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ㆍ29)이 14일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아시아 팝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10일 페스티벌 제작사인 NHK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니가타 현민회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팝 페스티벌'에는 케이윌을 비롯해 일본 록가수 각트,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유명한 대만 그룹 F4의 옌청쉬(言承旭), 대만 배우 겸 가수 허룬둥(何潤東) 등이 출연한다.'아시아 팝 페스티벌'은 2004년 니가타 대지진 이후 각국의 지원에 고마움을 전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아시아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합동 공연이다.이날 케이윌은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와 드라마 '찬란한 유산' O.S.T인 '사랑은 벌이다' 등의 히트곡을 노래한다. 이 무대는 NHK를 통해 일본에 녹화 방송된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케이윌, 日 '아시아 팝 페스티벌' 참석
-
독립영화 전용관 및 영상미디어센터 운영자 선정과 관련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시네마테크 전용관 지원사업이 어떻게 추진될지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참고로 영진위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맺은 위탁협약 기간은 2월28일까지로 계약 종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영진위는 “기존 지원사업을 공개공모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에 따라 시네마테크 전용관 또한 독립영화 전용관, 영상미디어센터 등과 동일하게 운용자를 공모한다는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영진위 실무 담당자는 “공모를 진행하겠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조희문 위원장이 결정할 사항이며, 곧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모제 추진, 영화계 반발 눈치보기
영진위의 공모제 전환 계획에 대해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그동안 강하게 반발해왔다. 지금도 강경한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운영하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김성욱 프로그래머는 “조희문 위원장
[포커스] “영진위, 시네마테크 공모할 권리 있나?”
-
언제부터 이 친구들이 이렇게 메이저가 되었을까. 이 앨범이 거둔 성과와 그에 쏟아진 찬사와 리뷰와 밴드 인터뷰를 보면서 이런 생각 한번쯤 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밴드의 음악적 지향이 좌절되거나 변형된 것도 아니다. ‘영국 인디 레이블 출신이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첫 번째 앨범’이라는 소개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이 앨범은 듣기에도 좋다. 물론 데뷔 앨범에서의 그 동물적 감각, 이른바 아케이드 파이어류의 원초적인 사운드가 말랑해진 건 사실이지만 감상을 방해할 정도로 왜곡된 건 아니다. 살랑살랑한 사운드에 치를 떠는 (인디)록 팬이라면 멀리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음악 팬들이라면 이 감질나는 사운드가 입맛에 맞을 것 같다. <Run>의 차갑게 댄서블한 비트, <Cousins>의 변칙적인 비트가 매력적인데 미국의 보편적인 음악팬들이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그래도 궁금하다. 왜, 갑자기, 그 많은 밴드 중에 하필이면 뱀파이어
[음반] 빌보드를 석권한 영국 인디밴드
-
소포모어 징크스 예상 지수 ★
들으면 눈물날 지수 ★★★★
코린 베일리 래의 새 앨범 <<The Sea>>에 붙은 스티커에는 ‘그녀, 상실의 슬픔을 딛고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하다’라고 쓰여 있다. 2006년 데뷔 앨범 <<Corinne Bailey Rae>>로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함께 2006년의 스타가 된 그녀에게 비극이 닥친 건 2008년 3월. 남편 제이슨 래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이 사고로 코린 베일리 래는 음악활동을 접었다. 그 시기가 마침 데뷔 2년차에 으레 갖는 휴지기와 맞물렸기 때문에 그녀의 부재는 일반적인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물론 재기 여부를 걱정한 사람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녀가 완전히 사라질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그게 삶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앨범 홍보의 ‘상실의 슬픔을 극복하고…’가 환기하는 건 관습적인 예술론이다. 개인적 슬픔을 보편적 작품으로 승화한 예술이라는 맥락으로 감정에 호소한다.
[음반] 그래도 음악은 지속된다
-
-
뮤지컬의 백미는 역시 음악이다. “그 꿈 이룰 수 없어도, 싸움 이길 수 없어도… 정의를 위해 싸우리라, 사랑을 믿고 따르리라”로 시작하는 메인 테마곡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를 위한 노래 <둘시네아>(Dulcinea), 스스로를 라만차의 기사로 착각하는 알론조를 걱정하는 지인들의 노래 <그분의 생각뿐>(I’m Only Thinking of Him) 등.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명성만큼 뮤지컬 넘버를 듣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그뿐 아니라 경쾌하고 웅장한 음악은 이기심으로 가득한 세상에 일침을 가하는 돈키호테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2005년 초연과 2007년, 2008년 앙코르 이후 네 번째 공연이다. 돈키호테 역을 맡은 류정한과 정성화를 비롯해 알돈자 역의 이혜경과 김선영, 산초 역의 이훈진 등 초연과 2007년 공연의 주역들이 대거 돌아온 만큼 풍
[공연] 뮤지컬 넘버의 힘
-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두 번째 시즌이 시작됐다. 시즌1을 본방 사수하며 열심히 챙겨봤고 시즌2 역시 그렇게 챙길 것 같다. 런웨이 시리즈의 열혈팬으로서 새 시즌이 시작할 때마다 치르는 의식이 있는데, 응원할 디자이너를 첫 에피소드에서 점찍는 것이다. 이번 시즌에 응원할 디자이너를 감히 커밍아웃해보자면 그건 바로 윤세나다. 시즌2의 첫 에피소드에서 히피풍의 머리띠를 두르고 나타난 이 아가씨는 재활용 옷으로 기모노식 소매를 활용할 수 있는 비행사풍의 점퍼를 뚝딱 만들어냈다. 물론 늘 생글거리는 얼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온몸으로 표출해내는 명랑소녀적인 성품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보다는 예술과 디자인을 경계지어 생각하지 않는 그녀의 마인드에 더 끌렸던 것 같다(이렇게까지 커밍아웃을 해버리니 앞으로 정말 잘 챙겨봐야겠다는 수상한 책임감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데…).
‘윤세나 파이팅!’을 외치며 함께 언급하고 싶은 디자이너/예술가는 볼프강 욥이다.
[아트 & 피플] 죽음과 신념을 보다
-
오랫동안 샤를롯 갱스부르는 프렌치 팝의 공주나 패션계에 프렌치 시크라는 걸 퍼뜨린 패셔니스타 정도로 재미없게 살아왔다.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연기는 뒷전인데 케이블 패션 프로그램 패널로 나오는 건 좋아죽는 몇몇 한국 여배우들이 우상으로 샤를롯을 꼽을 때마다 속으로 생각했다. 웃기고 자빠졌네. 언젠가는 샤를롯이 한국 패셔니스타들이나 값싸게 입에 올리지 않을 뭔가를 좀 보여줬으면 했는데, 마침내 그녀는 해냈다. 지난해 그녀가 벌인 일들은 아버지 세르주 갱스부르의 똘기를 쏙 빼닮았다. <안티 크라이스트>에서 성기 노출은 물론 남의 성기를 짓이기는 연기로 칸 여우주연상을 받은 샤를롯은 3년 만에 새 앨범도 냈는데, 심지어 그녀 최고의 앨범이라 할 만하다. 타이틀인 ‘IRM’은 병원 가면 찍는 MRI의 프랑스식 표현으로 2007년 수상스키 사고로 MRI를 찍으며 들었던 기묘한 기계음이 영감이 됐단다. 거기에다 벡(Beck)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일렉트로니카와 속삭이는 프렌치 팝과
[음반] 샤를롯 갱스부르의 도발
-
synopsis
수많은 나라가 경쟁하던 춘추전국시대, 노나라의 왕(요로)은 덕망 높은 관리이자 학자인 공자(주윤발)를 등용해 무너져가는 왕권의 부활을 노린다. 뛰어난 지략과 카리스마로 공자는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지만 그를 시기하는 무리로 인해 결국 노나라를 등지고 떠돌이 신세를 자청한다. 이후 그는 여러 제후들의 관심을 받고 급기야 위나라의 실질적 권력자인 남자(주신)의 유혹도 받지만 흔들림없이 자신의 길을 걷는다.
<공자: 춘추전국시대>(이하 <공자>)는 얼핏 <영웅>(2002), <무극>(2005), <야연>(2006), <황후花>(2007), <적벽대전>(2008) 등으로 이어지는 중화권 무협 블록버스터의 연장선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열거하다보니 정말 아시아권에서는 현재 가장 거류를 이루고 있는 하나의 장르라 해도 틀리지 않다. 실제로 ‘수만 군사’라는 표현으로 대표되는 촘촘한 인해전술 CG가
공자와 가장 만족스런 싱크로율을 보여준 주윤발 <공자: 춘추전국시대>
-
synopsis
미국 소도시의 대학교수 파커(리처드 기어)는 퇴근길 기차역 플랫폼에서 길을 잃은 일본산 아키타견 강아지를 발견한다. 아내(조앤 앨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커는 강아지에게 하치라는 이름을 주고 키우기로 결심한다. 하치는 매일 아침 출퇴근하는 주인을 따라 기차역에 나가지만 파커는 수업 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다. 그러나 하치는 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기 위해 매일 기차역으로 마중을 나가고, 그렇게 10년이 흐른다.
<하치이야기>는 87년작 일본영화 <하치이야기>(宮澤賢治-その愛-)로 잘 알려진 일본의 충견 ‘하치코’ 이야기의 할리우드 버전이다. 하치코는 도쿄대 교수 히데사무로 우에노가 사망하고 나서도 10년 동안 시부야역에서 주인을 기다린 것으로 유명한 아키타견이다. 지금도 시부야역에는 하치코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문제는 너무나도 일본적인 충견 이야기를 어떻게 할리우드식으로 각색하느냐다. 미국 소도시를 배경으로 아키타견에 대한 이야기를 풀
일본의 충견 ‘하치코’의 할리우드 버전 <하치이야기>
-
synopsis
블리스(앨런 페이지)는 열일곱살이나 먹었지만 외박 한번 해본 적 없는 마마걸이다. 미인대회에 한맺힌 엄마 때문에 주말마다 드레스 입고 공주짓 하는 곤욕을 치른다. 미인대회 출전은 내키지 않지만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다. 그런 블리스에게 기회가 찾아든다. 인근 도시 오스틴에 쇼핑하러 간 블리스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활보하는 또래들을 만난다. 주말마다 젊은이들이 여성만의 스포츠 ‘롤러 더비’에 열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블리스는 며칠 뒤 덜컥 헐스카우트팀 오디션에 참가해 정식 멤버가 된다.
흔한 롤러스케이트 경주는 아니다. 롤러 더비(Roller Derby)의 룰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경기는 두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팀의 선수는 5명이다. 수비 역할을 맡은 4명의 선수와 공격 역할을 맡은 1명의 선수가 일정 거리를 두고 출발한다. 뒤편의 공격수가 앞의 수비수를 제치면 점수를 얻는다. 수비수는 상대팀의 공격수가 추월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이 과정에서
드루 배리모어의 첫 연출작 <위핏>
-
synopsis
17살의 퍼시 잭슨(로건 레먼)은 자신이 바다의 신 포세이돈(케빈 매키드)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고등학생이다. 어느 날 신들의 제왕 제우스(숀 빈)의 번개가 누군가에게 도둑을 맞고, 졸지에 누명을 뒤집어쓴 퍼시 잭슨은 자신이 포세이돈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제 퍼시는 친구인 켄타우로스 그로버(브랜든 T. 잭슨), 여신 아테네의 딸 아나베스(알렉슨드라 다다리오)와 함께 누명을 벗고 번개의 행방을 찾기 위해 지옥의 신 하데스(스티브 쿠건)을 찾으러 길을 떠난다.
세상의 온갖 신화를 섭렵한 할리우드가 찾아낸 새로운 보고는 그리스 신화다. 릭 라이던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의 설정을 한번 보자. 올림포스 신전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 있고, 메두사는 시골에서 빈티지 가구를 판다. 호메로스가 자빠질 일인데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은 또 하나의 기겁할 설정을 덧댄다. 신들이 인간과 관계를 맺어 태
그리스 신화를 빙자한 슈퍼히어로물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
synopsis
영혜(채민서)는 악몽을 꾼 뒤로 고기를 먹지 않는다. 갑자기 채식주의자가 된 영혜는 남편에게서 고기냄새가 난다며 잠자리를 거부하기도 하고, 억지로 고기를 먹이려는 가족들 앞에서 자해 소동을 벌이기도 한다. 한편, 비디오 아티스트인 민호(김현성)는 아내 지혜(김여진)로부터 영혜의 엉덩이에 몽고점이 남아 있다는 말을 듣고 새 작품 구상에 몰두하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영혜에게 누드모델을 해달라고 제안한다.
“뭐가 문제야. 생활력 강한 아내, 토끼 같은 새끼. 너 하고 싶은 작업 다 하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너 아니야?” 후배는 2년 동안 작품을 내놓지 못하는 민호에게 따져 묻는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예술가로서 민호의 삶은 위태롭다. 자극없는 진공의 일상으로 감각이 말라죽어가고 있음을 그는 절감한다. 그런 민호에게 영혜는 ‘사건’이다. 정신 잃고 피 흘리는 영혜를 병원까지 들쳐업고 뛰느라 붉게 물든 셔츠를 만지작거리며 민호는
처제와 형부의 금기시된 사랑 <채식주의자>
-
synopsis
투병 생활에 지친 줄리아(캐롤 부케)는 퀘벡으로 떠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 두딸에게 작별인사를 마치고 공항에 도착한 그녀는 공항 서점에서 우연히 왕년의 인기 작가 앙리(피에르 아르디티)를 만나 얘기를 나누게 된다.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던 릴라(안느 마리빈)는 공항에서 운명의 남자를 발견한다. 첫사랑 막스(미셸 롱스달)와의 만남을 고대하는 파니(모니크 쇼메트)는 늙어버린 자신의 모습에 막스가 실망할까봐 걱정이다. 한편 막스는 파니를 마중나온 공항에서 아랍인으로 오해받는다.
공항이 상기하는 정서는 설렘이다. 이곳은 여기가 아닌 어딘가로 떠나려는 사람 외에도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삶을 살아보고자 하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유 윌 미스 미>의 등장인물들 역시 현재의 삶을 내려놓고 떠나려 한다. 항암치료가 지긋지긋한 줄리아는 자기만의 방식대로 생을 마감하길 원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던 릴라는 이제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고자 한다. 노년의 파니는 첫사랑
삶은 어떻게든 계속된다 <유 윌 미스 미>
-
synopsis
김석현(지진희)은 전도유망한 법조인이다. 최연소 부장판사에 임명돼 승진 축하파티를 열던 날, 그는 “네 가족을 갈기갈기 찢어죽이겠다”는 정체불명의 협박전화를 받는다. 며칠 뒤 석현의 아내(윤세아)가 잔인하게 살해되고, 석현은 살인의 배후를 찾던 도중 30년 전 자신과 똑같은 삶을 살았던 남자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당시 최연소 부장판사였던 그 남자와 일가족은 모두 살해당했고 사무관(박병은)마저 죽음을 맞이했다. 석현은 이 참극이 다시 일어나는 일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게임의 법칙을 받아들여야만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있다. <평행이론>이 바로 그런 영화다. 서로 다른 시대의 두 사람이 같은 운명을 반복해 살아간다는 ‘평행이론’이 바로 영화 속 게임의 법칙이다. 그러므로 영화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관객에게 이 법칙을 얼마나 실감나고 설득력있게 전달하느냐의 문제일 것이다.
<평행이론>에서 이러한 부분들이 성공적으로 작용했는지
같은 운명을 반복해 살아가는 두 사람 <평행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