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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홍상수를 말해주십시오. 홍상수 감독과 영화를 함께한 배우와 스탭, 그리고 그를 지지하는 한국의 유명 감독들에게 그렇게 물었다. 배우들에게는 몇개의 문항으로 물었다. 그들이 그렇게 성심성의껏 답해줄지 몰랐다. 추억이 배어 있고 유머러스함이 넘친다. 그 대답들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돈이 아니라 일하는 즐거움을 위해 기꺼이 함께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주었다. 감동적이다. 뒤이어 스탭들은 현장에서 언제 어떤 연출의 마술이 일어나는지 말해주었다. 그리고 감독들은 존중과 애정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다. 홍상수 파이팅!
※온라인에는 배우편만 게재됩니다. 다른 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씨네21> 752호(홍상수 에디션)을 참고하세요.
공통문항 1. 캐릭터 한줄 소개 2. 내가 사랑하는 나의 대사 3. 잊지 못할 그 순간 4. 이 말 (홍상수에게) 꼭 하고 싶었다
고현정: 아침 9시, 대본을 기다리는 순간
1. <해변의 여인>의 문숙은 중래(
[홍상수와 친구들] 우리 모두는 그의 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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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현대자동차는 `피겨퀸' 김연아와 아이돌 그룹 빅뱅, 록그룹 트랜스픽션이 함께 부른 남아공 월드컵 응원가 `승리의 함성(The Shouts of Reds part2)'을 11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공개는 멜론, 도시락 등 15개의 음원사이트와 현대차 남아공 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worldcup.hyundai.com)에서 이뤄진다.이 곡은 `붉은악마' 응원단과 KT가 공동 제작한 앨범 중 트랜스픽션이 부른 `The Shouts of Reds'를 빅뱅 멤버들의 역동적인 랩과 김연아 선수의 피처링, 트랜스픽션의 샤우팅(함성)으로 리메이크한 것이다.현대차는 또 공식 응원 슬로건이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The Shouts of Reds, United Korea)'을 토대로 샤우팅을 모티프로 한 5개 시리즈의 동영상을 제작, 인터넷으로 공개한다.현대차 관계자는 "김연아와 빅뱅의 응원가가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응원 캠페인에 도움이 되길 기대
현대차, 김연아ㆍ빅뱅 월드컵 응원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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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800회를 맞은 EBS TV '시네마 천국'이 14일 오후 11시 10분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양한 관점에서 짚어보는 특집 '한국영화의 힘'을 방영한다.이 프로그램은 먼저 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하는 영화학도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 한국 영화의 현재를 살핀다.영화학도들은 최고의 영화로 '올드보이'(박찬욱), '살인의 추억'(봉준호), '괴물'(봉준호), '마더'(봉준호), '추격자'(나홍진)를, 가장 닮고 싶은 감독으로는 봉준호, 박찬욱, 장진, 이창동, 이준익 감독을 차례로 꼽았다.방송에서는 최고의 영화로 꼽힌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과 가장 닮고 싶은 감독으로 꼽힌 봉준호 감독을 만나 그들의 영화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한국 영화의 과거는 최근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 한 '하녀'의 고(故) 김기영 감독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본다. 지명혁 교수와 함께 '하녀'를 비롯해 '화녀', '충녀', '육식동물' 등 김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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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욕심 많은 귀족과 성직자들의 재산을 빼앗아 백성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의적' 로빈후드 이야기는 그간 영화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소재다.알렌 드원 감독의 '로빈후드'(1922)부터 케빈 레이놀즈 감독의 '의적 로빈후드'(1991)까지 수많은 감독이 실존 인물인지도 확실치 않은 '의적' 로빈후드의 이야기를 자신의 스타일로 덧입혀 변주해왔다.올해 칸 영화제(5.12-23일)는 개막작으로 '로빈후드'를 택했다. 로마시대 검투사 이야기를 다룬 '글래디에이터'(2000)의 명콤비 리들리 스콧 감독과 배우 러셀 크로가 또다시 손잡고 만든 할리우드 영화다.칸 영화제는 상업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영화들을 2000년대 이후 줄곧 개막작으로 내걸었으며 작년에도 애니메이션 '업'이 개막작의 영예를 차지했다. 묵직한 주제와 재미를 더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로빈후드'는 이러한 칸의 지향점과 정확히 일치하는 영화다.12세기 영국. 사자왕 리처드가 이끄는 십자군 원정대를 따라나
칸영화제 개막작 <로빈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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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톱스타 김태희가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송승헌과 호흡을 맞춘다.
'마이 프린세스'의 제작사 커튼콜제작단은 김태희가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12일 밝혔다.
김태희는 어린 시절 공주를 꿈꾸다 어느 날 갑자기 실제로 공주가 되어버린 늦깎이 대학생 역을 맡아 유쾌하고 발랄한 연기를 선보인다.
앞서 한류스타 송승헌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마이 프린세스'는 공주와 한 남자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다.
현재 영화 '그랑프리'를 촬영 중인 김태희는 8월 말부터 드라마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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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마이 프린세스'서 송승헌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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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송승헌이 히트작인 '사랑과 영혼(Ghost)'의 리메이크판에 주연으로 뽑혔다.12일자 닛칸스포츠와 영화전문사이트 에이가닷컴(eiga.com)은 송승헌이 톱 여배우 마쓰시마 나나코(松嶋奈奈子)와 함께 데미 무어와 故 페트릭 스웨이지 주연의 '사랑과 영혼' 아시아판에 주연을 맡는다고 전했다.일본 영화에 첫 도전하는 송승헌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던 영화라 시나리오를 읽고서 그 자리에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마쓰시마 씨의 상대역으로 내가 뽑힐 줄 전혀 상상도 못했다. 훌륭한 여배우와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영화 '링'시리즈와 드라마 '마녀의 조건' '꽃보다 남자'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 높은 마쓰시마 나나코 역시 "원작을 기억하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승승헌 씨를 비롯해 출연진, 스태프 여러분과 함께 아시아판 '사랑과 영혼'을 소중하게 만들어 가고
송승헌, 아시아판 '사랑과 영혼' 주연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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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6인조 꽃미남 그룹 초신성이 첫 일본 영화 주연작인 '너에게 러브송을'의 개봉에 맞춰 무대인사를 했다.개봉 첫날인 11일 도쿄의 도호시네마즈 롯폰기에서 마련된 영화 '너에게 러브송을'의 무대인사에서는 소노다 도시로 감독을 비롯해 초신성 멤버 전원과 여주인공 역의 미나미사와 나오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주인공을 연기한 성제는 "발음이 어려웠지만, 스태프의 도움으로 열심히 찍었다"고 말했고 미나미사와는 "성제는 촬영 현장에서 늘 일본어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초신성을 '포스트 동방신기'라고 부르는 평가에 대해 리더 윤학은 "존경하는 동방신기와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아직 그 정도는 아니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멤버 광수는 "꼭 다시 연기하고 싶다. 난 멜로드라마를 할 수 있다"며 연기에 의욕을 보였다.영화 '너에게 러브송을'은 멤버 성제와
초신성, 첫 주연작 개봉 맞아 무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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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채림, 최시원 주연의 SBS TV '오 마이 레이디'가 지난 11일 시청률 10.4%로 막을 내렸다.
1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오 마이 레이디'는 전날 전국 시청률 10.4%, 수도권 시청률 11%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3월22일 첫 회 시청률은 11.5%였으며 16회 평균 시청률은 10.1%, 자체 최고 시청률은 3월23일의 11.7%였다.
후속으로는 강지환, 박시연 주연의 '커피 하우스'가 방송된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대에 방송된 MBC TV '동이'와 SBS TV '자이언트', KBS 2TV '국가가 부른다'는 각각 26.2%, 11.6%,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이'는 수도권 시청률이 30.2%까지 치솟으며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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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 마이 레이디' 시청률 10.4%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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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장동건이 출연한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정진 감독)가 오는 7월 24일 일본에서 개봉된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세 명의 대통령을 중심으로 그려진 휴먼 드라마로 장동건은 미혼 대통령 역할을 맡았으며 서민적인 대통령 역할에 이순재, 한국 첫 여성 대통령 역할에 고두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해 관객 250여만 명을 동원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지난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며 일본에서는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한 '한국영화 쇼케이스 2009'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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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굿모닝 프레지던트' 일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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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이즈 선셋>은 달라이 라마 14세와의 만남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그에 관한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를 취합하거나 그의 지난 세월을 되짚어보는 형식이 아니라, 그저 달라이 라마와 함께했던 아주 특별한 하루의 기록이다. 새벽 3시에 일어나 러닝머신을 달리고 신성하고 경건한 큰 절 ‘오체투지’와 기도, 명상의 시간을 가지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카메라와 내레이터는 가만히 그의 일상을 좇으며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고, 또한 달라이 라마의 설법이 시작되면 가만히 경청한다.
다큐는 종종 저속촬영의 영상으로 휙휙 지나가는 주변과 사물의 속도를 보여주는데, 그것은 윤회론에 따를 때 14번째 생을 맞은 달라이 라마에게는 같은 시간이 14배나 빠르게 흐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그는 우리 범인들과는 다른 차원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하지만 카메라는 그가 지내고 있는 다람살라 주변의 사람들의 모습, 비폭력의 아이콘이지만 늘 무장경찰이 호위하지 않으면 안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리고 “5시간
달라이 라마 14세와의 만남을 그린 다큐멘터리 <선라이즈 선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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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는 ‘영화, 한국을 만나다’ 프로젝트의 네 번째 작품이다. 이미 서울, 춘천, 인천을 배경으로 한 윤태용의 <서울>, 전계수의 <뭘 또 그렇게까지>, 문승욱의 <시티 오브 크레인>이 개봉했다. <그녀에게>의 무대는 부산이다. 부산은 독창적인 풍광과 도시적 정체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에서는 ‘경상도 사나이 장르’의 노스탤지어적인 무대로만 소비되어왔다. 부산이 열렬히 충무로에 로케이션을 지원하고도 남는 장사는 해본 적 없단 소리다. <그녀에게>는 프로젝트의 목적에 맞게 부산이라는 도시의 풍광을 열심히 담아낸다. DSLR 인기 출사지는 다 나온다.
그런데 김성호(<거울 속으로>) 감독은 부산이라는 도시를 근사한 병풍 이상의 주요한 장치로 극 속에 끌어올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사실 <그녀에게>는 무대가 어디라도 별 상관이 없어 보인다. 영화감독 인수(이우성)는 부산에서 혜련(한주영)이란 여
‘영화, 한국을 만나다’ 네 번째 프로젝트 <그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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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파코 플라자 감독이라고 하면 어딘가 알 듯 모를 듯 아리송한 이름이다. 리얼TV 다큐 프로그램을 소재로 했던 공포영화 <REC>(2007)의 공동감독이었다고 하면 아마 기억이 날 것이다. 단독 연출작 <세컨드 네임>(2002)으로 판타스포르투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그는 자우메 발라게로 감독과 공동 연출한 <REC>로 해외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그 인기에 힘입어 발라게로 감독과 <REC> 속편까지 만들었다. 발라게로 감독이야 <네임리스>(1999)로 혜성처럼 등장해 할리우드까지 진출해서 <다크니스>(2002)를 만든 경력도 있으니, 파코 플라자 그 혼자만의 실력이 어떤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REC> 이전에 연출한 2004년작 <더 헌터>가 나름 해답이 될 것 같다.
1851년, 스페인의 갈리시아 지방 숲에는 늑대들이 들끓고 사람들이 하나둘, 연이어 실종된다. 마을 사람들은 숲에
가끔 인간으로 변하는 늑대 <더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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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감독의 원작이 제작되던 당시, 1960년대 대한민국의 하녀는 리얼리티였다. 피아노가 있는 이층집, 단란한 가족. 쪽방에 거처하며 집안일을 돕는 하녀는 이들의 ‘행복’을 완성하는 필요조건이었다. 부를 최상의 가치로 여기던 당시 한국인에게 이 정도는 노력하면 가질 수 있는 실제의 ‘부’였다. 2010년, 대한민국에 ‘하녀’는 사라졌다. 일당제 가사도우미는 물리적 일은 하되, 더이상 예전 하녀를 하녀라 부르던 시절에 보았던 주종의 관계에 매이지 않는다.
임상수 감독은 이렇게 이미 사라진 이름 ‘하녀’를 스크린에 불러온다. 원작의 ‘있을 법한’ 부유층에서는 설명하기 힘든 죽은 역할인 하녀를 설명하기 위해 그는 최상의 부를 재현하기로 한다. 주말드라마에서 조악한 소품과 세트로 구현되던 이른바 ‘재벌’의 실체는 제작비 31억원이라는 물량을 투여받고 화면에 제대로 구현된다. 한국식 된장찌개가 놓인 밥상도, 여느 집안의 TV 시청 소음도 완벽히 차단된 공간. 유럽의 대저택에서나 볼 수
밑바닥까지 파헤쳐진 가진 자들의 본성 <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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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작품으로서 시(poem)는 ‘아름다움’이지만 문학 형식으로서 시(poetry)는 ‘아름다움을 향하는 자세’에 속한다. 이창동의 신작 <시>는 명백히 포에트리에 관한 이야기다. 완성된 하나의 시(포엠)는 정제된 언어의 조합인 동시에 피어오르는 직관의 언어다. 지극히 이성적인 도덕의 영역과 비범한 직관의 세계가 하나 되었을 때 비로소 온전한 시가 탄생한다. <시>는 이 완성된 아름다움을 완결된 영상으로 담아내기보다 아름다움의 의미는 무엇인지 좇는 질문으로 가득 차 있다. 관객이 영화의 행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각자의 방식으로 질문에 답하는 ‘순간’ 시가 탄생하고 <시>도 완성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와 소설은 다르다. 소설이 서사를 통해 메시지를 실어 나르는 데 주력한다면 시는 공백의 공간에서 삶과 아름다움의 의미를 묻는다. 그래서 <시>는 결정된 서사가 아닌 미지의 질문에 관한 영화다. 의사가 나이를 묻자 65살이라고 했다가 이
아름다움의 의미는 무엇인지 좇는 영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