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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르 나데리 감독에게 심히 유감을 표하는 바다. 유약함, 비밀스러움. 부드러움. 니시지마 히데토시를 설레게 했던 모든 정의들을 일거에 깨버렸으니 말이다. 그것도 강펀치로. 영화에 목숨을 내건 <컷>의 주인공 슈지는 죽은 형을 대신해 야쿠자에게 돈을 갚기 위해 인간 샌드백이 된 남자다. 시종 무표정했던 <돌스>와 <좋아해> <제로 포커스>의 니시지마에게 얻어터져 붓고 피나고 일그러진 육체가 만들어낸 신음의 표정이 생긴다. 니시지마에게서 지금껏 한번도 보지 못했던 육체와의 대면! 슈지는 배우 니시지마에게 그토록 결연한 캐릭터다. 한국에 팬이 많다는 칭찬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그는 여전히 <좋아해>의 요스케와 닮았지만 연기에 대한 사뭇 진지한 답변만큼은 영화에 미쳐버린 <컷>의 슈지와 똑같다.
-<사요나라 이츠카>에 참여했던 한국 스탭이 “절대 한국에선 인기 없을 남자배우”라고 했다더니, 김태희씨와 함
[Cine talk] 주인공 슈지의 망가진 얼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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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MBC <뉴스데스크> 기상캐스터로 일을 하다가 배우가 됐다.
=평생의 꿈은 성악가였다. 대학 3학년 여름방학 때 줄리어드음대에 연수 갔을 때, 나는 최고의 성악가가 될 수 있는 선천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지 않구나 하는 걸 확인하고 꿈을 접었다. 그러다 뉴스를 보는데, 복식호흡을 하는 아나운서가 눈에 들어왔다. 방송에서 말을 하는 사람들은 복식호흡을 하는구나 싶었다. 청주MBC에 합격해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었는데 서울에서 연락이 왔다. 기상캐스터할 생각 없냐고. 서울MBC 시험 봤을 때 내가 차점자였다. 그렇게 기상캐스터로 일을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마흔살 이후의 그림이 안 그려지더라. 운이 좋게도 기상캐스터 7년차 때 드라마 제의가 들어왔고, ‘쟤는 날씨만 해야 되겠다’는 얘기가 듣기 싫어서 연기학원을 끊었다. 연기할 땐 그 누구와도 나눌 수 없었던 나만의 솔직한 감정이 나오더라. 기도할 때처럼. 배우라는 직업이 신성하게 느껴졌다.
-데
[who are you] 김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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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2월9일부터 19일까지 열흘 동안 열리는데요. 베를린에서 촬영한 샤룩 칸의 <던2> 역시 영화제에서 첫 공개됩니다. 그러나 샤룩 칸은 몸이 안 좋아 참석할 수 없다고 하네요. “베를린으로 가지 못해 슬프다. 쉬고 난 뒤 어떻게 할지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대신 파르한 악타르 감독(@FarOutAkhtar), 동료배우 프리얀카 초프라(@Priyanka Chopra)를 통해 베를린의 <던2> 소식을 알 수 있을 것이다.” @iamsrk
종편 TV조선이 투자했다는 이유로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보이콧한 공지영 작가에 대해 영화계가 반발했습니다. 이송희일 감독은 “무턱대고 흑백논리, 진영논리로 이렇게 세상을 재단하면 언젠가 비판의 칼날이 자기 심장을 역공하게 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leesongheeil
3대 메이저영화제 중 유일하게 필름마켓이 없었던 베니스영화제가 올해 마켓을 신설하나 봅
[트위터 뉴스] "베를린으로 가지 못해 슬프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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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오브 에이지> Rock of Ages
감독 애덤 솅크먼 / 출연 톰 크루즈, 말린 애커먼, 러셀 브랜드, 알렉 볼드윈 / 개봉 6월15일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록 오브 에이지>가 <헤어스프레이>를 연출한 애덤 솅크먼에 의해 영화로 재탄생한다. 록음악에 열광하던 1987년을 배경으로 스타가 되고 싶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 극중 긴머리의 로커 스타시 잭스 역할을 맡은 톰 크루즈의 변신도 화제가 됐다.
[Poster it] <록 오브 에이지> Rock of 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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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곰상은 누구의 손으로 갈까
=제62회 베를린영화제가 현지시각으로 2월9일 개막했다. 최고상인 금곰상을 두고 겨루는 공식경쟁부문엔 유럽영화 13편과 아시아영화 5편 등 총 18편이 출품됐다. 그외 비경쟁, 파노라마, 포럼 등에 출품된 400편의 작품과 영화인들이 영화제가 끝나는 19일까지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광고는 광고일 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슈퍼볼 하프타임에 방영된 크라이슬러 CF로 곤욕을 겪고 있다. CF 속 그의 내레이션에 오바마의 재선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겼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스트우드와 크라이슬러는 논란을 전면 부정했다.
-늑대는 괴로워
=<더 그레이>에서 늑대와의 한판 승부를 벌인 리암 니슨이 동물애호단체의 질타를 받고 있다. 영화 촬영 중 늑대를 먹었다고 밝힌 리암 니슨의 인터뷰가 문제가 되었다.
[댓글뉴스] 금곰상은 누구의 손으로 갈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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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이하 <별거>)의 국제적 성공을 둘러싼 이란 내부의 반응이 싸늘하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별거>는 국내에서도 개봉해 호평을 얻었던 작품으로 지난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금곰상을 받고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다가올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있다. 자국 작품이 해외에서 올리고 있는 성과에 대해 정권 지지자들은 강경한 태도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핵개발 의혹을 산 이란이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서구의 영화제들이 이란영화에 상을 주는 것이 일종의 회유책이 아니냐는 것. 정권 우호적인 이란 작가 마수드 페라사티는 국영TV에서 “과거 20년간 이란영화가 수많은 상을 받게 된 배경에는 정치적 동기가 있었다”며 “미국이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제재를 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신호를 주기 위해 상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별거>가 묘사하는
[해외뉴스] 이것은 서방의 음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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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 3D> 보고 또 보고
[헌즈 다이어리]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 3D> 보고 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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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블록버스터’라는 말은 1998년 <퇴마록>을 기점으로 탄생했다. 15억원이라는 순제작비는 당시 기준으로도 초대형 규모는 아니었으나 과감한 마케팅과 와이드 릴리즈 전략, 현란한 CG 기술의 도입 등으로 이 영화는 개봉 첫주에 제작비를 회수하는 성공을 거뒀다. ‘더 크게 (만들고), 더 많이 (스크린을 잡고), 더 빨리 (수익을 거둔다)’라는 블록버스터의 원칙을 적용해 한국에서 처음 성공한 <퇴마록> 이후 <유령> <쉬리>가 잇따라 성공하면서 블록버스터의 열기는 충무로를 달궜다. 2000년대 초반 들어 <아 유 레디?> <예스터데이> <내츄럴 시티> 등이 줄줄이 망했고 마침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흥행에서 참패하면서 이 열기가 식는 듯했으나 2003년 말 <실미도>와 2004년 초 <태극기 휘날리며>가 잇따라 대성공을 거두면서 한국형 블록버스터는 다시 부활했다. 특히
[에디토리얼] 블록버스터, 새판을 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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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설경구(왼쪽)도 문소리 앞에선 찍 소리 못한다? ‘공처가 첩보원의 글로벌한 활약상’을 그리는 이명세 감독의 신작 <미스터K>에서 설경구와 문소리가 부부로 만난다. 설경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첩보요원을, 문소리는 그런 남편을 평범한 회사원인 줄로만 알고 있는 철부지 아내를 연기한다. 대니얼 헤니, 고창석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500일의 썸머> <인셉션> <50/50>의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감독으로 데뷔한다. 제목 미정의 이 코미디영화는 현대판 돈 후안의 개과천선기다. 조셉 고든 레빗은 직접 각본도 쓰고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여주인공으로는 스칼렛 요한슨이 캐스팅되었다. 영화는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일 합작 로맨틱코미디 <통통한 혁명>(가제)에 이소정과 이현진이 캐스팅됐다. 2월5일 첫 촬영에 들어간 <통통한 혁명>은 톱모델 아라(이소정)가 통통한 여자가 이상형인 포
[캐스팅] 설경구·문소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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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대변인 중 한명을 고르시오. 음~. 대변인요. 대변인을 선택한 당신, 돈봉투 논란은 보좌관에게 뒤집어씌우고 보좌관이 더러워서 못해먹겠다(<동아일보>에 기고)고 하자 이번에는 대변인을 선택하는 양심불량 정치인이군요. 맙소사!” 박희태 국회의장이 결국 사퇴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대변인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희태 국회의장의 돈봉투 사건으로 새머리당(앗, 오타!) 새누리당은 4월 총선을 앞두고 큰 악재를 맞았다.
국방부가 금지하면 뜬다. 2009년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이 불티나게 팔린 걸 기억하는가. 이번엔 애플리케이션이다. 유행을 선도하는 국방부가 김정일 퍼즐 등 4개 앱을 종북 앱으로 나꼼수, 가카 퇴임일 카운터 등 7개 앱을 정부비방 앱으로 지정하고 간부를 상대로 스마트폰 검사를 실시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군 통수권자에 대한 비방과 정부 비판 등이 군 정신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당한 조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두영의 보라카이!] 장관, 내 임기도 얼마 안남았다. 어플 안 깔았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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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지도부의 ‘지역구 15% 여성 공천 의무화’에 반발한 정청래 전 의원의 글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와, 이 언니들이 모두 이대 출신이야?”가 아니라 “와, 이 언니들이 모두 지역구에 나서는 거야?”였다. 245개 선거구의 15%면 37곳 가량이 될 터인데, 과연 쪽수를 채울 수 있을까 싶었더랬다.
정 전 의원은 비례대표를 한 여성들이 공천 할당에 편승해 유리한 지역구를 꿰차는 식으로 손쉽게 금배지를 달려고 하고, 여성 신인들이 몫인 ‘특혜’를 독식한다고 비판한다. 자신의 지역구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울분’과 ‘비례대표 출신은 기득권을 버리라’는 주문은 이해한다. 적지 않은 남성 후보들도 그와 뜻을 같이 한다. 하지만 그의 글에서 유독 한명숙 대표부터 본인의 지역구(마포을)에 나서는 김유정 의원까지 이대 출신이라고 강조한 대목이 많이 퍼날라지고 있다. 인용의 방식을 취했다 하더라도 무엇을 겨냥했는지는 짐작된다. 특정 학교 독식에 대한 공분을 일으키고 싶은 게 아니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원초적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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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배하라 마돈나
아직 안 봤어? 안 봤으면 말을 마.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 마돈나가 세상을 지배했다. <Vogue>를 필두로 히트곡을 이어 부르며 팝의 여왕다운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었다. 아직 못 봤다면 당장 유튜브로 들어가 확인할 것. 그 밤의 승자는 마돈나였다.
2. 세상의 모든 기적을 담아
김연수 작가가 장편 <원더보이>와 함께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교통사고로 타인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을 가지게 된 소년의 성장사를 담았다. 1984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인물들의 상처를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우리에게 작지만 큰 기적을 보여줄 것이다.
3. 정치와 음악의 어떤 상관관계
역대 대통령의 애창곡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선구자>를 애창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흥이 오르면 <이정표 없는 거리>를 불렀다. 대선의 해를 맞아 대중음악 무크지 <SOUND> vol4가 대중음악과 정치의 상관관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must10] 경배하라 마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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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 이하 영진위)가 2월7일 발표한 2012년 사업계획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애니메이션 지원제도 부활’이다. 영진위가 애니메이션 관련 진흥사업을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으로 이관한 지 6년 만이다. 이번에 영진위가 내놓은 지원제도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국내외 개봉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개봉지원(예산 8억2천만원) 사업은 50개관 이상 개봉하는 작품 3편에 각 2억원씩, 10개관 이상 50개관 이하 개봉하는 작품 2편에 각 1억원씩 지급한다. 해외개봉 및 상영행사 지원 사업은 1억8천만원의 예산 한도에서 해당 작품의 자막프린트 비용 등을 지원한다.
영진위의 ‘애니메이션 지원제도’ 부활은 2011년 한국 애니메이션이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오성윤 감독의 <마당을 나온 암탉>,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 한혜진·안재훈 감독의 <소중한
[이영진의 판판판] 빛 좋은 개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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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병기 활> <도가니> <오직 그대만>을 진행했고, 현재 <워 호스> <우먼 인 블랙> <은교>를 진행 중인 영화마케팅 전문회사 딜라이트에서 1년 이상 경력직 혹은 신입직원 모집. 이력서 및 경력 중심 자기소개서를 MS워드로 작성해 2월20일까지 mito0430@hotmail.com으로 접수.
◆ <인류멸망보고서> <오빠가 돌아왔다> <따이공>(가제)의 투자배급사 (주)타임스토리그룹에서 한국영화 마케팅 경력자(5∼7년차)를 모집. 모집기한은 2월3일부터 17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timestoryone@naver.com으로 접수.
◆ <최종병기 활> <7급 공무원> <과속스캔들> 등을 투자·제작한 (주)디씨지플러스에서 대리/사원급 직원 모집. 영어 능통자 우대하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2월19일까지 info@dcgplus.co.kr
[소식] 제2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전세계 우수 단편영화 공모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