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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이혼으로 겪게 되는 어린 소녀의 혼란. <유키와 니나>는 스와 노부히로 감독의 전작 <퍼펙트 커플>의 에필로그 같은 이야기다. 결혼 15년 만에 이혼 직전에 이른 부부를 통해 이별을 앞둔 인간들의 심리를 파헤친 그는 이제 <유키와 니나>를 통해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원치 않았지만, 친구와 이별을 겪게 되고 환경의 변화를 감내해야 하는 10살 소녀의 내면을 따라가기로 한다. 어린아이의 시각이라는 점을 제외한다면, 결국 <듀오>나 <M/other>에서부터 그가 집요하게 고수해온 타인에 대한 이해라는 점까지 거슬러 연결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었다. <퍼펙트 커플>을 연출하던 2004년, 남자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던 프랑스 배우 이폴라트 지라르도가 이 영화의 공동연출로 참여했다. 오랜 연기자 생활에도 본업 외에 연출에 뜻을 두었던 배우가 이폴라트였다면, 현장에서 짜여진 시나리오 대신 배우들에게 상황만
부모의 이혼으로 겪게 되는 어린 소녀의 혼란 <유키와 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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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국(박해일)은 20년간 의절한 아버지 목형(허준호)의 부고 소식을 듣고 아버지가 머물렀던 시골 마을을 찾는다. 이장 천용덕(정재영)과 그를 따르는 덕천(유해진), 석만(김상호), 성규(김준배), 영지(유선) 등은 그에게 경계의 시선을 보낸다. 해국은 점차 아버지의 죽음과 마을 사람들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의심하게 되고, 자신 때문에 좌천됐던 검사 민욱(유준상)에게 도움을 청한다.
한국 현대사의 가장 더러운 진면목들이 가상의 낯선 시골 마을에 뭉쳐 있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 그 수많은 트라우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베트남전, 부동산 투기, 수상쩍은 기도원, 경찰과 검찰로 대표되는 공권력의 폭력 행사, 자력구제할 수 없는 소녀를 마을 남자들이 집단으로 강간하는 사건. 어느 한구석에는 반드시 ‘걸려든다’. 이 모든 더러움이 파멸과 구원의 양 갈래로 치닫는 속도전, 크고 넓고 빠른 그 이야기가 <이끼> 원작의 세계다. 윤태호 작가는 <이끼>의
모든 더러움이 파멸과 구원의 양 갈래로 치닫는 속도전 <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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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남자 진분(게유), 이 사람의 정체를 제대로 알기란 어렵다. 괴짜라는 것은 분명하다. ‘분쟁 제로기’라는 사람들끼리의 분쟁을 막아주는 간단하면서도 기발한 발명품으로 적지 않은 돈을 번 것 같은 이 남자가 결혼할 마음으로 온라인에 공개구혼을 한다. 이날부터 맞선을 보는 것은 진분의 가장 중요한 일이 된다. 별별 여인들이 다 찾아온다. 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다. 그런 날이 이어지던 중에 소소(서기)가 온다. 자신의 직업을 스튜어디스라고 소개한 소소는 이런 답답한 맞선에는 어울리지 않을 만큼 활기차고 매력적이다. 왜 왔을까. 그녀에겐 사연이 있다. 소소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는 유부남이며 그 때문에 괴로워하다 온라인에서 우연히 진분의 공개구혼을 본 다음 홧김에 이 자리에 왔다. 계기는 엉터리였지만 하여튼 둘은 비밀도 나누고 마음도 통한다. 훗날 소소가 애인과의 관계에 지친 나머지 이제 모두 잊고 진분과 새로운 연애를 하겠다며 다시 그를 찾아오고 둘은 홋카이도로 여행을 간다
대중에 호소력있는 펑샤오강의 로맨틱코미디 <쉬즈 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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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11번째 장편영화 <레퓨지>는 깊은 상실과 아물지 않은 상처에 대한 영화다. “죄책감이 들 겨를도 없었다. 루이의 죽음과 임신 소식. 그가 내게로 들어온 거라 생각했다.” 주인공의 고백처럼 <레퓨지>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함께 헤로인에 취했던 연인 루이(멜빌 푸포)와 무스(이자벨 카레). 루이는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사망하고, 무스는 루이의 아이를 임신한 채 살아남는다. 시골 바닷가 집으로 거처를 옮긴 무스는 부풀어 오르는 배를 보며 아이를 낳기로 마음먹는다. 그런 무스의 집에 루이의 동생 폴(루이스 로낭 슈아시)이 찾아온다. 무스에게 폴은 낯선 방문자다. 시간이 지나면서 무스는 스스럼없고 매력적인 젊은 남자 폴이 자신의 곁에 있어준다는 데 고마움을 느낀다. 폴에 대한 무스의 감정은 고마움을 넘어 질투심, 애틋함으로까지 이어진다.
여배우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스크린에 투영해 복잡미묘한 여성 캐릭터의 심리를 곧잘 묘사했던 프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11번째 장편영화 <레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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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인도차이나 반도를 지배하던 프랑스 관리들은 베트남 출신 비밀 경찰들에 독립군의 정신적 지주 디칸을 체포하라는 명을 내린다. 살인 기계 같은 경찰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청(자니 뉴엔)은 모진 고문을 당하던 디칸의 딸 쑤이(응오 탄 반)의 탈출을 돕고, 경찰의 끈질긴 추적이 시작된다.
‘리얼 액션’ 유행의 시발점은 타이였다. <옹박>으로 비롯된 그 열풍은, 그러나 얼마 전 개봉한 <레이징 피닉스>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이제 기예 수준에 다다른 액션의 정교함을 펼쳐놓는 과정에만 지나치게 집중하는 인상이다. 액션을 위한 액션영화. 베트남에서 날아온 낯선 영화 <더 레블: 영웅의 피>(이하 <더 레블>)는 액션이 돋보이려면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서사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 1920년대 식민지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액션서사극 <더 레블>은 분명 흥미로운 결을 보여준다.
서사 자체는 도식적이다. 뛰어난
자신이 속했던 세계를 파괴, 새로운 영웅으로 재탄생한다 <더 레블: 영웅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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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나로 기억되는 배우의 기분은 어떨까. 그런 문제라면 케이트 허드슨만큼 정확한 답을 해줄 이도 드물다. 21살, <올모스트 훼이모스>에서 록가수를 추종하는 발랄한 그루피 소녀 페니 레인을 연기하면서 허드슨은 ‘진짜’ 배우가 됐다. 덕분에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골디 혼의 딸’이 아닌 ‘엄마가 골디 혼’인 배우로 인식될 수 있었다. 오 마이 갓! 그게 벌써 10년 전이다. 이후의 행적은? 13살 차이의 크리스 로빈슨과 결혼했고, 6년 만에 파경했고, 최근엔 6개월 만에 만난 록스타 매튜 벨라미와 두 번째 결혼을 발표했다. 참, 그녀를 스타덤에 올려준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으로 로맨틱코미디의 건강하고 매력적인 금발 미녀가 된 적도 있었다.
문제는 그녀를 떠올리려면 끊임없이 <올모스트 훼이모스>를 언급해야 했고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을 상기해야만 했다는 것. 그러니 마이클 윈터보텀의 스릴러
[now & then] 케이트 허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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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 똥덩어리는. 저리로 꺼져! 아니 초면에 갑자기 왜 그러시는지….
아아,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캐릭터에 몰입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종종 이런 일이 발생하네요. 제가 추구하는 메소드 연기란 스타니슬라프스키의 사실주의적 연기법에 기초한 것으로, 연기자가 철저히 자기가 맡은 역할에 동화되어 똑같이 감정을 느끼고 연기하는 방법을 말하죠. 엘리아 카잔의 <워터프론트>에서 말론 브랜도가 보여준 연기가 바로….
말씀을 듣고 보니 PC방 장면이 기억납니다. 범인한테 미끼를 던지고 PC방에서 며칠 밤을 지새우면서 지치고 피곤한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3일 동안 주무시지 않으셨다고요. 오 언빌리버블, 이런 제발제발.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했더니 기어코 꺼내서 이슈가 됨과 동시에 각종 포털 사이트 초기화면을 장식하는 그런 일이 벌어졌나보군요. 말이 나온 김에 얘기하자면 저는 그냥 밤만 새운 것이 아닙니다. 진짜 메소드 연기자라면 PC방 죽돌이가 되어야 하죠. 전
[가상인터뷰] 만렙 찍은 메소드 연기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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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은 영리한 사람이고 나보다 훨씬 돈을 잘 번다. 그러나 영리하다고 해서 모든 면에서 옳을 수는 없다. 예를 들어 나는 3D에 대한 그의 예측이 틀리기를 바란다. 그에 따르면 머지않은 미래에 거의 모든 영화는 3D로 촬영되고, 유성영화와 컬러영화의 등장 이후 영화 매체의 세 번째 중요한 전환이 될 것이라고 한다. 사진, 그림을 포함한 다른 시각예술 역시 모두 3D로 전환될 것이라 예상하는지 모르겠으나 영화에 대해서만은 그렇게 확신하는 듯하다. 그렇다면 이 멋진 검은 3D안경을 사랑해야 할 터이다.
어떤 면에서 3D를 영화 매체의 ‘세 번째’ 위대한 발전이라 보는 것은 옳지 않다. 3D영화의 첫 번째 상영은 최초의 유성영화보다 앞선 1922년에 이미 이루어졌다. 3D영화의 지난 80년은 1950년대 초기 <브와나 데블>(Bwana Devil)이 초미의 박스오피스 성공을 거둔 몇몇 흥분의 순간을 제외하면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3D영화는 기술
[외신기자클럽] 입장료 올리기 위한 변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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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칸영화제는 작품 선정에서 ‘특별한 예외’를 허용했다. TV시리즈로 제작된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카를로스>(Carlos)를 비경쟁부문에서 상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심지어 5시간30분짜리 TV버전 그대로 말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바로 그날 저녁에 프랑스 채널 <카날 플러스>에서 <카를로스>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상영되었다는 사실이다. 영화적 형식의 전통과 자존심을 중요시하는 칸영화제로서는 그야말로 특별한 예외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카를로스>는 2시간30분 극장 버전 그대로 오는 7월7일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한다. 결국 올리비에 아사야스는 TV 포맷에도 영화 포맷에도 들어맞지 않는 제3의 포맷을 통해 TV와 영화라는 서로 다른 매체에 동시에 발을 담그는 데 성공한 셈이다.
<카를로스>는 영화 <자칼의 날>로도 유명한 베네수엘라 출신의 실존 테러리스트 카를로스 자칼의 이야기를 다
[파리] <카를로스> TV와 영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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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숙소에서 촬영장까지 30분 정도 걸렸다. 왕복 2차선 한쪽으로는 물이 흐르고 다른 한쪽에는 숲이 우거졌다. 굽이굽이 그 길 따라 30분 정도 달리면 좌회전하는 지점이 나온다. 일방통행, 흙밖에 없는 언덕을 10분 정도 더 달리니 <이끼> 촬영장이 나왔다. 마을 전체를 굽어보는 가장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천용덕 이장의 집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고 했다. “매일 그 길을 가는 기분이 그렇게 상쾌하고 경쾌하지만은 않았다. (웃음)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기분이었다. 해국이라는 역할과 나의 상황이 어느 정도 비슷했던, 굉장히 전투적인 촬영이었다.”
“<이끼>가 미쳐버릴 정도로 힘들었다”는 건 엄살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육체적 고통이 극심했다. 촬영 들어가기 직전, 신종플루가 한창 유행하던 시절 박해일은 평소 잘 걸리지 않던 독감 기운을 느꼈다. 혹시나 해서 검사를 받아봤지만 신종플루는 아니었다. 안심했지만, 바로 직후 첫 번째 촬영부터 난관의 연속이
[박해일] 이 남자의 발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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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끼>의 첫날 촬영은 유준상의 몫이었다. “유해국! 당장 그곳에서 나와!” 극중 박민욱(유준상)이 유해국(박해일)의 위험을 전화상으로 직감하고 나서 어서 자리를 빠져나오라며 긴급하게 외치는 장면이다. 그런데 이 장면의 연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단지 첫 촬영의 부담감 때문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떨쳐버리면 그만이다. 그보다는 시나리오 없이 시작한 영화이다 보니 상대의 뭐가 위험한지 제대로 알 길이 없었다. “아니, 그러니까 무슨 상황인지 알아야 나오라고 하지? (웃음).” 지금은 즐거운 첫날의 추억이 됐다.
<이끼>에서 유준상이 연기하는 박민욱의 자리는 중심보다는 외곽에 있다. 그는 검사다. 영화의 주요 인물 중 유일하게 주무대가 되는 마을에 함께 살지 않는 인물인데, 그럼에도 유해국과 과거에 얽힌 어떤 인연(?)으로 이 소용돌이 속에 뛰어들게 된다. 곤경에 빠진 유해국이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사람으로 영화 내내 간간이 등장하다가 후반부에 가서
[유준상] 코미디부터 강인함까지, 홍상수부터 강우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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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은 지금 불안하다. 개봉을 앞둔 배우라면 누가 불안하지 않겠냐만 그가 처음으로 한 노역이었고 분장의 이물감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어쩌면 막연한 노파심. 그러나 어쩔 수 없는 걱정. “다행히 본 사람들은 신경 쓸 만큼 티가 나지 않는다더라. 그래도 촬영 내내 강박관념 때문인지 영화를 볼 때도 내 모습만 살폈다. 이장의 캐릭터를 이해하기보다 완벽한 노역을 연기해야 한다는 게 더 큰 짐이었다.” 걱정이 촬영 때만 있었던 건 아닐 거다. <이끼>의 원작을 사랑한 팬들은 그의 캐스팅을 우려했다. 본인도 생각지 못한 배역이었다. 노역은 어떻게 한다고 해도,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가 싫어하는 부류의 얼굴들을 총집합시켰다는 이장 천용덕의 얼굴은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당황했다. 해낼 자신이 없었다. 무모한 도전처럼 보였다. 극중에서 ‘두려움이 나를 구한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렇지 않더라. 두려움은 두려움이다. (웃음)” 어쨌든 그는 피부의 숨통을 막는 분장을 반복했다. 그
[정재영] 인간적인 틈, 정재영식 리얼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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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끼>가 강우석의 전작과 다르다고 할 때, 그건 예상치 못한 원작과의 만남 때문이다. 덧붙이자면 배우들의 면면일 것이다. 박해일이 한국영화가 그려온 일반적인 남성성과는 거리가 먼 남자들을 연기해왔다면(특히 강우석의 남자들과는 거리가 더 먼 남자들이다), 유준상은 TV드라마와 뮤지컬, 홍상수 감독의 영화까지 다채로운 선택을 했던 배우다. 비교적 강우석과 자주 조우했던 정재영은 언제나 명확함을 기치로 내건 그의 영화를 좀더 미묘하게 만드는 지점에서 연기했다. <이끼>에 한데 모인 이들의 힘줄과 핏줄은 원작뿐만 아니라 강우석의 영화와도 다른 색깔의 결을 새겨놓는다. 의외의 만남에서 얻은 그들의 생각은 무엇일까.
[정재영, 유준상, 박해일] 배우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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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의 전성기가 지나가고 있다는 것은 적어도 직장인 A씨에겐 확실한 것 같다. 큰마음 먹고 구입한 DSLR이지만 두어달 사용했을 뿐 크기와 무게에 따른 휴대성의 취약함 때문에 장식장을 차지한 지 벌써 오래다. 최근 DSLR을 구입한 사용자 중에 이렇게 직장인 A씨와 같은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A씨의 경우처럼 DSLR의 휴대성이다. 폼에 만족하는 것도 잠시, 요즘 같은 더운 날이면 1시간도 안돼 무거운 짐짝이 되기 십상이다.
이같은 현상 때문에 DSLR 제조사들은 크기를 줄이고 기능을 집약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올림푸스, 파나소닉 연합으로 탄생한 마이크로 포서드 방식의 올림푸스 PEN과 파나소닉의 G1은 그 첫 번째 시도. 기존 DSLR에 비해 많게는 크기를 줄반으로 줄인 마이크로 포서드 방식은 실제로 소비자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성능은 그대로, 크기와 무게는 작게 만들어 달라는 소비자의 요구는 그만큼 절실했던 것. 이후 삼성의 NX-10이 시장에
[디지털] 이보다 가벼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