래가 중얼중얼 흘러나왔다. 정말 우린 타향이구나. 1995년에 먹고살기 위해서 한 주간지에 무모한 음반 비평을 시작한 이래 내용이 예고된 칼럼을 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찌하다보니 고향 친구가 됐지, 우리가 서로 타향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니 여기서 구시렁대봐야 별무소용이고, 결국 나는 코언 형제의 <파고>를 다시 봤다.
역시 인생은 미완성인가 보다. 코언, 그러니까 영어 철자로 ‘시, 오, 이, 엔’, 코언 형제의,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는 그 영화 얘기가 아니다. 쓰다가 만 편지를 다시 쓰는 일에 대한 얘기다. 그러니까 내가 그 영화를 처음 본 건 1997년이 시작되고
[나의 친구 그의 영화] 체위는 정상체위, 코언은 C·O·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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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작은 섬의 어느 여름날. 태풍이 짓밟고 간 섬을 복원하고자 열리는 자선 파티를 위해 헨리(진 해크먼)는 연설문을 준비한다. 빳빳한 턱시도 셔츠 윙 칼라 위에 정확하게 놓인 실크 보타이와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왼손 넷째 손가락에 각각 나누어 낀 보석 반지, 손에 든 하이볼 잔은 크리스털이고 문장을 고치는 필기구는 몽블랑이다.
<언더 서스피션>(Under Suspicion, 2000)에서 무엇이든 마음에 드는 것을 보면 “베리 엘리건트”라고 추임새를 넣는 헨리에게 일생의 목표는 고상한 삶인 듯 보인다. 돈이라면 아쉬울 일이 없고, 아름다움이 유일한 재능인 어린 아내와 섬에서 제일 큰 집에 살며 푸에르토리코의 가장 성공한 변호사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헨리의 삶. 그러나 어느 날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면서 헨리의 호화로운 인생, 고상한 취향은 천장의 전구마저 깨진 너저분한 경찰서의 취조실로 불려간다. 이때부터 영화는 아주 더딘 템포로 헨리와 그의 아내
[그 액세서리]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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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가 독립영화라고 불리기 민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모든 상업적인 고리를 끊어버리고 만들었던 ‘그들만의 영화’가 이젠 예매율 1위를 당당히 지키는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영화가 됐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이야기가 그제야 따뜻한 숨소리를 찾게 된 것이다. 영화가 아니었으면 어떻게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워낭소리’를 소방울 소리로 기억하겠는가.
‘워낭소리’는 그 청명한 소리만큼이나 서글픈 여운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듣기 쉽지 않은 소리다. 밭이나 들에서 일하는 소 대신에 기계가 대신하는데다, 노령의 농부들이 소를 부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얼마 전 CF 촬영을 위해 <워낭소리>와 비슷한 느낌의 장소와 인물을 찾기 위해 경북 봉화를 찾아간 적이 있었다. 처음부터 영화를 찍었던 부근은 아예 헌팅에서 제외했다. <워낭소리>가 흥행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아가 허락도 없이 사진을 찍고 취재를 해 그분들의 평온한 일상을
[기어코 찾아낸 풍경] 저 높은 곳에서 울리는 워낭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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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이다. 맞다, 사실 그런 이야기다. 홀로 남은 소년, 소녀가 등을 맞대고 한집에서 살면서 서로 눈물을 닦아주는 러브스토리. 소녀는 아름답게, 소년은 건실하게 자라지만, 선의를 품었다 해도 침략자일 수밖에 없는 또 다른 남자가 둘 사이에 끼어들고, 누군가는 시름시름 앓다 목숨을 잃는 뻔한 결말. 그렇지만 조금 솔직해지자. 가슴 시린 어느 저녁이라면, 당신 역시 그림같이 예쁜 남녀가 그림같이 예쁘게 사랑하다 그림같이 예쁘게 이별하는 그림같이 예쁜 멜로영화에 선뜻 손이 가지 않을까. 게다가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주연에, 지휘자로 이름을 올린 이가 원태연이다.
아니, 원태연이라니? 맞다. 90년대 초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손끝으로 원을 그려 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같은 시들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시인 원태연이, 맞다. 남녀주인공의 이름부터 케이와 크림이라니 감상적인 그의 시쓰기와
[원태연] “난 이단아지, 나쁜 놈이지, 이제 익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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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누렁이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1967년, 송아지 누렁이는 마흔살로 태어났다. 그때, 박정희 정권의 산업화 정책은 이제 막 탄력을 받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도시로 도시로 몰려들었다. 시골은 텅 비었고, 늙고 핍진한 얼굴의 주인은 누렁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늙은 누렁이는 곧 버려졌다. 누렁이의 어미는 떠나는 누렁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하루 종일 길고 애달픈 울음을 울었다.
버려진 누렁이를 처음 발견한 것은 경북 봉화 하눌마을의 농군 최원균씨였다. 그때 최씨와 누렁이는 동갑이었다.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은 농군은 발을 절었다. 깡마른 몸짓에 글도 몰랐지만, 강단 하나만은 대한민국 최고였다. 최씨는 부지런히 논을 갈고, 밭을 맸고, 누렁이를 위해 꼴을 벴다. 소를 잘 다루는 최씨는 우시장을 돌아다니며 거친 일소들을 제압해 일을 가르치곤 했다. 최씨의 아내는 종종 “애들 입에 밥 들어가는 소리와 마른논에 물 들어가는 소리를 들으면 온갖 시름이 사라진다”며
[뒤집는 시나리오] <워낭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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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임: 인류멸망 2011>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38분에서 117분으로. 지난 2월26일 개봉한 영화 <블레임: 인류멸망 2011>(이하 <블레임>)이 수입사들 사이에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국내 상영버전에서는 원래 러닝타임인 138분에서 117분으로 20여분이 삭제됐다는 것이다. KTH의 첫 수입작인 이 영화는 <문차일드 > <비밀여행>의 제제 다카히사 감독이 연출하고 쓰마부키 사토시가 출연한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2시간46분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2시간3분인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와 함께 2시간18분짜리 영화로 ‘상당히 긴 작품’으로 꼽혔던 영화다. 확인결과 IMDb에도 138분으로 기입되어 있으며 영상물등급위원회 사이트에도 138분이 상영시간으로 나와 있다. 하지만 3월3일, CJ CGV에서 상영되고 있는 <블레임>의 상영시간은 117분으로 확인됐다.
[포커스] 3만3천명이 21분을 도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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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미쓰 홍당무'의 영화배우 공효진이 4월9~16일 서울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9일 밝혔다.
공효진은 '버스, 정류장'의 이미연 감독, 아시아계 미국인 감독 제니퍼 팡, 문화평론가 서동진씨, 일본 아이치여성영화제 히비노 유키코 국장과 함께 올해 이 영화제의 '아시아 단편경선' 부문에서 심사위원을 맡는다.
올해 이 부문에서는 모두 222편의 출품작 가운데 예심을 거친 영화 18편이 상영된다. 심사위원단은 본선진출작을 대상으로 총상금 2천만원이 걸려 있는 수상작을 선정한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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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서울여성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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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영화 '전차남'의 주연배우 이토 아츠시가 8일 숨진 채 발견된 친동생 이토 타카히로(21)에 대해 입을 열었다.이토 아츠시는 9일 저녁 도쿄 시부야의 라이브하우스 오이스트에서 열린 영화 '피시스토리(FishStory)' 이벤트에 참여해 극 중 밴드 리더이자 베이스 연주자로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이 자리에서 이토 아츠시는 "개인적인 일로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고, 걱정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입을 연 뒤 눈물을 글썽이며 "우리의 뜻이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이나 천국에 있는 이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토 아츠시는 이날 오후 소속사를 통해서도 심경을 밝혔다. 이토 아츠시는 "동생은 누구보다 상냥하고 항상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아이였다. 부모님을 비롯해 주위의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싶지 않았던 그 나름의 모습이 최후에 이런 불행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전차남' 이토 "동생 죽음 믿어지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