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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장재인은 이번 주에는 무난하게 올라가지 않을까?", "지난주엔 허각이 좀 불안했는데…", "강승윤은 문자 투표에서 워낙 강하잖아", "존박, 너무 멋있어…다음 주에도 보고 싶은데…"끝이 어딘지 안 보일 정도로 길게 늘어선 여고생들, 곳곳에서 펄럭이는 플래카드와 피켓, 누가 탔는지 모르는데도 행사장으로 차량이 들어갈 때마다 터지는 함성, 이 모습을 열심히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수많은 손들...8일 밤 11시에 조금 못 미친 시간, Mnet의 '대박'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의 생방송이 진행된 경희대는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장 못지 않은 열기로 들썩거렸다.무대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4천명을 수용하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으로 옮겨 진행된 이날 방송은 케이블 TV 사상 최초로 시청률 10%를 돌파한 '슈퍼스타K'의 인기가 처음으로 브라운관 밖에서 확인되
<꿈꾸는 자를 향한 함성..'슈퍼스타K'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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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조성하(44)가 '꽃선비'들의 경연장인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임금 정조 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4-25살인 주인공 4인방과 대비해 20살 연상이지만 그는 '성균관 스캔들' 폐인들로부터 매력적인 왕으로 평가받으며 드라마 진출 7년 만에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최근 만난 그는 "무엇보다 가족이 좋아하고 인터넷 댓글이 10만 건을 넘어선 드라마의 팬들이 좋아해 줘서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고교 연극반을 시작으로 서울예대를 거쳐 대학로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2001년 영화계로 진출해 '야수' '싸움의 기술' '플라이 대디' 등의 작품에 얼굴을 내밀었다. 그러나 주로 상업영화보다는 저예산 예술영화에 출연해 영화 마니아가 아니고는 그를 기억하기 힘들다.
"안 그래도 '영화제의 송강호'라는 별명을 얻었어요. 영화제에 출품되는 영화에 주로 출연했고, 영화제에 많이 참
조성하, 왕 역할 맡을 거라고는 꿈도 못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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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이병훈 PD의 사극 '동이'가 대부분 방송 회차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기대에는 다소 못미치는 성적을 거둔 채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동이'는 3월22일 11.6%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이 PD 특유의 가마솥 시청률 상승 효과를 보이더니 50부작 중 절반을 넘어서던 6월에는 시청률 30%를 넘어서기도 했다.시청률 호조로 예정보다 10부 늘어나 총 60부작으로 연장방송되기도 했으나 8월 한때는 시청률이 20%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SBS의 경쟁작 '자이언트'에 밀리기도 했으며 최근 다시 이 드라마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동이'의 성적은 드라마의 극심한 시청률 불황을 겪고 있는 MBC에서 단연 돋보이는 선전이지만 64.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허준'(2000년), 최고 시청률 57.8%의 '대장금'(2004년), 35.4%까지 올라갔던 '이산'(2008년) 등 이 PD의 전작들과 비교하면 아쉬운 결과다.◇ 깨방정
MBC '동이' 아쉬움 속 12일 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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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가수들의 연기자 겸업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요즘 TV 드라마를 보면 가수들이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주연급 배우들이 과작(寡作)의 길을 걸으며 제작진의 애를 태우고 있는 와중에 가수들이 드라마에 활발히 진출하며 주연자리를 턱턱 꿰차고 있다. 이들의 드라마 진출은 브라운관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동시에 전업배우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수목 미니시리즈 '가수 천하' = 최근 가수들의 드라마 진출은 다양한 장르와 톱스타들의 경연장인 수목 미니시리즈에서 두드러지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달 29-30일에는 방송 3사의 수목극 주인공이 모두 가수였을 정도다. SS501 김현중 주연의 MBC '장난스런 키스'와 이승기 주연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이어 비 주연의 KBS 2TV '도망자 플랜B'가 시작하면서 벌어진 현상이었다.
한 주 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퇴장했지만 가수 주연 드라마의 대결은 계속 이어
TV 드라마서도 맹활약..가수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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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 The Four Times
미켈란젤로 프라마르티노/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2010/ 88분/ 월드 시네마
가난한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의 외딴 마을. 염소를 치는 노인은 교회 바닥의 먼지가 지병을 고쳐줄 거라 믿으며 매일매일 염소젖과 맞바꾼 먼지를 마신다. 어느 날 노인은 조용히 숨을 거둔다. 노인이 죽자마자 영화는 새끼 염소가 태어나는 장면으로 다음 장을 연다. 조금씩 자라던 염소는 어느 날 무리에서 뒤처져 나무 아래서 깊은 잠에 빠져든다. 이제 영화는 염소가 앉아 있던 나무가 사람들에 의해 베어지고, 축제의 상징으로 쓰이고, 목탄을 만드는 재료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마침내 목탄은 허공의 연기가 되어 마을 위로 사라진다. <네 번>은 다큐멘타리와 극영화의 아슬아슬한 사이에 머무르는 영화다. 미켈란젤로 프라마르티노 감독은 오랜기간 관찰자의 마음으로 생명의 순환과 자연의 섭리를 카메라 속에 담아내는데, 영화 속 자연은 살아 숨쉬는 동물과
미래의 거장을 예감하게 만드는 작품 <네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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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레이지> Outrage
기타노 다케시/일본/2010/109분/아시아영화의 창
기타노 다케시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일단 한숨이 나온다. 1990년대 아시아의 가장 훌륭한 작가 중 한명이던 그는 21세기 들어 실망스러운 범작들만 내놓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스러져왔다. 기타노 스스로도 타결책이 필요할 거라 여겼을 테고, 결국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장르 ‘야쿠자 폭력영화’로 귀환했다. 말이 귀환이지 이건 일종의 분출이라고 해야겠다. <아웃레이지>는 미쳐 날뛰는(Outrageous) 폭력영화다. “인간의 감정 따위는 묻지 않는 폭력의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기타노의 말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아웃레이지>에는 온갖 창의적인 고어와 폭력이 영화 내내 이어진다. 간단하게 이야기를 설명하자면, 영화는 일본의 관동지역을 관리하는 거대 야쿠자 조직 산노우회가 하극상으로 서로를 처단하는 와중에 중견 야쿠자 오오토모(비트 다케시)가 처한 아이러니를 그린다. 그러나
기타노 다케시, 야쿠자 폭력 영화로의 귀환 <아웃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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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프> The Reef
앤드루 트라우키/ 오스트레일리아/ 2010년/ 87분/ 미드나잇 패션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 이후 수많은 상어영화들이 만들어졌다. 기억나는 영화가 있으신지? <죠스>의 졸렬한 후속편들은 거론할 가치도 없고, 저예산영화 <오픈 워터> 정도가 일부 마니아의 지지를 받았을 따름이다. 진짜 피를 말리고 숨을 멎게 만드는 상어영화를 기다려왔다면 <더 리프>는 썩 괜찮은 선물이다. 일단의 오스트레일리아 커플들을 태우고 호주의 산호초 해안을 여행하던 요트가 암초에 부딪혀 전복된다. 일행은 선택해야 한다. 뒤집힌 채로 조류 때문에 육지에서 점점 멀어지는 배 위에서 구조를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어떻게든 가까운 육지를 향해 헤엄칠 것인가. 결국 일행은 단 한명을 배에 남기고 헤엄을 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한 마리의 백상어가 마치 재미있는 놀이를 하듯 한명 한명 사냥하기 시작한다. <더 리프
피를 말리고 숨을 멎게 만드는 상어영화 <더 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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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팩토리> The Tiger Factory
우밍진/말레이시아, 일본/2010년/84분/아시아영화의 창
사내아이는 400달러다. 여자아이는 그보다 많은 2500달러에 거래된다. <타이거 팩토리>는 아기를 팔고 사는 거래에서 ‘공장’으로 취급받는 19살 소녀의 삶을 그린 영화다. 일본으로 가기 위해 돈이 필요한 소녀 핑은 식당과 돼지 사육장을 오가며 일을 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핑은 이모의 ‘베이비 팩토리’ 사업에 동참한다. 인도네시아 이주민 남자들과 관계를 맺고 아이를 낳아 주는 일이다. 이모는 아기를 구매하려는 사람에게 말한다. “저 애는 정말 예쁘죠? 그러니 아이는 얼마나 예쁘겠어요?” 이건 실화다. <코끼리와 바다> <물을 찾는 불 위의 여자>를 통해 세계적인 신성으로 등극한 우밍진 감독은 신문에서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이주민을 이용해 아기를 거래한다는 기사를 발견했다. 그는 소재가 가진 현실고발적인
19살 소녀의 삶을 그린 영화 <타이거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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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공장> Dream Factory
김성균/한국/2010년/80분/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꿈의 공장>을 보고 난 후 한동안 생각에 빠졌다. 이 영화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좀처럼 정리가 되지 않았다. 표면적으로는 그저 또 하나의 ‘투쟁’ 다큐멘터리가 아닌가. 이 작품은 자본주의 안에서 또한번 ‘가진 자’로부터 부당하게 빼앗긴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으려는 ‘약자’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몇 해 전 구입했던 통기타가 있다. 내가 <꿈의 공장>을 보고 불편했던 연결고리가 여기에 있다. 그 당시 값비싼 유명한 통기타와 그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거의 동등한 질의 악기를 놓고 고민하다 결국 저렴한 쪽을 택했다. ‘Made in China’라는 것만 빼놓고 너무 마음에 드는 악기였다. ‘이렇게 질 좋은 기타를 이렇게 싼값에 구하다니...’ 혼자 즐거워했고 뿌듯했다. 그것이 어떻게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는 나와 전혀 무관한 일이었다. 생각해 볼 이
이 또한 투쟁의 다큐멘터리 <꿈의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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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이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 A Small Town Called Descent
자밀 쿠베가/남아프리카공화국/2010년/106분/월드 시네마
<추락이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은 남아공의 사회문제인 제노포비아의 참상을 고발하는 경찰드라마다. 남아공의 후미진 마을에서 짐바브웨 출신 남자가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특수경찰 스콜피온 3인조가 곧 파견되고, 그들은 동네 신부의 증언으로 부패한 지역 경찰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그러나 변호사의 비호를 받는 권력자의 진실을 파헤치기란 여간해서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을 여자의 증언으로 끔찍한 사건이 드러나고 사건은 비극으로 치닫는다.
해마다 일자리를 찾아 아프리카 이주인들이 대거 유입되는 남아공에 제노포비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현재적 문제다. 영화 속 표현처럼 남아공인들에게 이들 이주민들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더러운 외국인’이며, 그런 인식이 불식되지 않는 한 폭력사태는 언제든 가능하다. 줄
제노포비아의 참상 고발 <추락이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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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영화가, 엎어졌다. 크랭크인 열흘 전, 한창 분주한 사무실에서 그 소식을 들었다. 순간 섬광이 번쩍. 정신을 차리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사람이 최악일 땐 고속도로, 그것도 경부고속도로를 저절로 달리게 되더라. 뭔가 묵직한 게 가슴팍을 짓눌렀지만, 슬픔도 절망도 아닌. 단지 멍하기만 했다. 멍하니까 배가, 죽도록 고팠다. 휴게소 TV에서 속보가 나왔다. ‘최진실’이 죽었다고 했다. 순간 먹던 우동 가락이 입부터 위까지 안 끊어진 한 줄로 그냥, 섰다. 그리곤, 미치도록 나는 울었다. 안 멈췄다. 울면서 다시 운전을 했다. 그제야 엿같이 슬펐고 절망스러웠다. 무작정 부산을 보고 싶었다. 위안일 것 같았다. 맹목적으로 달렸다. 그런데 문득. 부산영화제 기간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 순간, 1km도 더 갈 수가 없었다. 그게 누구건, 만나는 족족 받게 될 수많은, 뻔한 질문들에 단 한 줄 답할 자신이 없었다. 전라도로 방향을 돌렸다. 그 부산영화제라는 게, 얼마나 증오스러
웃음도 눈물도 추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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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Railways
니시코리 요시나리/일본/2010년/130분/아시아영화의 창
남부럽지 않은 전기회사의 간부로 재직 중인 하지메의 올해 나이는 49살. 어렸을 적 막연하게 꿈꾸던 미래는 잊고 산 지 오래다. 졸업을 앞두고 취직할 생각이 없는 딸은 회사에만 집착하는 아버지를 못마땅해하며, 엄마 역시 새로 오픈한 허브샵에 온 정신을 쏟는 중이다. 고향에 계신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도 회사 걱정만 하던 하지메는, 딸과 함께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갑작스런 친구의 부음소식과 병원에서 들려준 어머니의 심각한 병세였던 것. 하지메는 그제서야 지난 세월을 후회하며, 어린 시절 막연하게 꿈꾸던 철도기관사로서의 제2의 삶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도시의 삶을 정리한다.
<철로>는 도시의 위태로운 삶 속에서 외줄타기 하던 중년의 남자가 어릴 적 꿈을 찾아 제 2의 인생에 도전한다는 전형적인 성장영화다. 인물 간의 갈등양상이 너무
도시 속 중년 남자의 꿈 <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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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주앙> Juan
카스퍼 홀텐 /덴마크/2010년/102분/ 플래시 포워드
모차르트가 현대에 뮤지컬을 만들었다면 아마 이랬을까. 덴마크에서 날아온 이 흥겨운 소동극은 그야말로 눈과 귀가 즐겁다. 매력적인 아티스트인 주앙은 밤마다 코펜하겐 거리를 활보하는 못 말리는 바람둥이다. 친구 레포렐로의 도움을 받아 마음에 드는 여성은 반드시 정복하고 마는 주앙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자 여성을 악의적으로 이용한다. 여느 날처럼 여성을 유혹한 그는 일찍 귀가한 그녀의 아버지와 다투다 실수로 그를 죽이고 만다. <바람둥이 주앙>은 살인 혐의를 받고 도망치면서도 끊임없이 여성을 유혹하고, 이용하고, 차버리는 주앙의 24시간을 따라간다. 섹시하면서도 기품 있는 그의 유혹에 넘어간 여자들은 모든 것을 바치며 주앙에게 빠져들고 도와주지만, “나의 열정! 내 일은 오늘도, 영원히 끝나지 않아.”라고 외치는 주앙의 독백처럼 그에게 모든 것은 게임일 뿐이다.
모차르트의 유명
덴마크에서 날아온 흥겨운 소동극 <바람둥이 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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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 Erratum
마렉 레츠키/폴란드/ 2010년/ 95분/ 플래시 포워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고향으로 갑작스러운 출장을 떠나게 된 남자의 이야기다. 1박2일의 짧은 여정을 계획했던 남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출발이 지연되고 이 시간 동안 꼬여있던 인생의 커다란 매듭을 풀게 된다. 출장 첫날 교통사고를 낸 남자는 공중전화로 신고를 하고는 두려움에 뺑소니를 친다. 아버지 친구를 찾아가 사실을 고백하고 고민하던 그는 다음 날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로 찾아간다. 그런데 담당경찰관은 의외의 반응을 보인다. 노숙자에 알콜중독자인 희생자보다 한 집안의 가장이자 아이 아빠인 남자를 더 걱정하면서 그에게 유리한 조서를 꾸며준다. 결국 남자는 무혐의로 경찰서를 나오지만 자동차 수리를 위해 하루를 더 머무르게 된다. 특별히 할 일이 없던 남자는 시체안치소로 찾아가 죽은 노인에 대해 알아본다. 아무도 노인을 찾아오지 않은 것을 안 남자는 유품을 건네받고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
오래 기억 남을 부자의 소통방식 <시행착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