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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야스미나 레자의 전편 <아트>를 본 관객이라면 모를까, 제목과 연출자 이름을 보고 무거운 사회극으로 오해했을지도 모르겠다. 연극 <대학살의 신>은 엄청 웃기면서도 예리한, 블랙코미디다.
두 아이가 싸웠다. 미셸의 아들 브루노가 알랭의 아들 페르디낭이 휘두른 막대기에 맞아 앞니 2개가 부러졌다. 연극 <대학살의 신>은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한다. 막이 오르면 두 부부가 점잖게 소파에 앉아 있다. 악덕 제약회사를 변호하는 변호사 알랭(박지일)과 부인 아네트(서주희),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미셸(김세동)과 베로니크(오지혜) 부부가 미셸의 집에서 만났다. 배운 부모들답게 원만한 합의를 위한 만남이다. 하지만 대화가 진행되면서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진다. 숨은 감정의 가시가 서서히 성질을 돋우며, 취향과 세계관의 차이에 부부간 갈등까지 뒤엉키면서 진흙탕 싸움이 된다.
이 단조로운 줄거리를 유쾌하게 이끄는 힘은 캐릭터에 있다. 휴대폰을 손에서 절대
[공연이 끝난 뒤] 하하하, 당신이 지식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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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 지수 ★★★★
해석하는 재미 지수 ★★★★☆
학자들은 고상한 투가(그리스·로마의 전통 의상)를 벗어던졌다(<아테네 학당>). 정적인 소풍을 즐기던 무리는 머리에 꽃을 달고 파티를 즐긴다(<나스타조 델리 오네스티 이야기>). 잔인한 전투는 영화 촬영의 한 장면으로 격하되었다(<죽음의 승리>).
중국 작가 먀오샤오춘의 작품은 도발적이다. 그는 보티첼리, 라파엘, 브뤼겔 등 미술사에서도 손꼽히는 예술가의 수작들을 디지털 페인팅으로 재창조한다. 짓궂은 건 작품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들을 작가와 똑닮은 아바타로 치환했다는 점이다. “미켈란젤로가 근육질 남녀를 아바타 삼은 예를 따른 것”이라나 뭐라나. 비슷한 외모를 지닌 집단 아바타들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헐벗은 몸을 맥없이 드러낸다. 권위는 무너지고, 위트는 솟아난다. 그러나 먀오의 작품을 ‘도발’이란 단어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그의 그림에서는 서양미술사를 성실하게 배운 이의 사려가 엿보
[전시] 감춰진 코드를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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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영화를 꽤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2000년대 이후 그가 주류 영화사의 작품을 자주 만들게 된 이후부터는 예전만 못하다고 생각했다. 김대중 납치사건을 다룬 <KT> 정도가 예외였다. 다른 사람들은 대개 그 영화를 폄하했지만 나는 좋았다. 뭐랄까, 예전에 MBC에서 고석만 PD가 연출하고 김기팔 작가가 대본을 쓴 역사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랄까. 선이 굵고 듬성듬성 진행되지만 사건의 입체성을 넓게 조감하려는 태도가 있는 영화였다.
물론 2000년대 이전의 사카모토 준지의 영화들은 대부분 좋아한다. 그의 영화는 시대착오적인 오락감각으로 덧칠돼 있다. 사카모토 준지는 늘 시효가 지난 듯한 이야깃거리로 영화를 만들어왔다. 그의 데뷔작 <패줄까보다>는 최악의 상황에 몰린 권투선수가 재기를 위해 몸부림친다는 내용이고 <철권> <복서 조> 등 이어지는 후속 권투영화도 마찬가지다. <록키>류의 말랑말랑한 인간승리담과는 거리가
[김영진의 점프 컷] 가해자가 누군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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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너머로 거대한 토네이도가 다가온다. 학생들은 대피령도 아랑곳 않고 꿈틀거리며 질주해오는 회색 소용돌이의 몸부림을 홀린 듯 바라본다. 학교 앞뜰에 세워진 깃대에는 성조기가 찢어질 듯 나부끼고 있다. 한 학생이 소리친다. “성조기 때문에 깃대가 부러지겠네.” <시리어스 맨>의 이 마지막 대사는 기묘하다. 물론 해결책은 간단하다. 성조기를 떼내면 깃대는 안전할 것이다. 그런데 성조기를 삭제하는 순간 깃대는 아무 쓸모없는 사물이 되고 만다. 아마도 부드러운 성조기가 찢어지기 전에 단단한 깃대가 먼저 부러질 것이다. 하나의 기호일 뿐인 깃발과 그 텅 빈 기호를 필사적으로 지지하는 실정적 사물인 깃대. 어느 쪽을 먼저 염려해야 하는가. 혹은 임박한 재난 앞에서 그것은 염려할 만한 가치가 있기나 한가.
알 수 없음을 위해 알아야 하는 것들
물론 이건 <시리어스 맨>의 많은 퀴즈 가운데 하나다. 비슷한 계열의 퀴즈 가운데 하나는 주인공인 물리학 교수 래리가 성인 키
[전영객잔] 신은 대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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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대한 인간의 투쟁은 망각에 대한 기억의 투쟁이다.”(밀란 쿤데라)
2003년 10월22일, 검찰에 자진 출두한 송두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그날 저녁 그는 서울구치소에 입감된다. 저녁 어스름, 검찰청 앞, 수사관들에게 양팔을 붙잡힌 채 이송차량으로 옮겨지는 송두율에게, 수많은 기자들이 벌떼처럼 달려든다. 기자들은 송두율의 모습을 찍기 위해 차의 보닛을 점령하고 연신 플래시를 터트린다. 그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려는 듯, 차는 계속 그 자리에 서 있다. 그때까지 송두율 교수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특권적 위치’에 있던 <경계도시2>의 카메라는, 그 순간 그 ‘광란의 경쟁’에서 가장 먼 곳으로 밀려나 있다. 아니, 그 카메라는 그 현장으로부터 서서히 뒤로 물러서고 있다(감독에 따르면, 당시의 급박한 상황 속에서 감독 자신은 그 현장에 있지 못했고, 이 장면은 그곳에 있던 제작진 중의 한 사람에 의해 ‘우연히’ 촬영되었다고 한다). 나중에 감독은 이 장면
[영화읽기] 그 거대한 질문에 귀기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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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새 소설에는 당신을 쏙 빼닮은 인물이 등장해요. 내가 그 인물에게 들이는 정성을 본다면 당신이 내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 거예요. 그 인물은 주인공에게 상처를 주게 돼요. 내가 상처받은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우리의 우정은 참 이상한 데가 있지요.”-안데르센이 지인에게 보낸 편지 <안데르센 평전>(재키 울슐라거 저, 전선화 역) 중에서
시네필이 아닌 나 같은 사람에겐 극장에서 관람하는 영화는 간만의 외식, 모니터로 지켜보는 시트콤은 일용할 양식이다. 좋은 영화를 보는 경험을 기억에 남을 섹스에 비유한다면 괜찮은 시트콤은 일상에서 꾸준히 도닥이는 스킨십에 견줄 수 있지 않을까. 우열의 문제는 아니지만 살가움의 정도가 다른 그런 거. 때문에, 주에서 달로, 월에서 분기로, 여러 에피소드를 습관처럼 함께한 시트콤의 배우를 다른 매체에서 마주칠 때면 낯선 여행지에서 동네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고도 신기하다. 잭 스나이더의 피칠갑 데뷔작 <새벽의 저주&
[윤성호의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은밀한 연애편지를 쓰고 싶었던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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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마지막 사랑>은 덜 유명한 영화다. 간혹 비토리오 스토라로가 찍은 놀라운 사막(부드러운 모래언덕이 여자의 거대한 누드처럼 보이는)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 감독의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집착을 다룬 평이야 봤지만, 이 영화의 ‘스타일’과 배우들의 ‘빙의’에 가까운 캐릭터 몰입에 대해서는 인색했다. 하긴 <마지막 사랑>이라는 국내개봉 제목만 보면 영화를 볼 마음이 싹 사라지긴 한다.
결혼 10년을 맞은 부부가 이제 그만 지겨워져서 새로운 감정의 물꼬를 좀 터보고자 아프리카에 놀러온 설정답게 영화는 130분 내내 여행자의 정서를 축축하게 권한다. 영화의 첫 장면, 남자 둘과 여자 하나가 모로코의 탕헤르 항구에 도착한다. 얼핏 보기에도 고상하고 고급스러운 취향의 그룹이다. 남자들은 리넨 슈트와 스펙테이터, 챙에 리본을 두른 라피아 모자를 썼고 레오파드 테에 녹색 렌즈를 끼운 선글라스를 꼈다. 여자는 우아한 듯 방종해 보이는 쇼트커트에
[그 액세서리] 관광객이 아닌 여행자의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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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마다 전영록이라는 이름은 다르게 기억한다. 1970년대에 그의 팬이었던 이들은 포크 싱어송라이터이자 청춘드라마의 단골 주연이었던 하이틴 스타로, 80년대 팬들은 록 비트와 발라드의 콘트라스트 강한 히트곡과 <돌아이>로 대표되는 액션영화로, 그리고 그의 활동이 멈춘 시기였던 90년대에 태어난 세대는 전영록을 그저 ‘티아라’ 전보람의 아버지로만 알고 있을 것이다. 영화감독 오승욱은, 그 시계열별 이미지의 총합 또한 진짜 전영록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고로 다시 질문한다. 여러분은 전영록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어쩌면 한국 대중문화계가 낳은 최초의 르네상스맨이었을 그의 광활한 스펙트럼에 대하여. 대한민국에서는 가히 대적할 자가 없을 시네필이자 수집가로서의 면모에 관하여.
오승욱: 저한테는 전영록 선배님과 얽힌 아픈 기억이 있어요. 재수 시절에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선배님의 어마어마한 팬이었거든요. 그 친구 말로는 전영록 선배님이 직
[talk show] 진정한 돌아이, 형님으로 모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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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나라 이츠카>에서 토우코(나카야마 미호)는 첫눈에 반한 남자 유타카(니시지마 히데토시)를 향해 말한다. “매일 똑같은 상품이 있는 지루한 진열장에서 모처럼 맘에 드는 명품 핸드백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 자신의 평생을 바쳐서라도 그와 금지된 사랑을 나누고 싶은 토우코가 맛본 ‘발견의 기쁨’. 그건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에게 반한 관객의 설렘과 한참 비슷해 보인다. 무심한 듯하지만 온화한 미소, 유약함에 머물지 않는 부드러운 남성성, 단숨에 상대를 무장해제 시킬 나지막한 목소리까지, 니시지마가 가진 이같은 속성들은 여성이라면 한번쯤 머릿속에 그려볼 신비로운 남성형의 근사값이다.
관객이 지금껏 니시지마를 모자이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면 그건 그의 역할이 늘 비밀스럽고 내성적이었던 탓이 크다. <메종 드 히미코>에서 시바사키 고의 직장 상사로 제법 거친 연기를 보여준 걸 제외하곤, 그의 역할은 대부분 감정에 크게 동요하지 않은 무표정한 리듬을 지니고 있
[니시지마 히데토시] 이렇게 근사한 남자를 발견한 기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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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호 <씨네21> 커버스타 배우 엄정화의 B컷 화보입니다. 화보에 대한 감상이나 배우에게 하고 싶은 말을 리플을 통해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5분께 B컷 화보 사진을 인화해서 보내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4월14일~4월20일, 당첨자 발표: 4월21일, 인화 사진 선택 불가)
‘스타의 B컷’ 화보 서비스는?
지면관계상 씨네21 잡지 지면에는 실리지 못했지만 운영자들만 보기엔 아까운, 빛나는 배우들의 사진을 온라인을 통해 독점 공개하는 화보 서비스 입니다.
[cover star] <베스트셀러> 엄정화 B컷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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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이효리(31)가 방송사 가요 프로프로그램에서 4집 수록곡을 최대한 노출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미니음반과 싱글음반이 관례가 된 가요 시장에서 14트랙으로 꽉 채운 정규 음반을 발표한 그는 이번 방송 활동에서 수록곡 중 6곡 이상의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타이틀곡 '치티 치티 뱅 뱅(Chitty Chitty Bang Bang)'을 기본으로, 각 프로그램마다 '아임 백(I'm Back)', '러브 사인(Love Sign)', '원트 미 백(Want Me Back)', '필 더 세임(Feel The Same)', '브링 잇 백(Bring It Back)' 등의 수록곡을 한두곡씩 추가해 무대를 꾸민다.첫 방송인 15일 음악채널 '엠카운트다운'에서는 3곡, 16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2곡을 노래한다. 또 17일 MBC TV '쇼 음악중심'과 18일 SBS TV '인기가요'에서도 각각 10분 동안 3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더불어 각종 심야 음악
이효리, 방송서 4집 수록곡 최대한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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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김선아가 SBS TV 새 수목극 '나는 전설이다'(극본 김윤정, 연출 김형식)의 주인공 '전설이' 역을 맡는다고 소속사가 13일 밝혔다.극 중 전설이는 고교시절 왕십리를 주름잡던 '날라리'였지만 여동생의 뒷바지를 위해 최대 로펌에 사환으로 들어간 후 촉망받던 변호사를 유혹해 법조명문가의 며느리가 되는 인물이다.결혼 후 시댁의 무시와 냉대를 뻔뻔함으로 버티며 최상류층 사모님으로서 우아한 인생을 이어가던 전설이는 그러나 결국 시댁의 가식과 이기주의를 견디지 못하고 이혼을 선언하고, 법조가문인 시댁을 상대로 세기의 이혼소송을 벌이게 된다.전설이는 이와 동시에 고등학교 때부터 그룹사운드 리더로서 활동해왔던 재능을 살리기 위해 다시 그룹사운드를 결성,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게 된다.이를 위해 김선아는 보컬 트레이닝에 돌입한다.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코믹하면서도 지극히 여성스러운 면모를 보여야하는 전설이 역에 김선아만큼 적임자를 찾을 수 없었다&qu
김선아, SBS '나는 전설이다' 주인공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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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꽃보다 남자' 이후 첫 드라마인 만큼 제게는 큰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개인의 취향'이 제 발전가능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랍니다."이민호는 13일 경기도 양주 MBC문화동산에 설치된 드라마 '개인의 취향'의 촬영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드라마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이민호는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차기작을 어떤 것으로 택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급격한 연기 변신보다는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를 가지고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며 "시청자들이 '이민호에게 저런 모습도 있었구나'하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개인의 취향'은 게이 친구를 갖고 싶어하는 '털털녀' 박개인(손예진)과 그녀로부터 게이로 오해받는 '까칠남' 전진호(이민호)의 동거 생활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지난달 31일 첫 방송을 한 이 드라마의 시청
이민호 "발전가능성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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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개인의 취향'의 손예진은 이 드라마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개인' 캐릭터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 '노다메'에게서 힌트를 얻었다고 말했다.손예진은 13일 경기 양주 MBC문화동산에 설치된 드라마 '개인의 취향' 촬영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일본) 드라마 여주인공은 귀여운 느낌이 강하지만 '개인'은 귀엽다기보다는 '진상'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덧붙였다.'개인의 취향'에서 손예진이 맡은 역은 게이 친구를 갖고 싶어하는 '털털녀' 박개인이다. 개인은 '까칠남' 전진호(이민호)를 게이로 오해해 함께 동거 생활을 하고, 둘 사이에 알콩달콩 사랑이 싹튼다.드라마는 지난달 31일 이후 이날 현재 4회까지 방송됐다. 그동안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주로 '청순가련형'으로 등장한 손예진이지만 이번에는 민얼굴에 가까운 옅은 화장에 부스스한 머리 스타일까지 전에 없는 모습을 등장한다.손예진은 "'왜 저렇게 못
손예진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이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