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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시>의 북미판권이 판매됐다. 판권을 구입한 ‘KINO LORBER’사는 <해피 투게더> <퍼니 게임> 등의 외화를 비롯해 <그때 그사람들>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를 미국에 배급한 곳이다. <시>의 미국 개봉은 올가을이다.
제63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디지털영화 제작 경험이 있는 감독 5인으로 구성된 레드카멜레온 부문 심사위원으로 초대될 예정이다.
인사이트 비주얼, DTI픽처스, EON디지털필름 등 CG업체 세곳이 합병한 디지털IDEA가 지난 5월26일 일산 MCITY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임권택, 강제규, 김용화, 이준익 감독 등과 제작자인 이준동, 김미희, 조철현, 최재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고 신상옥 감독의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현존하고 있는 <꿈>(1995)
[한줄뉴스] <시> 올 가을 미국 개봉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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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의 맏형, 인디포럼이 기지개를 폈다.
제15회 인디포럼영화제가 지난 5월27일 오후 7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막했다.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한 배우 김예리와 ‘올해의 얼굴상’을 수상한 쌍용자동차노동조합 대표로 나온 이창근씨가 함께 진행한 이날 개막식에는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곽용수 인디스토리 대표, 부산국제영화제 홍효숙 프로그래머, 김일권 시네마달 대표 등 많은 독립영화인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임창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의 축하인사로 시작됐다. 그는 “늘 꿋꿋하게 제자리를 지켜온 인디포럼의 15주년을 축하한다”면서 “더불어 인디포럼의 폐막날이자 지방선거일인 6월2일을 잊지말자”고 말했다. 신작전에 상영되는 감독 소개와 함께 인디포럼의 수장 이송희일 감독의 개막선언이 이어졌다. “지난 5월20일에 열린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의 기자회견 때문에 정신없이 일주일을 보냈다”는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지원이 끊긴 상태에서 영화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독립영화의 자생을 향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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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창간 15주년을 맞아 윤제균 감독, 김윤진, 장훈 감독, 이선균 등 국내 정상급 배우, 감독들이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토크쇼 프로그램.
[영화, 열정을 말하다]‘로스트’ 김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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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일본에서 몇 년 체류하기도 하고 일본과 일도 많이 했지만 일본은 우리와 같으면서도 다른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요. 같은 얘기를 해도 표현 방법이 다르죠. 한국과 일본의 다른 문화를 섞어보면 어떨까 싶었어요."김태식 감독의 영화 '도쿄택시'는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 일본 록밴드 보컬리스트가 서울에서 열리는 록페스티벌에서 공연하려고 택시를 타고 국경을 넘는다는 황당한 이야기다. 택시 기사와 승객인 두 남자는 낯선 땅에서 우여곡절을 함께 겪는다.김 감독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원래 이 영화가 60분 안팎의 TV 물로 기획됐다가 최근 극장 개봉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일본 뮤직온TV가 개국 10주년을 기념해 영화감독이 만드는 3편의 미니드라마를 기획했고, 그 가운데 하나였던 '도쿄택시'가 짧은 TV 물로 일본에 방송됐다는 것. 하지만 김 감독은 아쉬운 마음에 재편집해 10분을 더 늘려 75분짜리 극장용 영화를 탄생시켰다.영화의 아이디어
"수십 년 계속될 택시 시리즈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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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지난해 파트너 관계를 맺었던 CJ엔터테인먼트와 '해리포터' 시리즈를 제작한 미국의 1492 픽처스가 구체적인 작품 계획을 처음으로 내놨다.양측은 28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킬러 피자(Killer Pizza)' '카르페 데몬(Carpe Demon)' '더 그레이브 야드 북(The Graveyard Book)' 3편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더 그레이브야드 북'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기획 중인 판타지 영화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크라잉 게임'의 닐 조던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있으며 연출도 맡을 예정이다.가족의 집단 몰살 후 공동묘지에서 유령들과 함께 자란 소년이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신비한 파워를 가지게 되는 이야기다.'킬러 피자'는 여름 방학 동안 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10대 소년이 자신이 일하는 가게가 피서지에 출몰하는 괴물을 쫓는 비밀집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저비용.큰 효과 내는 한국영화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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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신데렐라 언니'의 팬들이 드라마의 마지막회를 단체 관람한다.27일 '신데렐라 언니'의 제작사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신데렐라 언니' 갤러리 회원들이 다음 달 3일 오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자체 종방연을 가질 계획이다.회원들은 극장 대관 등 종방연에 필요한 비용 마련을 위해 한 달 전부터 자체 모금을 펼쳐왔다.제작사는 "가끔 제작사에서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출연진을 초대한 종방연을 하긴 했지만 팬들이 자체적으로 큰 영화 상영관을 빌려 대규모 단체관람을 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밝혔다.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17회가 방송된 지난 26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23.2%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
'신데렐라 언니' 팬, 마지막회 단체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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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8)가 미국 영화 시상식에 참석해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비는 다음달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깁슨 앰피시어터에서 열릴 'MTV 무비 어워즈(MTV Movie Awards)'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달 3일 출국한다.그는 지난해 할리우드 첫 주연 영화인 '닌자 어쌔신'에서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 이 시상식 '최고의 터프 스타(Biggest Badass Star)' 부문 후보에 올랐다.이날 시상식에는 톰 크루즈, 캐머런 디아즈, 애덤 샌들러,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이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공연을 펼친다.13개 부문을 시상하는 'MTV 무비 어워즈'는 젊은 영화 마니아들의 취향을 반영해 시청자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된다. 또 팝콘 모양의 트로피와 '최고 악당상' '최고의 댄스 장면' '최고 키스상' 등의 흥미로운 시상 부문이 특징이다.mimi@yna.co.kr(끝)<
비, 'MTV 무비 어워즈' 참석차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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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은 미국 드라마 '뱀파이어 다이어리'를 다음달 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뉴욕 외곽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뱀파이어 형제와 여고생의 삼각관계를 다룬 로맨스 물이다. '2010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고 신작 TV시리즈로 뽑히기도 했다.
폴 웨슬리, 니나 도브레브 등 신인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신종수 편성PD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소재와 영상, 이야기를 TV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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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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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여기는 대한민국 대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이 열리고 있는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 스타디움입니다. 지난 한·일전에서 말이죠. 박지성 선수의 선제골과 박주영 선수의 쐐기골로 기분 좋은 출정식을 준비하려던 일본을 침몰시켰었죠.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를 본 일본 네티즌은 ‘박상을 일본대표팀 감독으로 모셔야’, ‘이것이 클래스의 힘인가’, ‘오늘 경기력은 신라면을 먹고 안 먹고의 차이’라면서 낙담한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박지성 선수가 ‘울트라 니뽄’의 응원석을 쭈욱 보면서 포스를 뿜어내는 골세리머니는 정말 간지더군요. 그리고 북한과 그리스의 평가전에서 정대세 선수의 그림 같은 2골은 레알 돋았어요. 앗!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DC 방언이 계속 튀어나왔네요. 이상 중계를 마칩니다. 경기 결과는 다음주에~.
태권도
이어서 경상남북도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대표인 한나라 선수와 전라도 등 기타 지역 대표인 범야권 선수의 태권도 경기를 중계방송해드리겠습니다. 백령도체육관에 나가
[시사중계석] 박지성 선수의 골세리머니는 정말 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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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방심해 탄수화물의 향연(이쪽 세계 표현으로는 ‘자폭’이라고 함)을 벌이고 나면 크헥. 빠지는 건 야금야금인데 찌는 건 한순간이다. 에라 모르겠다 하는 순간 바로 요요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버린다 (내가 하는 말 이해 못하는 삐쩍 마른 것들은 가라). 무력 보복 운운하며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요즘 가까스로 관리한 체중이 도로아미타불 될 때 느낄 법한 낭패감, 자괴감, 허탈감이 뒤엉켜 떠오른다. 이거 일종의 데자뷰인 거지.
열심히 뛰고 있는 언니 오빠들에게 미안하지만, 이런 불안한 국면이 차라리 진짜 그냥 지방선거용이었으면 좋겠다(이른바 ‘강부자’들도 그런 심정일 거야. 주가·환율 요동치고 투자 막 빠지고 그러면 그들이야말로 잃을 게 많잖아. 그야말로 국민의 생명과 그들의 재산!). 문제는 한번 올라간 체중계 눈금 다시 낮추기 어렵듯이 한번 고조된 남북 사이의 긴장 지수는 그리 쉽게 낮춰지지 않는다는 거다.
FM 대북 방송을 시작한 군당국은 6월 초에는 군사분계선 일
[오마이이슈] 냉전 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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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다아시’ 콜린 퍼스가 <싱글맨>으로 돌아왔다. 이 영화에서 그는 오랜 동성 연인을 잃고 상심에 빠진 대학교수 조지 팔코너를 연기한다. 인생을 되돌아보며 스스로 삶을 마감하려는 자의 희로애락을 얼굴 표정만으로 나타내는 퍼스의 연기는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하게 빛난다. 이에 매료된 평단은 앞다투어 그에게 트로피를 안겼다. 베니스영화제는 콜린 퍼스에게 볼피컵 남우주연상을 수여했고, 영국의 아카데미라 부르는 BAFTA 역시 그에게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겼다. 2009년 콜린 퍼스의 갑작스러운 비상에는 제인 오스틴과 <오만과 편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려는, 한 아이콘의 비장한 각오가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이제까지 얼마나 콜린 퍼스를 오해했으며, 그럴 때마다 그는 얼마나 모질게 자신을 단련해왔는가. <싱글맨>의 개봉을 앞두고 네 가지 질문을 통해 그 답을 유추해보았다.
편견1. 콜린 퍼스는 실제로 미스터 다아시와 닮았다.
해명1. 인정한
아직도 미스터 다아시로만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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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이제 그만들 싸우라구
본명 존 스미스
역할 A 특공대의 리더. 주도면밀한 계획을 짜고, 대원들간의 다툼을 중재한다.
특징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항상 시가를 갖고 다닌다.
배우 리암 니슨 & 조지 페퍼드/ 원작의 팬이 아니었다는 리암 니슨은 리들리 스콧이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것과 시나리오 속 한니발에게서 ‘리 마빈’같은 모습을 발견한 뒤 한니발 역을 수락했다. 촬영 전에 받은 각종 훈련이 건강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 원작에서 한니발을 연기한 조지 페퍼드는 지난 1994년 사망했다. 당시 제작진은 처음에 조지 페퍼드 대신 제임스 코번을 원했었다. <황야의 7인>과 <대탈주>에 나왔던 배우이니 꽤 그럴싸했을 듯.
멋쟁이: 당신, 정말 아름답구려
본명 템플레톤 펙
역할 A 특공대의 얼굴마담이자 사기전담요원.
특징 잘생겼다. 마음에 드는 여성은 다 꾀어낼 수 있다. 그러다 종종 나쁜 여자와 얽힌다.
배우 브래들리 쿠퍼 & 더크
추억의 멤버들 어떻게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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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터무니없군!”(ridiculous!) 지난 1월18일, 영화 <A-특공대>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원작의 팬들은 댓글로 비난했다. “8살짜리 애들은 놀라워하겠네.” “왜 할리우드는 멋진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질 나쁜 CG로 망치는 거야!” 사실 이 트레일러에서 원작 팬들을 실망시킨 건 제작진이 회심의 카드로 준비했을 공중액션 시퀀스였다. 한니발(리암 니슨), 멋쟁이(브래들리 쿠퍼), B.A(퀸튼 잭슨), 머독(샬토 코플리) 등 주인공 네명이 탄 탱크가 비행기 속에 있다. 다른 비행기가 그들의 비행기를 격추시키고 비행기는 공중분해된다. 이때 그들의 탱크가 낙하하는 가운데 그 속에서 멋쟁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멋쟁이는 그 와중에도 도망가는 다른 비행기를 탱크에 달린 기관총으로 쏴버린다. “이건 너무 과장된 거 아닌가?” “그 장면은 관에 박은 마지막 못이야. 됐고. 난 원작이 더 좋아.” 쏟아지는 악플에 감독 조 카나한은 말했다. “만약 당신이 하늘에서 탱크
B.A랑 람보랑 싸우면 누가 이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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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게임을 토대로 만든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블록버스터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가 주말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페르시아의 왕자'는 점유율 34.6%로,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5.9%)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서태지 밴드 공연실황 '더 뫼비우스'가 12.8%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으며 임상수 연출, 전도연 주연의 '하녀'(7.2%), 러셀 크로 주연의 '로빈 후드'(5.1%)가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내 깡패 같은 애인'(3.3%), '아이언맨 2'(2.2%), '시'(2.2%), '꿈은 이루어진다'(1.7%), '아마존의 눈물'(1.1%)이 10위권에 들었다.이번 주 개봉작은 '페르시아의 왕자' '꿈은 이루어진다' '대부' 디지털복원판, '싱글맨' 4편이다.kimyg@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
<주말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예매율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