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 연출 손형석)의 두 주인공 손예진과 이민호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지난 18일 일산 MBC 드림센터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을 통해 공개된 이번 사진은 침대 위에서도 진호를 동성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는 개인과 이런 개인이 어색하기만한 진호를 표현한 손예진과 이민호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담겨 눈길을 끈다.
이민호는 이번 포스터 촬영을 통해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표정과 새로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손예진 또한 전작인 영화 <백야행>에서 보여줬던 신비하고 처연한 이미지를 벗고 마치 10대 같은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을 선보여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연애쑥맥 엉뚱녀와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의 발칙한 동거일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개인의 취향>은 3월 31일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게이로 변신한 이민호 모습, 첫 공개
-
정말 대단하다. 급속한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어지간해서는 한강도 잘 얼지 않고, 동해 바다에는 우리나라산 명태가 씨가 말라 오징어들만 가득 차고 있다는데, 올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쇼트트랙의 이정수, 스피드스케이팅의 모태범과 이상화가 금메달을 따내면서 현재로선 종합 2위라는(잠깐이나마 1위도) 믿기 힘든 결과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아직 중반이라 최종 순위는 뒤바뀌겠지만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에서 또 다른 메달이 기대되고 있으니 역대 최고성적은 무난해 보인다. 영화 <국가대표>로 톡톡한 마케팅 효과를 누린 스키점프와 TV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눈물로 감동을 줬던 봅슬레이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이처럼 동계스포츠는 하계올림픽과 월드컵만큼 이제 막 대중 속으로 깊이 스며들고 있는 중이다. 영화 같은 소식을 매일 전해주고 있는, 그러니까 영화와 현실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결과를 얻어내고 있는
이규혁 스토리, <국가대표2>로 어때?
-
“세상 참 지랄맞네.” 가족도 잃고, 신분도 잃고, 연인도 잃은 <추노>의 이대길이 말한다. 무정한 세상에 앙갚음이라도 하듯 그는 거칠고 괴팍한 성격으로 무장한 채 노비들을 추격한다. 그런데 가진 거라곤 악다구니뿐인 이 사내 때문에 요즘 전국이 난리다. 대길이가 가슴팍을 풀어헤친 채 절권도 액션을 선보일 때마다 시청자는 열광하고,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가 요즘 포털 사이트의 최대 화젯거리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은 도대체 배우 장혁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는 거다. 리듬감 좋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라는 건 진작에 알았지만 이대길을 연기하는 지금처럼 장혁이 뜨거운 적은 없었다. 심정의 변화라도 겪은 걸까. 혹은 어떤 계기라도 있은 걸까. 장혁은 이렇게 대답한다. 변한 건 나이뿐이라고, 그저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인 것뿐이라고. 그러니까 그의 전성기를 주도한 건 변화가 아니라 매 순간 차곡차곡 쌓아놓은 성실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성
[장혁] 나의 액션은 내가 디자인한다
-
음식의 역습이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은 <2012>의 애니메이션판이자, 음식 재난 무비의 탄생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묘하게도 앞바다의 아이티는 실제로 지진이라는 거대 재난을 만나 먹을 게 없어서 아우성이고, 가상이지만 미국은 음식 폭탄에 숨을 죽인다. 역사는 이렇게 ‘3D’로 생생하게 역사의 아이러니를 보여주기도 한다. 비록 영화이지만 미국이 이렇게나마 반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건 고마운 일이다. 배스킨라빈스 ‘떠리 나인’의 상속자 존 로빈스가 상속을 포기하면서 육식과 미국의 탐욕스런 포식에 대해 마구 경고장을 날린 지도 오래건만, 미국의 칼로리 섭취는 나날이 늘어가지 않았던가. 믿으시라, 3000Kcal가 넘는 디저트가 팔리고(다이어트 중인 당신, 하루 2000Kcal가 안되고 소녀시대는 하루 800Kcal란다), 피자는 둘이 먹다가 하나가 배터져 죽을 만큼 커다란 나라가 미국이다. 세계의 지방을 짊어지고 사는 미국의 고민이 이런 애니메이
[그 요리] 비만 제국의 반성
-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을 대표할 대중음악 차트인 '가온차트'가 23일 공식 출범했다.가온차트는 미국의 빌보드나 일본의 오리콘차트처럼 음악 산업 통계에 기반한 음악차트로, 민관 협력으로 탄생하게 됐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낮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가온차트 발간 기념식'에 참석, "음악차트는 소비자와 음악을 이어줄 뿐 아니라, 한 나라의 콘텐츠를 다른 나라에 소개하고 확산시키는 가교 역할을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이어 "공정성이 확보된 음악차트는 대중음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음악 산업 진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가온차트가 국내 대중음악의 질적 발전과 세계에 K-POP을 알리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차트는 작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음악산업진흥 중기계획'에 포함됐던 사안이며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회장 방극균, 이하 음콘협)가 주관해 앞으로 인터넷(www.gaonch
K-POP 퍼뜨릴 '가온차트' 공식 출범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는 6월 지방선거 출마설과 관련해 "출마를 생각해본 바 없다"고 23일 밝혔다.손 교수는 이날 오후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 게시판에 '애청자 여러분, 손석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출마와 관련해 저와 아무런 얘기도 한 바 없이 공개적으로 제 이름을 거명하는 언론과 정치권 인사들에게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손 교수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록 '시선집중'의 공정성이 폄훼될 우려가 있어 어쩔 수 없이 글을 올린다"며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상황에서도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시키고 심지어는 정치권 인사의 전언이라며 제가 심경의 변화가 있어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는 기사까지 나오는데 이는 명백한 오보"라고 강조했다.손 교수는 끝으로 "'시선집중'을 시작할 당시 '어느 정파로부터도 자유로운' 입장에 있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는
손석희 "지방선거 출마 생각해본 바 없다"
-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흡인성 폐렴으로 투병하다 23일 새벽 별세한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 씨의 빈소에 동료 희극인과 지인, 방송사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배삼룡 씨는 이날 오전 2시10분께 입원 중이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으며 빈소는 같은 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이날 오전 11시께 빈소를 찾은 방송인 김미화는 "이렇게 떠나실 줄 몰랐는데 마음이 뻥 뚫린 기분"이라며 "천국에 가셨을 것"이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이어 엄용수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과 코미디언 최양락, 임하룡, 이상용 등도 취재진이 몰려든 가운데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타계를 애도했다.이상용은 "배삼룡 선배는 낮에도 떠 있는 별이었다"며 "생전에 한 경로잔치 행사장에서 '내가 나이가 80인데 나보다 더 어린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으니 참 행복하다'고 했던 말씀이 생각난다"고 말했다.엄용수 회장은 &q
<故배삼룡 빈소, 동료.후배 발길 줄이어>(종합)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김준이 한ㆍ일 공동제작 드라마인 '피그말리온의 사랑-당신의 기억을 나에게 주세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 플래닛905가 24일 말했다.'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연출하는 이 드라마에서 김준은 연인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 미카의 곁을 지키는 진실한 남자 형준 역을 맡았다.김준은 "연기자로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며 "작년이 '꽃남'을 통해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은 해였다면 올해는 내실을 채우며 사랑에 보답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미카 역에는 일본 드라마 '댄디대디'의 신예 미나미사와 나오(南澤奈央), 형준의 친구 기영 역에는 '커피프린스 1호점'의 김재욱이 출연한다.이 드라마는 한국의 오피스하라와 일본의 AVEX 등이 공동으로 사전 제작하는 작품으로, 다음달 20일 AVEX 통신방송이 운영하는 모바일 전용 방송국 BeeTV를 통해 첫회가
김준, 기억상실 연인 지키는 순정남 연기
-
22일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부자의 탄생] 남궁민 ‘소녀시대 식단으로 다이어트’
-
“독립영화 감독들이 왜 자신들의 영화를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상영하지 않으려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배급권을 장악한 몇몇이 감독의 작품을 볼모로 위협하고 있다고 본다” 2월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업무보고. 조영택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 등이 영진위의 독립영화전용관 공모 결과를 비판하며 보이콧 선언을 한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은 “저의를 가진 조직적인 행동”이라고 답변했다. 150명이 넘는 독립영화 감독들의 집단 보이콧은 소수 독립영화인들이 조장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조희문 위원장의 이같은 해명은 그러나 영진위에 부메랑이 되고 있다. 2월22일부터 이숙경, 백승빈, 홍은지 등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감독들은 “나는 우리 영화가 상영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며 독립영화전용관 시네마루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감독들, 영화진흥위원회에 성났다
-
지금까지 등장했던 나쁜 놈들의 최소한 7할은, 착한 놈을 일거에 제압/처단할 수 있는 기회를 영화 상영시간 도중 적어도 한번쯤은 얻어왔다. 하지만 여전히 나쁜 놈들은 삼미 슈퍼스타즈를 압도하는 저조한 승률을 기록하며 음지에서 냉대와 비난을 받고 있는 바,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이 원인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원래 그렇게 되라고 돼 있는 놈이라 그렇다고? 물론 그도 맞다만, 그보다 더 중요한 요인은 단연 이것이다.
말이 너무 많아서. 그것도 하필이면 결정적인 순간에.
무방비 상태의 주인공 코앞에 대포만한 총구를 들이댄 상황에서 이제껏 별러온 착한 놈 약 올리기, 자신의 나쁜 놈질의 대의와 정당성, 자신의 혈액형, 첫사랑의 추억, 좋아하는 색깔, 먹고 싶은 음식 등등을 유엔 사무총장 취임연설이 무색할 만큼 장중하게 읊조림으로써 결국 착한 놈에게 위기탈출의 빌미를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나쁜 놈들의 과도한 쪼여주기는 나쁜 놈들의 평균수명을 단축시켜온 핵심요인이었다
[나쁜 놈의 道] 말이 기니 수명 단축일세
-
synopsis
마흔을 앞둔 루이즈(로라 리니)의 삶은 평안하지만 공허하다. 컬럼비아대학의 교직원인 그녀는 아름답고 현명하게 늙어가는 여성의 전형이나 남편과는 이혼했고 외로움을 느끼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루이즈에게 F. 스캇(토퍼 그레이스)이란 청년의 대학원 지원서가 배달된다. 차사고로 요절한 첫사랑 남자친구와 이름이 같을뿐더러 외모, 사고방식조차 닮은 스캇에게 루이즈는 첫눈에 반한다.
영화의 첫 장면. 카메라는 루이즈가 화장하는 과정을 꼼꼼히 훑는다. 잡티를 감추기 위해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장밋빛 볼터치를 해주어야만 비로소 여자가 되는 서른아홉. 잔치는 이미 끝났고 열정도 희미해진 루이즈의 위태로운 심리를 짐작할 수 있다. 이런 그녀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건 첫사랑을 닮은 20대 청년 스캇이다. 돌연사한 첫사랑 스캇과 이름도 같고 전공도 같고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는 버릇도 빼닮은 연하남 스캇을 통해 루이즈는 열정과 청춘을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에 사로잡힌다.
토퍼 그레이스의 발견 < P.S 온리 유 >
-
synopsis
8살짜리 여자아이인 쭈이야(사랄라)는 어느 날, 과부가 됐다. 파티인 줄 알았는데, 그게 결혼식이었고 남편이라는 아저씨가 죽었기 때문이다. 힌두교의 교리상 평생 수절을 해야 하는 쭈이야는 과부들의 사원인 아쉬람에 들어간다. 엄마만 찾는 아이를 보살펴주는 건 중년의 과부 샤쿤딸라(심마 비스워스)와 빼어난 외모 탓에 매춘을 강요받는 깔랴니(리사 레이)다. 어느 날, 도심에서 길을 잃은 쭈이야는 법학가인 나라얀(존 에이브러햄)의 도움을 받고, 이 일로 만난 깔랴니와 나라얀은 묘한 감정을 나눈다. 하지만 여기는 과부가 재혼을 생각만 해도 죄가 되는 1930년대의 인도다.
한국의 관객이 보기에 <아쉬람>은 매우 통속적인 멜로드라마다. 수절을 강요받는 과부의 인생은 사극에서, 미망인을 사랑하는 지체 높은 집의 자제는 일일드라마에서 보는 것이고, 매춘을 할 수밖에 없었던 깔랴니가 겪는 비극은 막장드라마에 버금간다. 하지만 이들은 신분상승의 욕망이나 삼각관계의 갈등
통속적인 멜로드라마 <아쉬람>
-
synopsis
남편들의 우정으로 만난 네쌍의 커플이 주인공이다.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 이 커플 가운데 제이슨(제이슨 베이트먼)-신시아(크리스틴 벨) 부부가 위기를 알린다. “우리는 곧 이혼을 결정해야 돼. 마지막으로 부부상담치료를 해주는 ‘에덴’이란 리조트에 가볼 예정인데, 단체로 가면 50% 할인이야.” 나머지 부부들은 절친의 부탁을 들어주는 한편, 간만의 휴가를 위해 여행을 결정한다. 문제는 에덴 리조트의 커플촌 프로그램상 ‘부부상담’이 우선이고 낮잠과 폭주, 폭식은 절제시킨다는 것이다. 그래도 아내들은 낭만을 찾으려 하는데, 만사가 귀찮은 남편들은 틈만 나면 자려고만 한다.
영화의 오프닝 타이틀에는 다양한 시대를 살고 있는 수많은 커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나 로버트 플래허티의 다큐멘터리부터 60, 70년대 TV드라마의 한 장면, 각종 기록영상이 지나가고 마지막에는 영화 속 네 커플이 등장한다. 말하자면, 이들은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보편적인 위기를
위기를 겪고 있는 중년 부부 <커플 테라피: 대화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