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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부부인 지연(김시은)과 도진(이도진) 부부는 병원에서 또다시 유산 소식을 듣는다. 아내의 몸 상태가 먼저인 도진은 이쯤에서 시험관 시술을 멈추고 싶지만 지연은 아니다. 지연이더 가열하게 임신에 매달릴수록 도진의 의지는 사그라든다. <통잠>은 오랜 시험관 수술 끝에 완전히 소진돼버린 부부의 생활을 사실감 있게 포착하는 작품이다. 공동 연출자인 김솔해 감독과 이도진 감독은 비바람 속에 전주영화제 야외 행사를 치르고 왔음에도 첫 장편 연출작이 한국경쟁에 올랐다는 감사함에 힘든 줄도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이후 수상 결과 <통잠>은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을 받았다). <통잠>은 두 감독이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연출 전공 동기였기에 만들어질수 있었다. 학기 중에 이도진 감독이 “긴 기간 난임을 겪었던” 실제 경험을 녹여내 시나리오를 썼고, 그 이야길 “평소 관심 있던 주제인 미련과 집착에 관한 작품”으로 읽은 김솔해 감독이 함께하고 싶단 의
[특집] '통잠' 김솔해, 이도진 감독, 미련과 집착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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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포니스트 김오키를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하나, 둘, 셋 러브>의 감독으로 마주하는 일이 당황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랜 기간 영화를 애정하고 동경해왔던 그에게 영화제작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도 모른다. 박세영 감독의 단편 <갓스피드>에서 음악과 연기를 맡아 주목받기 이전에도 백현진, 이종필 등 영화인과의 풍부한 교류가 있었고, 과거 댄서 시절에는 “16mm 캠코더로 다양한 촬영에 도전”하기도 했다. “평소 음악을 만들 때도 이미지와 스토리를 생각하는 편인데, 음악은 다소 추상적인 표현 방식이라는 한계가 있어 아쉬움을 느끼던 차였다. 영화는 이미지를 더 직설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 좋았다.”김오키 감독의 영화 작업 방식은 여러모로 그의 음악과 닮아 있었다. 우선 “오늘 저녁에도 편집 예정인” 차기작 한편에 더해 “추가로 기획 중인 작품 두편”으로 설명되는 쉼 없는 창작 에너지가 그에게 있다. “다작의 비결은 그냥 하는 것이다. 빨리 만들
[특집] '하나, 둘, 셋 러브' 김오키 감독, “다작의 비결은 그냥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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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정서(나애진)는 차용증을 들고 아버지 영주(안석환)를 찾아 묵호항으로 향한다. 떼인 돈을 받으러 온 고향에서 정서는 내내 마음이 복잡하다. 돈독 오른 아버지에 지쳐 하루빨리 이곳을 떠나고 싶지만 자신을 닮은 이복동생 정해(김진영)가 마음에 걸린다. 정서는 돈으로 얽힌 낯선 가족의 모습에서 자신이 작업한 웹툰 속 뱀파이어의 모습을 떠올 린다. 뱀파이어와 가족 그리고 물신주의를 과감히 엮어낸 영화 <은빛살구>는 장만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그는 <은빛살구>의 첫 단추를 “뿌리를 잃었던 시기에 고향 순천에서 가장 떨어진 도시였던 동해시 묵호항”에서 떠올렸다. “1년 전 묵호항의 한 횟집에서 일하던 나를 떠올리면서” 만들게 된 주인공 김정서는 “횟집에서 벗어나 서울로 향하고 싶었던 사람. 예술을 수단으로 상경했지만 현실과 타협하는 사람”이다. 피로함과 측은함, 불쾌감과 동질감이 공존하는 정서의 얼굴은 나애진 배우를 통해 구현됐다. 장만민 감독은
[특집] '은빛살구' 장만민 감독, 뱀파이어의 형상에서 낯선 가족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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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녀가 몇년에 걸쳐 같은 공간을 거닐다 헤어지는 조각들을 담은 <미망>은 심심하게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엔 많은 차이들이 숨겨져 있다. 날씨, 건물, 의상, 대화 등 미세한 차이는 일상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무의미한 시간이 아닌 매일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는 생동의 시간임을 증명한다. 첫 장편 데뷔작 <미망>이 한국경쟁에 올라 전주영화제를 찾은 김태양 감독은 거리의 영화를 찍은 연출자답게 이미 전주 곳곳을 부지런히 산책하며 일상의 신비를 수집하고 있었다.
김태양 감독에 따르면 그림 배우러 다니는 남자(하성국)가 여름 한낮의 종로 한복판에서 아는 여자(이명하)와 우연히 만나 잠시 길을 걷는 <미망>의 1막은 그와 이명하 배우의 실제 경험담이다. 몇년 뒤 여자가 극장 관계자인 남자(박봉준)와 함께 그림 배우던 남자와 거닐었던 그길을 다시 걷는 2막, 어느새 화가가 된 남자가 지인의 장례식에서 여자와 재회한 뒤 서울의 밤거리를 배회하
[특집] '미망' 김태양 감독, “매일 같은 것 같아도 조금씩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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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지쳐 있는 대학병원 간호사 유정(박예영)은 좀처럼 얼굴 보기 힘든 고3 동생 기정(이하은)의 소식을 전화 너머 경찰에게 듣는다. 기정이 교내에서 벌어진 영아 유기 사건의 당사자라고 자수해서 구속됐다는 것. 유정은 엄마 노릇을 하며 키워왔던 기정을 구하고자 애쓰지만 동생에 관해 제대로 아는 게 없어 난항을 겪는다. 이번 전주영화제에서 CGV상을 받은 <언니 유정>은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간과하고 있는 건 아닌지 예리하게 묻는다.
서툴지만 분명하게 한 사람을 진심으로 알아가려는 작업에 돌입한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따라간다. 첫 장편 연출작을 5년가량 붙들고 있었던 정해일 감독은 “난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1년치 용기를 여기서 얻었다”라며 <언니 유정>을 한국경쟁으로 선정해준 영화제에 감사를 표했다. 그가 영아 유기 사건을 소재로 한 <언니 유정>을 쓰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는 뜻밖에도 조카가 태어난 시기였다. “어느 날 문뜩 아기
[특집] '언니 유정' 정해일 감독, “누구도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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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떠나보내고 고국으로 돌아온 중년 여성 응우옌(민차우),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서둘러 결혼을 준비하는 어린 조카 반(하푸엉). 베트남의 역사와 시간의 속성에 대한 팜응옥란 감독의 오랜 고찰은 올해 전주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쿨리는 울지 않는다> 속마주 보는 두 세대에게로 이어졌다. 그는 시간의 유동성에 천착하게 된 계기로 어릴 적 할머니가 불러주신 <Thin Thai>(낙원)라는 자장가를 떠올렸다. “영화에서 응우옌이 방문한 클럽에서 흐르는 노래이기도 하다. 천국 같은 섬에서 살다 고향에 돌아왔더니 시간이 너무 느리거나 빠르게 흘러간다는 내용이다. 영화 속에서도 창조된 세계가 실제와 가까워질 때, 또 꿈과 가까워질 때 각각 체현되는 시간의 상대적 속도를 표현하고 싶었다.” 기존에는 의도에 없었던 흑백 연출도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느낌을 구현”하는 효과를 낳았다. “촬영 직전 배우가 사고를 당하는 일이 있었다. 이 일로 일정을 맞추기 위
[특집] '쿨리는 울지 않는다' 팜응옥란 감독, 베트남의 고전영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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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주영화제의 개막작은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다. 월경증후군(PMS)으로 고통받는 후지사와(가미시라이시 모네)와 공황장애를 앓는 야마조에(마쓰무라 호쿠토)는 충동적인 언행으로 주변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인사처럼 달고 산다. 서로의 결핍을 유일하게 이해하는 둘은 전우이자 피신처로서 숨 쉴 틈을 내어준다. 16mm 카메라의 따뜻하고 뭉근한 온도를 유려하게 펼쳐내는 미야케 쇼 감독을 만났을 때, 그는 당일 관객과의 만남을 마치고 상기된 미소를 보였다. 평소보다 들뜬 목소리에서 영화제의 열기가 느껴졌다.
- 전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제의 얼굴이 되었는데.
= 처음 소식을 듣고 무척 놀랐다. 영화가 상영되기 전까지 무척 불안했다.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장치가 있는 작품도 아니고 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제 개막 상영을 거치고 많은 분들이 좋은 반응을 전해주셔서 안심했다. 오늘 관객과의 만남(GV)에
[특집] '새벽의 모든' 미야케 쇼 감독, 100%짜리 인간관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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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는 대중성을 겨냥하며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그중 ‘전주씨네투어×마중’ 프로그램은 스크린에서 각자의 색깔을 펼쳐내는 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 9인을 더 가깝고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마중토크’ 자리를 마련했다. 마지막 회차로 진행된 공승연, 변우석, 방효린 배우 타임은 본래 행사가 이어지던 전주라운지 광장이 아닌,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이뤄졌다. 배우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관객들이 몰리면서 안전사고에 대비해 장소를 급하게 대관한 것이다. 지축을 흔드는 엄청난 환호성으로 시작한 토크 무대는 곳곳에서 애정을 담은 눈빛과 앓는 소리로 가득했다. 아마도 올해 전주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던 이색적인 풍경으로 기록될 것 같다.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디즈니 픽사 작품도 관객을 반겼다. 34분간의 <인사이드 아웃2> 푸티지 영상 공개를 비롯해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업&g
[특집]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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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스타미디어제작센터는 어린이 엔터테이너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전문 기관으로 연기, 보컬, 댄스, 모델 등 다양한 영역의 감각을 깨운다. <독전> <기생충> <반도> 등 대형 캐스팅을 진행한 AB캐스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잠재된 재능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본스타미디어제작센터는 키즈 콘텐츠 제작에도 전면적으로 나섰다. ETN 연예TV와 공동 제작한 <wow! k-kids>가 ETN 연예TV와 GMTV 채널에서 방송 중이다. 자기만의 꿈을 찾아 이제 막 경험을 쌓아가기 시작한 세명의 어린이를 만났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이들의 해사한 미소가 스튜디오를 밝혔다.
이서아(5살)
“빙글빙글 뱀을 흉내낼 때 재미있어요. 사람들 앞에서 사진 찍는 것도 좋아요. 가장 좋아하는 TV 속 인물은 카봇!”
이은혜(6살)
“동물 표현하기 시간이 제일 신나요! 토끼, 호랑이, 기린, 사자가 될 수 있거든요. 가장 좋아하는 건 벨로키사
멋지게! 신나게! 사랑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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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란 무엇인가. 이 영화 속 공포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나는 지금 공포를 느끼는가. 점프스케어나 고어와 같이 시각적인 자극에 호소하는 공포든 오컬트나 코즈믹 호러처럼 으스스한 분위기를 만드는 공포든, 대부분의 공포는 언어로 정리되기전 무의식에 먼저 각인된다. 특히 영화 속 공포의 대상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충격 효과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그러므로 호러 장르는 좋든 싫든, 완성도와 무관하게 시대적 무의식을 반영하는 법이다. 개봉하기 전부터 국내외 호러 팬 사이에서 화제작으로 불린 <악마와의 토크쇼>와 <애비게일>은 동시대 미국 호러영화의 두 경향을 대표한다. 스타일상 대척점에 서 있는 두 영화를 통해 동시대 호러 장르의 흐름과 무의식을 파헤쳐보았다.
200만달러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악마와의 토크쇼>는 A24에서 비롯한 아트하우스 호러 스타일이 대중적으로 퍼져가고 있다는 이정표로 보인다. 이 영화는 숏 바이 숏으로 보아도 될만큼 정교한 만듦새
[기획] 호러 장르의 겉과 속, 변화의 갈림길에서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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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에 대한 당신의 감상이 궁금하다. 더불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에 함께하게 됐을 때의 소감도 들려준다면.
= <매드맥스>는 내가 본 영화 중에서 손꼽을 만큼 좋은 작품이었다.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매드맥스> 세계관 속으로 들어가서 조지 밀러 감독과 일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몇년 후에 조지 밀러 감독에게서 전화가 왔고 스크립트도 받았다. 우리는 2~3시간 정도 <퓨리오사>의 철학과 캐릭터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통화를 마칠 때 즈음 조지 밀러 감독이 “그래 좋아, 우리 함께 작업해보자. 나중에 봐”라고 말했는데 당시에는 그게 오피셜로 확정된 것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나중에 캐스팅이 확정된게 맞다고 전해 들은 뒤에 본격적으로 작품에 합류했다.
- 많은 관객이 <어벤져스&
[인터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빌런의 즉흥성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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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 에드거 라이트 감독에게서 조지 밀러 감독이 나에게 연락을 줄 거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때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 프리퀄에 관해 아무것도 모를 때라 이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지 못했었다. 우리는 작품에 관해 길게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내게 “이런 촬영도 괜찮겠어?”라며 여러 질문을 건넸고 나는 영화를 위해 내가 해야 할것들이 있다면 전부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로 받은 몇 가지 독백을 낭독해본 뒤 작품에 함께 하게 됐다.
- 당신이 연기한 퓨리오사는 <매드맥스> 속 퓨리오사와 어떻게 다른가.
= <매드맥스>에서 퓨리오사는 오랫동안 임모탄 조의 팀에 소속돼 필요한 자원을 찾아다녀온 인물이다. 그 과정에서 임모탄 조의 부인들과 도주하기도 한다. <퓨리오사> 속 퓨리오사는 자신이 납치당해 집
[인터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배우 애니아 테일러 조이, 눈으로만 소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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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홍보를 위해 조지 밀러 감독이 지난 4월 한국을 찾았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 데 이어 푸티지 상영 및 프레젠테이션,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성공 이후 퓨리오사 캐릭터의 스핀오프 격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만들어져야만 한 이유, 애니아 테일러조이가 샤를리즈 테론의 카리스마에 눌리지 않고 프로젝트를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였던 배경을 살뜰히 설명했다.
1945년생의 노장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유려한 입담과 에너지로 청중을 감탄시키며 ‘매드맥스 사가’를 향한 애정과 열정을 증명했다. 아직 공개 전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면면을 짐작할 수 있는 또 다른 단서를 위해 조지 밀러 감독의 내한에 앞서 화상으로 먼저 진행됐던 인터뷰를 정리해보았다.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나오기 전부터 구상한 시나리오였다.
[인터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조지 밀러 감독, 기대할 만한 액션 보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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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5월22일 공개된다. 한국에서 393만 관객을 동원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9년 만의 신작이다. 조지 밀러 감독은 지난 4월14일과 15일 양일간 각각 한국 관객과 기자를 만나며 5분여의 푸티지 두편을 소개했다. 첫 번째 클립은 임모탄 조와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 그리고 어린 퓨리오사의 전사를 담아 이번 스핀오프의 제작 의의를 설명했다면 두 번째 클립에서는 <매드맥스> 시리즈에 관객이 가장 기대할 법한 카 체이스 액션 시퀀 스가 등장했다. 전편에 이어 이번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역시 CG 대신 실제 사막 로케이션과 특수효과를 통해 보다 사실감 넘치게 구현될 예정이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던 조지 밀러 감독, 젊은 퓨리오사 역을 맡은 애니아 테일러조이, 새로운 빌런 디멘투스로 분한 크리스 헴스워스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퓨리오사: 매드맥스
[인터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감독·배우 인터뷰, 기대 그 이상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