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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동안 캐리로 산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혹은 사만다로, 미란다로, 샬롯으로. “캐리라는 또 하나의 인생을 살았다”는 사라 제시카 파커의 말이 모든 것을 담고 있지 않을까. <섹스 앤 더 시티2>의 아시아 개봉을 앞두고 4명의 배우와 감독이 일본을 찾았다. 500명이 넘는 아시아의 기자들이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 사만다(킴 캐트럴), 미란다(신시아 닉슨), 샬롯(크리스틴 데이비스)을 보러 프로모션 행사장에 몰렸다. “곤니치와”라는 간단한 일본어로 인사를 하고, 시종일관 웃음 띤 얼굴로 손을 흔들 때 그녀들은 진심으로 이국의 땅에 첫발을 내디딘 캐리의 얼굴, 샬롯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중동의 아부다비에서 신세계를 경험한 4명의 뉴요커의 모습이 겹쳐지는 건 자연스런 일이었다. 알렉산더 매퀸 재킷을 걸치고, 에트로 드레스를 입고, 페라가모 구두를 신고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네 배우의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결혼 후
중년이 된 그녀들이 아직도 던지는 질문 나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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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공전의 히트를 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3차원 입체(3D) 영화 '아바타'가 오는 9월 재개봉된다.
이 영화의 배급사 20세기폭스코리아는 10일 "'제임스 캐머런 감독에 의해 추가로 편집된 아바타의 감독판이 오는 9월16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약 27억2천700만달러를 모으며 세계 영화 흥행기록을 세운 '아바타'는 국내에서도 작년 12월17일 개봉돼 1천335만명을 모으며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1천301만명)을 꺾고 영화 흥행순위(관객수 기준)에서 역대 1위에 오른 바 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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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감독판 9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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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주인공을 맡기보다는 어떤 역할을 맡느냐가 더 중요하죠. 영화 규모에 관계없이 좋은 작품이면 항상 촬영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영화 '포화 속으로'에 출연한 권상우는 최근 서울 명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포화 속으로'는 1950년 8월 전쟁의 승패가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사이에 둔 남과 북의 처절한 전투 과정을 다룬 전쟁 영화다. 교복을 입은 채 참전한 학도병 71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113억원의 제작비가 든 한국판 블록버스터다.권상우는 일자무식 가짜 학도병 갑조 역을 맡았다. 주인공 장범(T.O.P)과 사사건건 맞서는 거친 성격의 소유자다.311만명을 동원한 '말죽거리 잔혹사'(2004) 이후 그는 줄곧 영화에서는 단독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포화 속으로'에서의 상황은 다르다. 갑조는 영화가 시작된 지 20분이 지난 후에야 등장한다. 영화 촬영분량도 T.O.P 보다 적다.&quo
권상우, 주인공보다는 캐릭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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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마포구 서울 가든호텔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빵왕 김탁구]준혁학생‘ 윤시윤’ 드라마 첫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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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아바타' 성공에 힘입어 3D 영화가 쏟아진다. 16일 개봉하는 '스트리트 댄스'는 영국 최초의 3D 영화이자 세계 최초의 3D 댄스 영화라는 점을 내세운다.칼리(니콜라 벌리)와 그의 친구들은 스트리트 댄스 챔피언십 결승전을 앞두고 있지만 연습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 우연한 기회에 발레 스튜디오를 사용하게 되지만 발레단원들을 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타이즈와 토슈즈 차림의 발레단과 야구 모자에 후드 티셔츠를 입은 스트리트 댄스팀은 전혀 다른 스타일 때문에 처음에는 섞이지 못하고 부딪히지만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쳐 챔피언십을 향해 나아간다.줄거리는 관객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이질적인 두 그룹의 갈등과 화합을 기본 구조로 삼아 로맨스를 가미했으며 결말도 모두가 행복하다.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없지만 영화 속 춤 장면은 3D라 더욱 박진감 넘치고 생생하다. 발레의 우아함과 스트리트 댄서의 역동성을 결합한 챔피언십 공연 장면은 관객의 눈을 사
새영화 <스트리트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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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절대음감을 지닌 도도한 첼리스트 정우(김정욱), 재능은 떨어지지만 누구보다 연습을 열심히 하는 명진(임지규), 그리고 피아니스트 지은(서현진)은 단짝 친구다.그러나 정우와 명진이 지은을 동시에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단단했던 우정도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다.그렇게 위태로운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정우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 남녀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영화 '요술'은 탤런트에서 출발해 작가와 미술가 그리고 영화감독으로까지 보폭을 넓히는 구혜선의 장편 데뷔작이다. '요술'이란 영화에서 여주인공 지은이 작곡한 곡의 이름이다.영화는 구혜선의 단편 '유쾌한 도우미' 같은 밝은 톤을 유지한다. 구 감독은 화면구도(미장센)나 미술에 신경을 쓴 듯 보인다. 밝고 예쁜 화면이 중간 중간 나와서 눈길을 끌기도 한다.가장 큰 미덕은 음악이다. "관객들이 영화를 봤다기보다는 공연을 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면 한다"는 구 감독
새영화 구혜선의 장편데뷔작 <요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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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호우시절'의 허진호 감독이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FF)의 트레일러 연출을 맡는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9일 밝혔다.허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영화제의 의미를 전달하는 트레일러 연출은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이르면 6월 중 촬영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리더필름이라고도 불리는 트레일러는 모든 초청작의 상영 전에 보여주는 영화제의 대표 영상물이다. 보통 1분 안팎의 짧은 애니메이션이나 간단한 실사 영상으로 제작된다.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2006년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을 시작으로 민규동 감독, 채은석 감독, 김지운 감독이 트레일러 연출을 맡았다.트레일러는 다음달 13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초 공개된다. 영화제는 8월12일부터 17일까지 청풍호반무대 등 충청북도 제천 일대에서 열린다.허진호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외출
허진호 감독, 제천영화제 트레일러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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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LA 한 전시장의 개막식에 무려 3천여명이 줄을 서서 관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로테스크의 황금기’라는 타이틀을 내건 그 전시회는 문제적 로커 마릴린 맨슨의 첫 개인전이었다. 1997년부터 틈틈이 완성한 드로잉 58점으로 데뷔한 것이다. 맨슨은 출품작 중 유독 한점을 지목하며 “이건 누구도 구매하지 않았으면 해요. 빼앗기고 싶지 않은 작품이거든요”라며 각별한 애착을 드러냈다. 인물의 정면 상반신을 수채화로 옮긴 작품은 모호하고 괴기스런 기운이 느껴졌고 여러 색채로 얼굴을 묘사했다. 마치 20세기 초 야수주의 화파가 즐겨 그린 원시적 여성 누드화처럼.
<백설공주로서 엘리자베스 쇼트(미소II)>라는 제목의 미스터리한 이 그림은 미제로 남은 실제 살인사건의 부검 사진으로부터 출발한다. 1947년 1월 LA의 한 공터에서 엘리자베스 쇼트라는 20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여인의 몸은 허리를 중심으로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어 있었고, 성기는 훼손되었으며
[반이정의 예술판독기] 재현 욕망과 폭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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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몽이다. 나는 일본 여자이기도 하고, 한국 여자이기도 하며, 뉴욕 여자이자 영국 여자다.’
오노 요코는 자기 자신을 자몽이라 부른다. 자몽이란 과일의 잡종성에 자신을 빗댄 것이다. 오노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가정 형편이 유복했던 이유로 미국을 종종 방문했고, 대학 또한 미국에서 나왔다. 이후 영국 남자 존 레넌을 만나 사랑에 빠지며 자연스럽게 영국 문화를 받아들였다. 이처럼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삶 속에서 체험해온 오노는 예술 작업의 경계 또한 거부한다. 미디어극장 아이공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오노 요코가 연출한 영화 11편을 상영한다. 그동안 아이공은 대안 영상을 상영하며 관련 아티스트들과의 퍼포먼스와 공연도 함께 기획해왔다. 자몽 같은 삶의 양식을 표방하며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해온 오노의 작품과 꽤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오노 요코가 처음으로 영상 작업에 관심을 기울인 건 1965년이다. 당시 서른두살이던 오노는 관객이 요구할 때까지 자
영화 보고 트위터로 말 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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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펠리니의 거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6월10일부터 7월4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페데리코 펠리니 회고전’은 펠리니의 초기작부터 유작까지 총 22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펠리니의 거의 전작이 소개되는데다, 상영기간만 무려 한달에 달한다. 자전적인 요소를 영화에 반영하는 펠리니의 작품 성향으로 볼 때, 이번 영화제는 그의 작품뿐만 아니라 펠리니의 삶까지 조망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기존의 것을 거부하는 예술가적인 창의성은 펠리니의 작품을 끊임없이 관통하는 화두였다. 특히, 네오리얼리즘의 거장 로베르토 로셀리니와 <무방비 도시>(1945), <전화의 저편>(1946) 등에서 조감독이자 공동 각본가로 참여했으면서도, 그는 기존 네오리얼리즘의 전통을 거부하고,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인생과 예술에 대한 성찰을 풀어나간다. 특히 데뷔작인 <백인 추장>(1952)은 그의 작품세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길>부터 <카사노바>까지 전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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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음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빵을 만드는 제빵사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선보인다.'신데렐라 언니' 후속으로 9일부터 방송될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는 197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대기업 가문의 서자로 집에서 내쫓긴 김탁구가 밑바닥에서부터 온갖 역경과 시련을 딛고 제빵업계 1인자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호텔리어', '달자의 봄', '강적들'의 강은경 작가와 '쾌도 홍길동', '천하무적 이평강'의 이정섭 PD가 손을 잡았으며 타이틀 롤 김탁구는 MBC TV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윤시윤이 맡았다.8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윤시윤은 "빵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빵을 통해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알아가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긍정의 힘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신인급으로는 전격적으로 주인
"빵을 통해 인생과 사랑을 알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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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트렌드채널 패션앤은 올 초 영국 BBC에서 방영된 최신 드라마 '머터리얼 걸(Material girl)'을 오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자정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히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드라마 버전으로 불리는 '머터리얼 걸'은 런던을 배경으로 재능 있고 의욕 넘치는 젊은 패션 디자이너와 악마 같은 그녀의 전 상사 사이의 신경전을 그린다.
화려한 런웨이 이면의 표정, 제품 제작과정, 모델 캐스팅 과정 등 뒷이야기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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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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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박민영(24)이 청춘 사극 '성균관 스캔들'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홍보사 와이트리미디어가 8일 밝혔다.'거침없이 하이킥' '아이엠 샘' '자명고' 등으로 부상한 박민영은 이 작품에서 병약한 남동생 대신 치른 과거 시험에서 덜컥 합격해 '금녀의 공간'인 성균관에 남장 유생으로 들어가는 김윤희 역을 맡았다.박민영은 "사극에서 남장 여자를 연기한다는 점과 성균관이라는 역사 속 실존했던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작품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만큼 몇 배로 노력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인기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한 '성균관 스캔들'은 그룹 동방신기의 믹키유천과 송중기, 유아인 등이 캐스팅돼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드라마는 지난달 말 촬영을 시작했으며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
박민영,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여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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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쟁쟁한 스타들의 경연장인 미니시리즈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그가 발탁된 것은 분명 '사건'이다.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 스타 시스템에 보기 좋게 한 방을 날릴 수 있을까.지난해 MBC TV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윤시윤(24)이 두 번째 드라마에서 곧바로 주인공으로 뛰어올랐다. 9일 첫선을 보이는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타이틀 롤을 맡은 것이다.8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윤시윤은 "보여 드린 것보다 앞으로 보여 드려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많이 준비했다"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하나하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자신의 갑작스러운 '신분 상승'에 대한 주변의 우려와 기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경쟁작이나 나에 대한 기대 때문에 기가 죽어서 고개 숙인다거나, 반대로 큰 역할을 맡았다고 우쭐대며 고개를 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앞
윤시윤 "김탁구 보며 모두가 행복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