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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그냥 인터뷰하는 거 찍으시면 안 되나요? 어차피 옷도 다 똑같은데"최근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감독 겸 영화배우 양익준. 인터뷰 전에 사진 촬영을 위해 자리를 옮겨달라는 요청에 그가 쑥스러워하면서 한 말이다.자세히 보니 셔츠와 재킷이 눈에 익었다. 1년 전 '똥파리' 개봉 때의 인터뷰 기사에서 본 듯했다."그때랑 똑같은 거 맞아요. 제가 옷을 살 여유가 없어서요. 제가 작년 하반기까지 전 재산이 30만 원밖에 안 됐어요. 이 옷도 미술감독한테서 얻은 겁니다."개봉을 앞둔 '집 나온 남자들'에서 지진희와 콤비를 이뤘지만 다른 배우들처럼 의상을 여러 벌 준비하기는커녕 1년 전 인터뷰 때 입었던 옷을 그대로 걸치고 나온 그는 배우라기보다 동네 청년 같은 느낌이었다.양익준은 '집 나온 남자들'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자연스럽게 보여줬다.그는 "나는 연출할 때도 그렇고 연기할 때도 자유로워야지 표현할
양익준 "영화에서 답답증 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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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동방신기가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5인 체제 그룹 활동을 중단함에 따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일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는 동방신기의 그룹 활동을 중단하며, 다섯 멤버의 개별 활동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동방신기는 지난해 7월 세 멤버(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법적 분쟁을 시작하며 국내에서 5인 체제 활동을 중단했지만,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까지 함께 활동했고 올해 초에도 두 장의 싱글을 발표해 오리콘 싱글차트 1위에 올려놓았기에 이번 발표가 해체설을 부추기게 됐다.동방신기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견해는 여러 가지다.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이미 시작됐다.시아준수는 지난 1월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했고 5월26일 솔로 음반을 낼 예정이며, 유노윤호는 지난해 9월 드라마 '맨땅에 헤딩' 출연에 이어 지난달 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에도 참여했다.영웅재중은 이달 방송
그룹 활동 중단한 동방신기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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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서 금기의 영역이 깨지고 있다.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는 오랜 기간 국내 드라마와 영화에서 접하기 힘든 소재였다. 특히 지상파 TV 드라마에서는 절대 다룰 일이 없을 것만 같았던 영역이다.하지만 2010년 봄, 안방극장에는 동성애자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선보이기 시작했고, 이보다 몇 년 앞서 동성애자에게 '문호'를 개방한 한국영화는 이제 트랜스젠더가 주인공인 상업영화까지 선보이며 출입문을 더 활짝 열었다.드라마, 영화 관계자들은 "이제 좀더 다양한 사랑을 그릴 때가 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지상파 드라마, 동성애를 품다오후 10시 심야이긴 하지만 지상파 TV 주말극에서 동성애를 정면으로 다룬다. 지난달 20일 첫선을 보인 SBS TV '인생은 아름다워'다. 작가 김수현이 집필하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주인공 가족의 첫째 아들인 의사 태섭(송창의 분)은 동성애자로, 그의 연인은 사진작가 경수(이상우)다.경수는 뒤늦
동성애자ㆍ트랜스젠더..사랑이 다양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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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내달 열리는 제7회 서울디지털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서울디지털포럼 사무국은 캐머런 감독이 내달 12-1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서울디지털포럼에 대표 연사로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SBS가 주최하는 서울디지털포럼은 올해 '신(新) 르네상스- 또 하나의 세상을 깨우다(Renaissance Now…Shaping Another Breakthrough)'를 주제로 펼쳐진다.캐머런 감독은 13일 오전 8시30분부터 SBS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는 기조 연설에서 '상상력과 기술의 신 르네상스(Renaissance Now in Imagination and Technology)'라는 제목으로 3차원 입체영상이 깨워낸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할 예정이다.캐머런 감독은 SBS에 보낸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이번 한국 방문이 한국의 영화팬들과 대화하고 미래의 비전을 함께 하
'아바타' 제임스 캐머런 감독, 5월 첫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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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히트곡 '노바디(Nobody)'가 대만과 홍콩의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석권했다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1일 전했다.'노바디'가 수록된 원더걸스의 음반 '대만 스페셜(Taiwan Special)'은 지난 2월10일 대만에서 발매됐으며 KKBox 차트, G-Music, 장미대중음악망, 중화텔레콤 emome 차트 등 현지 온ㆍ오프라인 음악차트 1위를 차지했다.더불어 같은 날 홍콩에서도 발매된 '홍콩 스페셜(HongKong Special)'은 KKBox 차트의 일간, 주간, 월간차트 1위를 휩쓸었고 수록곡 '텔 미(Tell me)', '아이러니(Irony)' 등이 동시에 사랑받고 있다.대만과 홍콩에서 발매된 스페셜 음반에는 원더걸스의 히트곡들과 '노바디', '텔 미', '소 핫(So Hot)'의 중국어 버전도 수록됐다.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의 음반은 불과 두달 여 만에 대만과 홍콩에서 3만장이 판매됐다"며
원더걸스 '노바디', 중국어권 음악차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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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만화 같은 액션 드라마냐, 조선시대 여성을 내세운 사극이냐, 따뜻한 가족 드라마냐.주말 오후 10시대 지상파 방송 3사의 드라마 경쟁이 팽팽하다. 시청률 1-2%의 미미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며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지난 6일 처음 방송한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KBS1의 '거상 김만덕'은 각각 전국 시청률 15.8%와 11.9%(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로 출발했다.원작 만화의 인기를 등에 업은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전작인 '보석비빔밥' 첫 회 시청률(8.1%)의 두 배 가까운 성적으로 시작했지만,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허술한 컴퓨터 그래픽 등으로 논란을 만들며 방송 둘째 주 12.4%, 11.4%로 하락했다.반면 조선시대 기녀에서 거상이 되어 백성을 구한 제주 여성 김만덕의 이야기를 그린 '거상 김만덕'은 12.1%, 12.4%로 소폭 올랐다.20일에는 김수현 작가의 SBS '인생은 아름다워'가 합류하면서 3파전이 시작됐다
주말 밤 10시대 드라마 3파전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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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현재 NHK의 위성방송인 BS2채널로 방송 중인 화제작 '이산'의 토크쇼가 열린다.
NHK 오사카방송국은 방송회관 공개 이벤트 'BK원더랜드ㆍ봄'의 일환으로 5월 5일 NHK오사카홀에서 주인공 정조 역을 열연한 탤런트 이서진을 초대해 '이산 프리미엄 토크'를 개최한다.
드라마 '이산'은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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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NHK 이서진 초대해 '이산'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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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호 <씨네21> 커버스타 배우 공효진의 B컷 화보입니다. 화보에 대한 감상이나 배우에게 하고 싶은 말을 리플을 통해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5분께 B컷 화보 사진을 인화해서 보내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4월2일~4월8일, 당첨자 발표: 4월9일, 인화 사진 선택 불가)
‘스타의 B컷’ 화보 서비스는?
지면관계상 씨네21 잡지 지면에는 실리지 못했지만 운영자들만 보기엔 아까운, 빛나는 배우들의 사진을 온라인을 통해 독점 공개하는 화보 서비스 입니다.
[cover star] <파스타> 공효진 B컷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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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31일 오후2시
장소 CGV왕십리
이 영화
아내 영심(김규리)이 집을 나갔다. 성희(지진희)는 친구이자 후배이자 한때는 아내 영심과 연인이기도 했던 동민(양익준)을 데리고 아내를 찾아 나선다. 아내의 오래된 전화기의 전화번호부를 뒤져 그녀의 행방을 알 만한 지인들에게 연락을 취한다. 그러면서 성희와 동민은 점점 영심에 대한 많은 것들을 자신들이 모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아내 영심은 술집에서도 일한 적이 있고, 피라미드 회사의 일원으로 일한 적도 있다. 아내는 왜 그랬을까. 그리고 어디있을까
100자평
<집 나온 남자들>의 장점과 단점은 비교적 명확하다. 매끈한 로드무비는 아닌 것 같다. 불쑥 다른 길로 빠져서 한참을 가다 다시 돌아오곤 한다. 하지만 기묘한 느낌의 길 찾기 영화인 것 같다. 천방지축 세 남자의 여행기는 깨달음을 위한 로드무비이면서, 몸은 컸지만 마음은 더 자라야 할 남자들의 성장영화이고, 때로는 무한정의 코미디다. <집 나온
아내를 찾습니다! <집 나온 남자들>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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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다큐페스티발2010의 마지막 날인 4월1일 오후3시 서울아트시네마, 다큐멘터리 발언대라는 행사에서 특별한 작품의 상영이 있었다. <영화진흥정책을 바라보는 몇 개의 시선, 하나의 목소리>라는 긴 제목의 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은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파행운영을 소재로 한다. 영상미디어센터, 독립영화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 대한 영진위의 불합리한 위탁 사업자 공모 절차와 선정,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대한 위협 등의 주요 순간들을 시간 순서대로 보여준다. 다큐멘터리로서 높은 완성도의 작품은 아니지만, 현재 영진위의 파행 운영을 한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된 다큐멘터리다.
40여분 간의 상영이 끝나고 참석자들의 소감과 영진위 사태에 대한 의견을 짧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재환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사무국 활동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서울아트시네마의 김성욱 프로그래머, 한국영화아카데미비상대책위의 김유평,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의 최현용, 미디액
영진위, 행정기관으로서 공정하고 정확하게 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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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은 와이셔츠에 양복 한벌 걸치고 스튜디오로 들어섰다. 손에는 휴대폰 하나 달랑 들었다. 잡지의 커버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세벌 정도의 의상이 필요하다. 여배우들이야 원체 까다롭다. 의상 갈아입는 시간 때문에 대화를 나눌 시간이 부족할 때도 있다. 남자배우들도 마찬가지다. 메트로섹슈얼 시대 아닌가. 아니, 메트로섹슈얼이 아닌 중견배우들도 맞춤 슈트를 양손에 짊어진 스타일리스트 두어명을 대동하고 스튜디오로 오는 시대다. 유오성은 단벌 양복 하나 걸쳤다. 매니저도, 스타일리스트도 없다. “어쩌죠. 제가 요새는 혼자 다니거든요. 생각해보니 너무 무성의한 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상관없을 것 같다. 찍고 싶었던 건 화려한 맞춤 슈트를 입은 유오성이 아니라 그냥 유오성이다. <챔피언>(2002) 이후 8년 만에 <씨네21>의 지면에 등장하는, 배우 유오성.
유오성은 오랫동안 사라졌다. 간간이 얼굴을 내보인 <각설탕>(2006)과 독립영화 <감자 심포
[유오성] 그는 링을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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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불태워!”라는 제목처럼 화려한 춤사위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시작된 인기를 업고 월드 투어 중인 댄스 뮤지컬 <번 더 플로어>. 국내에서도 4월2일부터 6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여덟번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3년 만에 이루어지는 두 번째 한국 공연이다. 한국 상륙 직전, 오사카의 <번 더 플로어> 공연장을 찾았다. 꽃샘추위가 기승이던 서울과 달리 3월 중순 오사카는 봄바람이 살랑거렸다.
셸 위 댄스?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고세이 넨킨 가이칸 홀(Kosei Nenkin Kaikan Hall)은 평일 낮시간에도 관객으로 북새통이었다. 2002년 일본 초연시 오사카에서 티켓 오픈 다섯 시간 만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앳된 얼굴의 학생부터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한 중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이 공연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었다. 객석 곳곳에서는 공연 시작 전부터 흐르는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는 사람들이 눈에
[on stage] 정열의 댄스홀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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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내한공연
4월7일(수) 오후 8시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 문의 1577-7766
제이미 컬럼 첫 내한공연
4월10일(토) 오후 7시 / 악스홀(AX-Hall) / 문의 02-563-0595
감성 충만 지수 ★★★★★
상처 치유 지수 ★★★★★
해외 유명 팝스타들의 내한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4월에도 많은 스타들이 한국을 찾아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4월의 봄날 저녁,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해줄 두 뮤지션을 소개한다.
먼저 봄과 잘 어울리는 뉴에이지 그룹 시크릿가든이 온다. 이번 내한은 기존 히트곡에 가사를 붙여 새롭게 발매되는 <<With Special Guest>> 앨범을 기념하기 위한 것. <Song from the Secret Garden> <Moving> 등 연주곡을 비롯해 대표곡인 <You Raise Me Up> <My Land> 등의 노래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머라이어
[공연] 때론 조용하게 때론 파워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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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위터라는 신세계에 푹 빠져 있다. 사실 트위터가 유행이라 불리기 시작한 지도 이미 오래전 일이라 이걸 ‘신세계’라 부르는 건 조금 민망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새로운 걸 알게 되었을 때 마구 자랑하고 싶은 게 또 사람 본성이라, 밀린 전시 일정들을 뒤로 미뤄두고 오늘은 트위터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트위터를 가입한 지 오늘로 4일째, 내 트위터에는 정확히 38명의 친구들이 저장되어 있고 그중 14명이 외국 사람이다. 그리고 그 14명의 외국 사람(혹은 기관) 중 오로지 다섯명이 미술에 관련된 사람이다. 그들의 이름을 따라 파도타기를 하다가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예술가들, 그중에서도 미술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의 팔로잉 리스트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미술가들의 트위터에는 미술관이나 갤러리 등 예술단체가 운영하는 트위터 주소가 등록돼 있을지언정 동료 아티스트들의 이름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는 거다. 타사 언론인들까지 우호적으로 끌어안
[아트 & 피플] 문화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