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움>의 여주인공은 애인이 사고로 죽자, 죽은 애인의 유전자 샘플을 채취해 생김새까지 똑같은 복제인간을 낳아 기릅니다. 가능한 일인가요?
A. 황우석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볼까도 했지만, 최근 추진 중이라는 매머드 복제 연구에 방해가 될까 싶어 그냥 서울대학교 세포기능연구센터 이창진 박사에게 의견을 구했습니다. 우선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성향은 유전자에 있을 수 있지만 성격은 유전자와 환경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동일한 엔티티(entity)가 아닐 뿐만 아니라 동일한 성격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정리해주셨습니다. 현실적인 난관도 짚어줍니다. “복제양 돌리든 복제인간이든 문제는 수율, 확률입니다. 몇 만개 중 하나 성공할까 말까 하는 거죠.” 또 사람의 염색체는 나이를 먹으면서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영화 속 복제인간은, 아이이긴 하지만 유전자 나이는 어른”이라는 설명도 덧붙입니다. 이 박사는 음모론도 제기했습니다. “지금도 복제인간이 살아가고 있을지
[Cinepedia] <움>의 여주인공은 애인이 사고로 죽자, 죽은 애인의 유전자 샘플을 채취해 생김새까지 똑같은 복제인간을 낳아 기릅니다. 가능한 일인가요?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우리는 마샬: 불멸의 팀> 등 한동안 진지하고 심각한 액션드라마를 연출한 맥지 감독이 <미녀 삼총사> 시리즈처럼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 <디스 민즈 워>로 돌아왔다. 절친한 친구이자 최고의 비밀요원인 두 남자 크리스 파인과 톰 하디가 리즈 위더스푼과 동시에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액션과 코미디, 로맨스를 결합해 맥지식으로 담아냈다. 둘 중 누가 마지막에 웃는 승자가 될지는, 영화를 찍은 세 배우도 모르는 그만의 비밀이라고. 2012년 1월11일, 영화 개봉에 앞서 짧은 편집 영상을 들고 온 맥지 감독을 만났다.
-영화는 얼마나 완성됐나.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됐다. 관객이 우리가 만든 영화의 독창적인 면들을 봐주었으면 좋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의 면면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와 <오션스 일레븐> 같은 영화들의 원형이 보일 것이고, 톰 하디의
[Cine talk] 액션, 코미디, 로맨스를 합쳐 독창성을 만든다
-
-<줄탁동시>가 데뷔작이다. 어떻게 캐스팅됐나.
=인터넷에서 탈북자 역을 뽑는다는 공고를 봤다. 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더라. 근데 프로필 사진이 해맑게 웃고 있는 것밖에 없었다. 안될 줄 알면서도 내봤다. 역시나 연락이 안 왔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한달 뒤쯤 같은 글이 또 올라와 있는 거다! 다행히 두 번째 냈을 때 전화가 왔다. 황당한 건 그렇게 하고 싶어해놓고 오디션 가기 전 대본을 반밖에 못 읽었다. 떨어질 줄 알았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2주 동안 4번 정도 더 미팅을 하게 됐고, 그쯤 되니 나도 안달이 났다. 나 말고도 4명 정도 후보가 더 있었단다. 결국에 되긴 했는데 PD, 연출부 다 반대했었다고 하더라. 감독님도 처음에는 탈북자에 전혀 안 어울리는 이미지인데 왜 지원했을까 궁금해서 불러봤던 거였다고. 되고 나니까 우선 태닝을 200분 정도 하고 반삭발부터 하자고 하시더라. (웃음)
-인터뷰도 오늘이 처음이라고.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인터뷰라고 가족들이
[who are you] 이바울
-
“컷!”이라는 감독의 외침이 절실하던 순간이었다. 120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은 주인공 슈지 역의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야쿠자에게 얻어맞는 장면을 끊임없이 봐야 했다. 인간 샌드백이 된 슈지의 말끔한 얼굴은 부어오르다 못해 무너져 내렸고 온몸은 멍으로 가득해, 지켜보는 사람조차 몸 한구석이 저려오는 것 같았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김영진 영화평론가의 첫인사는 “여러분 힘드셨습니까? 동지애를 느낍니다”였다. 2월10일 CGV대학로에서 열린 <씨네21> 주성철 기자와 김영진 평론가의 <컷> 시네마톡은 그처럼 애써 농담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에야 시작됐다.
<컷>은 이란 감독과 일본 배우라는 묘한 화학반응이 만들어낸 결정체다. <달리는 아이들> <라스베가스의 꿈>으로 잘 알려진 아미르 나데리 감독은 이번 작품에 예술에 대한 한 인간의 끝없는 열망과 의지를 담았다. 이란에서 태어나 영화를 연출하다 미국으로 망명한 아미르 나데리의 전력
[시네마톡] 육체의 통증, 영화를 지켜내다
-
-
자신만만 두 미녀
현장이 유독 시끌벅적하다.
밝은 목소리의 미녀배우와 힘찬 목소리의 미녀감독.
영화에 기운을 불어넣는 두 미녀는
고되고 힘든 순간을 즐거움으로 바꿔준다.
모두가 바라던 미녀. ‘환상 속의 그녀’들이다.
[Cineview] 누가누가 더 미녀일까요?
-
영상원 학생들이 “김홍준 교수를 경애하는 마음으로” 트위터에 김홍준봇(@kimhon gjun_bot)을 만들었습니다. “시나리오 입문 수업은 ‘네가 강호의 고수냐, 나도 고수다’ 하고 서로 째려보다가 나중엔 결국 강호의 고수 같은 건 어디에도 없다며 부둥켜안고 울게 되는 수업이라고.” 이와 같은 김홍준 교수의 주옥같은 말들을 모은 봇인데요, 이를 본 김홍준 교수가 결국 자신의 계정을 만들어 트위터에 입문했습니다. “내 ‘봇’ 트위터가 먼저 생기고, 더 재미있고, 더 유명해질 듯한 이 예감은?”
디지털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필름을 고집하고, 떠올리고, 추억하는 영화인이 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브래드 버드 감독은 “난 디지털을 반대하지 않는다. 레드, 알렉사 등 디지털카메라는 갈수록 발전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내게 최고는 65mm 필름카메라다”라고 말했습니다. @BradBirdA113
얼마 전 미국영화촬영감독협회(A
[트위터 뉴스] “내 ‘봇’ 트위터가 먼저 생기고, 더 재미있고, 더 유명해질 듯한 이 예감은?”
-
<에이브러햄 링컨: 뱀파이어 헌터>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 출연 벤자민 워커, 도미닉 쿠퍼, 루퍼스 스웰 / 개봉 6월22일
링컨 대통령이 사실은 뱀파이어 헌터였다? 언뜻 황당무계한 설정 같지만 팀 버튼이 제작자로 나섰다면 내기를 걸어볼 만하다. 거기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인정받아온 원작자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각색까지 맡았다. 배경은 남북전쟁이다. 남부연합군에 속한 뱀파이어들을 도끼를 들고 쫓아다니는 링컨의 모습에서 피비린내가 제대로 진동하길 기대해보자.
[Postre it] <에이브러햄 링컨: 뱀파이어 헌터> Abraham Lincoln: Vampire Hunter
-
-디바의 스완송
=휘트니 휴스턴은 떠났지만 그녀의 노래는 남았다. 1976년작을 리메이크한 <스파클>로 스크린 복귀를 계획했던 그녀는 이미 사운드트랙에도 참여했다고. R. 켈리가 작곡한 <셀레브레이트>를 비롯해 2곡이 담길 예정이다.
-굳세어라 졸리=안젤리나 졸리가 보스니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 감독 데뷔작 <피와 꿀의 땅에서>를 세르비아인 5천명 앞에서 상영한 뒤 이메일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선 시즌에 영화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대처가 페미니스트였다고?
=<철의 여인>에서 마거릿 대처를 연기한 메릴 스트립의 주장이다. 올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그녀는 이번 영화로 대처에 관해 “놀라운 점을 많이 발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댓글뉴스] 디바의 스완송 外
-
할리우드의 발리우드 진입이 쉽지 않다. 얼마 전 인도에서 개봉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은 힌디어와 영어자막 버전으로 375개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박스오피스 1위에 랭크된 인도영화 <아그니파스>가 1700개관에서 개봉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이러한 현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간 할리우드의 영화산업 관계자들은 “자국영화가 박스오피스의 90%를 차지하는 발리우드에서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지적해왔다. 밝고 유쾌한 스토리에 노래, 무용 등이 합쳐져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발리우드영화의 특징이 문화적 차이로 작용해 인도에서 해외영화의 흥행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할리우드는 다양한 측면에서 발리우드의 높은 장벽을 낮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 영화업계가 제작과 유통을 비롯하여 저작권보호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결의하며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과 인도
[해외뉴스] 할리우드의 발리우드 점령 작전
-
[헌즈 다이어리] <우먼 인 블랙> 다른 게 뭐야!
[헌즈 다이어리] <우먼 인 블랙> 다른 게 뭐야!
-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소설가 '주월'(하정우)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을 만나 펼치는 쿨하지 못한 연애담을 그린 코믹 로맨스 '러브픽션'은 오는 2월 29일 개봉한다.
[공효진] ‘하정우’"섭섭하고 얄미웠다"
-
영화는 100년이 조금 넘는 역사 속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은 듯 보인다. 19세기 말 토머스 에디슨과 이스트먼 코닥, 그리고 뤼미에르 형제의 공적으로 탄생한 영화는 무성에서 유성으로, 흑백에서 컬러로, 2D에서 3D로, 필름에서 디지털로 바뀌어왔다. 그리고 또 다른 기술의 혁신이 찾아올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변화를 ‘발전’이라고 일컬을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인한 표현양식의 변화가 영화의 본질까지 바꾸어놓았느냐는 물음과 다르지 않다.
최근 개봉한 <아티스트>를 보고 있노라면 ‘그렇다’고 대답하기 망설여진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시대의 할리우드를 그린 이 영화는 흑백화면에 무성영화 기법(이 영화의 95%는 무성이지만 중요한 순간 소리가 튀어나온다)으로 만들어졌지만 현대의 관객이 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번주 ‘전영객잔’에서 장병원 평론가는 <아티스트>가 무성영화와 유성영화의 “변증법적 진화론의 역사로 영화사의 한순간을
[에디토리얼] 영화는 왜 영화를 추억할까
-
*지성(왼쪽)과 김아중이 폰섹스를? 물론 영화 속 얘기다. 변성현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나의 P.S 파트너>에 두 배우가 캐스팅됐다. 영화는 남성성에 콤플렉스가 있는 남자(지성)와 그에게 실수로 야릇한 전화를 걸게 되는 여자(김아중)의 만남을 코믹하게 그려낼 거라고 한다. 3월 크랭크인 예정.
*<돈의 맛> 촬영을 끝낸 김강우가 스릴러영화 <미라클>에 몸을 싣는다. 김강우는 <미라클>에서 정수기 다단계 판매를 투잡으로 삼은 강력계 형사 양춘동으로 분한다. 영화는 본능적으로 살인사건의 실체에 접근해가는 양춘동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연출은 <평행이론>의 권호영 감독이 맡았다.
*모델 출신 김영광이 소녀시대 윤아의 짝사랑 상대로 낙점됐다. 윤석호 감독의 드라마 <사랑비>에서 김영광은 젠틀하면서도 남자다운 윤아의 훈남 학교 선배로 등장한다. 이로써 <사랑비>는 장근석, 윤아, 김시후, 김영광이라는 4각 로맨스
[캐스팅] 김아중·지성 外
-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수석은 “돈봉투를 뿌리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다만 “돈봉투를 고승덕 의원쪽으로부터 돌려받은 적은 있다”고 말했다. 주지도 않고 돌려받다니. 현재 검찰은 김 전 수석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한다. 수석님, 고명진씨가 <동아일보>에 양심선언한 것처럼 수석님도 몸담으시던 <조선일보>에 털어놓으세요. 그럼, 진짜 1부 살게요.
승부조작의 마수가 프로야구까지 미쳤다. 프로야구 관객 700만명을 앞두고 있다며 쏘아올린 축포가 무색하다.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한 브로커가 현역 선수 2명에게 접촉해 첫 이닝 볼 넷과 관련한 경기조작을 제안했다고 한다. 선수들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했지만 브로커의 진술이 구체적이어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승부조작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엄중처벌
[신두영의 보라카이!] 저 저울은 오른쪽이 더 무겁다던데요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