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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국내에서 3D 촬영을 최초로 시도하는 어려움이 있었죠. 매일매일 커트(cut) 하나하나가 새로운 테스트이자 새로운 도전이었어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국내 최초의 3D 영화 '나탈리'(28일 개봉)를 연출한 주경중 감독은 5일 중구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전체를 3D로 촬영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아바타'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3D 영화 열풍이 불고 있지만 주로 액션영화나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으로, '나탈리' 같이 멜로영화를 3D로 만든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동승'을 연출했던 주경중 감독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현의 노래'를 3D로 찍으려고 이성재 등을 캐스팅해 지난 3월 촬영을 시작했다가 일단 보류하고 '나탈리'로 눈을 돌렸다.그는 "'현의 노래'를 몇 년간 준비하면서 올 초 '아바타'를 보고 '현의 노래'를 3D로 만들면 '아바타' 이상의 효과가 나겠
국내 최초 3D 촬영..매일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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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미드'나 '일드'에서처럼 한국에서도 중독성 강한 메디컬 범죄 수사 드라마가 나올 수 있을까.메디컬 범죄 수사극을 콘셉트로 한 드라마 '신의 퀴즈'(극본 박재범, 연출 이준형, 제작 에이트 웍스)가 OCN을 통해 오는 8일 밤 10시 첫선을 보인다.대학 법의관 사무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드라마는 말을 할 수 없는 시신을 통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 사건의 비밀을 밝힌다는 기본 설정에서 국내에 미드(미국드라마)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범죄과학 수사대 CSI'와 비슷하다.기본 설정이 미국 혹은 일본의 비슷한 장르의 드라마와 비슷하다면, 배경이 되는 법의관 사무소나 캐릭터 설정은 제작진이 차별화를 두기 위해 힘을 주고 있는 부분이다.의과대학 부설 법의관 사무소는 한국의 여러 대학에 실제로 존재하는 기관이다. 국과수로부터 위탁을 받아 부검을 하는 곳으로, 이 드라마에서는 일반 시신이 아니라 시신 중 희귀병과 관련된 시신을 부검하는 곳이라는 설정
법의관 사무소서 펼쳐지는 한국판 C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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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검우강호를 통해서 사람을 얻은 것 같아요. 뜻깊은 작업이었습니다."배우 정우성은 5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영화 '검우강호'의 시사회가 끝난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검우강호'는 정우성의 첫 해외 진출작이다.영화는 고승 '라마'가 남긴 무공비급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정우성은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는 검술의 고수 지앙 역을 맡아 암살자 역의 양쯔충(양자경)과 호흡을 맞췄다.명 황실의 명을 받고 라마의 유해를 보관하던 지앙의 아버지는 흑석파의 고수들에 살해당한다. 가까스로 도망친 지앙은 성형수술로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한 후 은거한다.지앙은 은거도중 비단을 파는 '정징'(양쯔충)을 만나 결혼한다. 평온한 결혼생활을 하던 어느 날, 지앙은 정징과 함께 은행에서 돈을 찾던 도중 정체 모를 검객들로부터 습격받는다.검객들이 은행에 있던 사람들을 살해하려던 절체절명의 순간, 정징은 숨기고 있던 무공실력을 드러
정우성, 검우강호 출연은 뜻깊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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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유쾌한 친구에요. 천재성이 있는 만큼 저 자신과도 잘 어울리고요. 하하"(웃음)오는 8일 밤 10시 첫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 OCN의 메디컬 범죄 수사극 '신의 퀴즈'에서 주인공 한진우 역을 맡은 류덕환(23)은 5일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밝은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날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모든 것을 그냥 설렁설렁 넘기는 듯하지만 중요할 때에는 마치 머릿속이 정리돼 있는 것처럼 생각들이 쭉쭉 뽑아져 나오는 그런 인물이다"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정리된 질서를 가지고 있는 친구라서 천재다. 건방져 보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다"고 설명했다.이 드라마는 한 대학교의 법의관 사무소를 배경으로 이곳의 의사들과 여자 경찰인 강경희(윤주희)가 시신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았다.신경외과 전문의인 한진우는 돌발 행동을 일삼는데다 식탐이 강한 다소
류덕환, 시트콤이다 싶을 만큼 코믹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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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배우 정우성의 첫 해외진출작 '검우강호'는 본격 무협을 표방한 영화다. 무공비급을 둘러싼 무림계의 암투, 복수 그리고 사랑이야기까지 무협물이 갖춰야 할 요소를 두루 담았다.새로운 형식에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건 아니다. 어찌 보면 무난하다. 하지만 그 무난함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낯익은 이야기 속에 녹인 화려한 액션장면, 다양한 무기의 진열, 무엇보다 양쯔충(양자경)이라는 뛰어난 액션 여배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800년 전 서역에서 온 '라마'는 고금제일의 고수로 평가받는다. 라마는 자신의 몸에 스스로 터득한 무공을 남긴다. 그리고 세월의 흐름과 함께 그의 무공을 얻은 자는 천하제일인 될 것이라는 풍문이 나돌기 시작한다.명 황실의 명을 받아 라마의 유해 반쪽을 보관하던 지앙(정우성)의 아버지는 라마의 무공을 노리는 살수 집단 흑석파의 급습으로 숨진다. 흑석파의 공격에 가까스로 살아난 지앙은 얼굴을 고치고 숨어 살면서 복수의 칼을 간다.그러던 어
<새영화> 고전적 무협물 '검우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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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 문예영화의 대표작인 최하원 감독의 '독짓는 늙은이'(1969)를 DVD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문예영화란 순수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말하며 1960년대 후반기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졌다.
황순원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한 '독짓는 늙은이'는 이만희 감독의 '만추'(1966), 김수용 감독의 '안개'(1967), 유현목 감독의 '막차로 온 손님들'(1967), 이성구 감독의 '장군의 수염'(1968)과 함께 문예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전국 주요 인터넷 서점 및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상영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5천400원이다. 문의 ☎ 02-3153-2076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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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독짓는 늙은이' DV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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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구용하는 유부남이고 문재신은 딸꾹질을 하지 않는다.'
'성균관 스캔들' 신드롬이 불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와 원작소설인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비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7년 출간된 원작소설이 최근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다시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면서 소설과 드라마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사 래몽래인이 2년6개월간 원작을 수정.각색해 탄생시킨 드라마는 원작의 캐릭터와 큰 얼개 정도만 차용했을뿐 회당 에피소드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인공 '잘금 4인방' 역시 원작보다는 좀더 순정만화용으로 다듬어졌고, 드라마 특성상 소설의 성적인 묘사, 연애 감정의 묘사는 대폭 줄어들거나 사라졌다.
그러나 당파싸움에 찌든 조선 정조시대 사회와 미래, 인간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는 청춘의 모습은 같고 그들의 싱그러운 하모니는 드라마와 소설 모두에서 빛난다.
◇김윤희는 키가 크고, 이선
<원작과는 또다른 맛..'성균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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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유우
= 여신이 오신다. 일본에는 아오이 유우의 화보로 가득 찬 2011년 달력도 나왔다고 한다. 구할 수 있다면 부산에서 그녀의 옷깃이라도 잡을 수 있다면 꼭 사인받자. 먼발치에서라도 알현하고 싶다면 8일 피프빌리지 야외무대로 달려가라.
* 제인 마치
= 당신이 알고 있는 그 제인 마치가 맞다. <연인>과 <컬러 오브 나이트>로 세계적인 섹스심벌로 칭송받았던 그녀가 공포영화 <스토커>로 부산을 찾는다. 10월9일에는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도 오른다.
*올리버 스톤
= 그의 부인이 한국 사람이다. 신작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상영과 함께 아내의 고국을 찾는다. 일도 하고 처갓집 방문도 하고 일석이조인 셈. 10월14일에는 핸드프린팅을 새긴다.
줄리엣 비노쉬
= 허우샤오시엔의 그녀이자,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그녀. 갈라 프레젠테이션 상영작인 <증명서>로 부산에 오는 줄리엣 비
그와 그녀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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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영화는 현재 정치적으로 무력하고, 사회적으로 그릇되며, 지성적으로 무가치하고, 미학적으로 부재하며, 산업적으로 무능력하다.” 1955년 5월 살라망카에 모인 스페인의 영화인들은 당대 스페인영화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이처럼 가차없는 비난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후일 독일에서 발표되어 잘 알려질 오버하우젠 선언에 비교될 만한 이 ‘살라망카 담화’에서 감지되는 것은 어느 쪽이든 꽉 막혀 있는 영화적 상황에 대한 영화인들의 자성(自省)과 자문의 목소리이다. 더이상은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부담에 짓눌려버린 영화만 만들 수 없다는 각성, 여기서부터 이미 새로운 영화에 대한 요구는 표출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스페인도 1960년대 중반쯤이 되면 당시 세계적인 흐름에 뒤지지 않고 ‘새로운 영화’(Nuevo cine espanol)를 만들어낸다. 그 흐름을 이뤄낸 많은 이들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이 카를로스 사우라일 것이다. 새로운 영화의 출발점에 해당하
스페인의 거장 카를로스 사우라를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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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의 한국영화를 지켜보면서(아직 공개되지 않은 영화를 포함하여) 반복적으로 떠올렸던 말은 폭력과 현실이었다. 8월에 극장가를 달궜던 <아저씨>와 <악마를 보았다> 때문만은 아니다. <이끼>가 건드리고 있는 공동체 속에 은폐된 폭력의 문제는 여러 영화에 고루 분산되어 있다. <시>는 미자라는 60대 여성이 경험하는 순수(시)와 폭력(자살) 사이의 문제를 보여준다. 새롭게 소개되는 박수영 감독의 <돌이킬 수 없는>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살필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 부근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어린 소녀의 실종과 전과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영화를 이끄는 긴장감의 두 축이다.
폭력이 등장하는 순간 문제가 되는 것은 ‘윤리’이다. <이끼>의 주인공 류해국의 목소리를 빌리자면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근거, <시>의 미자가 손자를 경찰에 넘길 수밖에 없었던 결단의 순간이야말로 윤리의 지점을 이룰 것이다. 2
고맙다,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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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최고의 노래방, 사직구장
꼴데 자이안쓰, 지금 가을야구 하고 있다 아이가. 맹색이 구도인데 사직구장에 안 가볼 수 없재? 영화제 흥행 최대의 적이라꼬? 뭐 어쩌라고? <부산갈매기>를 3만명이 떼로 부르는 광경을 직접 보면 영화는 시시해질 끼다. 문제는 롯데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한다는 건데…. 쩝.
2. 다대포, 송도, 송정 해변가
광안리, 해운대 말고도 갈 해변가가 많다. 부산 서부권을 대표하는 다대포, 송도 해변가는 올해 새롭게 변신했단다. 해운대와 가까운 송정 해변가도 있다. 바닷바람이 제법 쌀쌀하니 “오빠야, 나 추워”라는 말에“가스나야 따시게 챙기 입으라고 했잖아”라고 면박주지 말고 미리 대비하자.
3. 부산의 맛, 밀면
부산 하면 밀면, 밀면 하면 부산 아이가. 부산까지 내려왔는데 밀면 한 그릇 말아먹고 올라가야재? 개금골목시장의 개금밀면, 남포동의 가야할매밀면, 국제신문사 근처의 국제밀면(에서는 비빔밀면이 쥑인다) 등 입맛대로 찾아가면
부산 몰라예? 걱정할 거 없습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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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문제가 많은 시칠리아 가족
말라볼리아 가네 사람들 Malavoglia
파스콸레 시메카/이탈리아/2010년/94분/월드 시네마
말라볼리아가의 성원들은 문제가 많다. 안토니오는 가업인 어업보다 작곡에 빠져 늘 음악만 듣고 산다. 누나는 모로코 불법이민자와 사랑에 빠지고, 여동생은 돈 많은 낯선 남자와 사귄다. 그러던 중 바다에 나갔던 아버지가 실종되고 어머니는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다. 할아버지는 부서진 배를 고쳐 그와 남동생을 데리고 바다로 나간다.
<말라볼리아 가네 사람들>은 한 어부 가족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시칠리아의 일상과 이민자 문제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시칠리아 태생인 파스콸레 시메카 감독의 작품으로, 시칠리아 섬을 기반으로 작품을 집필, 이탈리아 진실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조반니 베르그의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시칠리아 섬의 아름다우면서도 건조한 풍경과 어우러진 음악은 영화의 비장미를 더해준다. 특히 안토니오의 음악과 할아버지가 읊는 옛 속담들
부산국제영화제 머스트40 - 지역타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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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탈리아 시골 예찬 코미디
어느 감독의 수난 The Passion
카를로 마자쿠라티/ 이탈리아/ 2010년/ 106분/ 오픈 시네마
이탈리아 코미디의 특징. 배경은 대개 시골이다(세련된 코미디는 토스카나 즈음이 배경이고, 좀더 왁자지껄한 코미디는 언제나 남부가 배경이다). 주인공은 뭔가 넋이 나간 듯한 남자다(베니니든 모레티든 못생겼든 잘생겼든 간에 말이다). 사람들은 호들갑스럽다(이탈리아 사람들은 원래 그렇다. 그 나라 총리를 한번 보라). <어느 감독의 수난>도 우리가 알고 있는 전형적인 이탈리아 상업코미디의 표본이다. 5년째 영화를 못 찍은 중년 감독 지아니는 드디어 TV 여배우의 영화 데뷔작을 찍을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런데 토스카나에 있는 별장의 물이 새면서 16세기 프레스코화가 훼손된다. 시장과 지역 경찰은 문화재청에 신고하지 않을 테니 대신 일주일 뒤 공연할 연극 <그리스도의 고난>의 연출을 해달라고 강요한다. 이제 그는 어중이떠중이
부산국제영화제 머스트40 - 오락쾌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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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싱가포르 현대사의 한 장면
모래성 Sandcastle
부준펑/싱가포르/2010년/96분/아시아영화의 창
진실은 우연히 찾아온다. 군입대를 앞둔 혈기왕성한 열여덟살 청년 ‘엔’. 아버지 없이 자란 그는 어머니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모시고 산다. 어느 날 아버지가 쓰던 옛 컴퓨터에서 한 영상을 발견하면서 그는 아버지의 부재에 질문을 던진다. 아버지는 어떤 사정으로 가족과 떨어져 말레이시아에 산다고 믿고 있던 그였다. 그 영상은 1956년 10월 싱가포르 학생운동 관련 뉴스클립이었다. 그러나 가족 어느 누구도 그에게 진실을 알려주려고 하지 않는다. 답답함을 느낀 나머지 엔은 아버지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싱가포르의 신예 부준펑 감독의 데뷔작 <모래성>은 아버지 세대와 단절된 한 청년을 통해 그늘진 싱가포르 현대사에 눈을 돌린다. 시종일관 뉴스클립, 사진자료로 보여주는 ‘1956년 10월 학생운동’은 영국 직할식민지로부터 벗어나려
부산국제영화제 머스트40 - 신성발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