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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팝페라 테너 임형주(24)가 처음으로 대중음악 작곡가인 조영수(34)와 손잡고 7일 신곡을 발표했다.임형주가 부른 '천년을 하루같이'는 조영수가 작곡하고 강은경이 작사한 곡으로,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에 중국 전통 악기 얼후와 한국 전통악기 대금 연주가 가미됐다. 얼후 연주자 1세대인 김지은과 임형주가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코리안 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이 곡은 오는 14일 개봉하는 정우성, 양쯔충(楊紫瓊) 주연의 영화 '검우강호'의 공식 이미지 음반 타이틀곡으로 제작됐다. 영화의 명장면을 편집한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이미지 음반은 영화 삽입곡이 수록되는 OST와 달리 영화 개봉 전 홍보를 위해 시나리오와 영상에 맞게 창작곡을 만들어 발표하는 것이다.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미지 음반 발표가 다반사이나 국내에서는 드물었다.'천년을 하루같이'도 조영수가 '검우강호'의 영상과 시나리오를 접한 후 영화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임형주, 작곡가 조영수와 함께 신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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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영국 밴드 플라시보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고 공연 주최사인 W엔터테인먼트가 7일 말했다.
플라시보는 당초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플라시보 라이브 인 서울'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됐다.
W엔터테인먼트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플라시보 측이 '보컬 겸 기타를 맡은 멤버 브라이언 몰코가 목과 코의 통증, 피로감을 호소해 공연을 취소한다'고 전해왔다"며 "이들은 서울뿐 아니라 일본, 스페인, 포르투갈 등지에서 이달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이어 "티켓 예매자들에게는 환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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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건강 이유로 내한 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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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7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발디딜 틈 없었다. 요트장 주변은 영화제를 찾는 인파로 주차장을 방불케했고 행사장 안은 준비된 좌석 5천석이 꽉 찼다.= 레드카펫 노출은 파격적으로..색깔은 보수적으로 =0...올해 레드카펫의 대세는 가슴선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였다. 상당수 여배우는 초가을 쌀쌀한 바닷바람을 아랑곳하지 않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드레스 빛깔은 전반적으로 흰색과 검은색 등 보수적인 색채가 강했다.'칸영화제' 이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칸의 여왕' 전도연은 상반신에 치렁치렁한 장식이 달리고 치마 부분은 흘러내리는 스타일의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배우 박솔미는 아슬아슬한 남색 드레스를 입고 나왔으며 '애자'의 최강희도 가슴선이 살짝 드러나는 흰색 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끌었다. 최근 임순례 감독의 신작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 주연으로 출연한 공효진도 흰색
<부산영화제> 해운대 개막식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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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 아이돌 그룹이 대거 포함된 가수 20명이 G20 정상회의 기념곡을 함께 노래했다.기념곡은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등이 만든 '렛츠 고(Let's Go)'로, 준수(2PM) 창민(2AM) 성민(슈퍼주니어) 서현(소녀시대) 종현(샤이니) 박규리(카라) 루나(에프엑스) 가희(애프터스쿨) 허가윤(포미닛) 용준형(비스트) 민(미스A) 지오(엠블랙) 송지은(시크릿) 김재경(레인보우) 등이 함께 불렀다.'렛츠 고'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의 곡이며 '두 손 잡고 내일로 렛츠 고' 등 희망찬 노랫말이 담겼다.이 곡 제작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8일 "G20 정상회의 개최라는 국가적인 행사를 축하하고자 만든 곡이어서 의미있다"며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대거 참여해 한 목소리를 낸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손담비, 아이유, 서인국, 지나, 투윈스 범키, 손안나 등도 이 곡에 참여했다.mimi@yna.co
아이돌 가수들, G20정상회의 기념곡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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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고현정, 권상우 주연의 SBS TV '대물'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경쟁작인 KBS 2TV '도망자 플랜B'를 따돌렸다.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대물'은 전날 전국 시청률 21.5%를 기록해 1회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수도권과 서울에서는 각각 23.2%와 22.1%를 기록했다.같은 시간 방송된 '도망자 플랜B'는 16.2%, MBC TV '장난스런 키스'는 5.7%였다.'대물'보다 한 주 앞서 시작하며 첫회에서 시청률 20%를 넘겼던 '도망자 플랜B'는 '대물'의 등장으로 곧바로 수목극 시청률 왕좌를 내주고 말았다.한국 최초 여성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그린 '대물'은 새로운 스토리와 주인공 고현정의 빼어난 연기력이 어우러져 흡인력을 보여주고 있다.첫회에서는 주인공들의 10-20대 과거 장면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어색하고 과장스러운 스토리와 연기가 이어져 불편함을 줬으나, 2회에서는 이제야 몸에 맞는 옷을 찾아입은
SBS'대물', 20% 돌파하며 '도망자'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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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칠검>을 끝으로 근 5년간이나 돌아오지 않았으니 서극은 잠시 잊었던 이름이다. 하지만 아시아의 스필버그는 그의 가장 뛰어난 장르인 무협의 세계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이번에는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수사관인 적인걸이 주인공이다.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은 과연 어떤 영화인가. 그 흥분되는 세계로 들어가본다. 그리고 감독 서극에게서 이 영화의 단초가 될 만한 생각도 직접 들었다.
무협에 요괴, 추리, 어드벤처, 팩션 등 가미
서극은 영화산업의 속성을 거스르지 않고 그 안에서 소속감을 가진 채 제작자 겸 감독으로 활동해온 사람이다. 그는 우선 제작자다. 그의 영화제작과 한국의 영화문화는 따지고 보면 80년대와 90년대를 함께 건넜다. 그 유명한 <영웅본색> <첩혈쌍웅> <황비홍> <천녀유혼> <동방불패> 시리즈 제작에는 누구보다 그가 중심이었다. 감독으로서의 서극은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고 그
오락과 예술 사이, 쾌감이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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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별들로 가득한 해운대 밤하늘이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힘차게 발을 디딜 때마다 수많은 영화팬들은 카메라 플래시와 환호성으로 보답했다. 특히, 이번 레드카펫은 배우들의 단순한 패션 경연장이 아니었다. 올해로 퇴임하는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에게는 공식적으로 마지막 레드카펫이었다. 그가 등장했을 때 자리에 앉아있던 배우들은 기꺼이 ‘김동호의 친구들’이 되어주었다. 지금부터 그 화려했던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의 기록을 공개한다.
김동호 집행위원장과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의 장이모 감독, 주연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영화 상영에 앞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신작 <번개나무>로 부산을 찾은 아오이 유우의 환한 미소야말로 신의 선물이 아닐까?
그녀의 화려한 미소에 관객들도 흐뭇해진다. 김태용 감독의 <만추>에 출연한 탕웨이.
올해 회고전이 열리는 배우 김지미, 그리고 강수연
[개막식 화보] 아름다운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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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Mandoo
에브라힘 사에디/이라크/2010년/90분/아시아영화의 창
<만두>는 포스트 이라크전을 다룬다. 후세인의 폭정을 피해 스웨덴으로 망명 간 쉬란은 헤어졌던 삼촌을 만나 이라크로 돌아온다. 쉬란의 가족과 삼촌은 그들의 고향인 이란으로 가기 위해 자동차에 오른다. 그러나 여정은 험난하다. 고속도로에서 폭탄이 쉴새없이 터지고, 검문검색 과정에서 인정사정없는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또, 여기저기 사상자가 속출한다. 아비규환이 따로 없는 이 풍경, 이라크에서는 일상이다. 물론 전장에서도 한 줄기 희망은 남아 있다. 도로 한가운데서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자동차가 고장나 더이상 갈 수 없는 사람들을 태워주기도 한다.
흥미로운 건 이야기가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관객은 차 뒷좌석에 앉은 삼촌의 눈에 비친 풍경을 그대로 본다. 카메라의 눈이 삼촌의 눈이요, 또 관객의 눈이다. 삼촌이 조카와 승강이를 벌이는 경비대를 향해
전쟁의 참혹함 절실하게 전달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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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The Silence
바란 보 오다르 / 독일 / 2010년 / 118분 / 월드 시네마
13살 소녀의 갑작스런 실종사건. 시나카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사라진 장소는 공교롭게도 23년 전 또래의 소녀 피아가 강간당한 뒤 살해된 곳이다. 시나카도 피아와 같은 끔찍한 일을 겪은 것일까? 당시, 피아 사건을 조사했던 은퇴한 형사 크리스찬은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을 직감해 범인을 잡기 위해 나선다. 범인검거에 실패했던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그의 피나는 노력이 시작된다.
나날이 심각해지는 성폭행 살인사건에 관한 본격적이고 정성스런 질문. 돌아오지 않는 아이를 기다리며 불안에 떠는 시나카의 부모는, 23년 전 딸을 잃고 아픔의 세월을 살아온 피아 부모의 고통과 함께 평행선상에서 오버랩된다. 스위스 태생의 바란 보 오다르 감독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침묵>을 연출했다. 끔찍한 사건을 기술하고 있지만 그의 시선은 말초적인 보여주기와는 거리가
파멸된 가족들의 심리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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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트라파> Chantrapas
오타르 이오셀리아니/프랑스, 그루지야/2010/122분/월드 시네마
살아 있는 마지막 거장. 어째 좀 흔하고 관습적인 헌사라 조금 지겹다. 그래도 오타르 이오셀리아니라는 이름 앞에 관습적인 헌사를 붙이지 않을 도리가 없다. 이오셀리아니는 전설적인 도브첸코로부터 영화를 배웠고, 타르코프스키나 파라자노프와 한데 묶여서 설명되곤 하는 거장이다. <샹트라파>는 늙은 거장의 자전적 회고라 할 만한 코미디다. 어린 시절부터 사진에 푹 빠져 있던 주인공 니콜라는 성장해서 영화감독이 된다. 그루지야의 정치사회를 비판하는 영화들이 계속해서 당국에 검열당하자 그는 어린 시절의 절친인 바르바라의 도움으로 파리로 망명한다. 물론 파리라고 다를 건 없다. 그루지야에서의 영화들이 이념에 의해 검열당했다면 파리의 영화들은 자본의 논리에 검열당하게 마련이니까 말이다. 니콜라는 이오셀리아니 자신을 반영한 인물로, 그 역시 1982년작 <전원>의
시네마에 바치는 유쾌한 와인 <샹트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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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렛> Toilet
오기가미 나오코 / 2010 / 109분 / 35mm / 일본,캐나다 / 아시아 영화의 창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레이의 일상에는 균열이 생겨버린다. 혼자 살던 집을 정리하고 엄마의 집으로 들어온 레이는, 이제 함께 살아야 하는 철없는 동생들과 무뚝뚝한 (게다가 동양인) 할머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게다가 혼자 지내는데 너무나 익숙한 레이에게는 아침마다 가족들과 화장실을 함께 쓰거나, 같은 식탁에서 한꺼번에(?) 식사를 하는 생활이 불편할 뿐이다. 급기야 레이는 하루 종일 눈물만 보이는 유약한 동생들과 한 마디 말도 없이 생활비만 건네주는 할머니를 바라보며, 자신이 정말로 이들과 피가 섞인 가족인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토일렛>의 주인공들이 사는 집은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이 가족이란 이름 아래 끝끝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 공간이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전작들이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 한데 모여 살아가(려고 노력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 공간 <토일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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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두려워마> BI, Don't Be Afraid
판당디/베트남,독일,프랑스/2010년/92분/아시아영화의 창
할아버지가 하노이로 돌아오기 전까지 ‘비’의 집안은 평화로웠다. 아버지는 얼음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고, 어머니와 할머니는 집안일로 항상 바빴다. 선생님인 누나는 매일 같은 버스를 타고 학교를 오갔다. 여섯살의 비 역시 아버지의 얼음 공장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게 일이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해외에서 살다가 거동이 불편한 채 고향으로 돌아온 할아버지의 존재는 식탁에 수저 하나 추가한 것 이상이었다. 가족 구성원의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다툼이 잦아지고, 그들의 일상은 조금씩 뒤틀리게 된다.
<비, 두려워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외부인인 할아버지의 합류로 가족의 일상과 질서가 변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가족드라마다. 베트남의 신예 판당디 감독은 ‘비’의 눈을 빌려 인물의 작은 행동 변화까지 포착한다. 덕분에 이야기는 가족의 균열이
가족의 일상과 질서가 변하는 과정 <비, 두려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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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바다 속 초상들> Portraits in a Sea of Lies
카를로스 가비리아/ 콜롬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2009년/90분/월드 시네마
소녀 마리나는 알코올중독인 할아버지에게 학대받으며, 다 쓰러져 가는 집에서 살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산사태로 할아버지가 죽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즉석사진을 찍어주며 돈을 버는 사촌 하이로는 오갈데없는 마리나에게 함께 떠날 것을 종용한다. 바로 마리나의 기억을 토대로 수년 전 떠나온 고향에서 할아버지가 남긴 집문서를 찾기 위해서다. 실어증과 기면증을 앓는 마리나는 여행 중 잊고 있었던 과거의 끔찍한 기억과 직면한다.
표면적으로는 마리나와 하이로가 고향집을 찾기 위해 떠나는 로드무비지만, 영화는 60년 이상 지속되어 온 내전으로 상처받은 콜롬비아인들의 고통스런 현재다. 카를로스 가리비아 감독은 이 수난사를 얼버무려 말하려 하지 않는다.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기술 속에는 난민으로서의 삶뿐 아니라, 성에
콜롬비아인들의 고통스런 현재 <거짓말의 바다 속 초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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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케플러의 세계는 팽창 중> Ollie Kepler’s Expanding Purple World
영국/2010년/86분/플래시 포워드
우주에 관한 농담이거나 사랑과 인생에 대한 선문답이거나. ‘거칠다’라는 단어의 이중성을 잘 보여주는 이 영화는 표면적으로는 로맨스부터 성장, 코미디까지 정적인 내러티브의 생각가능한 모든 장르를 훑고 지나간다. 반면 어떤 장르의 전형과도 닮지 않은 일종의 실험적 활력을 보여주는데, 매끄럽고 관습적인 연출을 포기한 대신 얻은 주제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 형식이 실로 주목할 만하다.
주위로부터 인정받는 웹 디자이너 올리 케플러는 천문학 광으로 모든 것을 우주의 성질에 빗대어 사유하는 버릇이 있다. 어느 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그는 사랑의 광기와 우주의 팽창에 관한 여러 가지 유사점을 늘어놓으며 점점 스스로 창조해낸 우주적 심연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 점점 팽창하는 그의 세계는 크기의 문제가 아닌 밀도의 문제에 봉착하는데, “낫딩 이즈
우주에 관한 아이러니한 농담 <올리 케플러의 세계는 팽창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