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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처음 밟았던 20년쯤 전 어느 날의 감상은 딱 한마디로 요약 가능했다. “한국 같지 않다.” 공항을 벗어나면서 불어오던 후텁지근한 남쪽 바닷바람, 비현실적으로 우뚝 솟아 있던 야자수. 하지만 제주 곳곳을 잇는 도로들에는 한국적인, 극히 한국 현대사적인 사연들이 묻혀 있곤 했다. 제주가 겪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복기해보면, 독립을 외치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다.
그리고 올레가 떴다. 최근 몇년간 부쩍 많은 사람들이 제주로 휴가를 떠난 건 해외여행이 불가할 만큼 경기가 안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제주에 올레가 있기 때문이었다. 걷고 싶다고, 다리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육체적 고단함을 느끼고 그 안에서 살아 있고 싶다고, 많이들 떠났다. 사람이 너무 많을 때를 제외하고는 올레길에 대한 불평 한마디 듣지 못했다. 서론이 길었는데, 그런 이유로, 지난해에는 산티아고 책 붐이었다면 올해는 제주도 책 붐이다. 제주도에서 누구는 걷고, 누구는 자장면을 먹고, 누구는 수영을 한다. 원하는 모든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제주 여행 3색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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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의 나일강>에는 작가 플로베르가 엄마에게 보낸 편지가 수록돼 있다. 이 위대한 <보바리 부인>의 작가는 무려 미라의 밀수에 대해서 고민을 털어놓는다. “프랑스로 미라를 가져가는 문제에 대해 말하자면, 그게 어려울 것 같아요. 이제 미라를 외국으로 가져가는 것이 금지되었거든요, 카이로까지 밀수품으로 빼내서 알렉산드리아에서 선적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이 드는 일이 될 테니까요.” 플로베르의 제국주의적 마음에 분노하기 전에 이게 1850년에 쓴 편지라는 걸 기억하자. <뒤마의 볼가강> <모파상의 시칠리아> <폴 아당의 리우데자네이로> <라울 파방의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등으로 구성된 ‘작가가 사랑한 도시’는 지금은 잊혀진 시대에 이국으로의 모험을 감행한 작가들의 여행기를 모아놓은 시리즈다.
가장 재미있는 책을 하나만 고르라면 <라울 파방의 1896년 제1회
[도서] 그 도시를 사랑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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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는 멜로디와 가사다. 재지한 감성을 담은 <마성의 여인>이나 산뜻한 보사노바 팝 <사랑은 한 잔의 소주>, 감상적인 멜로디가 잔잔한 <잘 지내> 등은 윤종신이나 김동률, 루시드 폴의 음악(이른바 ‘고급 가요’)을 연상시킬 만큼 명징하다. 여기에 “니가 어떻든 난 내가 소중해”라든가 “답 없는 인생, 어차피 모두 같은 점수, 오늘 하루 행복이 숙제”라든가 “아무 대답 없어도 오늘밤 우린 연인이어라”라든가 “그 시절은 덧없이 갔고 난 어느새 이 나이”라든가 “철없는 남자의 순정이 아깝다, 솔직히 네게 준 선물도 아까웠어”라든가 “인사도 없이 떠나가버린 널 난 이미 세번 용서했으니” 같은 가사도 예사롭지 않다. 요컨대 이것은 어른의 일기장이다.
예의를 지키고 제대로 책임을 지는 것, 이를테면 자기가 싼 똥은 자신이 치우는 게 어른이다. <<미성년연애사>>는 연애 후일담이지만 그게 삶의 태도와 연관된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인
[추천음반] <미성년 연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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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레이디 가가나 케이티 페리 같은 거물급 신예의 등장에 현역 여가수들은 분명 불편한 긴장을 겪고 있을 것이다. 카일리 미노그는 흐름의 변화에 동요하지 않고 고차원의 명품급 클럽튠을 완성하는 일에만 정진하는 부동의 여신이다. 캘빈 해리스, 킨, 시저 시스터스 같은 이상적인 동업자가 부여한 강화된 비트와 선율, 도무지 마모될 줄 모르는 청명한 울림의 목소리로 댄스 플로어를 다시 점령한다.
차우진 음악평론가 ★★★
듣기 좋은 팝, 지독하게 관습적인 디스코다. 너무 뻔해서 쉽게 질린다는 불평도 있겠지만 애초에 주류 팝은 보수적이니 그걸로 비판하는 건 부당하다. 관건은 충실한 재현이다. 그 점에서 ≪Aphrodite≫는 만족스럽다. 더없이 카일리 미노그다운 앨범이다.
김학선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앨범의 첫곡이자 첫 싱글인 < All The Lovers >를 듣는 순간 예감할 수 있었다. 카일리 Being 카
[hot tracks] 댄스 플로어 여신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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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여름방학이다. 7월 말부터 8월까지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가 풍성하다. 티켓 가격도 물론 청소년의 높이에 맞췄다. 여기에 해설까지 곁들여 교육의 기능까지 더했다. 우리 아이들, 학원가랴 과외받으랴 시간도 마음도 쫓기지만 잠시 공연장에서 휴식을 즐겨보자.
국내 청소년 음악회의 선두주자인 예술의전당은 이 기간, 청소년 세상이 된다. 7월17일 <청소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제1회 여름방학 팡팡 청소년 해설음악회>(7월24일),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7월25일), <금난새 청소년 해설음악회>(7월28일), < JK앙상블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 >(7월31일)가 이어진다. 8월 한달간은 매주 주말 <청소년을 위한 교향악축제 스페셜> 시리즈가 무대에 오른다(문의: 02-580-1300).
7월30일과 31일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청소년 음악회 <서머 클래식>이 세종문화회
[공연] 여름방학엔 클래식으로 놀멍 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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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9일~9월19일/16번지 갤러리
02-722-3503
진기종은 1981년생 설치작가다. 이제 막 30대에 접어든 젊은 아티스트인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깊고 무거운 주제를 단순하고 재치있게 풀어내는 재능 때문이다. 그는 디오라마(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해 하나의 장면을 만든 것)를 즐겨 만드는데, 모형의 작은 홈 하나까지 정밀하고 꼼꼼하게 제작하는 것이 진기종표 디오라마의 매력이다. 그의 개인전이 8월 중순부터 종로구 사간동의 16번지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 눈여겨볼 작품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다룬 디오라마다. 푸른 바다로 전면이 둘러싸인 황무지 위에는 할리우드 간판이 걸려 있다. 어쩐지 이 작품은 할리우드가 아니라, 한국에서 주목해야 할 것 같은데….
[전시] 진기종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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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31일 롯데갤러리 본점
02-726-4428
바캉스는 가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역시 가장 좋은 대안은 ‘대리만족’이다. 변시지 화백은 제주도를 주제로 꾸준히 그림을 그려온 작가다. 푸른 바다와 새, 돌로 만든 집과 말 등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제주도의 풍경을 주요 소재로 삼지만, 작가 특유의 화풍으로 쓸쓸하고 이국적인 정서가 느껴진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검은 바다> <폭풍> 시리즈 중 50호, 100호, 500호 이상의 규모가 큰 작품들이 주로 소개된다. 2011년 서귀포에 설립될 변시지 미술관 개장을 앞둔 마지막 개인전이라고 하니 그의 제주도 그림이 궁금한 서울 관객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듯하다.
[전시] 변시지 개인전: 검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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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디일까. 병원이라고는 하지만 오래된 고성처럼 생겼다. 도대체 무슨 병을 낫게 하는 병원인지는 더 알기 어렵다. 장난기 넘치고 나사가 반쯤은 풀린 것 같은 의사 선생과 무서운 왈패 같은 간호사가 있는 이곳에 몇명의 환자들이 있다. 그들의 병명은 모르긴 해도 아마 제각각일 것이다. 툭하면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한 뒤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정신병의 유약한 남자(쓰마부키 사토시). 얼굴에 난 상처만으로도 과거를 짐작하게 되는 험악한 남자. <메종 드 히미코>에나 나올 법한 나이든 게이. 온몸에 항시 붕대를 감고 목발을 짚고 다니는 남자. 시도 때도 없이 농담으로 일관하는 장난기 많은 남자. 그리고 이제 이 병원에서 가장 나이 많은 한 사람과 가장 나이 어린 한 사람을 소개할 차례다. 자수성가하여 회사를 세우고 큰 돈을 벌었으나 몸이 쇠약해져 이곳으로 오게 된, 그 때문에 갑갑한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아무에게나 성질을 부려 누구도 상대하려 들지 않는 괴팍한 노인 오누키(야
밝게 유쾌하게 동화의 마음까지 닿아보는 것<파코와 마법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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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마음이(달이)는 ‘가족’을 위해 달린다. 다만 전편과 양상은 다소 다르다. <마음이…>에선 엄마를 찾기 위한 소년과 소년에게 진심을 전하려는 마음이의 고단한 행로가 나란히 제시됐다. 그에 비해 <마음이2>의 마음이는 훨씬 다급한 상황이다. 이번엔 유사가족이 아니라 제 피붙이가 사라졌다. 게다가 상대는 지명수배 중인 험악한 인상의 개도둑이다.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새끼의 목숨이 위급하다. 마음이는 속편에서 <마음이…>의 주인공인 찬이(유승호) 역할을 이어받아 달린다.
동욱(송중기)에게 마음이는 세상에 없는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이다. 고3 수험생인데도 공부는 뒷전인 아들이 못마땅한 엄마(박순천)는 마음이와 강아지들을 개 훈련소에 맡기려 든다. 하지만 도중 막내 장군이가 절도범인 필 브러더스(성동일, 김정태)에게 납치되는 일이 벌어지고, 마음이 또한 새끼를 찾아 나선다. 가족애라는 전체 이야기 틀 안에서 동욱의 에피소드가 의미없진 않지만, 마음이
인간보다 나은 마음이와 개보다 못한 도둑들의 아이큐 싸움 <마음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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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기계장치 한대만 있으면 한 사람의 꿈속으로 들어가 그의 무의식에 자리잡은 생각을 훔쳐낼 수 있는 근미래의 세상.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꿈의 보안프로그래머이자 동시에 침입자다. 그는 일본인 사업가 사이토(와타나베 켄)의 제안에 따라 거대 합병 기업의 총수가 될 피셔(킬리언 머피)의 꿈을 설계하여 기업 합병을 막으려 든다. 그 일을 성사시키면 코브는 사이토의 도움으로 아내(마리온 코티아르)의 살해범으로 몰린 자신의 누명을 뒤로하고 사랑스런 자녀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마침내 코브 일행은 꿈 안의 꿈 안의 또 꿈이라는 경로를 거치며 피셔의 꿈과 무의식 깊숙한 곳을 설계하고 침투한다.
<인셉션>의 이런 소재와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소재와 이야기를 사건으로 구조화하는 방식이나 시각화해낸 장면들은 더 뛰어나고 놀랍다. 이미 <매트릭스> 시리즈를 통해 보아온 기술의 연장이긴 해도 한발 더 나아간 무중력 액션의 연출이나 더 강력해진 비주얼
매력적인 일급 블록버스터의 위용 <인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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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샴고양이’라 자칭하는 범죄조직이 국립미생물연구소에 침입하여 살인 박테리아를 탈취하고 연구소를 폭파한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범죄조직이 박테리아를 뿌려 살상을 시도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점점 퍼져가지만 그들의 목적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는다. 한편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또 하나의 범죄자는 괴도 루팡이다.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범행을 모험처럼 즐기는 괴도 루팡이 이번에는 영화의 주인공 남도일 일행이 타고 있는 비행선에 들어와 보석을 훔쳐가는 내기에 응한다. 하지만 남도일 일행이 타고 있는 비행선에는 이미 붉은 샴고양이 일당이 신분을 속인 채 숨어 들어와 있었고, 괴도 루팡은 일단 남도일과 힘을 합쳐 그들을 물리치기로 한다. 사건의 전모가 점차 드러나자 소년 명탐정 남도일의 추리력도 날카롭게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은 원작 만화로 유명한 <명탐정 코난>의 14번째 극장판 시리즈다. 1997년에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
‘명탐정 코난’의 14번째 극장판 시리즈 <명탐정 코난:천공의 난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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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디지털 영화의 축제 '시네마디지털서울(CinDi) 2010'가 다음 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새로운 차원'을 주제로 27개국에서 출품된 10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작년보다 출품국은 10개국, 작품수는 13편 늘었다.'CinDi' 조직위원회는 2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초청작을 발표했다.개막작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피찻퐁 위라세타쿨 감독의 '엉클 분미'다. 아시아경쟁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레드카멜레온상 수상작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올해에는 경쟁부문인 버터플라이 부문이 신설됐다.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영화감독들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다. CJ엔터테인먼트가 진출작 감독 중 3명에 대해 차기작을 지원한다.조성희 감독의 신작 '짐승의 끝'을 비롯해 박수민 감독의 '간증',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 15편이 경쟁한다
디지털 영화 축제 'CinDi 2010'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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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 블레이크(니콜라스 케이지)는 멀린의 제자이자 위대한 마법사다. 그는 사악한 마녀 모가나로부터 세상을 구할 ‘프라임 멀리니언’을 찾던 도중 멀리니언의 표식을 보이는 소년 데이브(제이 바루첼)를 만난다. 하지만 데이브는 발타자의 제자가 되길 거부하고, 발타자는 그를 배신한 마법사 호르바스와 함께 마법의 항아리 속에 갇힌다. 그로부터 10년 뒤, 소심한 물리학도로 살아가던 데이브 앞에 발타자가 다시 나타난다.
<내셔널 트레져>의 제작진(월트 디즈니, 제리 브룩하이머, 존 터틀타웁)이 다시 뭉쳐 만든 <마법사의 제자>는 디즈니의 걸작 애니메이션 <환타지아>의 동명 에피소드에서 모티브를 빌려왔다. 어설픈 마법을 부리다가 곤경에 처한 <환타지아> 속 제자는 곱슬머리에 아는 거라곤 물리학뿐인 너드 캐릭터로 거듭났으며, 빗자루와 걸레와 양동이가 제멋대로 춤을 추던 원작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은 실사로 고스란히 재현됐다. 그러나 이 영화의 매력은 ‘
원작 애니메이션의 재해석 <마법사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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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벡 로니 스콧 라이브>는 음악 영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춰진 작품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저 심심한 연주 동영상일 뿐이다. 소극장 같은 로니 스콧 무대 앞에는 귓속말을 주고받거나 미소만 짓고 있는 관객이 있을 뿐이고, 음악가들은 오로지 연주에만 몰두한다. 멘트도 거의 없다. 한곡의 연주가 끝나고 터지는 박수 소리에 미소로 화답하고 곧장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식이다.
그런데 카메라는 분주하다. 연주자들의 손끝과 표정을, 혼신을 다해 집중한 뒤에 활짝 피는 미소를 잡아채고선 음악을 따라 우아하게 선회한다. 혹여 심심하게 보일지 모를 공연 비디오가 역동적으로 보인다면 그 때문이다. 곡의 이해를 바탕으로 세심하게 연출된 카메라워크와 엄격하게 계산된 사운드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카메라는 60대의 주름 가득한 얼굴로 소년처럼 웃는 제프 벡과 20대 초반의 해맑은 얼굴로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는 천재 베이시스트 탈 윌켄펠트가 무대에서 나누는 교감을 담아낸다.
음악 영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춰진 작품 <제프 벡 로니 스콧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