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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비(본명 정지훈.27)가 3년 만에 미국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2006년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 내 콜로세움에서 공연한 그는 24-25일 같은 장소에서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이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올랐다.비의 미국 공연은 2006년 2월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시어터, 같은 해 12월 라스베이거스 공연에 이어 이번이 단독 콘서트로는 세 번째다.26일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에서 비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다"며 "공연장을 채운 관객의 절반 이상이 백인이었으며 오페라 극장처럼 좌석이 고정된 공연장이었지만 비가 노래를 시작하자 사람들이 무대로 돌진해 비에게 손을 뻗었다"고 말했다.이날 비가 공연 중 옷을 찢으며 할리우드 첫 주연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보여준 몸매를 선보이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분위기에 고무된 비도 관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비, 성탄절 라스베이거스서 단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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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해피선데이- 1박2일'의 강호동이 'KBS 연예대상' 대상을 차지했다.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과 'KBS 연예대상' 등 2관왕에 오른 강호동은 이번 수상으로 'KBS 연예대상' 최초로 2년 연속 대상을 받게됐다.이날 오후 10시15분부터 KBS 2TV의 생중계로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2009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 -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의 박성호(코미디 부문)와 '해피투게더 시즌3'ㆍ'개그스타'의 박미선(쇼오락 부문)이 차지했다.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으로 구성된 '해피선데이', 최우수 아이디어상은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끌었던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각각 받았다.우수상은 코미디 부문 '개그콘서트 - 봉숭아학당'의 윤형빈과 '개그콘서트 -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강유미ㆍ안영미, 쇼오락 부문 '1박2일'ㆍ'상상더하기'의 이수근과 '해피투게더 시즌3'ㆍ'샴페인'의
강호동, 'KBS 연예대상'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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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장장 7개월 동안 월화드라마의 패권을 쥐고 호령하던 MBC '선덕여왕'이 드디어 끝났다. 그동안 '선덕여왕'의 카리스마에 눌려 기를 제대로 펴지 못했던 다른 방송사에도 기회가 온 것이다.MBC를 포함한 방송 3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년 1월4일부터 일제히 새로운 월화드라마를 시작한다. 각 사의 전략도 다양해 요리사가 주인공인 감각적인 현대물부터 근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만화를 원작으로 한 명랑 학원물 등이 포진돼 있다.◇ 맛있는 사랑 이야기…MBC '파스타' = MBC는 '선덕여왕'의 후속으로 젊은 남녀의 사랑을 산뜻하고 감각적으로 담은 '파스타'(극본 서숙향ㆍ연출 권석장)를 준비했다.'대장금'(2003년), '내 이름은 김삼순'(2005년), '커피 프린스 1호점'(2007년) 등 음식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불패 신화를 자랑하는 MBC는 '파스타'로 '선덕여왕'의 영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가 배경인 '파스타'는 지금은
<선덕여왕> 끝났다..월화극 왕좌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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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가수 신승훈이 29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한다.27일 제작진에 따르면 신승훈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자신이 직접 쓴 글 '개와 고양이'를 낭독하며 무대에 올라 "일상생활에서 좋은 가사가 떠오를 때마다 작은 메모지에 옮겨 적는다"면서 "언젠가는 글을 모아 수필집을 한 권 내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20년간 사랑을 테마로 한 노래를 불러온 그는 "이별도, 그리움도 사랑 때문에 존재하기에 평생 사랑만 노래해도 그 수많은 감정을 다 못 끌어낼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소리를 멀리 보내기 위해서 아픔을 견디는 종이 음악인들과 닮아있어 좋아하는 시"라며 이문재의 시 '농담'을 소개하고, 자신의 히트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와 '아이 빌리브'를 잇따라 불렀다.신승훈은 영화 음악에 대해 "평소 영화를 즐겨보는데 영화에서 음악은 지나가는 행
신승훈 "쉽게 따라부를 명곡 만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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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인기 그룹인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소송을 제기한 것을 두고 중국인 네티즌은 "더 활동할 수 없다"며 한경의 탈퇴를 지지했다고 동포 매체 온바오 닷컴이 최근 보도했다.온바오는 중국의 한 포털 사이트가 한경의 슈퍼주니어 탈퇴에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한 인터넷 설문 결과를 인용, 설문 참가자의 57%가 "불공정한 계약 관계에서 더 연예계 활동을 할 수 없다"며 한경의 탈퇴를 지지한 반면 24%는 "슈퍼주니어는 하나다"며 탈퇴를 반대했다고 전했다.또 한경이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요구한 이유에 대해 설문 참가자의 상당수는 "계약의 불공정성"(46%)이라고 지적했으나 "우리가 알지 못할 속사정이 있을 것"(24%)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온바오는 아울러 한류스타 장나라의 금전과 관련한 발언이 중국에서 파문을 일으켰고,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한
중국 네티즌 "슈주 한경 돌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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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연기자 조민기가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연말 특집으로 칼럼을 연재했다고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조민기는 22-25일 4일에 걸쳐 이 칼럼에 배우로서의 연기관, 사진작가 및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아티스트 활동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털어놓았다고 한다. 이 칼럼은 TBS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프로모션을 위해 최근 조민기가 일본을 방문해 진행됐다.
소속사는 "조민기 씨가 내년 일본에서 배우 뿐 아니라 사진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5월 도쿄 금산갤러리의 초청을 받아 사진전도 준비 중이다.
현재 조민기는 MBC TV '선덕여왕'을 마치고 SBS TV 일일극 '아내가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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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日 마이니치신문에 칼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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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이서진이 27일 일본에서 디너쇼를 열었다.이서진은 이날 저녁 도쿄의 더프린스 파크타워호텔에서 열린 '이서진 2009 연말 도쿄 디너쇼'에 환호하는 팬들과 악수하면서 등장, "여러분과 함께 올해를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 새해에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일찌감치 새해 인사를 전했다.현재 NHK BS2를 통해 방송 중인 인기사극 '이산'의 정조 역으로 일본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이서진은 디너쇼에 앞서 기자회견에도 참석, "올해는 드라마 '혼' 촬영 외에 일본에서의 팬 미팅과 하토야마 총리와의 만남 등 일본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새해 계획에 대해서는 "연기에 전념할 생각인데, 지금까지 내가 생각도 못해 본 작품을 해 보고 싶다"며 "가족도 돈도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힘든 삶을 사는 사람 역할을 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go
이서진 "가진 것 없는 삶 연기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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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붙은 한미 블록버스터가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각축을 벌였다. 결과는 '아바타'의 승리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전국 838개 상영관에서 관객 157만3천270명(39.7%)을 끌어모으며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1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419만4천333명이다. '아바타'는 개봉 11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해 올해 개봉 영화 중 최단 기록을 세웠다.23일 개봉한 '전우치'도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으로 '아바타'를 뒤쫓았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해운대'보다 하루 앞선 것으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 기록이다.'전우치'는 692개 상영관에서 126만9천409명(32%)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총 누적 관객은 177만1천384명이다.'전우치'와 같은 날 개봉한 '셜록 홈즈'와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이 나란히
성탄절 각축 벌인 <아바타>와 <전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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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전우치> 세상이 어지럽고, 민심이 흉흉하니...
[헌즈다이어리] <전우치> 세상이 어지럽고, 민심이 흉흉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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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엑소시스트>
관람자: 이진강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지금까지 ‘2년 동안’ 간에 천불난 것도 모자라서, 이젠 유일한 낙인 <지붕 뚫고 하이킥!>까지 쥐고 흔들려고 하다니. 지난 12월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아역 해리의 유행어 ‘빵꾸똥꾸’에 권고 조치를 내렸다. 어린이가 어른들에게 폭력적인 언행을 사용하는 내용이 장기간 반복적으로 묘사돼 ‘방송법 제100조 1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한술 더 떠 23일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한 라디오방송에서 “욕설로 일관하고 비정상적인 아이”, “정신분열증에 걸린 게 아닌가” 등 막말을 쏟아부었다(정작 본인은 방송은 안 봤고 자료만 읽었다고). 막판에는 “일부 PD들은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고도 전혀 모른다”며 “지난해 광우병 <PD수첩>의 경우를 보더라도 거짓말로 일관한 것”이라고까지 함으로써 ‘본심’을 드러냈다.
윌리엄
[시사 티켓] 말이 되는 거니, 빵꾸똥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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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온 산타 할아버지에게 태권도복을 선물받은 아이가 산타를 붙잡고 “우리집에도 꼭 오세요”, “밥 먹고 가세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음, 일찍이 말문이 트일 때부터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에 “밥”이라고 꿋꿋하게 답했던 저력이 어딜 가겠니. 이런 내 아이와 이웃의 아이들이 먹을 급식비를 한나라당 도의원들이 전액 삭감시켜 심란하다. 안 그래도 비담이 죽어 괴로운데 이럴 때 꼭 이래야겠니?
경기도의회는 도교육청이 무상급식 확대의 1단계 방안으로 제출한 2010년도 초등 5·6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모두 삭감하고, 대신 현재 차상위 120% 이하 초·중·고생에 해당하는 무상급식을 차상위 150% 이하(4인가족 월소득 200만원 이하)로 확대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언뜻 무상급식의 범위를 넓히는 것으로 보이나, 이 돈은 교육감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한 것으로 실제로는 쓰이지 못한다. 또 기존 차상위 120% 이하는 건강보험료 증명서 등으로 대략 파악할 수 있지만 1
[오마이이슈] 밥 앞의 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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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호 <씨네21> 커버스타 배우 강동원의 B컷 화보입니다. 화보에 대한 감상이나 배우에게 하고 싶은 말을 리플을 통해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5분께 B컷 화보 사진을 인화해서 보내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12월24일~12월30일, 당첨자 발표: 12월31일)
‘스타의 B컷’ 화보 서비스는?
지면관계상 씨네21 잡지 지면에는 실리지 못했지만 운영자들만 보기엔 아까운, 빛나는 배우들의 사진을 온라인을 통해 독점 공개하는 화보 서비스 입니다.
[cover star] <전우치> 강동원, B컷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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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내년 9월부터 경북 울진군에서 아날로그 방송 송출 중단이 전면 중단되는 등 디지털방송 전환 시범사업의 시행 일정이 구체화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내년 9월1일 경북 울진군을 시발로 10월6일 전남 강진군, 11월3일 충북 단양군에서 아날로그 방송 송출을 전면 중단하는 시범사업 일정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시범사업 지역에서는 내년 상반기 디지털 방송을 전면 개시, 아날로그 및 디지털 방송을 병행해 송출하다가 이같이 디지털 단독 송출로 전환해나갈 방침이다.또다른 시범사업 지역인 제주도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시범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 2011년 이내에 아날로그 방송 중단 일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방통위는 이들 네 개 시범지역의 아날로그 방송 종료일을 법제화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특별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방통위는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약 270개에 이르는 디지털 방송보조국(중계소)를 구축하
아날로그 송출 중단 내년 9월부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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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2인조 밴드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 이상 28)의 3집 '사운스 굿(Sounds Good)'을 듣다가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댓글을 발견했다. '차 타고 여행가면서, 따스한 오후 벤치에 앉아서, 밀린 방청소를 하면서 듣기 좋은 음악'.일상 속 배경음악으로 어느 때나 손색없는 음악이라는 뜻일 것이다.이런 반응은 창작자인 페퍼톤스의 의도와 맞아떨어지는 듯 보였다. 23일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신재평은 자신들의 음악은 "우울한 사람을 달래주기보다, 기분 좋은 마음을 북돋워주는 양념 혹은 배경음악"이라고 맞장구쳤다.공연 연습으로 30분 가량 늦게 도착한 이장원은 "고대가요 '구지가(龜旨歌)'가 왕을 내려달라는 주술이듯이, 즐거움을 찾고자 원하는 걸 부르는 음악"이라는 4차원적인 해석으로 '지각'의 미안함을 대신했다.사실 3집을 들으며 든 생각은, "페퍼톤스 두 멤버는 IQ(지능지수)와 EQ(감성지수) 중
페퍼톤스 "기분 북돋는 삶의 배경음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