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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의 아날로그적 사랑과 2012년 디지털적 사랑- 두 세대의 아름다운 인연을 동시에 다루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 러브 스토리를 그려낼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는 3월 2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장근석] "시청률 40% 넘으면 명동서 셔플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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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옥빈이다.” <시체가 돌아왔다>의 반항기 가득한 소녀 동화를 두고, 제작사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는 곧장 김옥빈을 떠올렸다고 한다. 데뷔작 <여고괴담> 때부터 김옥빈과 작업했던 그의 말을 듣노라면 정말 동화는 옥빈이 되는 공식이 명쾌해진다. 이른바 ‘뼛속까지 다크’하다는 이 소녀는 떼인 아르바이트비 78만7천원을 받아내기 위해 편의점 사장의 결혼식장을 찾아가 주례 옆에 선 채 압박을 가하는 행동파이자, 잘해주는 남자에겐 대뜸 “아저씨, 나 좋아해요?”라고 물어 상대를 당황하게 만드는 저돌적 캐릭터다. 동화에 김옥빈을 포개본다. 합기도와 태권도 연마자, IQ 141로 대본을 단숨에 암기하고, 컴퓨터 같은 테크쪽에 능통하다는 예의 그 믿기지 않는 ‘초’능력들. 이 비범한 능력으로 인기를 유지하기는커녕 자유자재의 발언으로 일시에 비호감이 되기 일쑤인 그녀다.
“동화의 모습에 되레 애착이 가고 정이 느껴졌어요.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모습이기도 하고.
[김옥빈] 사람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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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건축학개론>은 최근 들어 가장 감성적인 영화였다. 보는 내내 완전몰입 상태였고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기자시사회 때 영화를 보고 나온 남자 기자들이 ‘이 기분 그대로 술 마시고 싶다’라고 했다는데 난 좀 더했다. 극장을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주책맞게 울음을 빵 터뜨릴 뻔했으니까. 남자들이 나이를 먹을수록 눈물이 많아진다는데, 그런 차원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니 좀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내 감정의 방아쇠를 당긴 건 영화음악이었다. 그러니까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말이다. 1990년대 중반의 이제훈과 수지가 개포동을 내려다보는 장면에서 이 노래가 처음 흘러나오는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저릿했다. 어떤 영상이 전개되도 좋으니 전곡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아마도 그 장면 이후 나는 이제훈이 되어 영화 안으로 입장한 듯하다.
따지고 보면 내가 이제훈에게 ‘빙의’되는 건 말이 안된다. 영화 속 설정상 그
[에디토리얼] 음악과 영화, 그 행복한 만남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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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의 파트너로 이연희가 낙점됐다. 두 배우는 5월에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유령>에서 호흡을 맞춘다. 2008년 OCN 드라마 <유턴> 이후 4년 만의 만남이다. 드라마 <싸인>의 제작진이 뭉쳐 만드는 <유령>에서 소지섭과 이연희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요원으로 등장한다.
*제이크 질렌홀이 <그을린 사랑>의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 <에너미>에 출연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에너미>는 주제 사라마구의 <도플갱어>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한 중학교 교사가 우연히 빌려본 비디오에서 자신의 도플갱어 같은 배우를 보고 그의 정체를 추적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ABC>에서 다시 김윤진을 보게 됐다. 김윤진이 미드 <미스트리스>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동명의 영국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미스트리스>는 30대에 접어든 네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다. 김
[캐스팅] 이연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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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은 이렇게 해야 한다. 모노드라마와 같은 이영호 청와대 전 고용노사비서관의 기자회견은 레전드로 남을 것이다.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다. 갑자기 목소리를 크게하며 내뱉은 “맞습니다!!”와 잠시 숨을 고르는 센스를 발휘한 “제가 바로 몸통입니다. 몸통!” 마이크에 입을 갖다대고 또박또박 “한,명,숙.”이라고 말하는 순간까지. 기자회견 풀영상을 본 사람들의 뇌리를 파고든 그의 스피치 기술은 실로 놀랍다. 아, 그런데 왜 기자회견한 거죠? 아~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이 청와대와 관련이 없다고 굳이 나오셨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출마를 강행하기로 했다.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는 거다. 이정희 대표는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과의 경선 과정에서 생긴 여론조사 조작 의혹으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었다. 재경선을 할 수는 있지만 사퇴는 할 수 없다는 이 대표의 발언은 ‘시험 커닝하다 걸리니 재시험을 요구한다’며 트위터 유저들에게 조롱당했다. 한편, 김희철 의원은 민주통합당을 탈퇴하
[신두영의 보라카이!] 맞습니다!! 제가 몸통이고 컴‘푸’터입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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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저질체력자에게는 “이제 머리가 아닌 몸을 쓰고 살래요”라는 말처럼 비현실적이고 부러운 게 없다. 머리도 몸에 달렸거든. 몸이 돌아가야 머리도 돌아간다. 결국 몸통이 문제인 거다. 흑.
국무총리실에서 일반인을 불법사찰하고 증거자료를 파기했다. 인터넷에 정권 비판적인 글을 쓴 그 일반인을 ‘공기업 임원’으로 착각해 벌어진 일이란다. 그랬다면 굳이 증거인멸죄까지 감수하며 자료를 없앨 이유가 없다. 수사중인 검찰의 자료 확보 절차를 ‘국정 혼란을 야기할 외부유출의 위험’으로 볼 이유도 없다.
“내가 몸통”이라며 온몸으로 웅변한 이영호 청와대 전 고용노사비서관의 주장이 하루도 못 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속속 드러났다(몸통은 기자회견 열어 그것도 화를 내며 자신이 몸통이라고 하질 않아. 게다가 벌써 몇 번째 몸통이니). 정·관계, 언론계, 노동계 인사들에 대한 사찰 내용이 빼곡히 기록된 총리실 조사관의 수첩도 진작에 있고, 청와대 인사들이 증거를 인멸한 실무자의 형량을 조율하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뇌 없는 몸통의 헌정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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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만 들어도 보고 싶은
김환기, 김종학, 박수근, 이대원, 이우환, 이중섭, 장욱진, 천경자, 이상범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름하여 <변화의 시대, 불멸의 화가전>. 위작 논란이 있었던 박수근의 <빨래터>도 만날 수 있다. 롯데갤러리 잠실점에서 4월16일까지.
2. 일상이 날리는 펀치
제5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와일드 펀치>가 출간되었다. 블랙코미디 같은 사건 전개, 영화적인 장면 전환이 인상적인, 새로운 재능의 발견.
3. 당신들이 나의 이상형
언제 돌아오나 했다. <슈퍼스타K> 시즌3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귀여운 웹툰과 함께 1집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3월22일 자정 공개된 <이상형>을 들으며, 보컬 장범준이 네이버에 연재하는 4화 분량의 웹툰을 읽는 건 어떨까.
4. 축제도 보고 영화도 보고
온양온천, 도고온천,
[must10] 이름만 들어도 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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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투자배급사 NEW, 한국영화팀 신입/경력(4년 이하)사원 채용. 3월30일까지 이력서, 자기소개서, 졸업증명서, 경력증명서(경력자에 한함)를 newinsa@its-new.co.kr로 제출. 홈페이지(www.its-new.co.kr) 참조.
◆ 천안시, 천안문화재단 출범을 위한 경력직 및 전문직 직원 공개 채용. 채용 분야는 사무국장, 경영지원팀, 문화사업팀의 팀장급 및 팀원이며 만 20살 이상 60살 미만인 자에 한함. 영어 능통자 및 사무자동화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3월31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cheonan.trns.co.kr) 참조(02-2286-3984~5).
◆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관객심사단 모집. 우수작을 선정하여 상금 200만원 시상. 홈페이지(www.gffis.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4월10일까지 program3@greenfund.org로 접수(02-2011-4378).
◆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단기 스탭과
[소식] 서울환경영화제, 관객심사단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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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이 ‘핫독스’(HOTDOCS)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북미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영화제다. 총 31편이 상영되는 경쟁부문에 오른 유일한 한국영화라고. 영화제는 4월26일부터 5월6일까지 열린다.
-‘씨네큐브의 선택: 2012 한국영화 기대작’이 3월22일부터 29일까지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끝과 시작> <나 나 나: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 <바비> <어머니> <하나안> <U.F.O.> 등 총 6편이 상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씨네큐브 홈페이지(www.icinecube.com)를 참조할 것.
-한국영상자료원이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프랑스영화 특별전 ‘마르그리트 뒤라스전’을 연다
=<인디아송> <파괴하라, 그녀는 말한다> <대서양의 남자> <박스터, 베라 박스터> <아가타와 끝없는 독서> 등 총 5편이 상영된다.
[댓글뉴스]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이 ‘핫독스’(HOTDOCS)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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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Olleh스마트폰영화제 수상작이 결정됐다. “심사위원장 박찬욱, 심사위원 조용규 촬영감독의 강추작”이었다고도 한다. 제목은 <작전시티>.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채여준(30). 영화과 출신의 학생이거나 절치부심 혼자 영화를 준비해온 독립파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원래 직업은 힙합 음악가다. 일단 궁금한 것, 무슨 영화일까. “멤버가 셋이다. 음악 활동은 10년 정도 했고. 일단 유명하지가 않다. (웃음) 제목은 인천 작전동이라는 곳에 작업실이 있어서 그렇게 지은 거다. 현 시대는 아이돌 음악이 돈이 되니 그게 아무래도 주류 아닌가. 하지만 우리 영화 <작전시티>에서는 힙합이 돈이 되어서 모두가 힙합만 하는 시대다. 우리의 힙합 주인공이 발라드나 아이돌 음악도 존재할 수 있도록 힘을 쓴다. 하지만 결국 그가 꾸는 꿈이다. (웃음)”
‘니오 크루세이더스’의 멤버 중 한명인 채여준씨는 멤버들과 함께 CCM 힙합을 한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힙합이라….
[ 이 사람] 지금은 힙합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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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열리는 두 국제영화제가 주요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멕시코의 파울라 마르코비치 감독의 <더 프라이즈>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아시아 단편경선부문은 지난해보다 43편이 증가한 344편의 출품작 중 총 17편이 선정됐다. <아침·점심·저녁> 연작 중 싱가포르 카즈 카이 감독의 <저녁>을 비롯해 타이의 푸앙소이 악손사왕의 <스위밍 풀>, 대만 여성영화제 화제작 <거북이와 눈물> 등 7편의 해외 단편은 이미 자국 영화제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프로듀서 피칭 행사인 피치&캐치는 단편애니메이션 부문이 신설됐고, ‘아시아 스펙트럼: 일본영화 특별전 강연’ 프로그램에서는 일본 여성감독 다나카 기누요와 시나리오작가인 다나카 스미에의 협업 작업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는 4월19일부터 26일까지 신촌 아트레온을 비롯해 CGV송파, 한국영상자료
[국내뉴스] 입맛대로 골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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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차>의 스포일러가 2월24일, 2월26일 일기에 있습니다.
2월24일
어떤 의미에서 소설 <화차>에 없고 영화 <화차>에만 있는 인물은, 선영(김민희)이라고 할 수 있다. 미야베 미유키가 쓴 원작 소설의 쇼코가 변영주 감독이 연출한 영화의 선영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감독이 <화차>의 과거와 대과거 시제 시퀀스를 극히 모험적인 방식으로 찍지 않는 한, 영화의 선영은 실종 이후 소설 속 쇼코처럼 서류 기록이나 제3자의 증언으로만 존재할 수가 없다. 쇼코는 ‘풍문’이지만 선영에겐 시나리오가 ‘선영’이라고 쓸 때마다 끌고 나와야 할 육체가 있기 때문이다. 관객은 독자와 다르게 선영/김민희를 보고 듣고 감각한다. 어떤 방향으로 각색하느냐의 결정과는 무관하게 이는 <화차>가 영화의 몸을 얻는 순간 점지된 운명이다. 직접인용과 간접인용의 차이를 연상해도 좋다. 선영/김민희는 회상장면에서 객체로서 진술되는 것이 아니라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어미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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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치열하고 대담한 쟁탈전을 그린 범죄사기극 '시체가 돌아왔다'는 오는 3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영상인터뷰] ‘시체가 돌아왔다’ 이범수 김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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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시작해 소리로 끝나는” 영화. 대중음악평론가 차우진은 <최종병기 활>을 두고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그의 말대로 <최종병기 활>의 음악은 소중한 여인을 되찾기 위해 전력질주하는 두 남자의 심장박동소리와 맥을 함께한다. 이 작품으로 음악감독 김태성은 2012년 충무로 영화관계자들이 가장 자주 찾는 이름이 됐다. 올해 그가 이름을 올릴 작품만 해도 <코리아> <타워> <점쟁이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네편 이상이다. 하지만 김태성 음악감독은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이 아니다. 예고편 음악 작업으로 시작해 스물다섯살 당시 <안녕! 유에프오>로 최연소 음악감독으로 입봉했으며, 김종관 감독과 20여편 작업을 거쳐 지금에 이른 그는 준비된 유망주였다.
-<코리아> <타워> <점쟁이들> 등 올해 기대작들의 음악을 줄줄이 맡았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 다른 작품들도
“작업시간과 제작비에 대한 배려가 급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