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지난해 방송됐던 MBC의 인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19일 일본에서 열린 도쿄드라마페스티벌에서 '해외드라마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베토벤 바이러스'에 '두루미' 역으로 출연했던 이지아와 연출을 맡았던 이재규 PD는 출연진 및 제작진을 대표해 이날 도쿄 미나토구의 메이지기념관에서 열린 '도쿄드라마아워드 2009'에 참석했다.
한편, 그랑프리는 니혼TV의 '아이시테루-海容'이 차지했다.
gounworld@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베토벤 바이러스' 日서 해외드라마특별상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국 독립영화사를 새롭게 쓴 영화 '워낭소리'가 19일 일본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났다.'워낭소리'는 일본 정식 개봉에 앞서 주일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코리아 시네마 위크'의 일환으로 이날 도쿄의 신주쿠 미라노2 극장에서 열린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일본 영화팬들과 만났다.이날 상영회는 입장권 발매 직후 매진될 정도로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이충렬 감독과 고영재 프로듀서는 무대에 올라 제작 뒷얘기 등을 들려주고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다.이충렬 감독은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이 작품을 기획한 동기"라고 소개하고서 "미국과 유럽에서도 관객들이 공감하고 감동해줬는데, 일본에서도 그러리라고 생각한다"고 일본 개봉에 자신감을 내비쳤다.고영재 프로듀서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며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과 져서는 안 된다는 경쟁의식 등
'워낭소리' 日 영화팬들과 첫 대면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발매한 CD와 DVD가 모두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등급을 받았다.이 협회가 지난 9월 발매돼 1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린 음반과 DVD를 골라 '골드' 등급으로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한 명단에는 지난 7월 동방신기의 도쿄돔 단독 공연 실황을 담은 DVD '4번째 라이브 투어 2009-더 시크릿코드-파이널 인 도쿄돔'이 포함됐다.또 지난달 30일 선보인 멤버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의 프로젝트 싱글 '컬러즈 멜로디 앤드 하모니(Colors Melody And Harmony)'도 함께 골드 등급에 올랐다.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의 유닛 싱글은 이미 발매 당일 1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동방신기의 도쿄돔 공연 실황 DVD도 발매 첫주 17만1천여장이 팔렸다.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
동방신기 CDㆍDVD 日레코드협회 '골드'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신화 겸 솔로가수 앤디(본명 이선호ㆍ28)가 27일 2집 '싱글 맨(Single Man)'을 발표한다.2집은 지난해 1월 발표한 1집 이후 1년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음반으로 트레이드 마크였던 '스위트 가이'의 이미지를 벗고 남성스럽고 세련된 음악과 이미지로 변신했다는 게 20일 소속사인 티오피미디어의 설명이다.타이틀곡 '싱글 맨'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편곡과 감각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MC몽의 '인디언 보이'를 작곡한 나의현 씨가 앤디와 수개월에 걸쳐 작업한 노래다.음반 발매에 앞서 앤디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재킷은 노래의 이미지에 맞게 정장 화보를 연상시킨다. 재킷 촬영은 신승훈, 이승환, 신화 등의 음반 작업에 참여한 김대형 사진 작가가 맡았으며 유명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씨가 대표로 있는 스타일리스트그룹 인트랜드가 명품 의상과 액세서리를 공수했다.앤디는 20일 SBS TV 일일극 '두 아내'의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2
앤디, 27일 2집 '싱글 맨'으로 컴백
-
-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지난달 13일 파일럿 방송으로 10년 만에 부활을 예고했던 '출발드림팀 시즌2'가 가을개편과 함께 정규편성돼 25일부터 방송된다.파일럿 방송에서 활약했던 조성모와 데니안, 샤이니의 민호가 자리를 지킨 가운데 이상인, 이완, 슈퍼주니어의 은혁 등이 새롭게 드림팀에 합류했고, MC는 이창명이 맡았다.이들은 25일 오전 10시40분 방송되는 첫회에서 태권브이 모형의 가슴에 달린 'V' 마크를 떼어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경기로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시범단)의 정예멤버와 대결을 펼친다.이날 오프닝은 드림팀의 첫 날갯짓을 위해 알에서 멤버들이 깨어나온다는 설정으로 방송되고, 드림팀 멤버들끼리 허들 100m 경기와 뜀틀 높이뛰기 등 사전 대결인 '드림 체력장'도 선보인다.'드림 체력장'에서는 체육학과 출신의 배우 이완의 활약이 활약한다. 허들 100m를 13.22초만에 주파하는가 하면 뜀틀 높이뛰기에서도 단숨에 2m20㎝를 넘어 조성모의 최고기록 2m50㎝에
'출발드림팀 시즌2' "태권V 마크를 떼라"
-
늘 박치기의 연속이었다. 그만큼 이봉우 대표의 인생에는 무모한 일들이 많았다. 자신의 제작사인 ‘씨네콰논’의 첫 수입 영화가 “정말 돈이 안될 것 같은” 크지슈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카메라광>(1979)이었는가 하면, 재일한국인을 소재로 한 <박치기!>(2004)로 일본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서편제>(1993), <쉬리>(1998) 등 한국영화를 일본 극장에 배급해 일본 내에서 한류의 불을 지피기도 했다. 그 공로로 지난 2003년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공로상’을 받았다. 한편 일본영화를 주로 틀던 극장 씨네콰논 명동이 ‘건물주의 부도’로 문을 닫은 뒤, 그는 현재 일본에서 지내면서 여전히 활발하게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신의 인생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인생은 박치기다>(씨네21북스 펴냄)도 냈다. 이처럼 드라마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이봉우 ‘씨네콰논’ 대표가 부산을 찾았다
[spot] 국경을 넘어 박치기!
-
-정말 일하기 싫네요. 저도 써로게이트를 인터뷰에 대신 내보내고 싶군요.
=이 양반 웃기고 있네. 어차피 이건 가상인터뷰 아닌가? 그렇다면 써로게이트를 내보낼 필요 따위 애초에 없는 거잖아.
-말이 그렇단 이야기죠. 참. 써로게이트가 뭔지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써로게이트는 인간을 대신해서 육체활동을 하는 인간형 로봇을 의미합니다. 가까운 미래가 오면 인간들은 걍 집에서 뇌파로 써로게이트를 조종하면서 살게 된다는 거죠. 영화 <써로게이트>의 주장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아주 편하지.
-편하기도 편하겠지만 그리어씨는 더 좋으시겠어요. 대머리가 아니라 숱이 가득한 금발 머리로 활동할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건 그렇지. 하지만 이래봬도 대머리 시절에도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다고. 진정한 남자는 머리발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임.
-아유. 어지간하시겠어요. 근데 미국 대머리랑 한국 대머리는 좀 달라서 말이죠. 백인들은 머리가 빠져도 갈매기
[가상 인터뷰] <써로게이트>의 그리어(브루스 윌리스)
-
그녀야말로 진정한 4차원이다. 옴니버스영화 <뉴욕, 아이러브유>에서 브렛 래트너가 연출한 에피소드에는 기막힌 메소드 연기의 신봉자가 등장한다. 한 소년이 억세게도 운 나쁘게 졸업 파티 당일 여자친구와 이별하자 약국의 약사가 그에게 자신의 딸을 소개한다. 사진 속의 소녀는 귀엽다. 기고만장한 채로 약사의 집에 당도한 소년의 미소는 그러나 이내 자취를 감춘다. 소녀는 휠체어에 앉아 있다. 소년의 실망에도 그녀는 휠체어를 흔들면서 춤까지 춘다. 그리고 상대의 의사 따윈 안중에도 없이 소년에게 공원 길로 집에 데려달라고 제안하는데, 그렇게 도착한 곳이 으슥한 공원의 벤치다. 나뭇가지에 벨트를 걸어 몸을 일으킨 소녀는 “내 팬티를 벗겨보라”고 권하고, 소년이 그토록 갈망하던, 보는 입장에선 지극히 골 때리는 밤이 깊어간다. 다음날 아침 센트럴파크에서 깨어난 소년은 화들짝 놀라 휠체어를 밀면서 약사의 집을 향해 달려가는데, 그런 그를 맞는 건 호통이 아니라 현기증마저 일으킬 반전이다
[올리비아 설비] 이토록 깜찍한 사기꾼!
-
4년 전까지만 해도 장동건은 비극이 탐내는 영웅이었다. 그를 주인공으로 택한 영화들은 대개 고난과 혼돈 속을 속절없이 뒹구는 대서사극이었고, 그들은 그의 소멸을 통해 절정으로 치달은 다음 묵념하듯 장대한 드라마의 막을 닫곤 했다. 무리의 우두머리가 아닌 시절에도 가장 격한 전투에 휘말리곤 했던 그의 페르소나들은 마지막까지 생존하지 않는 대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전설로 화했다. 그 유명한 사투리 대사로 죽음마저 농하듯 맞이한 <친구>의 동수로 각인된 이후, 비극은 장동건에게 운명이었다. <해안선>의 강 상병이 그랬고, <무극>의 쿤룬이 그랬으며, <태극기 휘날리며>의 진태가 그랬고, <태풍>의 씬이 그랬다. 반듯한 이목구비로 각인된 배우에게 그건 자신의 세계를 넓히기 위한 일종의 도전이었고, 영화는 완벽에 가까운 그의 육체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비극의 혈통을 계승한 존엄한 인물을 읽었다.
4년이 지난 2009년. 기다림은
[장동건]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
오는 22일 0시를 기해 온,오프라인에서 이뤄질 환희의 솔로 첫 앨범 <H SOUL> 발표를 앞두고, 서울 대중교통 곳곳에 환희의 컴백을 알리는 광고물이 부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광고는 특히 환희의 팬클럽인 ‘환희포에버’가 첫번째 솔로 앨범을 좋아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직접 홍보와 마케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이유로 자발적으로 추진한 일로, 앨범 홍보와 마케팅에 팬들이 직접 나선 경우는 흔한 사례가 아니다. 총 200여명이 사비를 털어 제작한 광고물은 10개 노선의 시내버스와 지하철 2,3,5호선 300량을 장식하고 있다.
환희의 소속사인 H엔터컴 측은 "우리도 최근에서야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고마워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 "솔로 활동에 앞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점차 환희의 앨범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높아진 것도 팬들의 광고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
가요계의 대표적인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환희는 최근 솔로 앨범
환희 팬들, 사비로 ‘버스 지하철’ 광고
-
선선한 가을바람을 타고 멜로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존 쿠색이 주연한 가족 멜로드라마이자 반전영화 <굿바이 그레이스>는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스레 일깨우고, 장혁과 성유리 커플의 <토끼와 리저드>는 상처투성이 청춘들이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어여쁘게 그린다.
‘가을=슬픈 멜로드라마’라는 공식이 싫다는 까칠한 관객이라면, 또 다른 선택지도 많다. 헤더 그레이엄의 톡톡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까칠한 그녀의 달콤한 연애비법>이라든가 이와이 순지, 내털리 포트먼, 브렛 레트너 등이 메가폰을 든 도시 옴니버스영화 <뉴욕 아이 러브 유>를 고려해봄직하다. ‘청춘 버전 <록키> 시리즈’ <컴 아웃 파이팅>, B급 SF영화의 전통을 충실하게 구현한 <팬도럼>, ‘나루토’ 탄생 10주년 기념작 애니메이션 <극장판 나루토질풍전: ‘불의 의지’를 잇는 자>, 독특한 형식의 복수극 <라라
[금주의 개봉영화] 대통령에 관한 유쾌한 상상력 <굿모닝 프레지던트> 외
-
synopsis
임기 말년 대통령 김정호(이순재)는 대쪽 같은 정치원로다. 무심코 응모한 로또가 1등에 당첨, 244억원 대박의 주인공이 된다. 기쁨도 잠시, “당첨되면 국민을 위해 쓰겠다”던 자신의 약속 때문에 끙끙 앓는다. 김정호의 뒤를 이은 미남 대통령 차지욱(장동건)은 강경한 외교 스타일을 고수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하던 이연(한채영) 앞에서는 말 한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한다. 한경자(고두심)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다. 그러나 빡빡한 청와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서민 남편 창면(임하룡)이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며 경자를 위기에 빠뜨린다.
15년 동안 차례로 대한민국 최고통치권자의 자리에 오르는 세 사람이 있다.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뉴스나 다큐멘터리 화면으로만 보아왔던 대통령들의 ‘공적인 모습’ 이면의 사소한 갈등을 담아낸다. 244억원이라는 로또 당첨금에 너무 기쁜 나머지 혈압이 올라 쓰러지는 김정호 대통령, 일찍 상처한 뒤 어린 아들을
대통령들의 속내 훔쳐보기 <굿모닝 프레지던트>
-
파리(<사랑해, 파리>)를 잇는 옴니버스 프로젝트의 배경은 뉴욕이다. ‘멜팅 폿’이라 불리는 이 끓어넘칠 듯한 다인종, 다문화의 도시를 둘러싼 멜로드라마는 에피소드 사이를 연결하는 짧은 영상을 찍은 랜달 발스메이어를 포함해 총 11명의 지휘자 아래 완성됐다. 각 에피소드의 제목과 연출자의 크레딧을 삭제하면서까지 전체를 하나의 완결작으로 보이게끔 애썼으나, 돋보이는 에피소드 몇을 굳이 꼽자면 미라 네어, 이와이 순지, 이반 아탈, 브렛 래트너, 세자르 카푸르, 내털리 포트먼 등의 그것이다. 먼저 미라 네어가 연출한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교환소에서 다이아몬드를 파는 자이나교인 중개상과 이를 되파는 유대인 여자 리프카(내털리 포트먼)다. 까다로운 교리의 종교를 믿는 둘은 더 많은 차익을 남기기 위해 거짓말을 일삼지만 그 와중에도 “아무거나 먹는 애들을 어떻게 믿냐”면서 짐짓 동질감을 표한다. 미라 네어의 에피소드가 몽환적이리만치 강렬한 종교적 교감으로 끝난다면 이와의 순지의 그것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프로젝트 <뉴욕, 아이 러브 유>
-
synopsis
스탠리 필립(존 쿠색)은 군인 아내를 둔 남편이다. 아내는 지금 이라크 미군 주둔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스탠리는 어린 딸 둘과 함께 아내가 몸 건강히 돌아오는 날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미군장교 두 사람이 스탠리를 찾아와 한 가지 소식을 전한다. 아내가 사망했다. 세상이 무너진 것 같은 슬픔을 안게 된 스탠리는 딸들에게 차마 그 말을 하지 못한다. 그는 딸들을 데리고 충동적인 여행을 떠난다. 딸들이 평소에 너무 가고 싶어 했던 먼 곳에 있는 놀이공원으로 떠난다.
고요한 슬픔에 가득 찬 이 영화의 거의 모든 정서는 각본과 배우의 연기에서 오는 것 같다. 무언가 허전한 것 같은, 그럼에도 맥락을 놓치지 않고 흘러가는 이 영화의 이야기는 집을 떠난 스탠리 가족의 여행을 그리는 한편, 스탠리 필립이라는 한 가장의 심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딸들은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엄마가 죽은 것도 아버지가 그로 인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도 알지 못한다
미군 병사들의 애꿎은 죽음을 애도 <굿바이 그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