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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MBC가 다음달 2일 열리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를 촉진하기 위해 걸그룹 '소녀시대'가 참여하는 투표송 '랄랄라'와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10일 발표했다.'랄랄라'에는 "손을 잡고 함께 투표해봐요.", "바른 사람 투표해야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든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바로 지금 해야 할 일이 있다." 등의 가사가 경쾌한 멜로디 속에 담겨 있다.'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의 노래를 작곡했던 이재명씨가 작곡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소녀시대' 멤버 9명이 모두 출연해 율동과 함께 투표를 권유한다.노래와 뮤직비디오는 이날부터 MBC의 TV와 라디오에서 방송되며 iMBC 홈페이지(www.imbc.com)에서도 공개된다.MBC 선거방송기획단은 "지난 2008년 총선 투표율이 46.1%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유권자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다 소녀시대의 소
소녀시대 "손잡고 함께 투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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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그냥 평범한 로맨틱 코미디였으면 생각을 많이 했을 텐데, 드라마와 시트콤의 경계에 다리를 걸친 점이 참 신선했어요."SBS의 새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에서 까다로운 베스트셀러 작가 이진수 역을 맡은 강지환은 '쾌도 홍길동'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강지환은 10일 오후 SBS홀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기존의 미니시리즈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매회 즐길 수 있는 것이 드라마와 시트콤을 접목한 이 드라마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커피하우스'는 커피에 관한 한 가장 까다로운 취향을 지닌 소설가 진수와 유일하게 그의 커피 취향을 맞춰주는 친구인 출판사 대표 서은영(박시연), 이들을 만나 성장하는 백수 강승연(함은정)의 이야기다.강지환은 "소설가 하면 점잖고 고지식하고 책상에 앉아있는 모습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역으로 남들이 안 하는
강지환 "드라마와 시트콤 경계가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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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배우 양동근이 영화 '그랑프리'에서 김태희와 호흡을 맞춘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싸이더스 FNH가 10일 밝혔다.
경마를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양동근은 아픔을 간직한 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주희(김태희)를 감싸 안는 우석 역으로 분한다. 지난 3월 제대한 후 첫 영화 출연이다.
당초 우석 역은 배우 이준기가 낙점됐으나 지난 3일 입대하면서 이 영화에서 중도하차했다.
'바람의 파이터'를 연출한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그랑프리'는 7월까지 촬영을 끝낸 후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buff2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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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그랑프리'서 김태희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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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파업 중인 MBC 노조의 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회의를 열고 파업 중단을 결의했다.비대위는 10일 열린 회의에서 참석 인원 36명 중 26명의 찬성으로 '파업 일시 중단, 현장투쟁 전환'을 가결했다고 밝혔다.비대위의 연보흠 홍보국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조금 더 질긴 싸움을 위해 현업에 복귀할 것을 결의했다."라며 "현업에서 공정방송을 지키위 위해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만약 공정방송을 위협하는 일이 다시 발생하면 언제든지 파업 투쟁으로 전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 같은 결의 내용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 이어 열린 노조 조합원 총회의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됐지만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결론이 나지 못했다.비대위는 11일 오후 2시 다시 조합원 총회를 열고 파업 중단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비대위의 파업 중단 결정은 총회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되지만, 조합원들이 비대위 불신임을 결정하면 부결된다.MBC 노조는 지난
MBC 노조 비대위 '파업 중단' 결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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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배우를 잘하면 철학자가 될 수도 있고, 잘못하면 딴따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은 '페이드 아웃'(화면이 점점 희미해짐)되는 겁니다. 붙잡는 게 많을수록 힘듭니다. 어느 순간 무언가 붙잡은 걸 놓고 나니 편안해지더군요."배우 윤여정(63)은 올해 칸 영화제에 간다. 김기영 감독의 '화녀'(1971)로 영화에 데뷔한 이후 처음이다. 그가 출연한 두 편의 영화는 영화제 공식부문에 나란히 진출했다.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두 편의 영화가 초청돼 칸을 방문하는 여배우는 윤여정이 유일하다. 남자 배우로는 '올드보이'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로 지난 2004년 칸을 방문한 유지태가 있다.윤여정은 지난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래 연기하다 보니 별일이 다 생긴다"며 쾌활하게 웃었다.그는 '하녀'에서 늙은 하녀
윤여정 "붙잡은 걸 놓으니 편안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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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새로 시작한 SBS의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와 KBS의 '국가가 부른다'가 각각 한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다.11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SBS 대하드라마 '자이언트'는 첫 회 시청률 9.6%, 연속 방송된 2회는 14%를 각각 기록했다. KBS의 '국가가 부른다' 시청률은 7.1%였다.개발 시대인 1970-1980년대 강남을 배경으로 한 '자이언트'는 이범수, 박진희, 황정음 등이 주연하며, 이날 방송에서는 아역들이 출연해 강모(이범수)의 아버지가 억울한 죽음을 맞고 어머니와 삼남매가 쫓기다 헤어지는 내용이 전개됐다.'국가가 부른다'는 돈에 눈이 멀어 생계형 비리를 저지르는 여순경 오하나(이수경)와 원리 원칙대로 움직이는 융통성 제로의 고지식한 정보국 요원 고진혁(김상경)이 우연히 마약조직 소탕에 힘을 합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동이'의 시청률은 25.5%를 기록했다.e
'자이언트' 9.6%, '국가가 부른다' 7.1%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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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빠돌이 마이클 무어 감독이 상심에 빠졌습니다. 꼴데처럼 성적이 나빠서? 아닙니다. 현재 타이거즈는 아메리카리그 중부 지구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걸요. 그가 슬퍼하는 이유는 40년 동안 타이거즈의 경기를 중계해온 명해설자 어니 하웰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큰 목소리가 지금은 고요하다.”
_MMFlint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인터뷰 프로젝트>를 아시나요? 린치 감독이 미국을 횡단하면서 만난 사람들을 인터뷰한 영상 모음입니다. 웹사이트 interviewproject.davidlynch.com에서 감상할 수 있고요. 이중 두 작품이 지난 5월5일에 열린 The Webby Awards에서 수상했습니다. 감독님께서 “모두들 투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수상소감을 남기셨군요. 축하드려요.
_DAVID_LYNCH
벤 스틸러가 아이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올리비아 와일드를 칭찬했네요. “그녀는 아이티의
[트위터뉴스] 마이클 무어 감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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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끝난 목욕탕은 춥더라고요.” <씨네21>의 칼럼니스트, 달시 파켓이 배우로 나섰다. 옴니버스영화 <원 나잇 스탠드>의 세 번째 에피소드(장훈 감독)에서 저명한 영화평론가 로메르 역을 맡은 것. 파켓은 첫 영화 출연임에도 세 단편영화 속 베테랑 배우들을 제치고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목욕탕 때밀이 남자와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며 전신 노출과 동성애 로맨스를 선보이는, ‘센’ 캐릭터를 맡았기 때문이다. 평소 영화제와 각종 시사회에서 목격할 수 있는 그의 온화하고 차분한 모범생 이미지를 생각하면 파격이 아닐 수 없다. 그 사연이 궁금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과 <버라이어티>의 한국 통신원으로 활동하는 달시 파켓은 우디네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여전히 전주영화제에 머물고 있는 그와 전화 인터뷰를 시도했다.
“찍는 게 힘들다기보다는 친구나 학생들이 절 배우로 보지 않을까봐 걱정했어요. (웃
홍상수 감독님, 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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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LA로 찾아왔다. 지난 4월22일부터 25일까지 할리우드의 이집션 극장, 차이니즈 만 극장, 루즈벨트 호텔에서 ‘TCM(Turner Classic Movie)의 클래식영화제’가 열렸다. 영화제 기간 동안 LA는 미국 전역에서 몰려든 클래식 영화 팬들로 가득했다. 이번이 첫해인 TCM 클래식영화제는 사람들의 머리에 자리잡고 있는 할리우드의 전통적인 이미지에 가장 근접해 보이는, 가장 할리우드다운 행사였다. 영화제 프로그래머 찰스 타베시가 말하는 첫해의 주제는 ‘할리우드의 역사’다. 할리우드영화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유럽의 영화들까지 총 53작의 장편, 클래식 단편영화 및 단편애니메이션이 대형 스크린에서 팬들과 다시 만났다.
매회 출연배우와 특별 게스트의 작품 소개와 함께 상영이 시작되어 멋과 깊이을 더한 이번 영화제는, 1954년작 <스타 탄생>을 개막작으로,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네 멋대로 해라>, 할리우드의 이야기를 담은 명
[LA] 할리우드의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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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를 맞아 올해 초 넉달간의 아시아 박스오피스 순위를 만들어보았다. 여덟개 나라 박스오피스 데이터를 이용해 2010년 극장 개봉한 아시아영화들의 수익을 추적했더니, 상위 25위에 든 영화들의 총 박스오피스 수익은 4억1200만달러였다.
1위는 36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둔 <의형제>다. 25위권에 포함된 다른 한국영화로는 9위에 오른 <하모니>, 20위인 <사요나라 이츠카>, 23위 <용서는 없다>, 24위 <육혈포 강도단>이 있다. 4월 말을 기준으로 <사요나라 이츠카>만이 다른 나라에서 거둔 박스오피스 순익이 포함되었다.
2위는 일본의 <도라에몽: 노비타의 인어대해전>이 325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순위에 든 다른 두편의 일본 애니메이션은 15위의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과 16위의 <프리큐어 올스타즈 DX2>다. 아직 개봉 중인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
[외신기자클럽] <의형제>가 아시아에서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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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스타트렉> <스파이더 맨> <다크 나이트> 후속편 대격돌!
-<스파이더 맨>은 3일, <다크 나이트>가 20일, <스타트렉>은 29일 개봉. 2012년 7월을 오덕의 달로 지정합니다.
마돈나, 영화 연출작 <W.E> 만든 소감 묻자, “온 세계가 나에게 등돌린 듯한 느낌”
-그렇군요. 언니에게도 어려운 것이 있었군요. 새삼스레 전 남편(가이 리치)이 위대해 보이는 건 아니겠죠?
스티븐 스필버그의 차기작은 <워 호스>, 또 한번 전쟁영화
-1차 세계대전 속에서 싹튼 소년과 말의 우정과 사랑, 전쟁의 공포를 다룰 예정이라고. 스필버그의 전쟁영화는 언제나 기대된다.
[댓글 뉴스] <스타트렉> <스파이더 맨> <다크 나이트> 후속편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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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1부터 5월2일까지 열린 제9회 트라이베카 영화제는 페오 알라닥의 <우리가 떠날 때>(극영화부문 작품상) 등 독립영화계 신성들을 여럿 배출하는 수확을 거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고뇌의 깊은 주름이 감춰져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독립영화계도 유례없이 혹독한 계절을 지나는 중이다.
‘잘 풀리기만 한다면 어디든지.’ 올해 트라이베카 영화제의 모토다. 미디어를 넘나드는 새 수익 구조를 발굴하는 데 가장 큰 관심을 기울였다는 뜻이다. 올해 신설된 배급팀 ‘트라이베카 필름’의 경우, 영화 12편을 영화제 상영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모험을 시도했다. 메이저 케이블 통신사와 위성방송 등을 통한 주문형 비디오(VOD) 형태라면 4천만 가구의 동시 시청이 가능하다는 계산이었다. VOD 형태로, 혹은 온라인으로 트라이베카 상영작들을 관람한 시청자 수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영화제쪽에선 ‘엄청난 수익은 시기상조’라며 말을 아끼는 중이지만, 동시에 이같은 배급
트위터·페이스북 영화 배급에도 쇼설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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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러셀 크로에게 ‘이번 로빈후드는 타이츠를 신나요?’ 따위의 질문은 하지 마시라. “300년 전에 타이츠가 있을 리 없지 않냐”는 핀잔 정도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 평소 다혈질로 알려진 크로에게 잘못하면 된통 혼날지도 모를 일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의 다섯 번째 협업. 새롭게 각색된 <로빈후드>는 기존 민담을 깡그리 무시한 신개념 버전이다. 크로의 도전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러셀 크로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로빈후드’로 낙점됐을 때 반응은 한결같았다. ‘악당 역이라면 모를까, 로빈후드가 웬 말이냐!’ 이 비아냥에 관한 한 괜한 트집 잡는다며 러셀을 옹호해줄 사람이 선뜻 나서줄 것 같진 않다. 적어도 우리가 아는 로빈후드는 부자라는 권력에 맞서 가난한 자를 돕는 의적임에 분명하다. 즉, 로빈후드를 연기하자면 연기력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덕목은 필수라는 얘기다. 비위에 안 맞으면 호텔 종업원에게 전화기나 집어던지고, 보디가드 귀를 물어뜯는 악행을 행사하는 배우에겐 아
[러셀 크로] 난폭한 의적으로 재림한 막스무스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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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도 못하면서>까지 홍상수 영화의 의미규칙을 잘 알지 못한 우리들의 실패,
그 의미규칙 통제의 실패가 오히려 홍상수 영화의 핵심이다
- 의미규칙 통제의 실패
<생활의 발견>에서 경수(김상경)는 선영(추상미)의 남편과 맞닥뜨리자 “Can you speak English?"라고 하며 도망친다. 홍상수는 이후 주인공들에게 점점 영어를 말하게 한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서 헌준(김태우)은 자신의 영화가 미국 교수에게 ‘점’(보석)이라고 칭찬받았다고 문호(유지태)에게 말한다. 헌준이 말한 보석의 영단어는 ‘gem’일텐데 원래 사운드인 ‘젬’이 ‘점’으로 발음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점’이 ‘germ-병균’의 사운드를 연상하도록 의도한 것이다. 외국어의 의미 규칙을 통제하는 데에 아슬아슬하게 실패한 것이다. “보석은 'treasure'아냐?”라는 문호의 반론도 이 실패를 뒤집지 못하며 결국 헌준의 영화가 ‘병균’이 되어버리는 것을 막
[우수상] 2. 이론비평(요약본): 홍상수 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