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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씨네21 창간 14주년 700호 기념 특집만화
[정훈이 만화] 씨네21 창간 14주년 700호 기념 특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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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를 물어보면 열 가지 다른 대답으로 돌아온다. 올해로 열살이 된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에 임명된 조안은 몇번이나 “정말 기대가 크다”는 말로 즐거운 진심을 전했다. 전주에서의 여정을 물으니, 홍보대사라면 영화제 기간 내내 전주에 머무는 게 당연하지 않냐고 되묻는다. 10점 만점에 10점이다. 깜찍한 외모와 달리 소탈하게 말하고 꾸밈없이 웃는 조안을, 영화제에 앞서 만나보았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가 됐다. 어떤 경위로 하게 됐나.
=김아론 감독의 <시작하는 연인들>에 출연했는데 이 영화가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되면서 홍보대사까지 인연이 이어진 걸로 알고 있다. 영화제 홍보대사는 처음인데다가 전주영화제가 작은 축제가 아닌데 이런 큰 행사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다니, 내가? 감히? 잘할 수 있을까? 누를 끼치면 안된단 생각에 부담도 됐다. 그래서 그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할 생각이다.
-홍보대사로는 어떤 활동을 하나.
=스케줄표를 받았는데 빽빽하더라
[spot] “친구들도 많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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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이 청계천에 상륙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주연배우 휴 잭맨과 대니얼 헤니가 지난 4월10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레드카펫과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졌다. 두 사람은 40m에 이르는 레드카펫을 30분 넘게 걸으며 1천여명 팬들의 환호성에 답했다. 무대에 오른 휴 잭맨은 재킷과 셔츠를 벗고 ‘I ♥ Seoul’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내보이는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이쯤되면 지난 2006년 <엑스맨: 최후의 전쟁>을 홍보하기 위해 내한한 그가 붉은악마 티셔츠를 내보인 퍼포먼스를 되새기지 않을 수가 없다. 팬서비스 하나는 확실한 배우다.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휴 잭맨은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하이라이트 시사회 진행과 <골드미스가 간다> 등 TV 버라이어티쇼 촬영 등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11일 오전 출국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오는 4월30일 개봉한다.
울버린과 에이전트 제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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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추격자>가 지난 3월18일 파리에서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는 개봉 4주가 지난 오늘까지도 프랑스 전국 20개관에서 지속적으로 상영 중이다. 지난 4월14일 월요일 부활절 저녁. <추격자>를 보고 나오는 에르베 뒤퐁과 엘리자베스 HY 커플을 만났다. 연인 사이인 줄 알았더니 두 사람은 사무실 동료란다.
-어떤 계기로 이 영화를 보러 오게 되었나.
=(두 사람 동시에) 예고편이 너무 훌륭했다!
=엘리자베스 HY/ 박진감 넘치는 화면과 편집에 끌렸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폭탄’(La nouvelle bombe coreenne)이라는 문구도 인상적이었고.
-평소 한국영화를 좋아하나. 만약 좋아한다면 예를 들어줄 수 있나.
=엘리자베스 HY/ 미안하지만 한국영화를 본 적이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영화를 발견해보고 싶었다.
=에르베 뒤퐁/ <생활의 발견> <괴물> <올드보이> &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파리] <추격자>, 친숙해서 아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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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칼럼에서 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여성감독에게만 초점을 맞추면서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오히려 무시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여성 시나리오작가, 여성 편집자와 프로듀서들은 왜 인정해주지 않는 걸까? 지난해 여성영화제는 남성감독들의 영화를 상영하는 ‘오픈 시네마’ 섹션을 신설했다. 그러나 영화제는 영화 뒤에서 일하는 창의적인 여성들을 인지하는 데는 여전히 인색하다.
유독 여성영화제만 감독들을 중시하는 건 아니다. 모든 영화제가 작가주의의 혐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영화감독들이 주된 게스트로 초대되고 영화제 프로그램에는 그들의 사진, 소개, 경력 등이 소개된다. 프로그램에는 공간적 여유가 없어 그렇다치고 영화제 웹사이트에라면 아트 디렉터, 촬영감독, 작곡가 등에 대해 소개할 수 있다.
아시아를 통틀어, 혹은 전세계를 통틀어, 여성영화제들은 매해 뛰어난 여성감독의 영화들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로듀서나 세일즈 에이전시, 배급자들이 훨씬
[외신기자클럽] ‘여성감독’영화제가 아닌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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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노잉> 이 영화의 제대로 된 캐스팅은?
[헌즈다이어리] <노잉> 이 영화의 제대로 된 캐스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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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휘성이 그 기세를 몰아 국내에서 명품 콘서트를 갖는다.
휘성은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LG아트센터에서 기존 콘서트와 차별화를 둔 명품 콘서트 ‘THE MAN’(더맨)을 개최할 예정. 휘성의 공연 제작사인 W엔터테인먼트측은 “퍼포먼스보다는 음악적인 면이 강조되면서도 지루함 없이 모두가 열광할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그 동안 보지 못했던 휘성의 감각적인 음악들과 완벽한 퍼포먼스로서 새로운 ‘ART’를 탄생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콘서트 타이틀 ‘The Man’을 직접 지었다는 휘성은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 타이틀에서 느껴지듯 강렬함, 부드러움, 섹시함 등 음악은 물론 내 자신의 여러 가지 면을 보여주려 한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내가 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휘성의 명품 콘서트 ‘The Man’(더맨)은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
휘성, 명품콘서트 ‘THE MAN’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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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0% 대를 유지하며 월화미니시리즈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MBC <내조의 여왕>에 새로운 카메오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개그우먼 김신영. 이 둘은 집에서 쫓겨나 찜질방에 외로인 누워있는 최철호를 의식하지 않고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로 등장했다.
이는 <내조의 여왕>의 작가인 박지은 작가가 라디오 작가 출신이라 성사된 것으로 MBC 라디오 [심심타파]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은 NG 한번 없이 다정한 연인을 연기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고.
오지호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 신동은 “전화통화로 축하인사를 했다. 친한 형이 출연한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어 나까지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고, 김신영은 “방송을 놓쳤을 때는 다시보기로 볼 만큼 팬”이라며 볼수록 기분 좋은 드라마라고 열혈 시청자임을 자처했다.
시청률과 작품성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최근 일본, 베트남
<내조의 여왕>신동 & 김신영 카메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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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다시 한번>의 후속작인 새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이하 그바보)(극본 정진영,김의찬ㆍ연출 기민수)의 주인공인 황정민이 극 중 우체국 말단 공무원 ‘구동백’의 모습으로 분한 모습을 처음 공개됐다.
<그바보>는 우체국 말단 공무원인 평범남 ‘구동백’이 어느 날 갑자기 운명처럼 만나게 된 대한민국 대표 톱여배우 ‘한지수’(김아중 분)와 ‘6개월간의 계약 결혼’을 하게 되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그리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황정민은 평범남 ‘구동백’ 역을 맡아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다른 캐릭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정장을 빼입고 진지하면서도 어딘가 어리바리 해 보일정도로 순박한 표정을 짓고 있는 황정민의 모습은, 그가 <그바보>에서 보여줄 '구동백'의 소박하고 순박하지만 소신 있는 '훈남' 캐릭터를 살짝 엿보이고 있다.
<그바보>는 <순풍 산부인과>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황정민, 우체국 직원으로 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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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세대(8살~14살 사이)를 노린 '트윈무비'의 박스오피스 공략은 계속된다. 지난 주 1위였던 마일리 사이러스의 <한나 몬타나: 더 무비>에 이어, 이번 주는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의 히어로 잭 에프론이 출연한 <17 어게인>이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주 흥행수입은 2406만달러. 별 볼일 없는 인생의 주인공 마이크가 17살 때로 다시 돌아가 사랑에서도 인생에서도 두번째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잭 에프론이 나이가 들면 매튜 페리가 되는 거냐"는 불만을 견뎌야 했지만, 전체 관객의 76%에 달하는 18세 미만의 여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미국 외 8개 국가에서도 600만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렸다.
2위는 러셀 크로, 벤 애플렉이 출연한 정치스릴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로, 첫주 수입은 1409만달러다. 2003년 BBC에서 방영한 6부작 미니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긴 이 영화는, 정치인의 불륜 스캔들을 조사하는
17살 그때로 한번 더, 잭 에프론 주연 <17 어게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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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 내가 트레키(Trekkie: 열광적인 <스타트렉> 팬들을 일컫는 고유명사)라는 사람들을 처음으로 인지한 건 심지어 <스타트렉>이라는 시리즈의 존재를 알아차리기도 전이었다. 아니, 이미 알고는 있었을지도 모른다. 시리즈는 본 적 없지만 드라마 에피소드의 각색판이 어린이용 문고본이나 잡지 연재물로 돌아다니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당시 내가 <원더우먼> 3시즌 에피소드인 <Spaced Out>에 나오는 SF 텔레비전 시리즈(<스타트렉>은 아니었지만 <스타트렉>의 패러디가 아닐 수가 없었다)의 우스꽝스러운 팬들과 <스타트렉>이라는 드라마를 하나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던 게 분명하다. 처음에 난 그들이 그냥 웃긴다고 생각했고, 다음엔 미국에서는 어른들이 저렇게 놀아도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부럽다고 생각했다. 내가 아는 어른 중 저렇게 재미있게 노는 사람들은 없었다. 당시 정말 어린애였던 나는
<스타트렉> 폐인들, 트레키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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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퍼스트 컨택>이 최고
<스타트렉> 시리즈는 지금까지 모두 10편의 극장용 장편영화를 내놨다. 첫 6편은 오리지널 TV시리즈의 멤버들이 출연하고, 7편부터는 <스타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주인공들이 출연한다. 79년부터 시작된 10편의 영화에 별점을 매겨봤다. 트레키들이 좋아하는 작품과 일반 관객이 좋아하는 작품이 다를 수 있다는 게 문제. 그런 걸 누가 신경이나 쓰냐고? 그러게나 말이다.
<스타트렉>
Star Trek: The Motion Picture, 1979
<씨네21> 평점 ★★★ IMDb 유저 평점 6.2 제작비 3500만달러 수익 3966만달러
사람들은 이게 또 다른 <스타워즈>가 될 거라 믿었다. 전세계에 막대한 트레키(Trekkie)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특수효과는 충분히 발전했다. 전년도에는 <스타워즈>의 성공까지 터진 상태였다. 극장판의 항로는 창창했던 셈이다. 막
<스타트렉> 시리즈 극장판 총 10편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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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극장판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보기 전에 알아야 할 우주개척의 역사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 5월7일 개봉한다. 떠오르는 질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왜 제작사는 유효기간이 지난 <스타트렉> 극장판을 21세기에 되살리려는 걸까. 할리우드의 새로운 제왕 J. J. 에이브럼스는 왜 신선한 프로젝트들을 고사하고 고색창연한 항해에 뛰어든 것일까. 아직 영화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스타트렉>이라는 우주개척 역사의 예습과 복습이다.
J.J 에이브럼스는 왜, 그리고 어떻게 <스타트렉>을 개척했나
그러니까 대체 왜 <스타트렉>인가. 지금 할리우드와 미드의 세계에서 가장 똘똘한 J. J. 에이브럼스는 왜 <스타트렉> 따위를 리메이크하겠다고 나섰나. 파라마운트가 오래된 TV시리즈와 큰 흥행작이 없었던 극장판 시리즈를 21세기에 1억5천만달러나 들여서 재부팅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대체
<스타트렉: 더 비기닝> 엔터프라이즈호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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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이 ‘지구의 날’을 맞아 한 마음으로 참여한 ‘환경 지키기’ 화보가 월간지 코스모폴리탄을 통해 대공개 됐다.
이번 화보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Kick the habit(습관을 바꿔요, 지구를 위해!)’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4명의 배우들은 각자의 매력을 담아 환경 지키기 실천 메시지를 위트 있고 스타일리쉬한 화보로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이보영은 ‘naturally creative’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경쾌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과감한 ‘점프’ 포즈를 선보이는가 하면, 이지아는 ‘지구를 위해 나무를 심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선글라스 위에 신비로운 초록빛 숲을 펼쳐 보인다.
BOF 배우들의 촬영으로 모금된 수익금 전액은 UN 산하 환경기구인 UNEP(UN환경계획)한국위원회에 기부된다. 수익금은 국내 아동 복지시설에 환경 LED 램프를 지원하는데 쓰이는가 하면 아시아의 물 오염 지역에 수질을 개선하고 식수를 공급하기
배용준, 박예진 등 '지구의 날' 환경화보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