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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최초로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려 3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속에 막을 내린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아이리스’가 시즌 2의 제목을 <아테나: 전쟁의 여신>으로 확정 짓고, 선과 악을 대표하는 주요 캐릭터에 정우성, 차승원을 캐스팅했다.
‘아이리스’의 스핀오프격인 작품이 될 드라마 <아테나>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전쟁(戰爭)의 여신의 이름으로 극중에서는 한반도와 전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조직의 이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 동안 스크린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정우성은 이병헌, 이영애 등과 함께 출연했던 <아스팔트 사나이> 이후 15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아테나>를 선택했다. 정우성이 연기하게 될 국가정보국 특수요원 ‘이정우’는 특수요원 중 가장 탁월한 기량을 가진 최고요원으로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모와 맞서 싸우는 운명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정우성과 대결을 펼
<아이리스> 시즌2, 정우성-차승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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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문화학교 서울이 있었다. 시네마테크 부산이 생겨나기 전, 서울시네마테크가 생겨나기 전, 강릉시네마테크가 생겨나기 전, 청주 씨네오딧세이가 생겨나기 전, 문화학교 서울이 있었다. 1990년대 초 문화학교 서울은 시네필들에겐 유일한 오아시스였다. 문화학교 서울에서 잠깐 목을 축인 시네필들의 갈증은 점점 더 커졌고, 그들의 목마름은 지금의 서울아트시네마를 만들어냈다. 서울아트시네마 최정운 대표는 목마름으로 길을 낸 한국 시네마테크 역사의 산증인이자 보이지 않는 후견인이다. “돈 많은 한의사가 딴따라한다고 놀림도 오해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이 ‘돈 안되는’ 시네마테크의 친구 역할을 자임해왔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계와 관객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네마테크 전용관 운영자 공모’를 강행한 상황에서 최 대표를 만났다. 시네마테크의 미래를 위해 시네마테크의 과거를 증언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에서였다.
-문화학교 서울이 문을 연 지 햇수로 20년이 됐다.
=그
[최정운] 관객의 뜻과 함께 우직하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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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하나 잘 키웠다 싶었다. <평행이론>에서 김석현(지진희) 부장판사의 사무관 서정운은 15년 동안 상사가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그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아했다. 그런 그를 어느 누구보다 신뢰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어떤 결정적인 순간(?)에 서정운은 따뜻함을 감추고 차가움을 꺼내 보인다. 극에서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요한 역할이라 제법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배우 박병은은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용감하게 부딪친다. 마치 서정운이라는 옷은 자신만이 소화할 수 있다는 듯 말이다.
하마터면 ‘박병은표 서정운’을 못 볼 뻔했다. 원래 임자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그 배우에게 최종 통보를 하기 전에 후보들을 다시 검토했던 권호영 감독은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병은씨 안 데려오면 후회할 것 같아요.” 처음으로 상업영화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은 만큼 그는 정말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박병은은 안경을 비롯해 여러 가지를 준비했지만, 가장
[박병은] 연기를 낚시질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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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단 한번도 여자에게 욕을 안 해봤을 것 같은 남자. 조지 클루니다. 그는 사전에서 매너라는 단어를 찾으면 관련사진으로 올라가 있을 법한 남자다. 현실에서도 영화에서도 그는 결코 품위를 잃지 않는다. 클루니는 바람둥이 캐릭터를 맡았을 때조차 상대방을 한없이 배려한다. 그런 그가 <인 디 에어>에서는 해고전문가 라이언 빙햄을 연기한다. 남에게 해고를 통보하는 직업이란 잔인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클루니의 해고전문가는 다르다. 그는 한없는 매너로 품위있게 절망을 선사한다.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이 말했듯이 라이언은 기획 단계부터 조지 클루니를 염두에 두고 쓰여진 캐릭터다. “사람들을 해고하는 게 일인 외로운 남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려면 그 자체로 멋진 배우여야 한다. 거기에 조지 클루니보다 더 잘 맞는 사람이 어디 있나?” 그래서일까. <인 디 에어>와 조지 클루니에 대한 환대는 끝이 없다. “조지 클루니를 멋진 배우에서 최고의 배우로 승격시킨 작품”(<G
[조지 클루니] 오! 당신에게 해고당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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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이 <지붕뚫고 하이킥> 후속으로 오는 3월 22일(월) 첫 방송된다.
<볼수록 애교만점>은 집나간 남편을 대신해 세 딸을 키워낸 열혈엄마와 15년 만에 뻔뻔하게 돌아온 아버지를 중심으로 세 딸과 주변의 남자들이 좌충우돌 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송옥숙, 임하룡, 김성수, 예지원, 최여진 등이 출연한다.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3월 2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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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윤하)에게는 짝사랑하는 선배 현준(양진우)이 있다. 소라는 일본으로 영화를 공부하러 간 현준을 따라온다. 하지만 현준은 이미 가족에게 일어난 사고로 한국에 돌아간 뒤다. 소라는 어쩔 수 없이 일본에 혼자 남아 영화를 공부한다. 소라는 수업시간에 내준 과제 중 하나로 주변에서 흥미로운 사람을 찍어오라는 선생(다케나카 나오토)의 말을 따라 인물을 찾던 중 언제인가부터 주변에 자주 출몰하는 한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마츠모토(이치카와 소메고로). 잘생기지도 매력적이지도 않은 이 아저씨에게 소라는 점점 관심이 간다.
<이번 일요일에>는 지고지순한 러브스토리처럼 시작한다. 현준과 소라의 엇갈림 그리고 재회의 과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러브스토리는 아니다. 현준이 서울로 돌아가고 혹은 다시 만난 다음에도 사랑의 진전은 없다. 영화는 지나가는 마음을 애석해하기보다 앞으로 찾아올 새로운 것들에 눈을 돌린다. 그때부터가 이 영화의 진짜 시작이다. 어디선가
모범생 같은 성장영화 <이번 일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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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1막 <이상한 여자>는 니콜라이 고골의 <비이>를 각색해 <마녀의 관>이라는 영화를 만들려는 한 영화감독의 이야기다. 우울증에 걸린 감독은 캐스팅한 신인 여배우에게 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자기만의 환상에 빠지면서 그녀에게 어떤 일(?)을 저지르게 된다. 2막 <마녀의 관>은 1막에 등장했던 배우들이 공연하는 연극 버전 <비이>다. 3막 <커튼콜>은 주점에서 밴드 일을 하는 시각장애인 앙리 박이 밤에는 극단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내용이다. 앙리 박을 미행한 그의 룸메이트가 극단 연습실을 훔쳐보다가 무서운 비밀을 알게 된다.
아무리 각색을 잘해도 원전을 넘어서기란 어렵다. 지방색이 강한 작품이라면 더욱 그렇다. 특히, 러시아 대문호 고골의 두 번째 소설집 <미르고로드>에 수록된 <비이>(VIY)는 영화감독들이 각색을 꺼려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
감독의 자기반영적인 생각과 공포의 본질 <마녀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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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중 휴가를 맞아 고향을 찾은 존(채닝 테이텀)은 여대생 사바나(아만다 시프리드)를 우연히 만난다. 급속도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2주간의 휴가 동안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 충만해 있을 때 두 남녀는 헤어진다. 그때부터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하며 매일 편지를 쓴다. 그러나 이런 행복한 시간도 잠시. 군에 비상사태가 발생해 존이 복무 기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관계에 균열이 일어난다. 그때 존에게 온 사바나의 편지 한통이 두 남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마저도 멀어진다. 이 말은 멜로드라마로서 <디어 존>의 출발점이다.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두 남녀의 만남에서 갈등을 예상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휴가가 끝나면 당연히 떨어질 운명이니 말이다. 그런 면에서 존과 사바나가 함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행복하고 로맨틱하게 포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원작을 쓴 소설가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주특
연애를 통해 배우는 인생의 교훈들 <디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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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살의 배드 블레이크(제프 브리지스)는 왕년에 잘나가던 컨트리 가수였다. 지금은 미국 남서부 작은 마을을 전전하며 볼링장이나 주점에서 노래를 부른다. 그러던 어느 날 신문기자 진 크래독(매기 질렌홀)이 배드 블레이크에게 인터뷰를 요청한다. 둘은 인터뷰를 통해 가까워진다. 챙겨주는 사람 하나 없던 배드 블레이크는 진 크래독과의 만남을 진지하게 이어가려 하지만 엉망진창이었던 그간의 생활을 쉽게 떨쳐내지 못한다. 음악을 통해 재기할 꿈도 꾸지만 그것 역시 쉽지 않다.
한 남자가 있다. 이름도 못됐다. 배드 블레이크(Bad Blake). 나쁜 남자 배드 블레이크는 오래돼 색까지 바랜 자동차를 몰고 사방이 논밭인 미국 남부 시골길을 달린다. 전국 투어라고 이름 붙이면 좋겠지만 그럴 리는 없다. 매니저가 잡아둔 공연 약속은 볼링장 콘서트이거나 선술집 콘서트일 뿐이다. 물론 객석에선 왕년의 히트곡을 기억하는 팬들이 그에게 환호를 보내지만(심지어 추파도 던진다) 배드 블레이
삶의 황혼기에 찾아온 새로운 기회 <크레이지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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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한 더스틴 호프먼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더스틴 호프먼이 연기 인생 43년 만에 처음으로 TV 시리즈에 진출한다. 마이클 만이 연출하는 HBO 의 경마 드라마 <럭>에서 그는 경마와 카지노 운영을 위해서라면 마권영업과 돈세탁도 불사하는 남자를 연기할 계획이다. <럭>은 경마, 도박의 세계와 그것을 둘러싼 인간 군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이야기로, 이 남자가 오랜 동료인 구스 이코노모우(데니스 파리나)와 능력있는 경마 트레이너 투로 에스컬란테(존 오티스)를 영입해 야심만만한 계획을 꾸미는 것이 주요 골격이다. <뉴욕 경찰 24시>의 데이비드 밀치가 각본을 쓴 <럭>은 올 봄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
더스틴 호프먼, 연기인생 43년 만에 TV시리즈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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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이 온다. 올해도 전주를 찾아야 할 강력한 명분이 생겼다. 3월2일,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두 거장의 회고전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 명은 포르투갈의 페드로 코스타 감독이고, 또 다른 한명은 헝가리의 미클로슈 얀초 감독이다.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글라우버 로샤, 벨라 타르,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등을 초청했던 그간의 전력에 걸맞는 선정이다. 이번 상영은 국내에서 열리는 두 감독의 첫 회고전이다.
먼저, 페드로 코스타 감독. 지난 2007년, <행진하는 청춘>(2006),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 중 한 편인 <토끼 사냥꾼>(2007)을 들고 전주를 한번 방문한 바 있는 그는 마노엘 데 올리베이라, 조앙 세자르 몬테이로 감독과 함께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한명이다. 전작을 통해 힘 없고 쓸쓸한 사람들,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황량한 풍경을 단순하면서도 묵직하게 그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회고전에서 데뷔작 <뼈>(1989)를
"사라져가는 걸작을 발굴하겠다"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회고전 상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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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때인 만큼 우리가 스포츠영화에서 기대하는 기적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가 바로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다. 넬슨 만델라의 대통령 당선이라는 정치적 기적과 약체로 평가받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럭비 월드컵 우승이라는 두 가지 기적을 한데 엮었다. 이번호 ‘Must See’를 참조할 것.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유력 후보 중 하나인 <크레이지 하트>는 ‘제프 브리지스의 <더 레슬러>’라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그와의 인터뷰는 지난 742호 오스카 특집을 참조할 것.
<디어 존>은 <개 같은 내 인생>(1985)의 라세 할스트롬 감독보다는 <맘마미아!>(2008)에서 풋풋했던 아만다 시프리드의 변신에 주목할 것. 가수 윤하의 스크린 데뷔작인 한·일합작 영화 <이번 일요일에>는 일본의 고즈넉한 소도시를 배경으로 한 잔잔한 성장로맨스영화다. <기담>(2007)의 시나리오작가이기도 한
[금주의 개봉영화] 스포츠영화로 보는 기적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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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가 3년 만에 일본 팬들과 만났다.지난해 12월 제대한 공유는 지난달 26일 고베시에 이어 28일 저녁 요코하마시의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약 3시간 반에 걸쳐 진행된 '공유 팬 미팅 2010-With YOO'로 팬과 교류했다.5천 명의 환호와 함께 거대한 풍선 속에서 깜짝 등장한 공유는 개인 성장기를 담은 사진을 공개하고, 학창시절에서 군 복무, 그리고 제대 후 하코네 온천여행 등의 일화를 소개했다. 우정 출연한 가수 정엽과 함께 'Nothing better'를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다.팬미팅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나와 팬들이 만족할 만한 작품을 (차기작으로) 생각한다"며 "먼저 영화에 출연한 뒤 팬들을 위해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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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올 1월 국내에서 데뷔한 4인조 록밴드 씨엔블루(CNBLUE)가 일본에서 첫 앨범을 선보인다.
2009년 초부터 일본의 라이브하우스와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면서 라이브 실력을 닦아왔던 씨엔블루는 1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cnblue.jp)를 오픈했고, 오는 20일 첫 앨범 'ThankU'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인디 레이블로 선보였던 2장의 미니 앨범 수록곡과 신곡 'a.ri.ga.tou' 등 12곡이 실리며, 이를 기념해 발매 당일 도쿄 시부야의 클럽 콰트로(CLUB QUATTRO)에서 단독라이브도 개최한다.
한편, 리드보컬 겸 기타리스트 정용화가 출연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지난달 27일 한류전문 위성채널인 KNTV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gounworl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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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日서 첫 앨범 내고 라이브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