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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톱스타 배용준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드라마 '신의 물방울'의 제작이 무산됐다.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5일 "간접광고 관련 여건 때문에 원작을 살려 제작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신의 물방울'의 제작을 취소했다"고 밝혔다.키이스트 측은 "여러 와인 브랜드가 나오는 원작을 드라마로 구성할 경우 간접광고 관련 규제 때문에 와인 브랜드명을 거론할 수 없게 되는 문제점 때문"이라고 제작 취소 이유를 밝혔다.이어 "드라마 제작 판권 시효가 올해초까지이지만 현재로서는 판권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배용준은 자신이 '신의 물방울'의 애독자라고 밝혀왔고,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소속사 키이스트는 2008년 8월 '신의 물방울'의 판권을 구입해 드라마 제작에 직접 나선다고 발표한 바 있다.comma@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
배용준 출연예정 '신의 물방울' 제작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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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올해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나홍진 감독의 '황해'가 지난달 16일 서울 시내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배급사인 쇼박스가 6일 밝혔다.
'황해'는 중국에서 살인 의뢰를 받고 서울에 잠입한 남자 구남(하정우)과 구남을 쫓는 다른 살인청부업자 면가(김윤석)의 이야기다.
2008년 최고의 화제작인 '추격자'의 감독과 주연배우가 다시 뭉쳐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6개월간의 촬영을 거쳐 올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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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황해'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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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친구 따라 강남 간다'더니 전 비를 따라 여기까지 왔어요. 이제는 비처럼 성공해야죠."SBS TV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감초 연기를 펼치고 있는 탤런트 김광민(28)은 이렇게 말하며 싱긋 웃었다.김광민은 안앙예고 재학 시절부터 비의 절친한 친구다. 비와 함께 학교에서 무용을 배웠고, 비를 따라 2005년 KBS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비와 같은 회사 소속이다."학교 다닐 때는 그야말로 동등한 친구였는데 지금은 저와 비는 하늘과 땅 차이죠. 사실 그동안 열등감에도 시달렸고 힘든 시간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그것을 자극으로 삼아 비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려고요. 요즘은 비가 '연습 좀 열심히 해'라고 하면 바로 알았다고 해요.(웃음) 연예계 선배이자 대스타인데 많이 배워야죠."'이 죽일 놈의 사랑' 이후 2006년 채널CGV TV 영화 '소년 × 소녀'에서
김광민 "친구 비 따라서 연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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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 사장인 윌리엄이 직쏘에게 납치당한다. 직쏘의 룰은 간단하다. 트랩에 갇힌 사람들 중 ‘살려야 할 자’와 ‘죽여야 할 자’를 윌리엄이 직접 선택해야 지하감옥을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윌리엄에게는 이제 여섯번의 기회와 여섯번의 선택이 주어진다. 한편 FBI는 죽은 직쏘 대신 임무를 수행하는 또 다른 공범이 있음을 직감한다. 전편에서 직쏘의 후계자가 된 호프만 형사는 점점 목이 조여옴을 느끼고, 또한 직쏘의 아내인 질은 직쏘가 남긴 유품 상자에 담긴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한다.
이쯤되면 정리가 필요하다. 4편에서 직쏘는 죽었다. 직쏘의 후계자가 나올 걸 예견하며 끝나는가 했더니 웬걸, 5편에서는 또다시 과거 회상을 핑계로 직쏘가 재등장했다. 분명한 건 제작자들 역시 직쏘의 퍼즐에 말려들었다는 거다. 나름 인터랙티브한 호러영화를 만들겠다며 제작진은 시리즈의 이야기를 쓸모없이 배배 꼬아놨다. 5편을 보려먼 전편을 다 봐야 하고, 새로 개봉하는 6편을 보려면 역
여섯번의 기회와 여섯번의 선택 <쏘우: 여섯번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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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쌍절곤 반기는 불사신 론이 봉인된 통곡환을 빼앗기 위해 와일드 스피릿의 멤버인 장을 공격한다. 와일드 스피릿 멤버들은 또 다른 파워레인저인 엔진포스와 함께 장을 구하러 가지만 쌍절곤 반기의 계략에 빠져 동료인 엔진소울과 통곡환을 빼앗기고 만다. 이제 엔진포스는 힘을 키우기 위해 와일드 스피릿의 무술을 전수받기로 하고, 힘을 합친 두 파워레인저 멤버들은 승리를 눈앞에 둔다. 그러나 통곡환에서 론의 영혼이 풀려나자 두 멤버는 론의 막강한 괴력 앞에 무릎을 꿇을 위기에 처한다.
위에 써놓은 시놉시스를 공들여 읽은 성인 독자가 몇명이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이 지하에 숨은 전대물의 팬이라면 마음속으로 비명을 질렀을 수도 있다. ‘오옷. 드디어 와일드 스피릿과 엔진포스가 극장판에서 만났다능!’ 전대물은 일군의 젊은이들이 슈퍼히어로 복장을 하고 악당과 싸운다는 컨셉의 특촬물을 일컫는 용어다. <극장판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VS 와일드 스피릿>도
전형적인 전대물 <극장판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VS 와일드 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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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한 집에서 다섯 마리의 래트리버가 태어난다. 주인은 개들을 맹인 안내견으로 키우고 싶어하고, 조련사 다와다 사토루(시이나 깃페이)는 그중 둔감한 성격의 한 마리를 데려간다. 다와다는 옆구리에 날개처럼 생긴 반점이 있는 이 개에게 ‘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훈련을 시킨다. 마침내 훈련을 마친 퀼은 시각장애인 와타나베 미츠루(고바야시 가오루) 곁으로 가게 된다. 개를 두려워하던 와타나베는 차츰 퀼을 사랑하게 된다.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보편화될 정도로 현대인은 동물을 가까이 두고 지낸다. 다른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버림받고 무시당한 인간으로선 대가없이 무한한 애정을 주는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갈 가족으로 더 적합한지도 모른다. <퀼>은 한 중년남성 시각장애인과 그를 돕기 위해 어릴 때부터 훈련된 개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영화다. 주인공 와타나베는 인간에게 상처입은 경우는 아니지만 퀼과의 교류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씩씩하게 길을 걸어나가게 됐을 뿐
시각장애인과 그를 돕는 개의 우정과 사랑 <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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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종말이 왔다. 온통 잿빛 풍경이다. 식량은 바닥났고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두려워하며 죽이거나 죽는다. 아버지(비고 모르텐슨)와 어린 아들(코디 스미스 맥피)은 지금 필사적으로 남쪽을 향해 가고 있다. 그곳이 무엇을 약속하는 땅인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가야 한다. 한순간도 쉽지 않다. 사람을 뜯어먹는 잔인한 무리를 만나는가 하면, 먹을 것이 풍부한 지하 대피소를 발견한다 해도 안전을 위해 곧 떠나야 한다. 아들을 지키는 단 한 사람, 아버지의 몸이 점점 쇠약해진다.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2007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코맥 매카시의 소설 <더 로드>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영화로 옮겼다는데 얼마나 성공적일까.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존 힐콧이라는 다소 생소한, 유명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많이 만들어온 감독이 이 작품을 연출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아버지의 역할에 비고 모르텐슨을 기용한 건 너무
아들과 아버지 두 인물의 이야기 <더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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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프리랜서 기자인 준(사이토 다쿠미)의 전문 취재 분야는 식도락이다. 취재차 서울을 찾은 그는 우연히 전통떡 카페 ‘모란당’을 알게 된다. 그는 모란당에서 만든 떡맛에 감동해 취재를 시작한다. 그런데 모란당은 동네에 불어닥친 재개발 붐으로 철거위기에 놓여 있다. 어느 날 모란당의 주인인 상우(최성민)가 용역깡패들에게 폭행당하고, 소식을 들은 상우의 동생 상혁(김정훈)이 가게를 찾아온다. 한때 음악에 빠져 집을 나갔던 상혁은 준과 함께 모란당을 지켜내기로 결심한다.
<까페서울>은 일본의 제작사와 감독, 한국의 스탭들이 모여 만든 영화다. 영화에서 보이는 한국과 준의 대사로 들리는 일본은 모두 개발의 흐름에 따라 전통적인 가치가 사라져가는 곳이다. 일본 전통과자를 만들던 부모 밑에서 자란 준 또한 동네에 들어선 아파트에 가게를 내줄 수밖에 없었던 상처를 지니고 있다. 일본인인 그가 같은 상처를 겪은 한국의 청년들과 함께 전통을 수호하면서 가족애를
가족애의 회복과 성장 <카페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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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난 한 여자의 사체가 금강 하구에서 발견된다. 부검의 강민호 박사(설경구)가 사건에 참여하고 한때 그의 제자였던 민서영 형사(한혜진)가 수사 끝에 지역환경운동가인 이성호(류승범)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한편, 미국에서 돌아오는 딸을 기다리던 강민호는 딸이 이성호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성호는 자신을 3일 안에 풀어주지 않으면 강민호의 딸이 또 다른 피해자가 될 거라 협박한다.
<용서는 없다>는 함께 떠올리게 하는 영화들이 많다. ‘농촌 스릴러’라는 점에서 <살인의 추억>, ‘실시간 추격극’이라는 점에서 <추격자>를 떠올리게 한다. 게다가 그 아래에는 ‘저를 기억 못하시나요?’라고 하는 <올드보이>식의 회고담도 깔려 있다. <추격자>에 이어 이른바 한국형 하드보일드의 계보로부터 이어지는 작품이랄까. 어느덧 이 장르도 꽤 너른 스펙트럼을 가지게 됐다. 특히 <추격자>를 의식한 것은 너무나
꽤 너른 스펙트럼을 가진 스릴러 <용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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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은 15년간의 수형생활을 끝내고 출소한다. 그녀는 친절한 여동생 레아(엘자 질버스테인)의 집에서 생활을 시작하지만 도무지 지난 사연에 대해서 입을 열지 않는다. 줄리엣은 레아의 남편 뤽(세르주 하자나비시우스)과 마찰을 빚기도 하지만 레아의 동료인 미셸(로랑 그레빌)과 교류하고, 또 레아의 정성어린 보살핌을 받으며 천천히 꽉 막힌 지난날의 응어리를 풀기 시작한다. 그러나 모두가 궁금해한다. 과연 그녀는 15년 전 정말로 아들을 죽였던 것일까.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는 프랑스 작가 필립 클로델의 감독 데뷔작이다. 그는 한국에도 출간된 <회색 영혼>과 <무슈 린의 아기>를 통해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회색 영혼>의 한 대사를 인용해보자. “인간의 영혼, 그것은 누구에게나 어쩔 수 없이 회색이다. 똑같은 회색 진흙이 아니라 하얀 대리석 판 위에서는 검게, 검은 대리
프랑스 작가 필립 클로델의 감독 데뷔작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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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차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를 굳힌 배우 현빈이 후지TV의 초대로 일본을 방문한다.
후지TV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첫 방송에 맞춰 오는 8일 도쿄 오다이바에서 현빈을 초대한 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
'천국의 계단' '슬픈연가' 등을 지상파로 방송한 후지TV는 한류 화제작을 소개하는 '한류α'를 새로 편성해 제1탄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을 오는 11일부터 매일 지상파로 방송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서 영화 '만추'를 촬영 중인 현빈의 또 다른 주연작 '친구, 우리들의 전설'도 오는 17일부터 BS후지로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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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후지TV 초대로 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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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김혜수는 동료 배우인 유해진과의 열애 사실을 4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김혜수의 소속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혜수는 유해진의 소박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서로에 대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자연스레 결혼과 관계된 기대감을 갖는 것이 당연하겠으나 두 사람 모두 결혼에 대해서는 현재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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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소속사 "유해진과 연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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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2009년 우리나라 영화시장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작년 영화 매출액은 1조81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기록한 9천954억원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 매출액이다.작년 국산영화 매출액은 5천259억원으로, 외화 매출액(5천558억원)보다 다소 적었다. 또 작년 한국영화를 본 관객수는 7천622만명으로 점유율은 48.7%였다. 외화 관객수는 8천25만명으로 51.3%의 점유율을 보였다.영화진흥위원회 한승희 연구원은 "통합전산망에 가입하지 않은 극장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아직 최종적인 통계는 아니지만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이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2009년 관객수는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지난 2007년과 비슷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티켓가격의 인
영화시장 매출 작년 1조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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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 등ㆍ연출 김병욱 등)이 시청률 25%를 돌파했다.5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5분에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전국 시청률 26.1%를 기록했다.이는 직전 최고 기록인 24.1%(작년 12월30일)보다도 2.0% 포인트, 김병욱 PD의 전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의 최고 시청률 24.2%보다도 1.9% 포인트 높은 수치다.최근 '지붕뚫고 하이킥'은 신세경과 정준혁(윤시윤 분), 황정음과 이지훈(최다니엘 분) 커플의 러브 라인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도 준혁이 카페에서 세경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발목을 다쳤다고 거짓말을 하는 내용이 방송돼 채널을 고정시켰다.이 외에도 시도때도 없이 '빵꾸똥꾸'를 외치는 악동 정해리(진지희 분)와 해리의 적수 신신애(서신애 분)의 불꽃 튀기는 라이벌전, 황혼에 찾아든 로맨스에 불타는 이순재와 김자옥
'하이킥' 지붕도 뚫는다…시청률 25%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