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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가수 데뷔? 아니예요. 다만 팬들을 위해 뭔가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18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팬콘서트 '에피소드2'를 개최하는 배우 이준기(27)가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끊임없이 보답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2006년 5월 '에피소드1'에 이어 두번째로 대형 팬콘서트를 준비한 그는 이번에 8천여 명의 국내외 팬들 앞에서 앨범도 발표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곡은 직접 작사하기도 했다.콘서트에 앞서 인터뷰에 응한 이준기는 "팬콘서트는 평소 작품 외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기획했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3년 만에 팬콘서트를 여는 소감은.▲사실 매년 팬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배우 이준기로서 입지를 다진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잠시 보류했다. 팬콘서트는 작품 외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드리지 못하는
이준기 "앨범은 팬에게 주는 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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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해마다 봄이면 영화의 성찬을 차려놓는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어느덧 10회째를 맞아 42개국에서 공수한 영화 200편을 준비해 30일부터 손님들을 맞이한다.정수완ㆍ유운성ㆍ조지훈 프로그래머가 영화제를 찾는 관객을 위해 놓쳐서는 안 될 영화 10편을 추천했다.▲철서구(West of the Tracks) = 1∼9회 영화제에 소개됐던 신인 감독들 가운데 현재 활약 중인 감독들의 데뷔작을 재상영하는 'JIFF가 발견한 감독열전' 섹션 작품. 왕빙 감독은 철거 명령이 내려진 중국 셴양의 티엑시 공업지구를 2년간 촬영했다. '녹', '폐허', '철로' 세 부분으로 나뉜 영화는 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보물 같은 작품으로 551분이라는 러닝타임을 견딜 수 있는 열혈 관객을 기다린다.▲킬(Kill) = '공각기동대'를 만든 오시이 마모루 감독과 일본 신예 크리에이터 3명이 만든 옴니버스 액션영화. 영화를 보기 위해서라면 밤샘도 마다하지 않는 관객을 위한 전주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영화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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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최근 종영된 KBS TV의 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엽'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가수, DJ, 배우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지현우가 18일 도쿄의 야쿠르트홀에서 두 번째 일본 팬 미팅을 열었다.지현우는 2007년 오사카에서 연 팬미팅 이후 2년만에 마련한 이번 팬미팅에서 "얼굴은 보통이지만, 잘 웃고 잘 운다. 이런 내가 매력적이지 않느냐"면서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면 진정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고 자신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이어 "자기체면 거는 걸 잘해 긍정적인 성격"이라고 덧붙였다.토크쇼에 이어 지현우는 팬들의 요청을 받고 노래도 불렀다. 친형인 가수 지현수도 무대에 올라 직접 신시사이저를 연주하며 지현우와 함께 비틀스의 히트곡과 '돌아와요 부산항' 등을 부르며 형제 라이브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지현우는 팬 미팅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의 매력에 대해 묻자 "나 자
지현우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게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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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졸업>
관람자: <PD수첩> 김보슬 PD, 약혼자 조준묵 PD
MBC 김보슬 PD가 지난 4월15일 검찰에 전격 체포됐다. 김 PD는 2008년 <PD수첩> ‘광우병’ 편 미국 현지 취재를 담당했고,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의 주요 소환 대상자였다. 그동안 김 PD는 MBC방송센터에서 지내며 검찰 소환에 불응하다, 19일 예정된 결혼식 준비를 위해 방송사를 나섰다가 체포됐다. 검찰은 광우병 환자 의심 사례로 등장했던 아레사 빈슨의 사망 원인이 ‘인간광우병’이 아님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왜곡 보도했다고 주장했고, <PD수첩>쪽은 ‘인간광우병에 걸렸을지도 모른다’를 ‘걸렸다’라고 오역한 것에 대해선 이미 정정 보도와 사과까지 마친 상태다. 그 바쁘다는 검찰은 반년 넘게 이 한마디의 오역을 두고 제작진을 전원 체포하겠노라 눈에 불을 켰다.
그녀가 19일 동료이자 약혼자 조준묵 PD와 무사히
[시사 티켓] 십자가상이라도 휘둘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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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록 퀸카였던 시절은 없지만, 누구에게나 한번쯤 퀸카의 시절이 있다는 천지애 여사의 말씀대로라면 앞으로 그런 시절이 오겠지? 아흐 아롱디리. 학창 시절 퀸카 중 성적 출중 1과 외모 출중 1 가운데 앞의 1은 거의 전국 석차 다투며 서울대에 갔건만 반백수 남편 만나 고생하다 과외 교습으로 찌들어간다는 소문이 있고, 뒤의 1은 한시절 사교계를 주름잡다 요즘엔 엄마의 식당 일을 거들고 있다는 풍문이 있다. 나름 오지게 잘사는 것들은 오히려 중하위권 애들. 그 시절만 해도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아이들 성적이나 미모를 만들던 때가 아니었으니까 이런 인생역전이 가능한 거지.
최근 수능성적 공개 파동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무 내용이 없어서다. 농촌보다는 도시가, 특목고 없는 곳보다는 있는 곳이, 공립보다는 사립이 점수가 더 높다는 건 과잉학습과 수면부족으로 키가 초딩 수준인 내 고딩 시조카 친구 영철이도 아는 일이다. 성적 높은 애들 뽑으면 학교 성적이 높아진다는 게 공개된 내
[오마이이슈] 내조의 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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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아오이가 노래와 기타에 도전한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아사노 이니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소라닌>에 출연한다. <소라닌>은 사회생활 2년째에 회사를 관둔 전직 OL(직장여성)과 뮤지션의 꿈을 버리지 못한 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남자의 청춘연애물. 둘이 함께 만든 노래 <소라닌>이 극중 중요 모티브인지라 미야자키 아오이도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친다. 그녀는 현재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는 중이라고. 상대 역으로는 드라마 <워터보이즈> <고쿠센>의 고우라 겐고가 출연한다.
원래 노래가 뛰어난 두 청년이 함께 만난 영화도 있다. 뮤지컬 스타 김다현과 신성록은 김대현 감독의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함께 연기한다. <순수의 시대>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돌이킬 수 없는 운명에 처한 한 가족의 이야기. 신성록과 김다현은 친구관계다.
줄리아 로버츠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줄리아 로버츠는 엘리자베스
[캐스팅] 줄리아 로버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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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상옥 감독의 <연산군>(1961)이 올해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지난 4월11일 ‘신상옥 감독 3주기 추모 행사’에서 디지털 복원된 <연산군>이 5월13일 개막하는 62회 칸영화제에서 상영된다고 밝힌 것이죠. 박종화 작가의 원작을 영화화한 신영균 주연의 <연산군>은 폭군 연산의 파란만장한 삶과 내면에 감춰진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그린 영화로 ‘신상옥 사극’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칸영화제 상영본은 신상옥 감독이 2000년 직접 15분가량을 편집해 잘라낸 프린트를 영상자료원이 복원한 것인데요. 2007년 칸영화제에서는 역시 영상자료원이 복원한 신상옥 감독의 <열녀문>(1962)이 초청돼 상영됐고, 지난해에는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가 상영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 고전영화들이 최근 몇년간 연달아 칸영화제를 통해 세계 언론에 공개된다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특히 상영
[에누리 & 자투리] 신상옥 감독의 연산군, 칸영화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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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가 태국 방콕시의 초청으로 ‘지구 환경 지킴이’에 동참했다.
‘지구 온난화 방지 캠페인’을 진행중인 태국 방콕시는 태국 국영방송과 미국, 영국, 일본, 호중 등 10여 개국을 돌며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취지의 방송을 제작 중인데, 지난 15일 이다해를 한국 대표로 공식적으로 초청한 것이다.
이 날 인터뷰에는 태국의 인기가수 ‘빔’은 이다해의 팬을 자처하며 “직접 만나 영광이다. 실제로 보니 훨씬 아름답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이다해 역시 유창한 영어실력을 과시하며 “한국 대표로 좋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해, 지구 환경 지킴이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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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신데렐라 맨」(극본 조윤영, 연출 유정준)이 지난 15일(수)에 처음 방영됐다.
동대문 패션시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청년 오대산과 소피아 어패럴의 차남 이준희의 상반된 모습과 함께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급히 귀국한 유진을 중심으로 「신데렐라 맨」속 인물들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권상우는 상반된 두 인물 대산과 준희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대산을 연기할 때는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준희는 아픔과 비밀을 가진 인물을 표현했다.
<신데렐라맨>은 이날 9.9%(TNS미디어코리아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데렐라맨>, 9.9% 시청률로 첫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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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드라마판인 <2009외인구단>(연출 송창수, 극본 황미나, 제작 ㈜그린시티픽쳐스, ㈜윌비컴, 원작 이현세)이 방영시기를 확정했다.
<공포의 외인구단>은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등의 명대사를 남기며 8-90년대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았던 만화.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은 철저한 사전제작 시스템과 진일보한 기술력, 그리고 새로운 시대적 배경과 감각적 각색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찾아올 예정이다.
또한, ‘매력의 외인구단’ 캐스팅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강속투수이자 헌신적인 사랑의 주인공 ‘오혜성(까치)’ 역에는 윤태영, 남성들의 영원한 첫사랑 ‘엄지’ 역에는 김민정, ‘오혜성’의 라이벌이자 천재타자 ‘마동탁’ 역에는 박성민이 캐스팅되었다.
드라마 <2009외인구단> 2008년 6월 크랭크인, 현재 전 촬영분
<공포의 외인구단>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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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배우 박예진이 임창정과 로맨틱 코미디 '청담보살'에서 호흡을 맞춘다고 박예진의 소속사 BOF가 16일 밝혔다.
'청담보살'은 무속인의 딸로 신내림을 받은 태랑이 액운을 피하기 위해 엄마가 지목한 남자와 결혼을 추진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리는 영화다.
'아기와 나'를 연출했던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다음달 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예진은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 출연 중이고 사극 '선덕여왕' 촬영도 앞두고 있으며 임창정은 최근 6년 만에 음반을 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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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ㆍ임창정, 로맨틱코미디 호흡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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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일 양국의 간판스타 이병헌과 기무라 다쿠야가 다시 만났다.2007년 일본 영화 '히어로(Hero)'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병헌과 기무라 다쿠야는 다국적 합작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에서 연기 대결을 펼쳤다.'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 등을 연출한 베트남 출신의 트란 안 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병헌을 비롯해 기무라 다쿠야, 조시 하트넷 등 여러나라의 스타들이 출연한다.'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연쇄살인범을 사살한 전직 로스앤젤레스 경찰 클라인(조시 하트넷)이 실종된 아들(기무라 다쿠야)을 찾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아시아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물로 이병헌은 홍콩의 마피아 보스 역할을 맡았다.오는 6월 6일 일본 개봉이 결정된 상태로 18일부터 예고편이 각 영화관에서 상영되며, 이병헌, 기무라 다쿠야, 조시 하트넷 등 출연진이 참석하는 대규모 월드 프리미어
이병헌ㆍ기무라, 화제작으로 다시 연기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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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에 가장 밝은 캐릭터이고 또 뛰고 넘어지는 장면이 많아 가장 힘든 것 같기도 해요."김선아가 29일부터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지금까지 연기한 코믹 캐릭터를 뛰어넘는 절정의 유쾌함을 선보인다.김선아는 이 드라마에서 백수에서 10급 공무원을 거쳐 최연소 시장이 되는 기적을 만들어 내는 여주인공 신미래를 연기한다. 의리를 중시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비정치적인 인물이지만 의도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덜컥 당선된다.16일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 맡아왔던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밝은 캐릭터여서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하지만 캐릭터와 상관없이 김은숙 작가님, 신우철 감독님과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김선아에게는 아직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선아 "삼순이 부담은 이제 떨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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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이상한 쪽으로 스트레스받지 않고 촬영이 정말 재미있고 유쾌해요."16일 오후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발표회에서 차승원이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KBS 2TV 주말드라마 '보디가드' 이후 6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그가 말한 '이상한 스트레스'는 드라마 제작 현장에 만연한 '쪽대본'을 이르는 말이다. 한국 드라마 현장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상황에 스크린에서 주로 활동하던 배우들이 특히 곤혹스러워하는 부분이다.차승원은 "작가님이 대본을 철저하게 미리 쓰셔서 대본이 늦게 나오는 등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좋고 배우들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상대방의 연기를 존중해준다"고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차승원이 극 중 맡은 배역은 지방 소도시인 인주시의 부시장 조국. 미혼모의 자식으로 행정고시와 사법
차승원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 유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