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Magazine > 스페셜 > 스페셜2
[특집] 여름 아직 안 끝났다, 올해의 호러 무비
이우빈 2025-09-05

올해 호러 무비의 트렌드와 <투게더> <컨저링: 마지막 의식>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소개

<투게더>

극장가에 수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으나 변하지 않는 하나의 공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여름엔 공포영화!’라는 것. 특히 올해의 호러 무비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씨너스: 죄인들>부터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웨폰> <28년 후>가 유의한 월드 와이드 수익을 거두며 흥행했고, <메간 2.0> <투게더> <브링 허 백> <어글리 시스터> <컴패니언> <더 몽키> 등 크고 작은 호러 무비가 연달아 개봉하며 적절한 화제와 성취를 이끌었다. 다만 한국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북미에서 크게 흥행한 <씨너스: 죄인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28년 후>가 한국에선 흥행에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다만 김수진 감독의 <노이즈>가 누적 170만 관객을 모으며 7월 한국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또한 J호러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가 20만 관객을 확보하고, <어글리 시스터>와 같은 아트하우스영화가 2만 관객을 모으며 호러 무비 흥행의 또 다른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지는 기사에선 올해 북미를 중심으로 한 호러 무비의 강세가 어떤 흐름으로 나타났는지 살피고자 한다. 그리고 최근 국내에 개봉했거나 개봉예정인 3편의 호러 무비 <투게더> <컨저링: 마지막 의식>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를 통해 보디 호러, 정통 오컬트, 파운드 푸티지라는 호러영화의 세 갈래 경향을 갈무리한다. 8월23일 처서가 지났음에도 좀처럼 꺾이지 않는 무더위 속에 호러 무비를 보러 극장에 가기 딱 좋은 시기이다.

<컨저링: 마지막 의식>

*이어지는 글에서 올해 호러 무비의 트렌드와 <투게더> <컨저링: 마지막 의식>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소개가 계속됩니다.

관련영화

관련인물