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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 대중음악평론가 ★★★
첫 싱글 <Not Myself Tonight>의 직설적인 톤이 전체 앨범을 휘어잡는, 대담하고 거침없는 비트와 보컬이 주도하는 앨범이다. 요컨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마돈나가 전설로 남을 미래(마돈나의 나이 벌써 52살이다)를 정조준한다. 야심만만한 팝이다.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이 앨범에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어디 있는가?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고, 정규 앨범 수만도 4장이 되는 가수가 어떤 모조품에 가까운 앨범을 냈다면? 이 앨범에서 어떤 곡은 M.I.A 같고, 어떤 곡은 산토골드 같다. 게다가 난 이 가수들의 음악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이민희/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10년차 보컬리스트 아길레라는 처음엔 우수 십대 아이돌로, 2집에선 관능의 상징으로, 그리고 3집에선 재즈와 블루스를 제대로 소화하는 뮤지션으로 보기좋은 변화의 양상을 보여줬다. 그런데 그동안 너무 오래 쉬어서 감이 떨어졌나. 4
[Hot Tracks] 아길레라는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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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델토로 <호빗> 연출 포기
--> 제작사 MGM 재정문제가 연출 포기의 직접적 원인. 각색 작업엔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중간계’ 연출을 대신할 감독이 쉽게 떠오르진 않는다. 피터 잭슨, 팀 버튼 정도가 거론되는 중.
할리우드 관객, 속편은 더이상 NO!
-->속편도 모자라 요즘은 리부팅까지 판을 친다. 올여름만 해도 <아이언맨2> <섹스 앤 더 시티2> <슈렉 포에버> <토이 스토리3> <이클립스>까지. 할리우드 관계자 왈, “나날이 줄어드는 <섹스 앤 더 시티2>의 관객 수치를 보고 있노라면 놀라울 뿐”이라고.
인기 TV드라마 <스킨스>가 영화로 제작된다
--> 십대의 섹스, 마약, 자살이란 자극적 소재로 화제를 모은 <스킨스>가 영화화된다. 연출자 찰스 마틴을 비롯해 TV시리즈의 스탭이 그대로 참여한다. 캐스팅은 아직 쉬쉬하는 단계. 제작진은 “TV
[댓글뉴스] 기예르모 델토로 <호빗> 연출 포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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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빠돌이 마이클 무어 감독이 또 열받았습니다. 지난 6월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 아만도 갈라라가가 심판의 어이없는 오심 때문에 퍼펙트 게임을 놓쳤기 때문이죠. 그는 “오우~ 노~~~ 우~~ 난 방금 범죄를 목격했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그의 트위터에는 명백한 아웃임을 증명하는 캡처 사진이 올라가 있는 등, 완전 난리가 났습니다. @MMFlint
2. 6·2 지방선거를 통해 트위터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투표율을 높이는 데 이만한 게 없더군요. 브렛 래트너 감독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코닥과 브랫 래트너 감독이 후원하는 광고 영상 콘테스트에서 LA 루스벨트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만든 영상 4작품이 최종 후보로 올랐습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표일까지 4일밖에 안 남았다. 보는 데 고작 2분 걸린다(http://RatMediaPr.com)”며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BrettRatner
[트위터뉴스] 마이클 무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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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즈음, 동네 구석에 위치한 비디오가게를 힐끗거리다 두근거렸던 기억이 있다. 진열장에는 그저 그런 쌈마이 액션영화들의 포스터와 비디오 몇개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나를 사로잡았다. 얼짱쭉빵 언니가 훌러덩 벗은 야한 비디오 때문이 아니다. 큰 가위에 목이 잘리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스틸 때문이다. 세상에 저런 멋진 영화가!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며 공포에 지배된 여성의 표정과 커다란 눈동자가 미학적으로 와닿았다. 그 영화를 미치도록 보고 싶었다. 얼마 뒤 소원을 풀었다. 대단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마음을 끄는 뭔가가 있었다. ‘삐짜’ 비디오를 거쳐 정식 비디오(정식 유통일 리는 없겠지만), 그리고 DVD까지 거치며 그 영화에 나도 모를 애정을 쏟았다. 그 강렬한 비주얼을 담은 스틸의 주인공은 제스 프랑코의 <블러디 문>이다. 제스 프랑코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그는 수많은 가명을 사용하면서 엄청난 다작을 쏟아냈고, 하나같이 자극적이며 음란했고, 화
[dvd] 허접하지만 강렬한 스패니시 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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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개미 한 마리가 있다. 개미는 풀잎을 타고 열심히 오르고, 떨어지고, 다시 오르고 또 오른다. 이유? 이 개미의 뇌가 창형흡충이라는 작은 기생충에게 점령당했기 때문이다. 뇌 기생충은 개미의 목숨이야 어찌되건, 자기 자손에게 이득이 되는 위치로 개미를 조종한다. 이같은 일이 인간에게도 일어날까. 꼭 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인간은 종교를 위해, 하나의 생각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고통을 용감하게 받아들이고, 목숨을 내던지지 않던가. 인간에게는 번식을 위해 무엇이든 하려는 욕구가 내재해 있지만, 동시에 유전적 명령을 초월하는 능력이 있다. 리처드 도킨스가 ‘지적인 영웅’으로 여기는 생물철학자 대니얼 데닛의 종교비판서 <주문을 깨다>의 부제는 이렇게 묻는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 종교라는 주문에 사로잡혔는가?’
<주문을 깨다>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다루어지던 종교 비판을 진화생물학적으로 파고든다. 다윈의 진화론에 기반을 두고 미국을 텍스트로 해 풀어가는 이 책
[도서] 왜 믿는지 물어보시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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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대학로로 다시 돌아왔다. 서주희, 정동환을 비롯해 오브제(물체)극 연출가 이영란, 원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현대무용가 박호빈 등 초연 멤버 그대로다. 시종 역만 권겸민으로 바뀌었다.
6월10일(목)∼20일(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02-762-0010
[공연] 연극 <레이디 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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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연극계의 신화, 피터 브룩의 작품이 국내 초연된다. 그것도 따끈따끈한 2009년 신작이다. <11 그리고 12>란 알쏭달쏭한 제목은 1930년대 아프리카 수피교의 종파 분쟁의 단초가 된, 기도문을 11번 외울지 12번 외울지를 두고 따왔다. 브룩은 이 사소한 논쟁에서 시작된 비극을 고발하고 평화와 화해를 말한다. ‘단순미’로 정의되는 그의 무대미학은 유심히 봐야 할 부분이다. 브룩은 이 연극에서 헐벗은 나무둥치와 의자, 모래 몇줌만 무대에 올리고 다른 장치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연극에서 내용의 큰 단락을 세는 단위인 막(幕)도 사용하지 않는다. 해설자가 등장, 실화를 설명하는 것을 큰 얼개로 해 배우들은 해설자가 전하는 에피소드 속 다양한 인물을 연기한다. 피터 브룩을 영화로 만나는 자리도 있다. 6월15일 하이퍼텍 나다에서 씨네프랑스 행사의 일환으로 그의 연출작 <모데라토 칸타빌레>가 상영된다.
6월17일(목)~20일(일)
LG아트센
[공연] 연극 <11 그리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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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이병헌이 등장했던 3인칭 액션 슈팅(TPS) <로스트 플래닛>이란 게임이 있다. 게임 자체보다도 이병헌의 모델링으로 유명해진 게임인데 사실 <로스트 플래닛>이란 게임의 완성도도 나쁘지 않았다. 당시로서도 부족하지 않았던 그래픽과 알찬 내용, 구성 등 도리어 이병헌의 모델링으로 게임 자체의 순수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비운의 게임이라 할 수 있겠다. 바로 그 <로스트 플래닛> 2편이 등장했다.
<로스트 플래닛2>가 전작과 달라진 점이라면 화려한 그래픽 외에 CO-PO모드, 즉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 할 수 있다는 점을 대표적으로 손꼽을 수 있다. 싱글 미션을 수행 중이라도 언제든지 모드를 변경하여 협동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은 단순한 멀티플레이어와 다른 좀더 발전적인 게임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매치 모드에서 느낄 수 있는 성장형 FPS의 재미, 승패에 따라 갈리는 등급과 포인트, 그리고 구입해야 할 수많은 장비
[디지털] 이번엔 함께 몬스터 사냥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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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일으킨 변화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스마트폰, 피처폰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전환이다. 스마트폰이나 피처폰은 사용이 어려울 것 같고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워 소수의 마니아만 사용할 것만 같은 이미지였다. 결국 일반적인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스마트폰, 피처폰은 금전적이거나 기기에 대한 부담감으로 진입벽이 높아서 현재의 휴대폰에 안주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이폰의 선풍적인 인기와 이슈, 화제, 입소문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스마트폰, 피처폰 시장을 확대시켰다. 실제로 국내에 대표적인 휴대폰 제조사들은 앞다투어 새로운 제품을 등장시켰으며 아이폰의 대항마, 안드로이드라는 이슈를 부각시켜 시장의 양상을 치열하게 만들었다. 물론 이런 것은 단순히 제품만의 대결구도가 아닌 통신사의 고래싸움일 수도 있다. 이런 경쟁 구도 속에서 시장이 너무 과열되지만 않는다면 소비자에게 나쁠 것은 없다. 어차피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범위가 넓어지는 셈이니까.
이런
[디지털] 휴대폰도 스피드 시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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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청소년 영화의 향연'을 표방하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제12회 대회가 다음 달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 14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광화문과 명동일대에서 열린다.'시네마천국'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 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40편과 비경쟁부문작 94편 등 39개국에서 출품한 134편을 선보인다. 이들 영화는 65개국에서 출품된 971편 가운데 선정된 작품이다.'발칙한 시선'이라는 이름이 붙은 경쟁부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3-18세에 해당하는 청소년(21편)과 19세 이상이 만든 일반(19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 부문은 작년(453편)보다 150여 편 많은 627편이 응모했다.경쟁부문과 개ㆍ폐막작을 제외한 비경쟁부문은 해외에서 주목받은 청소년 성장영화를 상영하는 '아름다운 청춘' 섹션을 비롯해 다큐멘터리 분야의 '낯설지만 괜찮아' '한국성장영화의 발견' '반짝이는 순간들' '강우석 특별전' 등 8개 섹션으로 꾸민다.이 가운데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내달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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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라이벌로 평가받는 최동원ㆍ선동열이 나눈 명승부가 스크린으로 옮겨진다. 제목은 '퍼펙트 게임'(가제).제작사 초이스컷픽처스는 7일 "서로 적대적 감정까지 가지고 있던 두 팀의 팬들을 하나로 만들어버린 두 남자의 명승부를 스크린에 남겨야 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영화 제작을 결심했다"며 "최동원 씨와 선동열 씨를 만나 영화화에 대해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지난 84년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따냈던 '강철어깨' 최동원과 일본 열도까지 정복했던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은 현역시절 3차례의 맞대결을 펼쳐 1승1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1986년 4월 첫 선발대결에서 선동열이 1-0 완봉승을 거뒀지만 4개월 뒤 두번째 대결에서 최동원이 2-0으로 설욕했다.이듬 해 3번째 대결에서는 최동원과 선동열이 연장 15회까지 혈투끝에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해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를 연출했다.
최동원ㆍ선동열 명승부 스크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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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이범수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소속사 마스크엔터테인먼트는 7일 "이범수가 국내 배우로는 최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며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프로필,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몄다"고 말했다.
이범수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려면 앱 스토어에서 '이범수'로 검색하면 된다. 사용료는 무료.
소속사는 "촬영장의 생생한 사진과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이범수의 트위터를 애플리케이션에 연동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더욱 친근한 배우로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범수는 현재 SBS TV '자이언트'에 출연 중이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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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국내배우 최초 스마트폰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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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지난달 영화를 본 관객수가 전달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7일 발표한 '1-5월 영화산업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을 찾은 관객은 1천323만명으로 728만명이 극장을 찾은 지난 4월에 비해 두배 가까이로 늘었다.
'아이언맨 2' '로빈후드' 드래곤 길들이기' 등 외화 강세에 힘입은 덕택이다. 외화점유율은 61%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관객수는 줄고, 외화점유율은 늘었다. 작년 5월 관객수는 1천606만명이며 외화점유율은 51%였다.
배급사별로는 '아이언맨2'와 '드래곤 길들이기'를 흥행시킨 CJ엔터테인먼트가 '아바타'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등을 연달아 흥행시킨 이십세기폭스의 4개월 연속 독주를 저지하고 1위에 올랐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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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극장가 활기..관객 4월의 약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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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베냐민은 사진을 현실 인식의 탁월한 수단으로 보았다. 렌즈는 육안보다 현실을 더 정확하게 인식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사진촬영을 외과의사의 해부에 비유했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영화는 확대촬영과 고속촬영, 혹은 시공을 분해해 다시 조립하는 몽타주를 통해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현실의 본질을 보여준다. 스포츠 중계에서 정확한 판정을 위해 영상의 프레임을 정지시키듯이, 사진과 영화는 역사적 진행 속의 현실을 정지된 모습으로 보여준다. 베냐민은 그것을 ‘정지 상태의 변증법’이라 불렀다.
베냐민은 사진을 일종의 텍스트로 간주했다. 그가 사진에서 표제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그와 관련이 있다. 그가 모호이 나지의 말을 인용해 “미래의 문맹자는 글자를 못 읽은 사람이 아니라 사진을 못 읽는 사람”이라고 말했을 때, 그가 염두에 둔 사진의 이상은 엑스레이 사진이나 천문학 사진처럼 그저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과학적 해독을 요구하는 이미지들이었을 것이다. 그것은 아무리 실재계를
[진중권의 아이콘] 삶, 잔인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