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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오는 10일부터 7월4일까지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페데리코 펠리니 회고전'을 연다.펠리니(1920-1993)는 2차 대전 직후 루키노 비스콘티,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 등과 함께 적은 제작비로 당시 피폐했던 이탈리아 사회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영화를 만들면서 네오리얼리즘 운동을 이끈 영화감독이다.로셀리니의 조감독 출신인 펠리니는 다른 감독들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자전적인 이야기로 인생과 예술에 대한 성찰을 풀어내는 독특한 방식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이번 회고전에서는 펠리니 감독의 데뷔작인 '다양한 불빛'(1950)을 비롯해 대표작인 '길'(1954), '달콤한 인생'(1959), '8과 2분의 1'(1963), 그리고 마지막 작품인 '달의 목소리'(1990)까지 모두 22편이 상영된다.회고전 기간에는 '네오리얼리즘과 페데리코 펠리니'(홍성남.영화평론가), '페데리코 펠리니의 모더니티에 대한 의문'(유운성.전주국제영화제 프로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 회고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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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6월 3일 오후 2시
장소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
이 영화
1950년 8월, 실제 포항에서 벌어진 71명의 학도병과 북한군의 전투를 소재로 했다. 포항을 지키던 국군은 낙동강을 사수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강석대(김승우) 대위는 포항을 71명의 학도병에게 맡기면서, 유일하게 전투를 경험한 장범(최승현)을 중대장으로 임명한다. 하지만 소년원에 끌려가는 대신 공산당을 무찌르겠다고 나선 갑조(권상우)는 장범을 무시한다. 한편, 박무랑(차승원) 소좌가 이끄는 인민군 776부대는 낙동강을 점령하라는 당의 명령을 무시하고 포항을 치려한다. 총 한번 제대로 쏜 적이 없는 학도병들은 전술과 화력으로 무장한 인민군의 공격에 맞서야 하는 위기에 놓인다.
100자평
애국심을 부르짖는 최루성 전쟁영화가 아닐까 했다. 예상과 달리 공개된 <포화속으로>에 물기는 거의 없다. 과감한 스펙터클을 전시하는 전투씬으로 시작한 영화는 군인이 아닌 군인인 학도병들의 모습을 그린다. 전쟁에
전쟁에 뛰어든 어린 군인들의 이야기. <포화 속으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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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나잇 스탠드>는 에피소드 세편을 묶은 옴니버스영화다. 살짝 놀란 것은 저예산이라는 소문에 비해 수일한 완성도, 표현수위가 경계를 넘나드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제목이 꼬드기는 것처럼 야한 영화는 아니지만 민망한 지점까지 파고들어가 다른 걸 건져내려는 의지가 보였다.
민용근이 연출한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청년은 같은 빌라에 사는 여대생의 생활을 훔쳐 듣는데, 청진기를 그녀 집 벽에 대고 그녀가 샤워하는 소리 따위를 훑으며 그녀 몰래 그녀를 스토킹한다. 시각 대신 청각과 후각을 동원해 짝사랑을 이어가는 그의 행각은 심지어 연모하는 여대생이 버린 쓰레기 봉투에서 생리대를 꺼내 냄새를 맡기까지 한다(그것보다 더한 행동도 하는데 차마 말하진 못하겠다). 청년의 빌라에 사는 또 다른 여자는 사고로 눈가에 상처가 생긴 모양으로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낀 채 기존의 모든 관계를 끊고 칩거하는데 우연찮게 여대생을 스토킹하는 청년의 모습을 보게
[김영진의 인디라마] 확 질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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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어쩔 수 없이 떠오르는 죽음이 있다. 마침 한국영화 세편이 거의 동시에 개봉했고, 세편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죽음을 말하고 있다. 물론 <시> <하녀> <하하하>는 한 묶음으로 논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이들이 여전히 애도되지 못한 죽음의 필연적인 영화적 귀환이라고 말하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우연이라고 해도 이 영화들 안으로 동시에 찾아온 죽음은 지난 1년간 남한사회의 구천을 떠돌았을 여러 비통한 죽음을 상기시키는 면이 있고, 그냥 지나치기는 어렵다. <시> <하녀> <하하하> 각자의 죽음에 대해 말하지 않고서는 이 영화들과, 이 영화들의 5월을 떠나보내기가 힘들 것이다. 지난 전영객잔에 <하하하>에 대해 쓰면서 나는 죽음은 아무리 근사한 표현을 가져다 붙여도 삶보다 관념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씨네21> 753호). 실은 <하하하>에 드리운 죽음의
[전영객잔] 그 죽음에 대한 애도, 가능합니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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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의 죽음은 현현할 수 있을까
영화의 마지막에 미자가 지은 <아네스의 노래>가 완결된 형태로 들릴 때, 그녀의 모습은 사라진 뒤다. 시를 읊는 미자의 내레이션은 어느 순간 소녀의 목소리로 바뀌고, 소녀가 투신했던 다리 위로 돌아온 영화는 스크린을 향해 얼굴을 돌리는 소녀를 보여준다. 영화 도입부에 얼굴을 물에 처박고 흘러가던 주검이 영화의 마지막에 살아 돌아와 우리를 똑바로 응시한다는 것, 그 대비되는 이미지. 미자가 공기처럼 사라진 자리에 소녀의 육체를 위치시키며 영화를 끝내는 것, 그 자리바꿈. 실체를 알 수 없는 육체 덩어리가 환한 인간의 얼굴로 개별화되고, 저항하지 못하고 침묵당한 소녀가 언어를 되찾았다. 명백하게 영화는 이 장면을 통해 무언가를 말해야 한다고 믿는다. 내게 이 소녀의 얼굴은 기어코 의미를 담아내는 얼굴이다. 말하자면 교감과 소통을 거부하는 불안으로 팽창된 <마더>의 김혜자의 얼굴과는 다르다. 하지만 소녀의 얼굴에서 그 의미의 내용이
[전영객잔] 그 죽음에 대한 애도, 가능합니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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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기 위해서는 고독해야 한다.”-수전 손택
“새벽 네시 삼십분까지 야근을 하고 혼자 십삼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흐릿한 정신에 담배 한개를 꺼내 불을 붙였다. 그날따라 엘리베이터는 참 더디게도 올라왔다. 복도는 칠흑같이 깜깜했다. 그때 뭔가 부딪히는 이상한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드디어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 문이 열리자 그 안에서 코뿔소 한 마리가 밖으로 뛰쳐나오는 것이 아닌가….” 1975년 12월5일, 장자오탕, <비영상필기> 중, 열화당문고 참조
장자오탕의 사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정한 형태의 집중력에 대해 말하기 위해선 그의 사진이 갖는 우울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의 사진은 우울하다. 자신이 직접 기획하고 편집을 주관한 <타이완 사진가의 군상> 총서 중 세 번째 권에 실린 <비영상필기>(非影像筆記)는 그가 집중해온 주제가 뜻밖에도 특정 ‘사회’에 있지 않고 특정한 형태의 우울함이라는 사실에 공감하게 된다.
[김경주의 섬세함을 옹호하다] 우울함이 불러온 초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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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여성을 위한 채용 공고에 ‘용모단정’이라는 표현이 끼어들곤 했다. 물론 ‘옷매무새가 깔끔하다’는 뜻이 아니다. 여성단체의 활동 때문인지, 이 용모에 따른 차별 공고는 요즘 보기 힘들어졌다. 우연히 ‘루키즘’에 관한 어느 자유지상주의자(libertarian)의 논문을 읽었다. 인간의 두뇌는 깔때기 같아서 어떤 주제어를 입력해도 결론은 늘 똑같게 마련. 읽다가 지루해서 바로 결론으로 넘어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외모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기 위한 그 어떤 정부의 개입에도 반대한다는 내용이다. 세상 참 편하게들 산다.
외모와 생산성, 상관관계 있나
94년에 발표된 어느 논문에 따르면, 잘생긴 남자는 평범한 남자보다 수입에서 5%의 프리미엄을 누리는 반면, 못생긴 남자는 평범한 남자보다 9%의 불이익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흔히 여성들이 외모에 따른 차별로 고통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생각하나, 조사에 따르면 못생긴 여성의 경우 4%의 불이익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진중권의 아이콘] 예쁘면 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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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다시 주말 예매 점유율 1위에 복귀했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29.1%의 예매 점유율로 전날 개봉한 '방자전'(26.9%)을 따돌리고 예매 점유율 1위에 올랐다.'드래곤 길들이기'는 지난달 20일 개봉 당시 예매 점유율 1위였으나 지난주에는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는 15.6%의 점유율로 3위, 서태지 밴드의 공연실황을 담은 '더 뫼비우스'는 12.8%의 점유율로 4위다.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유령작가'(3.5%)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2.0%)가 그 뒤를 이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멜 깁슨 주연의 '엣지 오브 다크니스'(1.91%), 박중훈 주연의 '내 깡패 같은 애인'(1.88%), 최승현(TOP)ㆍ권상우 주연의 '포화속으로'(1.4%), 러셀 크로 주연의 '로빈후드'(1.3%)는
<주말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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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남성그룹 2PM의 닉쿤(22)과 여성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23)가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의 첫 외국인 커플로 가상 부부 생활을 한다.미국과 태국 이중국적자인 닉쿤과 중국인 빅토리아는 지난 1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빅토리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빅토리아도 촬영장에 가서야 닉쿤과 커플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며 "빅토리아가 닉쿤보다 한 살 연상이어서 이들의 귀여운 만남이 기대된다. 외국인 멤버들이어서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는 2AM의 조권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소녀시대의 서현 커플이 출연 중이며 닉쿤, 빅토리아 커플이 합류하게 됐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닉쿤.빅토리아, '우결' 첫 외국인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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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장혁이 드라마 '추노'의 프로모션을 위해 3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소속사 싸이더스HQ가 밝혔다.
장혁은 4박5일간 일본에 머물며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팬 미팅을 열고 기자회견, 개별 매체 인터뷰 등도 진행한다.
소속사는 "장혁이 팬 미팅에서 노래 두 곡을 부를 예정이며 특기인 절권도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25일 시청률 35.9%로 종영한 '추노'는 4월20일부터 일본 위성방송 소넷에서 방송 중이다.
한편, 장혁이 주연한 중국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은 9월 중국 절강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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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드라마 '추노' 日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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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MBC드라마넷은 오는 8월 방송될 '조선과학수사대-별순검' 시즌3에 민지아를 캐스팅했다고 3일 전했다.이 드라마는 조선시대 수사관들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아날로그적인 수사기법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별순검은 조선 말 한성 경무청 소속의 사복경찰을 뜻한다.KBS 드라마 '추노'의 초복이 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민지아는 '별순검'에서 20대 여성 별순검 역을 맡는다.30대 남성 별순검 역에는 성지루가 캐스팅됐으며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문노 역으로 얼굴을 알렸던 정호빈은 경무관 역을 맡는다.이밖에 신예 민석과 '안녕 프란체스카'의 이두일, '살 맛 납니다'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출신 이재은 등이 출연한다.제작진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즌이 망자의 한과 인간사에 얽힌 사연을 중심 소재로 사용했다면 시즌3에서는 재난과 괴수, 테러 첩보와 인질극 등으로 소재의 폭을 넓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kkim@yna
'별순검' 시즌3, '초복이' 민지아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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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화요비(본명 박레아ㆍ28)가 연인이던 힙합듀오 언터처블의 슬리피(본명 김성원ㆍ26)와 결별했다고 3일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화요비는 슬리피와 공개 연인임을 밝히고 1년여에 걸쳐 좋은 만남을 가져왔으나 각자의 음악 활동에 전념하고자 헤어졌다.
두 사람은 화요비가 언터처블의 음반 작업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가요계 연상 연하 커플로 주목받았다.
화요비는 최근 7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바이 바이 바이'로 활동하고 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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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비 "연인 슬리피와 1년여 만에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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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를 데려왔어요. 바보 같긴 하지만 기숙사에서 일은 그만이었어요.”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에서 ‘하녀’에 대해 설명해주는 문장은, 엄앵란이 침대에 걸터앉으며 종알거리는 저 문장뿐이다. 이후 우리는 하녀의 기이한 행동과, 눈알을 굴리고 입술을 뾰족하게 내미는 수수께끼 같은 표정과, 손짓과 몸짓의 리듬감을 통해서만 그녀를 추측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 하녀만큼이나 하녀를 연기했던 배우 이은심 역시 거대한 수수께끼였다. 그녀는 <하녀>를 찍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과 함께 이민을 갔다. 한국영화 사상 가장 ‘모호한 관능의 대상’이자 파격의 연속이었던 배우, 이은심을 다시 만나는 건 불가능해 보였다. 그만큼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 꿈같은 만남이었다. <하녀>의 재개봉을 맞이하여, 현재 브라질에 거주하고 있는 이은심과 서면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덧붙이자면, 아마 그런 놀라움은 우리에게만 적용된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배우 이은심의
‘인형이 되어야만 한다’고 말씀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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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유령이 한국영화 위를 떠돌고 있다. 김기영이라는 유령이. 이것은 한국영화계에서 드물게 만나는 영화 유산의 자의식이자 특정한 시대정신의 발현이다. 50년 만의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CGV대학로·강변·서면, 대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를 앞에 두고, 우리는 이제부터 토론을 시작해야 한다. 지금까지 앵무새처럼 되풀이해왔던 김기영 영화의 특징은 죄다 잊어도 좋다. 이 놀라운 ‘하녀의 세계’를 다시 한번 마주하며, 이것이 어떻게 거듭 현재성을 띠고 박찬욱, 봉준호, 임상수 감독의 영화를 방문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흔적을 남겨놓는지를 예민하게 살펴보면서 새로운 계보를 만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상상과 취향의 계보는 의외로 굳건한 힘을 발휘한다.
삼각형의 라이벌 구도 속에 놓였던 김기영, 유현목, 신상옥 감독은 서로에 대한 평가에 인색한 편이었다. 남겨진 그들의 인터뷰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된 언급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대신
`김기영 유령’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